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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Monotones - Into the n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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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해의 시작이 좋은 것 같아. 작년이 빡쳤던만큼 올 해는 왠지 시작부터 좋은 일들이 많아서, 기쁘다.

요즘 들을 노래가 많아서도 완전 좋음. 가끔 대체 뭘 들어야 할지 모르겠을 때가 있지만 요즘은 들을 음악이 끊기질 않는다! 요즘은 매일매일 권나무를 듣고 있다 :)

 
그래서 최근의 음악 패턴을 돌아봤다.

 

-> 겨울이 시작될 무렵엔 역시 김동률이지! 하고 6집이랑 기타등등을 매일 돌려들음 

->  곧 모노톤즈가 나와버리는 바람에 모노톤즈를 계속 들었던 듯 

-> 그 무렵 정새난슬이랑 김사월 신보를 듣다가

-> 겨울이 깊어질 무렵에는 김목인이 시작됐다. 자기 전 김목인 최고.

-> 그러다 느닷없이  튀어나온 언니네 이발관 신보에 습격당해 애도만 주구장창 들었음

-> 애도를 듣다가 연말에 스트릿건즈보고 향수에 잠겨 스트릿건즈 반복재생

-> 좋다던데 받아볼까 했던 권나무가 요즘 플레이리스트를 점!령!

 

모노톤즈 Into the night은 11/19일 발매했는데 2달동안 한 노래만 180번을 들었다고 아이튠즈가 알려줬다. 60일동안 180번을 들으려면... 하루에 3번씩 들었다는 거잖아 매일매일. 중간중간 다른 노래 듣던 시간들을 빼면 거 참 징글징글하네.

얼마전에 같이 술마셨던 어떤 사람이 자기는 좋아하는 노래를 1000번씩 돌려듣고 그런다면서, 하루는 오빠랑 같이 사는데 오빠가 문을 쾅 열고 들어와서 제발 그만좀 틀으라고, 너는 연애도 그렇게 하지! 하고 나가버렸다고 했다.ㅋㅋㅋㅋ

사실 나도 한 노래만 겁나 돌려듣는데 하하하. 좋아하는 음식이나 가게가 생기면 맨날 거기만 가고, 그것만 먹음. 좋아하는 영화도 많게는 10번씩 볼 수 있다 ㅋㅋㅋㅋ (나는 요즘 편의점에서 파는 길쭉한 밀크티가 좋다. 권나무도 좋다.) 이게 뭔가 사람을 질리게 하는 건가 하하 

 

이런 글은 역시 일하기 싫을 때 쓰는 법이지 후후 

 

차차는 사랑이니까♡♡

 

 

 

The Monotones -​ Into the night

 

Into the night

뉘 부르는 소리 아득히 들려오네 

Into the night 

검은 베일 사이로 새하얀 살결을 봐

작은 창가에 기대어

그녀의 속삭임을 느낄 때

그렇게 밤이 찾아왔네

All through the night

차가운 눈동자 고요히 반짝이네

All through the night

작은 손등 위에 살짝 입맞춤 하네

은은한 향내에 휩싸여

둘만의 밀월을 꿈꾸던 찰나에

그렇게 밤이 지나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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