묘사....

from 그림과 노래는 2004/12/06 01:00

올해 묘사(시제)에는 동생과 둘이서 갔다.(11월 28일)

차를 가져 가서 화왕산을 등산하는 것은 좋았으나,

일요일 묘사 끝나고 올라 올 일이 꿈만 같았다.

그래서 할아버지, 큰할아버지, 그리고 동산묘사만 지내고 바로 올라왔다.

 


동산묘사에는 30여명 정도가 참석했고,




내가 선 자리는 가운데쯤인데, 해마다 왼쪽으로 옮겨 가고 있다.

 


 


몇년전 할아버지 묘 위로 이장한 증조부, 증조모의 합분

 

땅에 묻혔어도 한참이나 떨어져 계신 할아버지, 할머니 묘소..

 

 


큰할아버지, 할머니의  묘와 큰 당숙부모님의 묘...

일본에서 돈좀 버신 5촌 아재 덕분에 큰 할아버지와 5촌아재의 묘는

석물이나 치장이 좀 있어 보인다.

 


구지면에서는 제일 높다는 대니산...

2, 3년 걸러 불나는 바람에 민둥산이다.

요즘은 패러글라이딩 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단다....

초등학교 다닐때는 엄청 높더니, 이제 보니, 정말 자그마한 산이다.

 



내가 태어나고 자란 고향 마을... 안촌...

아직도 별 변함 없는 그 모습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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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2/06 01:00 2004/12/06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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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왕산...

from 그림과 노래는 2004/12/06 00:40

지난주말에 묘사 가는 길에 토욜날 화왕산에 올랐다.(11월 27일)

컴 앞에 앉아서 사진 몇장 올릴 시간이 없어서 오늘에야 사진을 들여다 본다.

이미 억새는 거의 지고,

그저 따뜻한 햇살만이 남아 있었지만,

그런대로 볼만한 화왕산이었다.

언제 시간 좀 내서 창녕에서 부곡까지

10시간쯤 터덜터덜 걸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정상에 다다르고, 정상에서 내려보면 

넓은 평원과 억새밭이 펼쳐 진다


정상에서 동생과 한 컷...

 


정상에서 내려다 본 산성안 평원

 


아직도 남아있는 억새 꽃

 


제철에는 온통 하얀 꽃이 뒤덮었을 거라는 생각이 들고...

 


 


오르는 길도 제법 나무 사이로 걷기 좋은 길이었다.

 

해마다 가면서도 한번도 오르지 못한 산,

드뎌 올해 그 소원을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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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2/06 00:40 2004/12/06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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