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에가다

2007/10/17 12:22

어제 절에갔다

 

집 코앞의 봉원사

 

좋았다

 

우연히 간것 치고는 아주.

 

오늘도 갈거다.

 

옛날에 어떤 선배가 '순결한 애욕' 이라는 주제로 글을 쓴것이 생각났는데

 

그 글에서처럼 애욕을 느낀다 하여도 전혀 애욕으로 느껴지지 않을것만 같은 느낌이었다.

 

그야말로 나는 그 곳에서 순결한.... (19 가 아니라)

 

순결한 마음이 되는 것 같았다.

 

' 종교는 없더라도 종교적인 마음으로 살 것'이 나이들수록 필요하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TAG

Trackback

Trackback Address :: 이 글에는 트랙백을 보낼 수 없습니다

Comments

  1. 새잎 2007/10/17 19:37

    한참 마음이 복잡할 때.. 서울에 있는 가볼만한 절을 검색해봤었는데..
    수첩에 적어놓은 몇 안되는 절 중에 '봉원사'도 있어서인지
    '봉원사' 단어가 눈에 턱하니 걸리더라구요.
    이런저런 이유들로 미뤄지다가 결국 아직까지 못가봤답니다^^;;

    건강하게 잘 지내세요?
    저는 심신이 망가질대로 망가져 추스리느라 정신이 없답니다.
    건강한게 제일인 것 같아요.
    건강 조심하세요~*

    perm. |  mod/del. |  reply.
  2. 오징어땅콩 2007/10/25 14:58

    전 요즘 몸에 해악적인 요소들을 멀리해서 건강은 그럭저럭 이랍니다~

    새잎님도 심신이 망가지셨다면 조용히 명상해보시면 어때요?..
    집근처 절에서 향하나 피우고....
    의외로 괜찮더라고요.
    불교철학은 배워볼만한것 같아요.

    perm. |  mod/del. |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