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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시도해 본 "그 때, 내가 차별했어" 에 대한 뜨거운(?!) 반응에 감사하며,
이번에도 그러한 열렬함을 기대해보며...
이쯤해서 두번 쨰 주제로 넘어가보려 합니다~
이번 주제는 "외모 차별" 입니다!
외모와 차별. 언뜻 보면 수긍이 '잘' 가고 자연스러운 조합이죠?
그런데
언젠가 내가 그 사람에게 했던 행동이 정말 차별로서의 행동인지, 혹은 그건 그저 나의 개인적인 취향인지, 미모와 안미모의 구분이 과연 있을 수 있는건지, 기준은 어떤건지.. 등등!
이렇게 따져보다보면 정말 애매모호한 게 또 이 주제인 것 같아요.
그래서 많은 고민이 되는 주제이기도 하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외모를 이유로 차별을 하게 되거나, 받는 경우가 많다는 생각으로
(그리고 어쩌면 그런 많은 애매모호한 지점 때문에?) 이 주제에 대해 같이 생각을 나눠봤으면 좋겠어요.
그 때, 내가 외모로 차별했어!
라고 말 할 수 있는 '그 때', 여러분에겐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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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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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이랑 같이 실내 해수욕장이라고 하는건지?아니면 뭐 모르겠지만 그런데를 가려고 했었는데구들이랑 이야기하는데,,, 보통 여성들은 비키니를 입더라구요. (근데 비키니 수영복이 여성들의 몸매를 마른 체형을 강요하는 그런옷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래서 인지 덩치가 있는 여성 친구에게 쉽게 권유하지도 못하겠고 그친구도 알아서 피하는 눈치가 되더라구요 그래도 권해야 되는건지 말아야되는건지 머뭇거렸는데,, 결국 권유하긴 했는데,,역시 그친구는 안가겠다고 그런적이 있거든요. 뭔가 머뭇거리게 된것도 그렇고 뭔가 마른 몸매를 강요하는 사회적인 맥락속에서 그친구에게 굳이 또 가자고 말하는건 잘한건지도 잘 모르겟구요,,이걸 쓰면서 느끼는데,, 이런 차별을 드러내는데 어휘를 선택하기가 참 어렵네요 ㅠㅠ 이런 어휘를 써도 되는지,, 차별적인 언어를 나의 차별을 드러낼때 어떻게 써야하는지,, 어렵네요. 남을 향한 언어를 고민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니,, 참 ,, 이기적이란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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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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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다른 여자와 비교했을 때, 그 사람보다 내가 조금이라도 더 낫다고 생각되는(좀 더 몸이 말랐다던가, 약간이라도 더 '객관적'인 외모가..) 것을 확인하며 뭔가 우월하다거나, 안도감이 드는 거... 이런 것도 암묵적으로 타인을 차별하고 있는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반성해야할텐데..부가 정보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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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라는 것이 사람마다 천차만별 자기 취향만큼이나 서로다른 것인데..어떤 친구들이 있었죠. 키가 작은 친구들. 그 네 얘들은 그렇게 끼리끼리
몰려다녔죠. 아마도 어딘가에서 얻은 상처 때문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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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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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가 작은 사람들이 끼리끼리 몰려다니는 걸 어딘가에서 얻은 상처때문일 거라 짐작하는 것도 차별 아닐까요? 그 사람들이 함께 어울리게 된 데에는 진짜 다양한 다른 원인들이 있었을 수도 있는데, 그걸 굳이 '상처'라고 생각하게 된 건...키 작은 사람으로서는 좀 억울하겠다.부가 정보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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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로 차별하는건 진짜 그러고 싶지 않은데 무의식적으로 하게 되는거 같아요.. 근데 또 막 피부색이나 장애인이냐 아니냐 그런것 보다도 그냥 막 더럽거나 그런 외모인 사람들에 대해서 심정적으로 되게 거부감을 느끼는데 이것도 외모를 통한 차별인가요부가 정보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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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처음 볼 때 외모부터 보게 되는 거...그것도 차별일까요?근데 처음 보는 사람에 대해 알 수 있는 정보가 없는데, 아무래도 처음 보게 되는 건 외모 아닐까요?
난 사실 외모를 보게 되는데, 안 그러려고 노력하는 게 맞는 건지...그냥 인정하면 되는 건지...
아무래도 어쩔 수 없다는 생각도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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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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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예쁜 얼굴과 몸매를 열망하는 것. 그것도 외모에 대한 간접 차별일까요? 그리고 예쁜 친구에 대해 열등감을 느끼는 것도,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반대로 예쁘지 않은 이들에 대한 차별이 아닐까.. 싶은 고민도 들더군요.부가 정보
나도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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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다'는 기준이 문제인 거 같아요. 예쁘고 싶은 욕망은 자연스러운 것 같기도 한데, 모두 똑같은 '예쁜' 기준을 갖고 있는 게 문제 아닐까요? 다양한 예쁜 기준을 갖고 있다면 사는 게 더 편해질텐데. 똑같은 기준을 만들어내는 게 문제인 것 같아요. 사람은 다 다른데.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