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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5/09/11
    노회찬 “아웃사이더 열광시켰던 노무현으로 돌아와라”
    HelterSkelter
  2. 2005/09/11
    성적 쾌락이 공허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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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05/09/11
    홍대 앞에서 전태일과 놀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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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05/09/11
    목매고, 뛰어내리고, 분신기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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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2005/09/11
    고어, 사재 털어 전세기로 카트리나 긴급 구조
    HelterSkelter

노회찬 “아웃사이더 열광시켰던 노무현으로 돌아와라”

노의원이 그렇다면...

현 정세를 가장 제대로 보니...

 

노회찬 “아웃사이더 열광시켰던 노무현으로 돌아와라”
선거제개편 국회서 안되면 국민투표...18대 수도권 출마
입력 :2005-09-11 15:55   김성곤 (skzero@dailyseop.com)기자
노회찬 민주노동당 의원은 8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연정론 이후의 정국 전망과 관련 “선거제도 개편 국면으로 전환할 것”이라면서 “국회에서 현 정치세력의 기득권 때문에 선거제도 개편 논의가 힘들다면 국민투표를 실시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민노당의 가장 뜨거운 현안으로 부상한 당직공직 분리 문제에는 현행 제도를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이번 정기국회의 활동 목표로 국가보안법 폐지와 함께 이건희 삼성회장에 대한 사법처리를 꼽았다.

향후 자신의 정치적 거취에 대해 “18대 총선에서 수도권 지역구에 출마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면서 일부에서 제기되는 내년 지방선거 서울시장 출마설과 진보진영 차기대권 문제에는 말을 아꼈다.

“연정 성사 가능성은 제로, 향후 정국 선거제 개편으로 나아갈 것”

우선 노무현 대통령과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와의 회담에 대한 평가를 부탁했다. 노회찬 의원은 “예정된 결렬을 공식화한 것”이라면서 “(연정이라는) 공적 담론은 몇 달을 끈 문제이기 때문에 회담을 통해 정리한 것도 하나의 성과”라고 말했다.

▲ 선거제도 개편 논의가 국회에서 어렵다면 국민투표 실시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노회찬 민주노동당 국회의원 ⓒ 2005 데일리서프라이즈 민원기 기자 
연정론의 본질이 지역주의 해소를 위한 선거제도 개편이라는 지적에는 “선거법 개정은 굉장히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하고 “노무현 대통령의 진정성을 높이 평가하지만 연정은 수단으로서의 효용 가치가 없다”고 못박았다.

노 의원은 “연정으로는 정치개혁이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목적으로 삼는 것은 반대한다”면서 “보수정당끼리 연정하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여소야대나 경제를 이유로 ‘너희가 해봐라’는 식으로 연정을 거론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고 밝혔다.

특히 “연정은 성사 가능성이 제로”라고 단언하고 “선거구제 개편이 정치개혁의 모든 것은 아니지만 향후 정국은 선거제도 개편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노 대통령이 연정론을 제기한 것은 X파일 이후 위기에 처한 삼성을 구하기 위한 것이 아닌가라는 일부 시각에는 “시간상으로 볼 때 그렇지 않다”면서도 “(노 대통령은) 삼성을 감싼다는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X파일에 대한 대통령의 언급 등은 “이회창, 김대중 등 대선후보는 묻어 두고 삼성만 친다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삼성에 대한 사면을 이야기한 것”이라며 노 대통령이 오해를 좌초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선거제도 개편 논의, 국회에서 어렵다면 국민투표 실시해야”

선거제도 개편 문제와 관련 노회찬 의원은 국회 논의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결국 국민투표로 가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선거제도 개편은 국회에서 다뤄야 한다. 국회 논의를 반대하지 않지만 개인적으로 잘 안될 것으로 본다. 한나라당은 물론 여당 내에서도 지역구도에 의존하는 정치세력을 볼 때 전망은 어둡다. 다만 한나라당의 반대에도 열린우리당이 결단을 내려 민주노동당과 연대를 한다면 가능할지도 모르겠다. 그렇지 않다면 선거제도 개편은 국민투표에 붙여야 한다. ”

▲ 연정 성사 가능성은 제로이며 향후 정국은 선거제 개편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하는 노회찬 민주노동당 국회의원. ⓒ 2005 데일리서프라이즈 민원기 기자 
노 의원은 “선거제도 개편은 게임의 룰인데 만일 정치적 이해관계 때문에 어렵다면 국민이 결정하도록 해야 한다”면서 “대통령은 적극 나서서 국민투표를 제안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박 회담 결렬 이후 정국 전망과 관련 ‘민노, 민주당과의 소연정을 추진한다거나 장기적으로 반한나라당 포위전략을 구사할 것’이라는 정치권 일각의 분석에는 “잘 안될 것이고 가능하지도 않다”면서 “한마디로 소설”이라고 잘라 말했다.

이어 연정정국에서 이런저런 혼란보다는 선거제도 개혁에 집중해야 한다면서 단순히 말해 이것만 제대로 해도 노무현 대통령은 YS나 DJ에 버금가는 주요 업적을 남길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선거구제 개편 논의와 관련 한나라당의 태도에 강한 비판의식을 보였다.

노 의원은 “한나라당의 태도는 기득권을 위해 어떠한 개혁도 거부하는 것”이라면서 “한나라당이 이러한 태도를 견지하는 한 결국 도태되고 말 것”이라고 꼬집었다.

한편 민주노동당이 당론으로 주장하는 독일식 정당명부 비례대표제에 대한 이해와 호감이 이전과 달리 상당히 확대됐다면서 여당내 중진 의원들과의 대화를 통해 ‘대통령도 이에 우호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민주노동당이 ‘독일식’을 주장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정당지지율만큼 의석을 갖자는 것으로 소선거구제를 실시하는 나라에서 채택하기 용이하다”면서 독일식이 어렵다면 권역별 비례대표제 등도 검토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내각제에는 반대, 대통령 4년 중임제와 결선투표제 도입으로 권력구조 개편해야”

노회찬 의원은 연정론 이후 노 대통령의 ‘다음 수’에 대해 정치권이 촉각을 곤두세우는 가운데 조기사퇴와 권력구조 변경, 개헌 등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일부 분석에는 “현 대통령 임기 내에 조기대선을 치를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전망했다.

노 의원은 “대통령 임기 단축 등의 이야기가 있었지만 이는 한나라당의 연정제안 수용을 전제한 것으로 일방적인 양보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권력구조 개편 문제를 (연정과) 결부시키면 순수성이 의심받는다”면서 선거제도 개혁과 권력구조 개편 등의 개헌 문제는 별도로 다뤄야 할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권력구조 변경과 관련 “내각제는 진보정당이 주장해야 한다”면서도 “현재 정치세력의 기득권을 다른 방식으로 유지하는 것이기 때문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일부에서 제기된 대통령과 국회의원의 임기불일치 문제에는 “2012년 대선과 총선이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해소된다”면서 “권력구조 개편은 대통령 4년 중임제와 결선투표제를 도입하는 방향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노당의 뜨거운 감자, 당직공직분리 문제 “현행 제도 유지해야”

노회찬 의원은 민주노동당내 가장 뜨거운 현안으로 떠오른 당직공직 분리 문제 등에 대해서도 명확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당직공직 분리는) 밖에서 본다면 굉장히 부자연스럽지만 민주노동당은 많은 고민과 토론 끝에 채택한 것”이라면서 “당직공직 분리가 국회의원 활동에 장애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 지난 9일 저녁 삼성 본관 앞에서 X파일 공대위과 함께 삼성의 불법 뇌물공여사건을 진상규명해야 한다며 촛불문화제에 참석한 노회찬 민주노동당 국회의원 ⓒ 2005 데일리서프라이즈 박항구 기자 
이어 “원내정책은 의원단이 자율성을 갖고 결정하고 최고위원회는 간섭하거나 지도하지 않는다”면서 민주노동당의 한계는 당직공직 분리 문제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특히 “역으로 본다면 (당직공직 분리는) 의원들을 복잡한 당무로부터 해방시킨 측면이 있다”고 장점을 부각하며 “워크샵에서도 크게 문제되지 않았고 이왕 제도를 만들었으니 최소한 4년은 그대로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당 대표가 국회의원이 아니라서 문제가 많다는 인식은 무리가 있다”면서 “매번 당 대회를 할 때마다 당직공직 분리를 거론한다면 이는 헌법개정을 매번 하자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덧붙였다.

“18대 총선, 수도권 지역구 출마 확실하지만 서울시장과 차기대선은 아직 …”

진보진영 안팎에서 주시하는 향후 정치적 행보와 관련, 노회찬 의원은 신중한 태도로 말을 아끼면서도 18대 총선에서 수도권 지역구에 출마할 것이라는 입장은 확실히 했다.

노 의원은 일부에서 제기된 서울시장 출마설에는 “혼자 결정할 문제가 아니다”고 전제하고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 득표율을 올리며 당에 봉사하는 것도 의미 있지만 18대 지역구 출마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서울 강서지역 출마설을 염두에 두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결정한 것 없다. 집값이 싸니 강서지역에 자리를 잡은 것”이라고 웃어넘기며 서울이나 인근 수도권 지역에서 출마할 계획만은 가지고 있다고 했다.

내친 김에 진보진영의 차기 대권주자로 나설 의향이 있는지도 물었다. 지난 대선에서 노무현 대통령 당선의 일등공신이 네티즌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떡값검사의 실명 공개 이후 네티즌들의 노회찬 의원에 대한 열렬한 지지는 의미심장한 대목.

노회찬 의원은 “일부러 질문을 피하는 것은 아니지만 모든 결정은 적합할 때 내리는 것”이라며 “차기대선에 ‘나간다’ ‘안나간다’ 말할 때가 아니다”며 긍정도 부인도 하지 않았다.

다만 노 의원은 “의정활동에 대한 평가가 좋은데 국회의원 활동을 더욱 잘하고 싶다”는 희망을 비치며 “기존의 국회의원상을 깨고 국민들에게 일하는 국회의원의 인식을 심어주고 싶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여야 거대정당의 차기대선 후보로 생각해 본 인물이 있느냐는 물음에는 “점치기 힘들다”면서 “의외의 인물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국보법 폐지하고 이건희 회장 반드시 사법처리해야”

지난해 4대 개혁법안 정국 당시 법사위 소속으로 누구보다도 국보법 폐지에 앞장선 노회찬 의원. 이번 정기국회 의정활동의 목표가 무엇인지 물었다.

노회찬 의원은 “(국보법 폐지는) 당연하다”면서 “국가보안법만 폐지된다면 무엇을 시켜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혹시 ‘국보법 폐지 기념 노회찬 첼로 독주회’도 가능한가”라는 애교섞인 질문에도 “잘못 대답하면 내가 하겠다는 것으로 이야기돼 우스꽝스러울 것”이라면서도 “국보법이 폐지된다면 벌거벗고 춤을 추라고 해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말로 답변을 대신했다.

또한 국보법 폐지와 함께 이번 정기국회의 활동 목표로 이건희 삼성회장에 대한 사법처리를 강조했다.

그는 “X파일 사건의 본질은 불법도청이 아니라 낡은 정치문화를 끊는 것”이라며 “개인에 대한 감정은 없지만 이건희 회장을 사법처리, 과거의 낡은 폐습을 청산하는데 성역이 없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 노무현에게 열광한 아웃사이더 위한 친서민정책 펼쳐야”

마지막으로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개인적 평가를 묻는 질문에는 “5공 청문회 당시의 초선의원 노무현과 현재 대통령 노무현은 전혀 다른 사람은 아니지만 그 차이가 충분히 느껴진다”면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특히 “노조나 노동운동에 대한 적대감이 안타깝다”면서 “노동운동에 극복해야할 문제가 있지만 적대시하는 것은 애석하다”고 밝혔다.

이어 “노무현 대통령의 경제정책은 YS나 DJ보다 친서민적이지 않다”고 지적하고 “노무현에게 열광한 아웃사이더를 위해서라도 친서민적인 정책을 펴는 노무현다운 노무현으로 돌아와야 한다”는 말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살인적 스케줄 견디는 노회찬의 체력관리 비법은?

최근 국회의원 299명 중 가장 바쁜 일정을 소화하는 사람은 단연 노회찬 민주노동당 의원이다. 특히 그는 떡값검사 실명 공개 이후 거의 살인적인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하루에 3-4시간 밖에 자지 못하지만 타고난 체력을 바탕으로 강행군을 견디고 있다.

노회찬 의원은 이날 인터뷰에서 체력관리 비법을 묻는 질문에 “잘 먹고 잘 자는 것이 비결아닌 비결”이라면서 “1분 안에 곯아떨어질 정도로 깊은 숙면을 취하고 소화불량은 10년에 한번 걸릴 정도”라고 웃으며 대답했다.

아울러 금연과 운동 역시 건강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노 의원은 지난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시작으로 하루 두갑 반을 피면서 30년 동안 피워오던 줄담배를 과감히 끊고 지금까지 금연에 성공해오고 있다. 또한 자전거와 헬스 등을 통해 꾸준히 운동하는 것도 그만의 체력유지 방법이다.



ⓒ 데일리서프라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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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쾌락이 공허한 이유

한토마에 죽여주는 글이 떴다.

 

 

 성적 쾌락이 공허한 이유

  등급   토끼풀 넷   필명/아이디  올바른힘 / sangsaing1000 해당논객글 전체보기  
  조회수  3005   추천수  1  


사람들은 성적 쾌락이 공허하다고들 말한다. 타는 목마름으로 쾌락은 좇으면서 왜 그런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일까? 사랑 없는 섹스를 해서일까 아니면 섹스 자체가 본래 무의미한 것이어서일까?

이 문제에 답을 내리기 위해서는 먼저 동물들의 생식 본능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블랙위도우거미 수컷은 교미 시 자신의 성기를 부러뜨려서 암컷의 몸 속에 남겨 놓는다. 그리되면 암컷은 오직 자신의 유전자만을 재생산하게 된다.

가시머리충 수컷은 라이벌 수컷을 찾아내 공격을 한다. 그 다음엔 수컷의 정자가 나오는 성기를 시멘트로 봉합해버려 아예 교미를 못하게 만들어버린다. 다른 사악한 곤충의 경우에는 수컷이 자신의 정자를 다른 수컷의 몸 안으로 주입한다. 그리되면 다른 수컷이 암컷과 교미 시 자신 아닌 다른 수컷의 정자로 암컷을 임신시키게 된다.

섹스가 끝난 후에도 정자 전쟁은 계속된다. 실잠자리 수컷은 교미 시 자신의 정자를 암컷 몸에 쏟아내기 전, 삽 모양의 성기를 이용하여 암컷 성기 안을 깨끗이 청소한다. 이전에 교미한 수컷의 정자를 제거하기 위해서이다. 다른 동물들의 경우에는 강력한 살정자제를 사용하기도 한다. 상어는 살정자제 대신 바닷물을 이용하여 암컷의 몸을 깨끗이 씻어낸다. 과일파리 정액 안에는 독성물질이 있는데 이는 다른 수컷의 정자를 파괴하는 기능을 한다. 동시에 이는 암컷의 수명을 10% 단축시키기도 한다. 이 잔인하고 더러운 수컷들간의 정자 전쟁(유전자 전쟁)에서 암컷에 대한 배려는 없는 것이다.

인간은 어떠한가? 놀랍게도 남자가 성행위시 방출하는 정자의 99%는 수정을 위한 정자가 아니라 단순히 다른(타인) 정자를 공격하기 위한 정자이다. 정자 중 단지 1%만이 수정을 위한 정자인 것이다. 따라서 남자가 성적 쾌락에 탐닉할 때 그들의 유전자는 처절한 서바이벌 게임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남자의 두뇌는 여자의 행동으로부터 그녀의 배란기가 돌아왔다는 것을 무의식적으로 알아낸다. 그러면 남자의 신체에서는 그 시점에서 여자를 임신 시킬 수 있는 정자수를 계산하여 정확하게 필요한 만큼의 정자를 방출한다. 만일 배란에 필요한 정자수가 1억 마리라고 가정하자. 이 때 남자가 매일 섹스를 하게 된다면 1회 섹스당 1억 마리 정자를 방출한다. 그런데 남자가 사흘 동안 섹스를 하지 않았다고 하면 나흘째 되는 날 정자 3억 마리를 몰아서 방출하고, 닷새 동안 섹스를 하지 않았다면 엿새째 되는 날 정확하게 정자 5억 마리를 몰아서 방출한다. 이는 여자를 임신시킬 만한 보다 충분한 정자를 방출하거나, 혹 있을지도 모르는 다른 정자를 제압하기 위한 것이다.

이처럼 수컷(남자)의 생식 본능은 처절한 것이다. 섹스가 왜 즐거운 것일까? 그것은 유전자가 자신을 보다 널리 퍼뜨리기 위한 계략일 뿐이다. 섹스는 목적이 아니다. 오직 수단(미끼)일 뿐이다. 생식 없는 섹스가 공허한 것은 인간이 바로 이러한 유전자의 의도를 이해하지 못한 때문이다.

자유주의자들은 인간의 생식 본능을 부정하지만 이는 오직 무지의 소치일 뿐이다. 인간이 일시적으로 생식 본능을 거스를 수는 있겠지만 오래도록 거스를 수는 없다. 인간은 결국 유전자의 명령에 굴복하게 되어 있는 것이다. 자유주의자들의 망령된 행위는 행복은 커녕 정서적 공황과 혼란만을 초래할 뿐이다.

여기서 우리가 깨달아야 할 것이 하나 더 있다. 그것은 바로 남자의 질투심이다. 남자의 질투심은 근본적으로 유전자 전쟁에서 비롯되는 것으로서 생사를 좌우하는 대단히 위험천만한 것이다. 미국에서 매년 살해되는 여자의 1/3이 과거에 로맨스에 빠진 남자에게서 발생한다고 한다. 우리는 다른 남자의 여자를 취하거나, 남자를 배신하는 행위가 얼마나 위험천만한 행위인 가를 깨달아야만 한다. 또한 성 윤리 회복 없이 단순히 생명과 평화를 부르짖는 행위가 얼마나 공허한 짓인가에 대해서도 제대로 이해힐 수 있어야 한다. ☞ 네티즌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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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앞에서 전태일과 놀아보자

요즘 이런 밴드들이 있구나

 

홍대 앞에서 전태일과 놀아보자
오늘 저녁 7시, 노브레인·로드 등 출연
텍스트만보기   강이종행(kingsx69) 기자   

 


▲ 전태일 거리만들기 특별 공연에 참여하는 밴드 '노브레인'(위)와 '로드'
ⓒ2005 노브레인/핫뮤직
"전태일 열사는 착취당하는 사람들을 위한 순교자였다." - '노브레인' 이성우

"음악으로 보면 전태일 열사는 '인디정신'을 강하게 보인 선구자다. 왜곡된 시스템에 죽음으로 맞섰던 것 아닌가." - '얼번 스트리트' Cross K.C/ '로드' 겐

"개인·이기주의적인 요즘 시각에서 보면 그는 바보다. 철저하게 이타주의적인 생각으로 분신한 것 아닌가." - '디에스 커넥션' MYUN


9일 저녁 7시 서울 홍대 앞 놀이터에서 '꼭 돌아오겠다는 약속! 바보, 전태일과 노래합시다' 특별공연에 출연하는 인디음악인들은 전태일 열사에 대해 이와 같이 말했다. 이들은 뜻깊은 공연이니 만큼 '의미와 재미' 모두 나눌 수 있는 공연이 되길 바랐다.

전태일기념관추진위원회와 클럽문화협회가 주최하고 <오마이뉴스>에서 후원하는 이날 공연엔 노브레인(No-brain)과 로드(Road) 등 록밴드를 포함 얼번 스트리트(Urban Street) 디에스 커넥션(DS Connexion) 등 힙합그룹이 참여한다. 이들은 모두 노개런티로 참가한다.

7일과 8일 <오마이뉴스>는 이들 음악인들을 만나 전태일 열사와 음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노브레인, "열사는 '희망'의 상징"] 이번 공연에 참여하는 팀 중 가장 맏형이자 인디계 스타 '노브레인'. 1996년 결성된 이들은 '크라잉 넛'과 함께 대한민국 펑크의 대표주자로 활동해왔다. 이들은 지난 2001년 세계 최고 음악축제인 '후지 록페스티벌'에 참여해 공연하던 도중 일본 교과서 왜곡에 항의하는 의미로 '일장기'를 태워, 민족의식이 있는 밴드로 인기몰이를 해왔다.

밴드의 리더이자 보컬인 이성우씨는 "목숨을 던진다는 게 얼마나 무섭고 잔인한가. 더구나 서슬 퍼랬던 당시에는 많은 주목을 받지 못했을 텐데"라며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널리 알려지고 이렇게 거리까지 먼들어진다니 기쁘다"라고 전태일 거리 조성을 환영했다.

그는 이어 "이전에는 열사의 분신이 우리에게 '슬픔'이었다고 한다면 이제는 '희망'과 '영광'의 상징"이라고 말했다.

성우씨는 "지난번 카우치 '알몸사건' 이후 수많은 언론의 마녀사냥에 너무나 무서웠다"며 "언론은 이번 전태일 거리만들기 공연과 같은 의미 있는 행사를 취재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언론의 관심을 당부하기도 했다.

[로드, "전 열사는 우리 음악의 근간"] 로드(Road)는 올해 초 1집 '디스토피아'를 내고 활동에 들어간 신인밴드다. 하이브리드(잡종) 음악을 근간으로 모던록, 뉴메틀 등 다양한 실험을 하는 이들은 첫 싱글인 '디스토피아'가 벅스뮤직 인기검색순위 36위까지 올라가면서 대중성을 인정받았다.

보컬인 하민은 "열사의 죽음 뒤 우리 사회는 많이 변했지만 아직까지 뭔가 거꾸로 가고 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며 "우리는 이런 세상을 꼬집는 음악을 선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이들의 곡 '디스토피아'는 '사람들은 배고파서 죽어 가는데 애완견은 살쪄가고/ 샐러리맨 한 달 월급이 국회의원 하루 저녁 값인' 세상을 꼬집은 노래다.

기타리스트 폴은 "열사를 떠올리면 이기적인 내 모습이 보인다"며 "자신을 버려가며 타인을 위했다는 데 내가 작아질 수밖에 없다"고 고백했다.

▲ 디에스-커넥션(위)와 얼번 스트리트.
ⓒ2005 디에스-커넥션/ 얼번 스트리트.
[디에스 커넥션, "이순신, 세종대왕은 아는데 전태일 몰라서야"] 디에스 커넥션 역시 홍대 앞에서 활동하는 실력파 3인조로 영화 어린신부, 제니 주노 등 영화음반에도 참여한 바 있다. 이들은 당산이라는 지역에서 만났다는 의미에서 DS(당산) + Connexion(연합)으로 지었다고.

팻두는 "우리 젊은이들에게 6,70년대 노래들은 흘러간 노래로 잊혀졌다. 하지만 열사의 분신은 우리의 뇌리 속에서 사라지면 안된다"며 "이순신, 세종대왕은 알면서 '전태일'을 몰라서야"라고 전태일 열사가 젊은이들에게 잊혀져 가고 있음을 안타까워했다.

이들은 이번 공연을 계기로 언젠가 '청계천 전태일 거리'에서 직접 공연을 하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얼번 스트리트, "표현은 다르지만 왜곡과 맞서는 것은 같다"] 얼번 스트리트는 가수 세븐과 박정아의 삼성 애니콜 버스편 CF에 출연했고 이승철, 자두 등의 뮤직비디오에 참여하는 등 활동 영역을 넓혀 가고 있는 2인조 그룹이다. 이들은 CCM(Contemporary christian music·대중기독교음악) 활동을 통해 기독교적인 메시지를 담은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크로스 케이·씨는 "열사와 우리는 표현방식의 차이는 있지만 왜곡된 사회에 맞선다는 점에서 비슷하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즐거움을 느끼는 동시에 공연이 만들어진 본질적인 의미를 아는 시간이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18회 사운드데이도 '전태일과 함께'

8개 라이브클럽에서 총 30여개 밴드들이 공연을 벌이는 '제18회 사운드데이' 역시 전태일과 함께 한다. 공연은 밤 9시부터 시작된다.

이날 사운드데이는 최고 힙합 뮤지션인 'MC Sniper'를 비롯, 최근 새 음반을 내놓은 '윈디시티' 11년만에 돌아온 '닥터레게' 타악기의 거장 '류복성 라틴 재즈 올스타' 등 다양한 장르의 밴드들이 즐거움을 선사한다. 사운드데이 수익금의 일부는 전태일거리만들기 캠페인에 사용된다.

이날 공연을 주최한 클럽문화협회는 29일 "전태일은 더 이상 무거운 주제도, 특정 계층에게만 알려졌던 논쟁거리도 아니다"라며 "자신을 희생해 좀 더 바른 사회를 만들어가고자 했던 그의 정신은 풍족한 삶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공유돼야 한다. 사운드데이가 그 길에 함께 하려 한다"고 밝혔다.

한편 <오마이뉴스>는 전태일거리추진위와 함께 '전태일 거리, 시민의 힘으로 만들자'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과 누리꾼은 전태일기념사업회 명의로 개설된 통장에 1000원 이상의 참여금을 내고 <오마이뉴스>에 '참여의 글'을 남기면 된다.

 

2005-09-09 11:53
ⓒ 2005 Ohm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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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매고, 뛰어내리고, 분신기도까지…

아아 대한민국... 죽을 정도로 기업하기 좋은 나라

 

 

목매고, 뛰어내리고, 분신기도까지…

비정규직 투쟁 격해지는데 대책은 `늑장'

"책임있는 대책 추진 필요" 지적도

(서울=연합뉴스) 한승호 기자 = 목매 자살하고, 고공시위 중 뛰어내리고, 분신자살을 기도하고….

비정규직의 급증과 차별이 사회 문제로 떠오른 뒤에도 뚜렷한 대책이 마련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들 근로자의 권리 투쟁이 거칠어지고 있다.

11일 노동계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10시6분께 부산 남구 용당동 신선대 컨테이너 터미널 입구에서 화물연대 소속 트레일러 운전기사 김모(48)씨가 담요를 몸에 두른 채 시너 18ℓ를 붓고 라이터로 불을 붙여 분신을 시도했다.

김씨는 기름값 인상 등으로 생계를 꾸려 나가는데 어려움을 겪어 왔으며 세금체납액이 1천200여만원이나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가 종사하고 있는 트레일러 운전기사는 골프장 경기 보조원(캐디), 학습지 교사, 보험모집인, 레미콘 기사 등과 함께 자영업자와 근로자 성격을 동시에 갖고 있는 특수형태 근로종사자(특수고용직)에 해당된다.

앞서 지난 4일 오후 6시30분께 울산 양정동 현대차 비정규직 노조 사무실 3층 옥상에서 조합원 류기혁(30)씨가 목을 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류씨는 현대차 사내 모 협력업체에 일하며 지난해 2월 비정규직노조에 가입한 뒤 노조활동으로 회사측과 잦은 마찰을 빚어오던 중 결근 등 근무태도가 좋지 않다는 이유로 지난 6월 해고됐으며 결국 죽음을 선택했다.

이어 경찰조직내 비정규직인 고용직노조원 문모(33.여)씨와 김모(30.여)씨가 지난 8일 서울 여의도공원내 40m높이의 폐쇄회로TV 철탑에 올라가 복직을 요구하다가 강제해산에 항의해 뛰어내려 부상하는 등 비정규직의 투쟁이 점점 격해지고 있다.

이들 비정규직과 특수고용직은 최근 수년 사이에 급증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취약 노동자로 분류돼 시급한 보호대책이 사회 문제로 떠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정부와 노동계, 경영계 등은 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대책마련을 공언하면서도 늑장을 부리며 결실을 맺지 못하고 있다.

정부가 지난해 11월 국회에 제출한 비정규직법안은 같은 해 12월, 올해 2월, 4월, 6월 등 4번째나 국회 처리가 무산된데 이어 국회와 여당의 적극적인 의지부족으로 이번 9월 정기국회 처리도 어려워지고 있다.

또한 노사정은 특수고용직에 대한 보호방안 논의를 위해 2003년9월 노사정위원회 산하에 `특수형태근로종사자 특별위원회'를 만들었으나 2년 동안이나 공전하다가 이달 초 기약도 없는 `추가 논의'를 약속하고 활동을 마쳤다.

이에 대해 한국기술교육대 어수봉 교수(산업경영학)는 "국회가 국민의 의견을 통합 조정하고 결단을 내려 법안을 책임지고 처리해야 한다"면서 "비정규직법의 경우는 질서가 없는 비정규직 문제해결의 기본 골격이 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를 미루면서 부작용들이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성균관대 조준모 교수(경제학)는 "지역이나 현장에서 갈등을 조정할 수 있는 기능이 없는데다 중앙에서는 입법논의에 매몰돼 한발짝도 앞으로 나가지 못하는 경직된 노사관계가 문제"라며 "사회적 갈등의 원인을 정확히 분석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장단기 대책을 차분하게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통계청의 지난해 8월 기준 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에 따르면 비정규직 근로자수는 540만명으로 지난해 460만명에 비해 80만명이 증가했으며 전체 임금 근로자의 37.0%에 달했다.

특수고용형태 근로자수도 보험설계사 20만6천명, 학습지 교사 10만명, 레미콘 기사 2만명, 캐디 1만4천명 등을 포함해 모두 71만1천명으로 4.9%를 차지했다.

hsh@yna.co.kr

(끝)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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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어, 사재 털어 전세기로 카트리나 긴급 구조

또라이 도저히 못해먹겠다. 담 대선 때는 제발 좀 나와라. 지멋대로 사퇴하지 말구

 

고어, 사재 털어 전세기로 카트리나 긴급 구조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이 사재를 털어 항공기를 전세내 물에 잠긴 뉴올리언스 병원에 갇혀 있던 환자 등 약 270명을 긴급 구조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9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고어 전 부통령은 카트리나가 뉴올리언스를 강타한 후 사흘째인 지난 1일 채러티 병원 신경외과 의사 데이비드 클라인으로부터 다급한 구조요청 전화를 받고, 즉각 아메리칸 항공사 비행기를 전세내 자신의 사촌을 포함해 의사 2명과 함께 현장으로 날아갔다.

클라인은 1989년 고어 전 부통령의 아들이 교통사고로 생명이 위험할 정도로 크게 다쳤을 때 수술을 해준 의사라는 관계도 있어, 고어 전 부통령으로선 보은의 의미도 있는 셈이다.

고어 전 부통령의 카트리나 긴급구조 활동은 환자에게 신속한 의료 서비스 제공운동을 벌이는 '패스터큐어스(FasterCures)'의 그레그 사이먼 회장이 민주당 웹사이트에 글을 올림으로써 알려졌다.

고어 전 부통령은 특히 개인적 영향력을 이용, 테네시 주지사와 연방정부 노먼 미네타 교통장관의 도움으로 관료주의적 절차를 뛰어넘어 구조기 착륙허가 등을 신속하게 얻음으로써 긴급구조가 가능했다.

항공사측도 서면계약이나 지불보증 요구없이 "고어가 약속한 것이라면"이라며 즉각 비행기를 내줬다.

당시 뉴올리언스 상황에 대해 사이먼 회장은 "시시각각 악화되고 있었다. 음식과 물은 떨어져가고, 전력도 없고, 병원은 1.2m 깊이의 물에 잠겼고...바깥에는 시체가 떠다니고"라고 썼다.

고어 전 부통령은 당초 항공기 편당 5만달러(한화 5천만원)를 지불키로 했으나, 한편의 전세비는 다른 사람이 내주기로 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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