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첫 발표...

지난 주말엔 춘천에서 열린 학회에 구경을 갔다. 나로서는 국내의 학회에 처음 가본 셈인데, 나름 흥미로왔다. 다소 독특한 것은 6~70대 스승이 거의 보이지 않았다는 점이다. 아는 어쩌면 좀 아쉬운 점이 아닐까 생각되었다. 길을 잃었을 때, 좌표가 되어줄 만한 큰 스승이 없다는... 그런 맥락에서 내가 문제화하는 80년대의 '단절'의 상황과 맞닿아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억측일수도 있지만...

 

이번 주말엔 인천에서 직접 발표를 하게 되었다. '진영진 문학의 탈식민 실천'이라는 제목으로 하게 되었는데, 지난 6월 2차 자격고사의 제목이다. 발표 내용도 거의 답안 내용을 그대로 가져왔다. 물론 발표할 때는 내용을 다소 추릴수 밖에 없을 듯 싶다. 방금 구두 발표용으로 내용을 3쪽으로 정리/요약했다.

 

논문이라 하기엔 매우 부족한 글이지만, 논문을 쓰기 전에 조언을 받는게 더 좋지 않나 싶기도 하다. 다행히 이번 학회는 사회/문화 세션이 상대적으로 주변에 배정되어 있는 것 같아, 다소 부담이 덜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