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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맞이 여행 사진 몇장


요상하게 생긴 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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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데모질

장기하가 속해있는 레이블의 모토(?)가 지속가능한 딴따라질이란다.

그래서 그들은 싱글음반은 직접 cd를 굽고 그런다.

문득, 지속가능한 데모질을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가장 먼저 생각이 난건 "돈"이었다. 어떤 데모질을 하던지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돈"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유인물 하나를 찍어내려 해도 "돈"이 필요하고, 사실 직접적으로 관련이 없다고 하더라도 데모질을 하는 사람도 먹고, 살아야 하기 때문에 "돈"은 필요하다. 그렇다면 그 "돈"은 어디에서 나오려나. 사실 시민단체에서 일한다고 하더라도 그 수입은 대부분 후원회원을 통해서 나오기 때문에 어지간히 규모가 큰 단체가 아니면 그 "돈"은 먹고 살기에 충분하다고 볼 수 만은 없다.

자기 자신만이 아니라 이제 사회운동을 하려는 사람들이나, 하고 있는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데모질을 할 수 있으려면 그놈의 "돈"을 어찌해야 할 것 같다. 단순히 운동에 대한 열의만으로 대충때우려는 것으로는 곤란하다.

 

두번째로 생각난 것은 흔히 말하는 운동에 대한 열의 혹은 열정이다. 아무리 이론적으로 운동이 올바르다고 하더라도 자기 싫으면 그만이다. 자기가 죽어도 하기 싫은데 그 운동은 해서 무엇하며, 누구에게 도움이 되겠는가. 결국 지속가능한 데모질을 위해서는 운동에 대한 열정을 계속적으로 키워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 단지 스스로 결의를 불사르는 노력만 말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열정을 줄 수 있는 분위기랄까?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잘 모르겠고, 표현도 못하겠지만, 좀더 깊게 생각해볼 일이다.

 

두번째의 열정과 관련되어서 생각난 것은 "취미"이다. 혹은 운동과 직접적으로 관련되어 있지 않는 "좋아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누구나 하나 쯤은 자신이 좋아하는 무언가가 있을 것이다. 그것이 사람들과 만나서 술마시며 수다를 떠는 것이던, 쇼핑을 하는 것이던, 사진을 찍는 것이던 좋아하는 것이 하나쯤은 필요하다는 생각이 얼마 전부터 들었다. 데모질을 하다보면 짜증나는 일이 엄청 많기 마련인데 그 스트레스를 풀어야 하기 때문에 반드시 필요하다. 더구나 그 스트레스가 다른 사람과의 관계일 때에는 혼자서 풀어야 할 때도 많다. 물론 결국에는 그 사람과의 관계를 풀기 위해서 직/간접적으로 만나서 풀어야 하지만, 사람이 어찌 그렇게 이성적일 수만 있는 동물이던가. 감정의 선이 정리될때까지는 자신이 몰입하며 즐길 수 있는 무언가의 도구가 필요하다.

 

또 무엇이 있을까 억지로 생각을 해보니 "관심"이라는 것도 필요하겠다. 스스로에 대한 관심일 수도 있고, 타인에 대한 관심일 수도 있고, 데모질과 관련된 새로운 것에 대한 관심일 수도 있다. 스스로에 대한 관심은 말은 쉽지만 실제로는 매우 어려운 것이다. "나 스스로를 사랑하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가. 나는 아직도 나에 대한 애정이 무엇인지 잘 모르겠다. 타인에 대한 관심은 무척이나 어렵고 중요하다. 자신에게 관심을 가지기도 쉽지 않은데 남에 대해서 관심을 가진다는 것은 또하나의 스트레스가 될지도 모르지만, 데모질은 언제나 모두 함께 하는 것에 재미가 있는 것이 아닌가. 상투적인 표현을 하자면,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니까 -_-; 데모질과 관련되니 새로운 것에 대한 관심은 앞으로 점점 늘어날 것이다. 예전에는 소위 글 좀 쓸 줄 알고, 책 좀 읽고, 대자보 좀 끄적거릴 줄 알면 데모질이 가능(?)했지만, 지금은 인터넷도 알아야 하고 웹자보도 좀 만들 줄 알아야 하고, 노래가사도 바꿀 줄 알아야 하고, 할 줄 알아야 하는 일이 어찌나 많은 지...갈수록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는 영역도 넓어지고, 사람들과 접근하는 방법도 여러가지이기에 새로운 것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필요하다. 모든 사람들이 다 할 수 없는 일이라면 각자 할 수 있는 것을 잘 나누어서 활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이건 또 이렇게 되면 몇몇사람에게 역할이 과중된다. 결국 중요한 것은 스스로 새로운 것을 배우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이 문제라는 거다. 당장은 쉽게 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조금씩 배워나가면 얼마나 좋을까..(이러고 보니 또 욕하고 있다-_-)

 

지속가능한 데모질을 위해서 무엇이 필요한 지는 대충 알 것 같기도 한데, 문제는 그것들을 어떻게 만들어가는가이다. 특히, "돈"문제는 어찌해야 한단말인가...배굶어가며 하는 건 아니지만, 참 어려운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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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파업]장기하 파업지지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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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하...역시 맘에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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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리ㆍ이문세 "MBC를 지켜달라"

 문소리ㆍ이문세 "MBC를 지켜달라"

연기대상 시상식 수상 소감에서 '언론노조 파업 지지'

지난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문화방송(MBC) 공개홀에서 열린 '2008 MBC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배우 문소리 씨와 가수 이문세 씨가 수상 소감에서 한나라당의 언론 관계법 개정안에 반대하며 6일째 벌이고 있는 MBC 노동조합의 파업을 지지한다고 말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주말극 <내 인생의 황금기>로 여자 우수상을 받은 문소리 씨는 "오늘 오다 보니까 촛불 시위를 하고 계시더라"며 "저는 그쪽으로 가는 게 마음이 편할 것 같은데, 매니저가 여기로 와야 한다고 해서 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MBC 노조의 파업에 대해 "어쨌든 좋은 결말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오늘 아침 이문세입니다> 프로그램으로 라디오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이문세 씨도 "엄동설한에 파업하시는 분들, 부디 좋은 성과 있어서 MBC를 지켰으면 좋겠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그 는 "<별이 빛나는 밤에>, <두시의 데이트>, <오늘 아침 이문세입니다>까지 MBC 라디오가 없었다면 많은 추억을 남기지 못했을 것"이라며 "20년의 세월을 매일 청취자들과 만난 공로를 인정해주는 것 같다. 앞으로도 떠밀리지 않는 한 매일 매일 여러분을 만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9일 MBC 방송연예대상에서도 사회를 맡은 연예인 이혁재 씨가 오프닝 멘트에서 "사실 MBC 방송연예대상이 제대로 방송될지 걱정했다"며 "여러분들도 뉴스를 통해서 알겠지만 방송이 여러가지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다"고 MBC 파업 상황을 알리기도 했다.

또 'PD들이 뽑은 베스트 프로그램상'을 수상한 <무한도전> 출연자 유재석 씨도 "아시는 분들은 알겠지만 많은 분들이 함께 하는 축제에 제작진이 함께 하지 못했다"며 "1년 동안 고생한 제작진께 수상의 영광을 돌린다"고 말했다.

출처 : 프레시안뉴스(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60081231114121&section=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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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파업] 한나라당 발의한 7대 언론관련법 개악안 내용 정리

한나라당 발의한 7대 언론관련법 개악안 내용 정리


▲ 신문법


강승규 한나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신문법 개정안은 기존 신문법의 껍데기만 남기고 뼈대를 완전히 뒤바꿔버린 것이다. 핵심은 거대족벌신문 조중동의 방송 진출 허용과 나머지 중소 신문에 대한 통제에 있다.

우 선 기존 신문법에서 일간신문·뉴스통신이 방송을 겸영할 수 없도록 한 조항을 아예 삭제해버렸다. 여론독과점을 방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마저 없애버린 것이다. 이렇게 되면 지금도 신문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조중동이 재벌과 손잡고 방송으로까지 진출해 여론시장을 쥐락펴락하게 된다. 개정안은 또 신문사들 간 인수·합병이 무제한으로 가능하도록 했다. 조중동이 작은 신문사들을 삼켜버리며 신문시장을 싹쓸이할 길을 터준 것이다. 신문발전위원회, 신문유통원, 한국언론재단 등 신문지원기관들을 ‘한국언론진흥재단’으로 통폐합하는 것도 대표적인 독소조항이다. 개정안은 언론진흥재단의 이사장에 대한 임면권(임명권+면직권)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갖도록 했다. 언론진흥기금 사용에 대한 최종결정권도 정부가 갖는다. 한마디로 정부가 신문지원기금 등 각종 지원책을 당근 삼아 신문사들에 대한 통제력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 방송법, IPTV법

한 나라당이 심혈을 기울여 노력하고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방송법 개악안이다. 대기업, 신문·뉴스통신은 지상파를 20%까지 소유할 수 있다. 여기서 대기업은 자산규모 10조원 이상을 말하며 삼성, SK 등 재벌을 의미한다. 10조원 미만의 기업은 49%까지 지분 소유가 가능하다. 지상파방송에 대해 삼성이 20%, 중앙일보가 20%를 소유할 수 있다는 해석이다. 종합편성, 보도PP는 재벌과 신문이 49%까지 소유 가능하여 우호지분 2%만 있으면 완벽한 독제체제를 구축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었다. 한나라당은 자국의 여론형성을 외국자본에게도 맡겼다. 종합편성, 보도PP에 대해 외국자본이 20%까지 출자할 수 있도록 했다. 보도, 종편은 특히 선거철에 여론의 향배를 결정지을 수 있는 매우 유력한 매체다. 외국의 자본이 보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지분 획득을 할양한 것을 한나라당은 세계적인 개방추세라고 했다. 한미FTA에서는 일반PP에 대한 미국의 간접투자는 허용했지만 보도, 종편, 홈쇼핑은 예외로 미래유보 했었다.

▲ 정보통신망법

정 보통신망(주로 인터넷)을 통해서 사람을 모욕한 경우 2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 또는 1000만원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피해자의 명시한 의사에 반하여 공소를 제기할 수 없도록 한 ‘반의사불벌죄’로 규정했다. 형법상의 명예훼손죄가 객관적인 근거를 가지고 유무죄를 판단하는 반면 ‘사이버 모욕죄’는 판단이 주관적이다 특히 ‘반의사불벌죄’는 모욕을 당했다고 당사자가 고소하지 않아도 국가가 알아서 상대방을 모욕죄로 처벌해 준다. 국가가 항상 인터넷을 감시하고 있다가 모욕이다 싶으면 누구의 문제제기 없이 알아서 처벌한다. 한나라당의 이 인터넷 구속법은 지난 촛불에서 이명박 대통령을 비난하는 글들이 인터넷을 통해 유포되자 네티즌의 손가락을 묶어버릴 요량으로 법무부 장관이 들고 나온 것을 나경원 의원이 재 가공해서 시장에 내놓았다. 인터넷을 통제하면 표현의 자유를 통제하는 것이고 사상의 통제를 받게 만드는 반헌법적 발상이다.

▲ 언론중재법, 전파법, DTV 전환특별법

언 론중재법의 적용대상을 확대하여 ‘인터넷 포털’, ‘언론사 닷컴’, ‘IPTV를 통한 언론보도’로 인한 피해를 받은 경우 중재 또는 조정신청이 가능하도록 했다. ‘인터넷 포털’등에 게재된 기사의 삭제 및 통제 수단의 근거를 마련했다. 사업자의 편의를 위해 케이블SO·PP에 대한 방송국 허가 기간을 5년에서 7년으로 바꿨다. 사업자의 편의만 생각했지 사업자의 위법 탈법은 전혀 고려 대상이 아닌 듯하다. 실질적으로 케이블 방송사업자들이 위법과 탈법을 자행해도 재허가 외에는 제제 방법이 없다는 것을 고려하면 이들 방송사들의 도덕적 해이를 눈감아주는데 일조할 것이다. DTV 전환특별법은 그렇지 않아도 재정의 고갈이 앞에 보이는 지상파방송에 과도한 디지털 전환의무를 부여했으며 정부는 아날로그용 주파수를 회수해서 경매로 팔아 전환비용으로 사용하겠다는 것 뿐 아무 의무도 지지 않고 있다. 특히 수신환경개선에 대한 책무는 여전히 지상파방송사에만 맡겨놓고 있다. 유료방송에 지상파 재송신을 유도하여 지상파의 민영화를 획책하는 우회전술을 펴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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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해방전선 (Milky Way Liberation Front, 2007)

기본정보    코미디, 멜로/애정/로맨스, 드라마 | 한국 | 99| 개봉 2007.11.29
감독    윤성호
출연    임지규(영재 감독), 박혁권(박혁권), 서영주(은하)
등급    국내 15세 관람가   
공식사이트   http://blog.naver.com/2007milkyway

줄거리

멜로가 되고 싶은 코미디 은하야, 이런 멜로는 진짜 맨정신으로는 못하겠어.

연애도, 영화도 말로는 베테랑인 초짜 감독 영재가 사랑과 일에 대한 과도한 스트레스로 실어증에 걸리면서 벌어지는 예측불가 스토리.

말 많은 그를 말없이 받아주던 여자친구 은하는 떠나고, 화려한 캐스팅과 버라이어티한 투자 계획은 있으나 시나리오는 진전이 없다. 암울한 상황이 계속되면서 나름 예민한 영재는 설상가상으로 실어증에 걸린다. 구강 액션의 정점, 복화술을 구사하던 배우 혁권은 물심양면으로 감독 영재를 도와보지만 영화사 대표는 몽골 천재 쌍둥이 감독들에게 영재의 프로젝트를 맡기고 싶은 눈치다. 영화도, 연애도 점점 꼬여만 가는 영재. 총체적 난국을 어떻게 헤쳐나갈 것인가?

감상

다산인권센터 라디오 '인파속으로'에는 '몽상의 누워서 영화보기'라는 코너가 있다. 몽상이라는 분이 영화해석을 해주는 것인데, 그 영화해석이 매우 재미있다. 지난 11월 17일 방송에서 '은하해방전선'을 소개시켜주기에 기대를 가지고서 영화를 봤다. 딴 짓을 하느라 그리 몰입하며 보지는 못했지만, 온통 '소통'이라는 단어만이 생각날 뿐이었고, 얼마 전에 보았던 EM님"소통의 부재"라는 글이 생각났을 뿐이었다.

사실은 몇몇 부분 코믹적 요소를 제외하곤 제대로 못보기도 했고, 뭘 이야기하고 싶었던 건지 알 수 없던 영화. 하지만 몽상의 누워서 영화보기 코너를 듣고 난 뒤에 감상하면 매우 흥미를 느낄 지도...ㅋ

 

안토니오 네그리와 마이클 하트의 "제국"을 읽고 있는 주인공의 군대 고참. 영화감독이 되고 싶다는 주인공에게 "영화가 개인의 예술이라 생각해? 민중은 생각안해?"라는, 다소 황당한 멘트를 날려주신다.

 

해고노동자후원 모금을 하는 분에게 "빨갱이!"라고 외치는 모습은 현실을 보여주는 듯하다.

 

요즘 아이들은 잘 모르는 "반공" 웅변을 하고 계시는 과거의 주인공.

 

실어증에 걸려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는데, 의사가 가족 중에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냐는 물음에 대한 주인공의 대답 "사촌 중에 조선일보 기자가 있어요"  의사 왈, "심각하네~"

 

플룻(flute)을 불면 플롯(plot)에 도움이 될거라고 믿고 계시는 어머니.

 

소통에 대해서만 계속 이야기를 하는 영화 속 주인공. 뭔가 소통에 대해서 건드려 보고 싶어한 것 같긴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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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EIDF]세상 끝과의 조우(Encounters at the End of the World, 2007)

세상 끝과의 조우 / Encounters at the End of the World

(http://www.eidf.org/2008/sub02/sub0209_view.php?no=412)

 

· 감독 베르너 헤어조그  
· 제작국가 미국 
· 제작년도 2007 
· 러닝타임 99min 
· 원작언어 영어 

 

시놉시스

지구의 최남단, 그곳에는 숨겨진 공동체가 있다. 믿을 수 없을 만큼 폐쇄적인 남극의 한 지역에 천여 명의 남녀가 첨단 과학을 위해 자신들의 안정적 삶에 대한 욕구를 희생한 채 살아가고 있다. 헤어조그 감독은 촬영감독과 함께 외부인으로서는 최초로 이곳에 들어가, 문명이 침투하지 않은 지구 반대편 땅이 보여주는 천연의 아름다움과 인류의 모습을 담아냈다.

 

감상

얼마 전 M본부에서 '북극의 눈물'이라는 것을 방영하길래 살짝 봤는데, 꽤 흥미로웠다. 다큐 중에서 특히 자연 다큐(?)같은거는 그닥 좋아하지 않는데, '세상 끝과의 조우'는 뭔가 남다른 점이 있었다. 일단 자연을 배경으로 했지만, 자연에 촛점을 맞추었다기 보다는 남극을 배경으로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었다. 그 속에서 무엇을 끄집어 내려고 했는지는 잘 모르겠다. 그리고 배경음악이 좀 색달랐다. 우선 성스러운 음악들이 흘러나와서 색달랐고, 바다 속 바다표범이 내는 소리는 전자음악과 같은 소리를 내서 배경음악으로 깔렸다.

이제 '북극의 눈물'을 제대로 봐야지라고 생각한 찰나, 남극에 대한 다큐를 보게 되었으니, 타이밍이 좋다. '북극의 눈물'을 언제 볼지는 모르겠으나, 비교해서 보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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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22

구조조정 관련

정부에서 발표한 공기업 구조조정과 인턴채용, 마사회 구조조정이 커다란 이슈임.

중부일보, 경인일보, 경기신문은 정부의 공기업 구조조정에 대해서 연합뉴스를 그대로 실어서 구조조정을 통하여 경제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것처럼 말하고 있음.

더불어 경기신문과 인천일보의 경우에는 마사회의 구조조정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노사가 화합하여 감원을 해야지만 경제를 살릴 수 있다는 식으로 말하고 있음. 결국 노동자의 희생만이 경제 회복으로 가는 길이라고 은연중에 말하고 있음.

이러한 구조조정에 대한 작은 대책으로 청년 인턴제를 내세우고 있는데, 경기신문과 인천일보가 인턴제에 대하여 긍정적으로 보도. 오직 경인일보만이 청년인턴제에 대하여 비판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음.

 

<공기업 구조조정 관련>

중부일보 1면 “공기업 1만 9천명 줄인다”

경기신문 6면 “공기업 ‘감원 태풍’ 몰아친다”

경인일보 1면 “69개 공공기관 1만 9천명 감원”

 

<마사회 구조조정 관련>

경기신문 11면 “‘줄여야 산다’ 마사회 첫 구조조정”

인천일보 2면 “한국마사회 대대적 조직개편”

 

<인턴채용 관련>

경기신문 12면 “시교육청, 인턴채용 내달부터 62명 모집”

인천일보 18면 “경찰/인천교육청 인턴 채용”

경인일보 22면 “요란한 정부 청년인턴제 실업률 낮추기용 빈수레”

 

내용이 없는 기사

경인일보와 인천일보는 이명박 대통령의 GM대우 자동차 공장 방문과 관련하여 대통령의 말씀만 객관적으로 보도하고 있음. 구체적인 정책에 대한 내용보다는 이벤트 성격의 방문을 통하여 경제 위기 극복에 대한 확신을 주려는 내용.

또한 경기신문과 경기일보는 각각 한나라당과 민노당의 연말맞이(?) 방문을 보도하며 역시 구체적인 정책에 대한 내용없이 그들의 말에 집중하고 있음. 이것 역시 이벤트 성격의 방문이라고 볼 수 밖에 없음.

 

<이명박 대통령 GM대우 자동차 공장 방문 관련>

 

경인일보 3면 “당선1주 축배보다 ‘경제’ 먼저”

인천일보 3면 “내년 하반기엔 조금 나아질 것”

 

<각 당들의 연말맞이 방문 관련>

경기신문 14면 “한나라 도당 경제 살리기 나섰다”

경기일보 4면 “ 장애학생들과 함께 한 민노당”

 

편들기 식 내용

사설의 주된 내용은 이번 국회에서의 난투극(?)과 관련하여 한나라당의 잘못에 대한 내용보다는 모든 원인을 민주당으로 돌리고 있음. 왜 민주당이 반대하는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없이 민주당이 다수인 한나라당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식으로 이야기하고 있음. 한나라당은 전혀 잘못이 없고 민주당만이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오도하고 있음.

 

경기일보 19면 사설 “정부여당은 소신을 갖고 난국 타개에 임하라”

 

일제고사 관련 보도

중부일보가 비록 칼럼의 형태이긴 하지만, 일제고사와 관련된 내용을 보도하였음. 물론 내용이 법적인 문제로만 다루어진 점은 한계이지만, 교사들의 파면, 해임이 잘못되었다는 점을 잘 지적하고 있음.

 

중부일보 17면 “교사들의 파면, 해임 사태를 바라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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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속스캔들 (2008)


 

너무 너무 유쾌하다.

저 아이, 어쩜 저리 귀여울까나....^^

기존의 차태현의 오버연기를 커버해주는 기동이.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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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실업

맨왼쪽이 요즘 한창 뜨고 있는 통통했던 장기하 ㅋㅋ

 

예전에 장기하와 관련된 이야기를 하였을 때 디디라는 분께서 눈코와 청년실업을 꼭 들어보라고 하셨는데.

눈코는 들어보긴 했는데, 아직 잘 모르겠고.

청년실업은 조금 감(?)이 온다.

특히, 이 노래. 포크레인.

좋다.


 

포크레인 - 청년실업

 

그대는 내맘속의 포크레인
내 맘을 삽질하는 포크레인
그대는 내 맘속의 포크레인
내 안을 삽질하는 포크레인

포크포크레인 내맘속에 비가 레인레인 포크레인 포크레인
포크포크레인 내맘속에 비가 레인레인 포크레인 포크레인

기타!~

하~ 내맘속의 포크레인
아~ 포크같은 포크레인
아~ 내맘속의 비가레인
아~ 포크같은 비가레인

아~ 내맘속의 포크레인
아~ 포크같은 포크레인
아~ 내맘속을 쑤셔대는 레인레인

포크포크레인 내맘속에 비가 레인레인 포크레인 포크레인
포크포크레인 내맘속에 비가 레인레인 포크레인 포크레인

포크같은 비가 내린다
내맘속에도 비가 내린다
삽질을 너무 많이해서 어깨가 결릴때 나는 생각한다
그건 바로 너! 포크레인~
너 언제나 내맘속을 삽질하는 포크레인!
너너너너 돈텔미 넌 마이걸 왜 쉬톨미 나나나나나나
넌 돈텔미 난 돈돈 돈 돈텔미 난난난나우~
포크레인 넌 내맘속에 포크레인 돈돈 돈돈돈돈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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