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하고 선한 마음으로 살고 싶지만
그렇게 잘 되지 않아요.
사람은 때로는 그냥 조용히 있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하는데
내가 너무 어렸던 게죠...
서로 달라서 이해할 수 없는 사람들은 이래서 만나면 안되는데
당신도 나도 처음에 너무 신중하지 못했어요.
나 자신을 언제나 어디서나 긍정할 수 있는 사람이 됬을때
비로소 당신을 극복할 수 있을것 같군요.
나는 아직도 당신을 잘 모르지만
단 하나 아는 것은 당신이 나보다는 좀더 넓은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것.
나보다 더 어른스러운 당신이 나라는 사람을 좀더 아량있게 생각해주면 좋겠어요.
그리고 왠만하면 나를 한두번이라도 떠올리지 말아요.
6살때 감기걸려서 병원에 한번 간 기억처럼 저 멀리 사소한 일들이 모여있는 창고 뒷편으로
던져 넣어주세요.
기억속에 약간이라도 부담으로 남아있는 것보다 그냥 완전히 잊혀지는 것이 훨씬 나을거라는것
내가 아주 잘 알아요.
............나는, 음..... 살다보면 언젠가 당신에 관한 기억에서 벗어나는 때가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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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그간 노트북이 파업을 했던 관계로.. (물론 대타협(ㅡ.ㅡ)을 이루고 지금은 이렇게 정상 업무에 들어갔지만..)오래간만에 찾아왔어. 잘 지내지? 밀린 이야기들은 천천히 봐야겠다. ^.^
크 어쩐지 블로그에 글 잘 안올리시더구려. 난 계절학기 끝나고 잘 지낸다오- 약간 화제가 없는 평범한 일상인게 흠일 뿐. 언니도 더운데 찜닭 되지 않고 잘 지내시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