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게...

보름 사이에 핸드폰을 두 번 잃어버렸고 물론 두 번 다 찾지 못했다. 그러니까 한번은 새로 만들었다는 이야기고 지금은 다시 새로 만들어야 할지 말지 고민하는 중이다. 없는 사람보다는 없는 사람 주위에서 고생이라는 말에 여기저기 알아보고는 있는데 보조금을 교묘히 피해다니고 있음을 깨닫고 억울함만 쌓이고 있다.

그렇게 잃어버리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일 듯한데 나도 참 대단하다. 요즘 정신없음의 극치다. 에휴. 그게...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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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15 11:53 2006/09/15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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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iwa 2006/09/22 09:40 고유주소 고치기 답하기

    음 얼마전에 문자를 보냈었는데 씹혀서 --
    왜 그러지-- 생각을 해봤는데
    번호가 바뀌었더라 ㅎㅎ
    할말있쯤.
    난중에 전화할게

  2. 슈아 2006/09/22 23:55 고유주소 고치기 답하기

    우째...물건 것도 핸드폰류는 참 잃어버리면 불편하고 힘도 빠지지...힘내고...얼렁 맘을 정해. 없이 살 것인가 있이 살 것인가. 그런 다음 그냥 행동으로 옮겨. 맘 담아서 생각 많이 하면 힘 빠지니까. (단순녀의 행동강령^^;;)

  3. 미류 2006/09/23 13:04 고유주소 고치기 답하기

    시와, 그랬구나. 전화해~ 그렇지 않아도 어떻게 지내는지 문득 궁금해지던 참이었어.

    슈아, 이번에 잃어버리면서 깨달은 건... 핸드폰의 주요한 기능은 전화걸기와 받기보다는 문자보내기와 받기라는 거, 그리고 가장 중요한 기능은 전화번호 저장이라는 거~ 그래서 핸폰은 새로 했는데 번호저장 같은 건 하지 않으려구 생각 중이예요. 다시 잃어버려도 돈 아까운 거만 견디면 되게요. 괜히 사람을 잃은 거 같구 관계를 잃은 거 같은 느낌이... 은근히 힘이 빠지더라구요. ^^

  4. MCEscher 2006/09/24 14:48 고유주소 고치기 답하기

    요새 핸펀은 문자랑 전화번호 등등을 컴터에 저장해주는 프로그램을 연동해서 쓸 수 있다네, 굳이 새로 살 때마다 일일이 입력해주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쥐. ^^

  5. 미류 2006/09/26 16:59 고유주소 고치기 답하기

    호호~ 그런 소문은 들어 알고 있으나 나와는 다른 세계의 이야기인 것 같소. 이 어설픈 두려움이 나의 문제라고 생각되기도 하지만 어쨌든 핸펀과 컴터를 연결하는 것은 지구와 천왕성을 연결하는 일인 것만 같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