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구석으로 밀려난 벤젠


여성환경연대와 식약청(뒷북치고있네 시민단체의 눈이 무서우니 어쩔 수 없이?)에 의하면 시판중인 비타민 음료에서 벤젠이 검출되었다고 한다. 특히 비타민C와 안식향산나트륨을 함께 섞으면 빛과 열 등의 영향으로 벤젠이 형성될 수 있어 미국도 업체에 두 성분을 함께 섞지 못하게 말도록 한다는데 왜 회수명령을 내리지 않는지? 뭣 모르고 마시는 사람들은 도대체 뭐가 되는가? 그리고 이런 사실이라면 무엇보다 중요하게 취급해야할 언론은 또 뭔가 하다못해 사회면의 상단에라도 배치를 하든가 아니면 최소한 이런 사실이 드러난 주간만이라도 관련 업체의 광고를 사양하는 윤리를 보야줄 수는 없었을까 특히 조선일보 참 압권이다. 넓게 펼치면 양쪽으로 큼지막한 광고가 보이고 그 사이 구석진 곳에 짧으막한 기사를 집어넣은 넌센스!! 물론 해당업체 광고가 있는 면에 붙이지 않은건 그나마 봐줄만하지만 그거마저 독자를 기억력 3초짜리의 붕어대가리로 아는 회사측의 꼼수가 엿보이는거 같아 심히 불편하기 짝이 없다.<~_~> 근데 아토피와 식품첨가제의 관련성에 대해 조만간 임상시험한다지만 그것도 뻔하겠지? 어차피 식약청도 국가기관의 하나일뿐이고! 그것은 자본의 지배를 받는 대리인일뿐이니까 그러니 역시 개개인이 알아서 조심하는 수 밖에.. 국가는 어떤 물질이 인체에 유해하다는 실증적인 증거가 명확하게 나오지않는한 무해한 것으로 보지만 우리는 그것이 무해하다는 증거가 확실히 검증되기전에는 유해한 것으로 본다는 차이가 존재하니까 솔직히 0.001%이라도 유해할 가능성이 있다면 일단 피하고 보는게 상책 아니겠는가 어차피 자기 몸은 그 누구도 궁극적인 책임을 지지않으니까 그러니 국가도 이젠 최후의 선택을 해야 하지않을까 헌법1조를 고치든가 섬김 대상을 똑바로 인식하고 제 자리로 돌아오든가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