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8/28

2011/08/28 20:33

1. 

 

 궁금해서 자주,  이틀에 한번씩은 들어가보는 블로그가 있다.

 

 사실 수업때 몇번 얼굴을 봤을 뿐,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이다.

 

 근데 그 사람이 쓰는 글들이, 거기에 담긴 심경이

 

 물론 오프라인에서 만남을 해보지 않아 그냥 느낌뿐일지 모르지만

 

  내 마음을 가끔 잘 대변한다고 생각이 된다.

 

 

  대체로 온라인에 쓰는 글들은 좀 자신을 꾸며서 쓰기 쉬운데

 

  그 사람도 자기 블로그에 접속하는 사람이 많지 않다보니

 

  별로 그렇게 꾸며서 쓰지 않는다.

 

  우울할때는 우울한대로, 자신이초라하게 느껴질때는 초라한 심경을,

 

  그리울때는 그리운대로,  허망할고 복잡할때는 그대로

 

  그렇게 감정을 담아 일기를 쓰는 편인것 같다.

 

 

  그리고 취미나 가진 재능 이랄까 하는 것도  나와 좀 유사한 측면이 있는것 같은데

 

   이건 그냥 느낌 뿐일지도 모른다.

 

 

  아마 살아온 삶의 궤적도  나와 유사한 점이 많지만  한편으로 내가 닮고 싶은 측면을 가지고

 

  있어서,  자주 그 블로그의 주인을 글을 썼으면 좋겠고 또 지금처럼 솔직하고 자세하게

 

  자신의 삶을 피력했으면 좋겠다.

 

 

   요즘 나가고 있는 모임, 그리고 상담, 그리고 이렇게 간간히 들여다보는 진솔한글들

 

   그런것들이 가늘지만 천천히...

 

   내 삶을 점점 나아지게 하고 또 밑바닥부터 투명하고 차분하게 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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