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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촛불시위의 방향을 두고 말들이 많다. 성공이냐 실패냐는 저마다 판단이 다를 것이다. 내 생각에 고등학생들이
조중동의 적이 됐다는 사실만으로도 충분하다. 미래는 조금 밝아졌다.
>> 촛불집회에 가면 자연스럽게 다양한 깃발을 먼저 보게 된다. 여전히 깃발은 가장 단순명료한 정체성의 표현처럼
느껴진다. 아고라의 깃발을 어떻게 볼 것인가? 이 번 촛불시위에서 가장 많이 보이는 깃발이다.
>> 허허...보기만 해도 든든하구리....
>> 요건 조금 심정을 복잡하게 만든다. 군인이 우리를 지켜준다는 발상...그닥 맘에 들지 않는다.
>> 시사인답다. 정기구독한 게 아깝지 않다. 이 번 촛불시위 덕분에 한겨레는 5배, 경향은 15배 정기구독자가 늘었다고
한다. 시사인도 많이 늘어야 할텐데...그것으로도 촛불시위 의미는 충분하다. 조중동/문화/SBS 완전 박멸.
>> 국민대책위가 걸어놓은 사진. 물대포를 맞으면서도 팔짱을 풀지 않는 학생들의 모습에서 울컥...감정이 받쳐오른다.
>>촛불시위 반대 1인 시위자들을 둘러싼 사람들. 야유와 조롱이 계속된다. 돈 얼마 받고 나오는 거냐면서 조롱의 뜻으로
동전을 던진다. 한 고등학생이 곧바로 받아친다. 이들을 비판하는 글을 즉석에서 작성 중이다. 자기 생각을 바로 바로
표현할 줄 아는 용기와 능력. 멋져부러~~
>> 쇠고기 협상과 광우병을 풍자하는 만화들. 늘 소를 괴물로 묘사하는 그림이 좀 불편하다.
>> 딱봐도 강풀만화라는 게 티가 난다. 손을 자른 그림은 조금 끔찍하다.
>> 촛불집회에 참가한 민주당 국회의원들. 참 깝깝하겠다.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등신들.
>> 다양한 텐트. 대운하도 꼭 막아야할텐데...
>> ㅋㅋㅋ...쥐랑 소가 좀 불쌍하기 하지만 증말 웃겼다. 촛불시위에서 많이 웃었다. 그래서 집회가 즐거웟다.
>> '소통=소와 통하였다' 는 2행시에 또 한 번 웃었다.
>> 이 번 촛불시위 때 제대로 뜬 칼라TV. 최현숙 씨와 정태인 씨가 시청 광장에 부스를 차리고 생방송 진행 중.
>> 이 번 촛불시위를 보면서 놀란 게 여러 가지 있지만 조중동 광고 업체 불매운동에 가장 놀랐다. 늘 주장하지만 한 번도
실현될거라 믿어본 적이 없는 그냥 구호같은 거였는데...현실이 될 줄이야. 내 머리로 이해하는 세상은 늘 한계로 가득 차
있다. 그저 놀라울 뿐이다. 조중동이 당황해 하는 꼴을 상상하면 즐겁다.
>> 에휴...전경버스랑 컨테이너 박스를 보면 이명박을 보는 듯 답답하다.
>> 너무 유명해진 패러디 포스터들.
이 번 촛불집회에 몇 번 참여하긴 했지만 대부분 지켜만 보았다.
다 찬성하는 것도 아니고 더러 비판적인 면도 있지만 역시 촛불집회를 긍정하고 있다.
1. 너무 재밌다. 집회장 자체가 역동성 그 자체다.
2. 맨날 내가 하면서도 실현 가능성을 믿지 않았던 일들이 실현되는 모습을 보았다.
3. 많은 사람들이 조중동의 적이 되었다.
4. 많은 사람들이 한나라당의 적이 되었다.
5. 진보정치의 가능성이 열렸다.
6. 직접행동과 비폭력의 힘이 얼마나 큰 것인지 보여주었다.
7. 수많은 청소년들이 자기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8. 집회장에서 누나랑 동생과 난생 처음 한자리에서 만났다. 끈끈한 연대의식 형성.
이 외에도 너무 할 말이 많지만 여기까지...자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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