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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가 아니라 국민에게 관심을 보여라!



정동영이 재보궐 선거에 출마한다고 선언한지 며칠이 지났다.
(정동영 블로그 :
http://cdy21.tistory.com/386)
처음에는 민주당으로 당선이 되어서 한나라당을 견제해주었으면 하는 마음이 컸다. 그러나 좀 더 생각해보니 내가 참 유치한 생각을 하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생각해보자. 정동영은 얼마 전까지 미국에 있던 사람이다. 그런데 갑자기 국회의원 출마를 한다니...

물론 한국에서 국회의원 출마는 대부분 나눠먹기 식인 것이 분명하긴 하다.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에 출마하기 보다는 당 내에서 협의해서 나눠서 나가는 측면이 강하다. 모두들 그것에 대해서 이상하게 생각한 적이 별로 없는 듯하다. 하지만 정치인들은 언제나 선거에만 관심이 있고, 국민들에 대해서는 큰 관심이 없는 것 같다.

그는 의회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서 선거에 출마한다고 한다. 그런데, 잠시만 생각해보자. 원론적으로 이야기를 하자면, 국회의원은 각 지역의 대표자 역할을 하는 것이다. 각 지역에 대해서 가장 관심이 있어야 하는 사람이다. 그것이 진정한 의회민주주의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의회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사람이 몇달 간 미국에 가 있다가 뜬금없이 국회의원에 출마한다니.

정동영만의 문제가 아니다. 어느 당을 막론하고, 자신의 지역구에 대해서 제대로 관심을 가지고 있는 지에 대해서 의심이 간다. 물론 국회의원이 아닌,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지역을 꾸려나가는 것도 필요하다. 하지만, 그들은 국회의원보다는 파워가 약하다고 생각되고, 그들도 역시 국민들에게는 큰 관심이 없어보인다.

한국의 의회민주주의라는 것이 너무 웃기다는 생각이 든다. 때로는 사람들이 의회민주주의를 민주주의의 모든 것이라고 생각을 하는 것은 아닌지라고 생각이 될 때도 있다. 직접민주주의가 힘들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너무나 쉽게 포기한 것은 아닌가라는 생각도 든다.

의회민주주의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 할 때가 아닌가 생각이 된다.

P.S) 혹, 그래서 너의 대안은 뭔데라는 말이 있을 수 있다. 나에게도 대안은 없다. 다만 의회민주주의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 어떤 노력이 필요한 지 앞으로 고민을 해봐야 한다는 것이다. 당신이 의회민주주의가 민주주의의 모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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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비정규직 고용기간을 10년으로 늘리지?


출처 : 전국여성노동조합

비정규직 고용기간을 2년에서 4년으로 늘린다는 논리는 비정규직을 '보호'한다는 것이다. 2년이 지난 후 쉽게 짤리니깐 4년동안 고용을 안정시키겠다는 것이다. 그럼 차라리 고용기간을 10년, 20년으로 늘리는 건 어떤가?
비정규직 보호법은 지난 노무현 정권때부터 문제점이 지적되었었다. 지금도 문제인 비정규직의 고용기간을 4년으로 늘리는 것은 평생 비정규직으로 살라는 것이며, 비정규직의 문제점을 해결하려는 정책이 아니다.

4년후에 정규직이 될 수 있는 것도 아닌 상황에서 겉으로는 비정규직을 위해서 법안을 만든다고 하지만 사실은 기업들을 위한 법안일 뿐이다. 그토록 비정규직을 위한다면, 구조조정을 할 때 노동자의 인원감축을 먼저 시행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정부에서 취약계층을 위해서 6조원을 쏟아붓겠다고 밝혔다. 6조원이라는 돈이 상상이 가질 않는다. 어마어마한 액수이다. 하지만 결국 밑빠진 독에 물붓기이다. 구조적으로 문제를 해결하지 않은 채 6개월간의 단기적인 정책으로 무엇이 바뀌길 바라는가.

교육비와 주거비에도 지원을 하겠단다. 등록금이 천만원인 시대에서 등록금을 현실적으로 돌리는 방안을 모색해야지, 교육비를 지원하거나 대출금리를 낮추는 것은 립서비스에 불과하다. 얼마전에 녹생평론 발행인 김종철씨는 대학교수들의 월급을 깎는 방안이 더욱 현실적이라는 말을 했었다. 그래야 돈을 보고 남아있는 대학교수들이 없어진다는 것이다. 순수히 학문에 대한 열정만으로 남아있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이고 등록금도 낮춰질 것이다.

고위층의 임금을 깎아서 일자리 창출을 하자. 밑에서 열심히 일하는 비정규직부터 고착화시킬 것이 아니라, 회장, 사장, 이사 먼저 솔선수범해서 임금을 낮춰서 일자리를 나눠가지면 어떠한가? 그것이 더 아름다운 모습같아 보이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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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하식 반어법 혹은 조롱

장기하와 얼굴들을 처음 접하게 된 것은 작년 EBS 스페이스 공감이었다. 처음에는 그저 재미있는 사람들이라는 생각 밖에는 들지 않았다. 그러나 나름대로 가사를 해석하고, 나중에 MBC 파업에 지지 공연 가는 것을 보면서 뭔가 있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아무것도 없잖어

터벅터벅 느릿느릿 황소를 타고 왔다네
푸른 초원을 찾아 여기까지 왔다네
초운에 풀이 없어 소들이 비쩍 마를 때쯤
선지자가 나타나서 지팡이를 들어
(저 쪽으로 석 달을 가라)

풀이 가득 덮힌 기름진 땅이 나온다길래
죽을똥 살똥 왔는데
여긴 아무 것도 없잖어

푸석한 모래 밖에는 없잖어
풀은 한포기도 없잖어
이건 뭐 완전히 속았잖어
되돌아 갈 수도 없잔어

광채가 나는 눈을 가진 선지자의 입술 사이로
그 어떤 노래보다도 아름다운 음성이
(나를 믿으라)

머리를 조아린 다음
거친 가시밭길을 지나
꼬박 석달을 왔지만
아무것도 없잖어

푸석한 모래 밖에는 없잖어
풀은 한 포기도 없잖어
이건 뭐 완전히 속았잖어
소들은 굶어 죽게 생겼잖어

딱딱한 자갈 밖에는 없잖어
먹을 거는 한개도 없잖어
이건 뭐 뭐가 없잖어
되돌아 갈수도 없잖어

처음에 듣고 완전 놀란 가사이다. 권력자들의 거짓말을 조롱하고 있다. 시기도 비슷하게 정부나 여당의 경제살리기에 대한 허구성을 짚어 주고 있다고 볼 수 밖에 없다.(장기하가 의도했든 안했든) 현재 우리 손아귀에는 아무 것도 남은 것이 없다. ㅠ.ㅠ 경제 살린다더니 이건 뭐 완전히 속았잖어

멱살 한 번 잡히십시다

멱살도 못잡고 (한번)
밀쳐주지도 못하고 (어깨로 확)
욕도 못해주고 (미처)
비웃어 주지도 못하고 (하하하)

만난적도 없고 (전혀)
앞으로도 만날 일도 없고 (아마도)
그래도 아쉬운 마음이 (것참)
한번 멱살도 못잡고 (허)

뉘신지는 모르겠지만 당신땜에 내가 잘못된 거요
변상까지는 바라지도 않으니 멱살한번만 잡히십시다

내 앞에 앉은 남자 (어랍쇼)
나랑 눈빛이 똑같애 (완전)
주위를 둘러보니 (두리번 두리번) 맙소사
죄다 똑같구나

뉘신지는 모르겠지만 당신땜에 내가 잘못된 거요
변상까지는 바라지도 않으니 멱살한번만 잡히십시다

뉘신지는 모르겠지만 당신땜에 내가 잘못된 거요
변상까지는 바라지도 않으니 멱살한번만 잡히십시다

정말 이** 대통령에게 들려주고 싶은 노래였다. 대부분의 사람들의 심정이 이러하지 않을까? 경제를 살려준다고 해서, 잘살게 해준다고 해서 대통령으로 당선시켜 줬는데, 돌아오는 건 공권력의 몽둥이 뿐이라니.

난 변상도 바라고 멱살한번만 잡는 것도 바란다. 이명박 대통령, 멱살한번만 잡히십시다!(왠지 무서운데 -_-)

별일 없이 산다

니가 깜짝 놀랄만 한
얘기를 들려주마
아마 절대로 기쁘게
듣지는 못할거다
왜냐하면
나는 별일 없이 산다
뭐 별다른 걱정없다
나는 별일 없이 산다
이렇다 할 고민 없다

니가 들으면 십중팔구
불쾌해질 얘기를 들려주마
오늘 밤 절대로 두다리
쭉뻗고 잠들진 못할거다
그게 뭐냐면
나는 별일 없이 산다
뭐 별다른 걱정없다
나는 별일 없이 산다
이렇다 할 고민 없다

이건이건 니가 절대로
믿고 싶지가 않을거다
이것만은 사실이 아니길
엄청 바랄거다
하지만
나는 사는게 재밌다
하루하루 즐거웁다
나는 사는게 재밌다
매일매일 신난다

나는 사는게 재밌다
하루하루 즐거웁다
나는 사는게 재밌다
매일매일 신난다
좋다
나는 별일 없이 산다
나는 별일 없이 산다
나는 사는게 재밌다
나는 사는게 재밌다
매일매일 하루하루 알았냐?

두 가지 해석이 가능하다. 하나는 반어 하나는 조롱이다. 이번 정부 들어서 사는게 하나도 재미없고, 괴롭기만 한 상황을 반어적으로 노래한 것이다. 매일매일 무슨 일이 있고, 재미도 하나도 없고, 즐겁지도 않은 현실을 비판한 것이다. 다른 하나는 우리를 괴롭히는 인간에 대한 조롱이다. 당신을 우리를 그렇게 탄압하고 싶고, 집회도 방해하고 싶고 구속하고 싶지만, 우리는 하나도 괴롭지 않고 오히려 즐겁다는 것이다. 후자가 왠지 더 그럴싸한 해석일 수도 있다.
당신이 아무리 촛불을 탄압하려고 해도 우리는 너무 너무 재미있고, 별일없이 잘 산다

* 내가 생각한 부분을 장기하가 의도한 것인지 아닌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난 그렇게 즐겁게 장기하를 들으며 다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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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러디]우리국민을 죽였습니다

광우병 쇠고기를 수입못할까봐 우리 국민을 때렸습니다.


경제정책이 들통날까봐 우리 국민을 구속했습니다.


조중동 방송을 못만들까봐 우리 국민을 욕했습니다.


건설자본이 돈을 못벌까봐 우리 국민을 죽였습니다.

당신은 부끄럽지 않게 대한민국을 외칠 수 있습니까?




이것은 다음 광고의 패러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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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님, 감사합니다.

 

이명박 대통령님, 감사합니다.
다른 사람들은 MB, 2MB 이러던 데 왜 그러는 지 모르겠네요.
제가 대통령님께 감사하는 이유는 아래의 내용입니다.

먼저, 미국산 쇠고기가 그렇게 나쁜 지 몰랐는데, 대통령님이 적극적으로 수입하시고, 정부에서 TV와 신문을 통하여 적극적으로 광고를 하셔서 미국산 쇠고기를 통해서 광우병에 걸릴 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어요. 덕분에 아무런 생각없이 미국산 쇠고기를 먹지 않게 되었으니 얼마나 다행인가요.

또한, 지금까지 매일보는 공영방송이 소중한 지 몰랐는데, 조중동 방송을 만드신다고 하니, 공영방송이 얼마나 소중한 지 알게되었네요. 그리고 조중동 방송이 되면 어떻게 될지, 지난 12월 31일에 보신각 방송을 통하여 미리 예행연습까지 시켜주시니 얼마나 감사한가요.

지금까지 재개발 문제에 대해서는 알고 있었고, 용역들에 의해서 얼마나 철거민들이 고통을 받는 지 알고 있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이 사실을 몰라서 속상했었어요. 그런데, 대통령님 덕분에 재개발의 고통이 무엇인지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되었으니, 얼마나 대단하십니까.

또한 학교에서 배우는 역사교과서는 재미없고, 쓸데없는 내용이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뉴라이트들을 통하여 그나마 지금 있는 교과서가 좋구나라고 소중한 마음을 가지게 해주시니 얼마나 고마운지요. 뉴라이트들은 거짓이 없지요. 노무현, 김대중 정부때처럼 은근슬쩍 속이려고 하지 않아요. 노골적으로 돈이 최고다, 일제시대를 통해서 한국이 근대화 되었다, 박정희가 아무리 독재였어도 경제발전에 이바지 했다라고 이야기해주니, 얼마나 솔직합니까.

민주주의가 무엇인지 잘 몰랐던 저에게 지난 해 촛불 시위는 많은 것을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공권력은 민중의 지팡이가 아니라 정부의 하수인이라는 것도 알게해주었고, 정부의 정책에 반대하면 무조건 맞는 구나라는 것도 알게되었어요. 대통령님이 아니었다면, 그런 것을 알지도 못했을 것이고, 그저 아무 생각없이 살았을 텐데 정말 감사합니다.

일제고사를 통하여 지금의 공교육이 아이들의 인성교육보다는 무조건 경쟁만 시킨다는 것을 또 일깨워 주시니 정말 대단하십니다. 예전에는 경쟁과 효율을 인성교육이라고 하면서 은근슬쩍 넘어가려고 했는데, 철저히 경쟁을 위한 교육을 만들겠다고, 속이지 않고 솔직하게 말하니 얼마나 좋습니까.

촛불집회에 나가게 되면서 많은 사람들도 만나고, 잠시 잊고 지내던 고등학교 대학교 동창들도 만나게해주시고 새로운 사람들도 만나게 해주시니, 인간관계 회복에 참으로 많은 도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대통령님이 아니었다면 아마 이렇게 많은 사람들과 친하게 지내지 못했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잊고 지냈던 헌법 1조 1항인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라는 것을 모든 사람들이 알게 해주었으니, 헌법을 널리 알리는데 많은 공헌을 하셨습니다. 이제는 유치원생도, 초등학생도 대부분 헌법 1조 1항이 무엇인지 알고, 대한민국이 민주공화국이라는 것을 알고 있을 것입니다. 이를 통해서 앞으로 그 아이들이 자라서 민주주의에 대해서 더 많이 깨달을 수 있게 되니, 이것이 바로 교육 아니겠습니까.

정말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아무리 시민단체들이 알려내려고 노력을 해도 사람들이 잘 모르던 것들을 불과 1년만에 깨닫게 해주시니 정말 대단하십니다. 기존의 정부처럼 거짓말을 섞어가며 은근슬쩍 넘어가려 하지 않고 솔직하게 이야기하니 얼마나 감사합니까. 다른 어떤 가치보다 돈만 있으면 된다, 정부의 정책에는 반대하면 안된다, 자신의 생각을 맘대로 말하면 안된다고, 그렇게 하면 다 잡아가겠다고 친철하게 말씀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앞으로 4년동안 이명박 대통령님 덕분에 알게 된 생각들을 실천하며 살겠습니다. 돈보다는 사람이 더 중요하고, 정부의 정책이 항상 옳은 것만은 아니라는 것, 민주주의를 위해서는 피나는 노력을 해야 한다는 것, 대통령 선거 한번으로 모든 것이 바뀔 수 있기에 조심해야 한다는 생각들을 항상 생각하면서 살아가도록 하겠습니다.

P.S 참 제가 생각이 짧아서 많은 것을 적지 못했는데, 이 글을 보시는 다른 분들은 이명박 대통령님 덕분에 얻게 된 것이 무엇이 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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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거민들과 대화로 해결한다더니...

경기 용인시 기흥구 옛 어정가구단지에서는 지난 2007년 11월부터 2009년 2월까지 대부분의 재개발 지역이 그러한 것처럼 보상문제로 400여일간 망루를 쌓고 철거민들이 투쟁하고 있었다.
<관련기사>
‘제2의 용산 참사’ 전국 곳곳에 시한폭탄

그런데, 얼마전 OBS 뉴스 통해서 대화를 통해 완만히 해결되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강제철거를 하지 않고, 경찰에서도 공권력을 투입하지 않고, 50여차례의 대화를 통해서 보상문제를 해결하고 망루를 자진철거했다는 내용이 기사였다.


<3월 3일 OBS 뉴스 "망루 자진철거, 보상 합의">

재개발 문제에 대한 구조적인 해결은 되지 않았지만, 그래도 사람들이 대화로 해결했다니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구청에서도 원만한 해결을 중간에서 이끌어 냈다니, 용산구청에 비해서 그나마 괜찮은 곳이라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바로 다음 날 OBS의 뉴스를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3월 4일 OBS 뉴스 "'망루농성' 6명 영장신청">

이건 완전 배신이었다. 대화로 원만하게 해결한다더니, 결국은 망루에서 농성을 했다는 이유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것이 원만한 해결이란 말인가? 만약 내가 3월 4일 뉴스를 보지 않았더라면, 완전 속을 뻔했다. 크게 뒷통수 맞았다.

용산철거민 참사가 일어난 지 한 달이 조금 지났다. 책임자 처벌과 재개발 정책의 문제에 대해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상황이다. 아니, 앞으로 해결할 의지가 있는 지에 대해서도 의문이다. 책임자 처벌에 관해서는 그들이 인정하지 않기에 끝까지 싸워야 하는 상황이지만, 재개발 정책의 문제에 대해서는 정부 스스로도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그런데 과연 어떠한 해결책을 마련하려고 있는 건가? 결국, "죽이지는 않지만, 구속하겠습니다."라고 말하는 것인가? 목숨만은 살려주겠다는건가?

대화로 해결한다더니, 결국엔 또 배신을 때렸다. 이젠 속지말자. 대화와 타협으로 해결한다고 말하는 것은 결국 시간을 끌려고 하는 수작이다. 이제는 결코 속지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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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게 진정한 녹색성장이라구!

정부에서 저탄소 녹색성장을 하도 강조하는데, 정말 녹색성장일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대부분 원자력과 4대강정비를 중심으로 설명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다른 정책을 실시한다고 하더라도 대대적인 홍보는 언제나 저 둘의 차지였다. 얼마 전 보았던 MBC 스페셜 "석유독립국을 가다"를 보면, 진정한 녹색성장이 무엇인지 대충은 가늠할 수 있다. 2006년 석유독립을 선언한 스웨덴, 어떤 정책들이 시행되고 있는 지 한국과 비교해보자.

기름 한방울 나지 않는 나라가 바로 한국이다. 에너지 해외 의존도가 무려 97%이기에 전세계적으로 피크오일(석유의 생산이 더이상 늘지 않는 시점)을 지난 지금, 한국은 유가폭등으로 흔들릴 수 밖에 없다.

스웨덴의 경우 차를 끌고 나오는 것 자체가 힘든 상황이다. 주차를 할 공간이 없기 때문이다. 주차를 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10분, 15분 이렇게 정해져 있고, 벌금이 약 72000원정도이다. 그렇기에 왠만하면 차를 끌고 나오지 않는다.

그런 상황에서도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하는 차들은 예외가 된다. 주차를 하기가 수월해지기 때문이다. 또한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하는 차를 구입하면 정부에서 보조를 해준다. 그렇기에 자연스럽게 석유를 사용하지 않는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하게 되는 것이다.

또한 신재생에너지는 석유에 비해서 20%정도 저렴하고 대중교통의 경우에도 정부나 시 당국에서 지원을 받는다.

또한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한 차들의 컨테스트를 여는 등의 홍보를 통해 불과 4년만에 3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소똥을 이용한 바이오가스를 이용하여 기차를 운행하기도 한다. 세계최초로 시행한다고 하니, 대단할 뿐이다. 성능은 기존의 기차와 전혀 다를 바 없이 똑같다고 한다.

이뿐이 아니다. 살다보면 생활 폐수가 나오기 마련인데, 그것을 이용한 바이오 가스도 있다. 이것은 스스로 생산한 에너지를 사용한다는 측면에서 더욱 좋은 효과이다.

현재 버스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는 CNG보다도 질이 좋다고 하고, 한국에서도 실현가능한 기술이라고 하니, 기대가 된다. 그리고 실제로 한국에서 투자하고 있는 기업도 있다고 한다.

그러나, 현행 법에 의하면 도시가스 공급이 독점이기에 판매를 할 수가 없는 상황이란다. -_-; 어처구니가 없었다.

가장 나를 열받게(?) 했던 것은 전기자동차였다. 이미 전기자동차가 개발되었고, 최대 시속 50km라니, 근거리용으로는 굉장히 좋아보인다. 또한 하루에 50km씩 한달을 탄다고 하더라도 전기세가 만원이 안나오고, 가정용 콘센트를 꽂아서 사용을 한다고 하니 엄청 좋다. 그러나, 현행 법에 따르면 배기량을 중심으로 자동차가 등록이 되기에 전기자동차는 배기량이 없기에 당연히 자동차가 아니다. -_-;

스웨덴의 경우는 도로에서 차들을 몰아내기 시작했다. 차를 끌고 나오면 무조건 '혼잡통행료'를 내야 한다. 하루에 한번만 내는 것이 아니라 카메라에 찍히는 횟수에 따라서 하루에 3번도 낼 수 있다. 요금도 장난이 아니다. 대신 그렇게 조성한 기금을 이용하여 대중교통을 엄청 잘 해놓았다. 바로 집앞까지 전철이 다니고 자전거도로도 정말 좋다. 자연스럽게 자동차가 아닌 다른 대중교통을 이용하게 된다.

자전거를 자주 타고 다니는 요즘 자전거 전용도로가 너무 부럽다. 또한 자전거에게 자동차가 양보를 하는 알흠다운 모습, 자전거가 앞에 있으면 빵빵 거리는 한국과 너무 비교된다.

자전거 전용도로만 잘되어있는 것이 아니라, 자전거 대여시스템도 최고이다. 개인의 자전거를 사용해도 되지만, 1년에 1만 8천원만 내면 공용자전거를 사용할 수 있고, 대여소도 곳곳에 마련되어 있어 정말 편리하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자동차를 타야 할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정부에서 지정한 업체를 통해 자동차를 렌트할 수 있다. 자신이 자동차를 소유한 것보다 가격도 적게 든다고한다.

자, 한국의 경우는 어떨까? 승용차를 이용하면 40분밖에 안걸리지만, 대중교통인 전철로 이용하면 1시간 10분이나 걸린다. 당연히 대중교통보다 승용차를 이용하기 마련이다. 제도적으로 마련되어 있지 않고 자동차 10부제같은 것만 하면 승용차를 이용할 수 밖에 없다. 도로교통 특별회계의 비율이 대중교통보다 도로에 더 높기 때문에 대중교통 활성화가 안되는 것이다. 개인들에게 대중교통 이용하라고 홍보만 하지 말고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역시나 예상했듯이 승용차를 이용하는 것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에너지를 줄이는 것에는 효과적이다.

이제 한국에서 자전거를 타고 출근해보자. 위험천만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자주 연출된다. 인도로 가자니 사람들이 걸어다니고, 차도로 가자니 차들이 빵빵거리고, 생명의 위협을 느낀다. 나도 자주 경험하는 상황이다...ㅠ.ㅠ

이런 상황에서도 자전거가 느릴 거라는 편견을 버려라, 조금 힘이 들지 모르지만, 정체되는 도시에서의 자동차에 비하면 자전거를 비슷한 상황이다. 또한 현재 서울의 도로는 필요이상으로 넓은 편인데, 도로를 좁게 만들고, 자전거 전용도로를 만들게 되면 자전거가 훨씬 빠른 교통수단이 될 수 있다.

스웨덴의 지역난방은 어떠한가, 쓰레기를 태워서 지역난방을 하고 있다.


또한 지열을 이용하여 10~15도 정도로 데운다음 가열하여 온수를 만드니 비용이 절약된다. 한 해에 천만원 정도가 절약된다고 하니 우습게 볼 일이 아니다.

또한 시당국에는 에너지 컨설팅이 마련되어 있어서 에너지와 관련된 상담을 진행한다. 부럽다...ㅠ.ㅠ

그렇기에 예테보리 시의 지역난방에서 석유의존률은 고작 1%에 불과하다...정말 놀라운 결과가 아닐 수 없다. 물론 스웨덴의 모든 곳이 이렇지는 않겠지만, 정말 놀랍다.

2006년에 석유독립을 선언한 스웨덴은 1970년대 오일쇼크 이후에 장기적으로 준비를 해왔다고 한다. 그래서 현재 스웨덴의 석유의존률은 고작 29%밖에 되지 않는다.


한국의 경우에는  산업용 전기세의 경우에 심야전기세가 너무 싸서 심야에 각 기업에서 전기를 펑펑 쓰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한 대비책은 뭐? 원자력이다. 2030년까지 26%로 증가시킨단다. 오호 저탄소 녹생성장이란 그런 것이구나, 그런데 아까 스웨덴에서는 왜 원자력에 대해서 한마디도 나오지 않았지?

스웨덴의 경우에는 원자력을 차츰 폐기하고 있다. 핵폐기물등에 대한 사회적 합의도 중요한 요소였고, 우리 정부에서 좋아하시는 "경제성"도 원자력을 폐기하는데 한 몫을 했다고 한다.
이런 식으로 스웨덴의 신재생에너지 비율이 증가한 비율은 점점 놓아지고만 있다.

이에 반해 한국은 원자력을 급증시켜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부안에서 핵폐기장을 반대했던 것은 기억이 나질 않나? 핵폐기물이 그렇게 안전하다면 청와대 지하에 설치하던가. 각국의 2020년까지의 신재생에너지 목표율이다. 다들 목표가 대단하다. 중국도 15%란다. 그런데 한국은 2020년도 아닌 10년뒤인 2030년까지의 목표가 고작 9%란다. 늦어도 한참 늦었다. 갑자기 불안하다.

심지어 신재생에너지를 만들어가려는 기업에게 보조금도 줄인단다. 오히려 보조금을 늘려야 할판에 어떻게 보조금 삭감을 하나?


지난 2003년 핵폐기장 반대를 했던 부안에서는 이제 신재생에너지로 마을을 꾸며나가고 있다. 정부에서 해주질 않으니 스스로 하려고 하는 것이다. 각 마을에서 집집마다 풍력발전과 태양발전을 하고 있다. 5개월동안 전기세가 천원밖에 나오질 않았다니, 우리에게도 희망이 보인다. 

중요한 것은 정책의 변화이다. 사람들에게 인식을 개선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책이 제대로 변하지 않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 TV에서 원자력 선전이 나올때마다 짜증이 난다. 세계 어디에도 원자력을 대안에너지로 생각하는 곳은 없다. 그런데 원자력을 늘려야 한다니? 4대강은 뭥미? 자전거타고 제대로 좀 달려보자. 전기자동차 좀 타보자. 석유나 가스 안쓰는 지역난방 좀 제대로 해보자. 나의 소박한(?) 바람은 이런거다.



녹색성장의 힘, 원자력이라고? 제정신인가?? (티비에 나오는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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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은 계속 된다 쭈~욱 - 46차 수원 촛불 문화제 다녀와서


작년부터 시작된 촛불 문화제가 벌써 46차입니다. 한주도 빠지지 않고 했으니 참으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 조금만 있으면 1주년이라니, 기념으로 무슨 행사라도 해야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지금까지 매주 참여를 하지는 못했지만, 요즘에는 매주 빠지지 않으려고 노력을 하는데 쉬운 일은 아닙니다.
이렇게까지 하는데 바뀐 것은 하나도 없고, 안타까운 소식들만 계속 들려오니 참 가슴이 아픕니다.
영화에서 봤던 명대사(?)를 떠올리면서 위로를 삼아야지요.
"강한 놈이 오래가는 것이 아니라 오래가는 놈이 강한 놈이더라..."
앞으로 몇 년이 되든 몇 십년이 되든 세상이 바뀌는 그 날까지 오래 오래 가야지요.


언제나 촛불문화제에 참가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은 아닙니다. 어떨 때는 40명이 넘게 참가하는 경우도 있고, 어떨 때는 20여명밖에 참가하지 않는 경우도 있어요. 어제는 날이 추워서 그런지 많은 분들이 나오지 못했지만, 그래도 마음은 따뜻한 자리였어요.
수원 촛불은 가끔은 저렇게 동그랗게 모여서 하기도 하는데, 더욱 정감이 가는 장면입니다.


촛불 문화제를 하는 동안 한 쪽에서는 저렇게 김석기를 구속 처벌하라는 서명운동을 받고 있어요. 용산참사에 대한 검찰의 수사 결과가 나왔지만, 그것이 정의는 아닙니다. 잘못한 사람은 있는데, 처벌받지 않는 현실이 참 서글프군요.
관련해서 다음에서 이명박 대통령 재신임 투표 서명을 하고 있으니 함께 해보지요.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view?id=68113
또 오프라인에서 용지를 뽑아서 김석기 구속 처벌을 위한 서명운동도 할 수 있어요.  http://www.jinbocorea.org/bbs/board.php?bo_table=policy&wr_id=121


서명운동한 곳 옆에서는 용산 참사로 돌아가신 분들을 위한 분향소도 마련되어 있답니다.
용산 참사와 관련되어서는 범국민 대책위 홈페이지에 한번 가보면 좋을 듯하네요. 여러가지 소식들과 동영상 사진들이 있답니다. http://mbout.jinbo.net/


수원 촛불 문화제의 좋은 점이 바로 촛불 찻집이 있다는 겁니다. 촛불 문화제를 하는 동안 따뜻한 차를 마시며 몸을 녹일 수도 있고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무료로 유자차, 녹차, 코코아, 커피 등 다양한 차들을 나누어 주고 있어요. 평상시에는 잘 안마시는데 어제는 날씨가 추워서 코코아와 유자차를 두 잔씩이나 마셨네요....^^;


범국민 대책위에서 만든 용산 참사 관련된 내용의 홍보 패널입니다.
옆으로도 쭉 마련되어 있는데, 용산 참사 관련된 것 뿐만 아니라, MB악법 관련된 내용들도 많이 있어요.
적어도 20개는 넘지 않을까 싶네요. 사람들이 지나가다가 멈추어 서서 읽어보기도 하고 좋습니다.


설렁설렁 노래모임에서 노래를 불렀습니다. 이번에는 조용한 목소리로 "산골소년의 슬픈 사랑 얘기"라는 노래는 불렀는데, 열심히 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어요. 사람들이 많이 아는 노래라서 같이 부르기도 했고요.

커다란 문화제는 아니지만, 작고 소중한 모습들이 매주 반복되는 것이 매우 좋습니다.
가끔은 힘들어서 지칠 수도 있지만, 서로 서로에게 의지가 되는 사람들과 함께 하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암튼 촛불 문화제는 쭈~욱 계속 됩니다!! ㅋ
참 매주 수요일 저녁 7시에 수원역에서 하는 겁니다. 참가하실 분들은 수원역으로 오시면 되요...
아, 그리고 수원 촛불을 준비하는 모임이 있습니다. 여기는 수원시민광장이라는 곳인데요. http://cafe.daum.net/swnomadcow 로 가면 카페에 가입도 할 수 있고, 여러가지 소식들을 접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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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로 다른 세상을 꿈꾸어 보자! - 경기민언련 블로그 교육을 다녀와서

경기민언련에서 블로그 교육을 준비하여 함께 참여하게 되었다.
지금까지 진보블로그에서 블로그를 한개 운영 중이었는데, 개인적인 내용을 주로 하는 블로그였다.
그런데, 이번 블로그 교육을 듣고서 새로운(?) 필을 받아서 그냥 일기장처럼 생각하는 블로그가 아닌 다른 세상을 꿈꿀 수 있는 공간으로서의 블로그를 만들어보자라는 생각으로, 티스토리에 블로그를 만들었다.

블로그 교육은 1시부터 시작해서 6시가 되어서야 끝났는데, 긴 시간이었지만 관심이 있던 내용이라 지루하지 않게 들을 수 있었다.

1강 블로그? 블로그!!
- 웹 2.0시대, 온라인 소통구조의 변화
- 사회단체 활동과 블로그


1강은 태터앤미디어에서 오신 이선규님의 강의였다. 기존 미디어인 신문과 웹 2.0으로 보여지는 블로그라는 새로운 미디어와의 비교 속에서 블로그의 무한한 가능성을 살펴볼 수 있었다. 또한 시민단체들의 블로그에 대한 생각들과 현재 시민단체들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들을 블로그를 이용하여 비판하고 개선해나가는 내용을 들을 수 있어서 반성도 하게 되고 매우 좋았다.
사실 시민단체에서 블로그를 운영한다고 하더라고 일방향적인 성명서나 논평만 올리게 되는데, 그런 글을 올려도 잘 읽지 않는것이 사실이다. 그것을 수치화하고 비교하여 진실이 담기고 이야기가 담긴 글을 이용하여 블로그를 운영해야지 사람들에게 더욱 다가가기 쉽다. 나도 블로그에서 내 이야기와 주장을 제대로 말하지 못하는데, 앞으로는 좀더 생각을 많이 하고 내용을 채워나가야 겠다.
강의하신 자료는 나중에 보내주신다고 했는데, 자료가 도착하면 여기에도 올려야겠다.

2강 블로그 설치, 운영, 관리
- 단체 및 개인 블로그 설치, 관리 및 운영
- 블로거 뉴스, 메타사이트 등록


역시 태터앤미디어에서 오신 윤영진 님께서 실질적인 블로그 운영에 대해서 강의해주셨다. 기존에 블로그를 운영했기 때문에, 트랙백이나 태그, RSS에 대해서 어느 정도는 알고 있었는데 더욱 자세하게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어서 앞으로 잘 쓸 수 있을 것 같다.
강의하신 자료는 윤영진 님의 블로그에 올려져 있어서 교육에 참여하지 못하신 분들도 볼 수 있다.(http://yupmin.com/153)

3강 파워블로거와의 만남
- 블로그 활용 노하우
- 블로그 활용에 대한 의견교환


이른바 파워블로거인 리장님께서 블로그에 대한 열변을 토하셨다! 스스로 까칠하다고 하시는 리장님은 아주 자세하게 블로그와 관련된 생각들을 말해주었다. 나도 워낙 까칠한지라 그리 까칠하게는 느껴지지 않았다...ㅋ 
지나가다가 진보블로그에서 리장님의 블로그를 보기는 했었는데, 다시금 블로그 내용의 방대함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 수많은 자료와 수많은 태그들!! 혹자는 글쓰는 기계라는 평을 했었는데, 기분나쁘시면 죄송합니다......;;
리장님의 강의를 듣고서 내가 지금까지 운영했던 블로그에 대해서 많은 반성을 했었고, 앞으로의 블로그 운영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가닥을 잡을 수 있었다. 오로지 자전거만 타고 다니시기에 인천에서 장장 4시간에 걸려서 오셨다는데, 요즘 한창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나는 또 반성하게 된다. 30분만 자전거를 타도 힘든 나와는 너무 비교되지 않는가!! -_- 강의의 자세한 내용은 리장님의 블로그(http://savenature.tistory.com/2665)에서 자세히 볼 수 있다.


블로그 교육 홍보 웹자보(누가 만들었는지, 참 깔끔하고 잘만들었다 -_-;)

블로그에 대한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강의였다. 블로그는 하나의 무기였다. 블로그는 다른 세상을 가능하게도 할 수 있는 여러가지 방법 중에 중요한 방법이었다. 앞으로는 블로그에 대해서 좀더 많이 공부하고, 좀더 많이 노력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들이 이번 강의를 듣고서 너도 나도 블로그를 만든다고 하는데, 모두들 블로깅에 심취되어서 서로간의 네트워킹이 잘되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블로그를 통해서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되고, 나의 생각들이 함께 교류되면 좋겠다.


블로그 교육에 참여한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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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로운 삶

서울이 아닌 곳에서 살기로 마음 먹은 뒤

약 1달정도를 생활한 것 같다.

몸은 예전보다 더 바쁘지만 여유가 생긴 것 같다.

책을 읽는 시간도 늘어났고, 생각할 시간도 조금은 더 생긴 것 같다.

자전거를 타고 다녀서 그런지 왠지 몸이 더 튼튼해진 것 같기도 하다. (겨우 20일 정도 타고-_-)

 

아직은 모든 것이 조금은 낯설다.

아직은 내 삶이 안정적이지는 않다.

하지만, 예전보다는 안정적이고, 계획적이고 여유롭다.

 

조금 더 부지런한 삶을 살아야겠다.

조금 더 안정적인 삶을 살아야겠다.

조금 더 계획적인 삶을 살아야겠다.

조금 더 여유로운 삶을 살아야겠다.

조금 더 행복한 삶을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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