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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부가 된 김어부 - '바보 상아'

아마도 2011년 1월에, 겨울특강이었을 것 같다.

동화의 세계를 떠나며? 여튼 대안동화, 반어린이 수업 때 정말 재밌었어.

애들이랑 깔깔깔깔 참 잘 놀았던 것 같은데, 미르랑 상아랑 수빈이랑 이솔이랑 성은이.

또 안오나 보고싶은데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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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난 1월, 겨울방학특강 초등부수업 <동화의 세계를 떠나며>를 통해 아이들과 함께 ‘어른들을 위한 동화’를 제작했습니다. 일단 어른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자유롭게 나열한 후 그 중에서 가장 만들고 싶은 주제를 뽑은 뒤 구체적인 내용을 만들어나가는 아이디어 회의를 거쳤습니다. 수업시간이 한정되어 있는 탓도 있었겠지만 아이들이 어른들에게 하고 싶어 하는 이야기들이 너무 많았기에 주제를 정하는 데만 대부분의 시간을 소비해야 했으며 그것이 동화의 내용이 짧고 대부분 패러디의 형태를 띄고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기술적인 부분 역시 시간이 부족해 특강 후 <나다>의 교사들이 전담했습니다.

 대부분의 어른들은 아이들을 소통의 대상으로 인정하는데 익숙하지 않습니다. 아니, 익숙해지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습니다. 이것이 어른들이 하는 말을 아이들이 잔소리로 받아들이는 이유이기도, 어느 한쪽이 주로 강요하고 설교하는 관계가 되는 이유이기도, 결론적으로 소통이 되지 않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동화가 과격하다 느끼실지 모르겠지만 오히려 더 큰 폭력은 소통을 막아서는 것이 아닐런지요. 어쩌면 이 동화들은 더욱 간절하게 말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일방적인 관계에서 오는 폭력이 아닌 수평한 관계에서의 소통을 바란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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