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를 깨운 것

나무가 눈을 뜨면

저 눈들은 모두 녹아있겠지.

나무는 자기를 깨운 것이

봄바람이거나 봄볕이거나 봄비라고 생각하겠지.

 

라는 메모가 사무실 맞은편 술집(이 몹쓸 그립은 사람아)의 화장실에 붙어있었다. 잘 외우지는 못했다. 오늘 문득 그 메모가 생각나서 기록해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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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11 13:33 2006/03/11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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