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에 의미 부여하는것은 사람마다 다 다르겠지만,
경제적으로든 정서적으로든 누군가에 의존하지않으면 살수 없는 상태를 벗어나,
그러므로인해 조금 더 내 생활에 대해 결정권이 생길 수 있기를 바래왔던거 같다.
내가 누구랑 살것인가를 결정하고, 어떻게 살림을 할 것인가를 눈치 보지않고 타협하지 않고 결정하고 실천할수 있는 여지를 만드는것. 내 삶을 구성하는 어떤 재생산 노동을 누군가에게 전가하지 않을 조건들을 만드는것. (집에있어도 이런것은 실천 가능하지만, 내 사이클대로 조정이 안되기때문에 완벽하게 가능하지는 않았다. )
이제 그런것들을 위해, 새로운 공간을 찾은지 5일이 되어간다.
아직은 뭐가 다른지 모르겠다.
솔직히 여행하고 있는 기분이다. 낭만적인 의미에서가 아니라 몸상태가 그렇다. 비일상적이다.
아침마다 추운 욕실에서 샤워를 할것인가 말것인가 고민하고, 옹송그리고 샤워를 하고 나면 전혀 개운하지도 않고, 잠도 편치 않고. 적응이 필요하겠지. 불편함은 당연할거라고 생각했었고.
그렇지만 잘했다. 스물아홉이 되는해 .
이때 해야지 마음먹었던 대로 , 그렇게 나오다니 대견하다.
이미 자취생의 비애가 느껴진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꼴은 좀 옹색해진거 같다만,(살이 2키로 정도 빠졌음) 재미있게 잘 살수 있을거 같다. 30년동안 나를 재생산 하는 일에는 너무나 무지했고 무책임했다. 그런것들을 하려고 준비하고 이제 할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밀어 넣었으니, 재미있게 할거다. 집에 돌아오는 길에 버스정류장을 두정거장 정도 걷는데, 매일 상상한다. 어떻게 살까하고. 이것도 익숙해지면 지리해질까모르겠지만,.. ^^;
그리고 독립에 대한 여러가지 이야기가 블로그에 나와서 너무 좋다.
더 많은 이야기가 숨어 있을거 같은 기대도 되고.
사실은 , 다른 독립때문에 이 포스팅 시작했다.
인수위가 국가인권위를 대통령 직속으로 하겠다는 계획에 반대하기 위해,
인권위의 독립을 지키기 위해,
명동성당에서 농성을 하기로했다.
(사실 아직 이 강추위에 명동성당에 (인수위 앞도 아니고) 농성하러 가야 하는게 참 그렇지만. 농성이라는 방법도 잘 모르겠지만. 일단 가기로 한거 가서 뭔가 재미있는 방법을 고민해봐야지. 인권이라는 말도 난 잘 모르겠는데 말야.. -_- )
이 독립에 관해서도 지지가 필요하다.
블로그에서 떠들어보자요
아래 그림 클릭하면 자세한 내용 볼수 있음
경제적으로든 정서적으로든 누군가에 의존하지않으면 살수 없는 상태를 벗어나,
그러므로인해 조금 더 내 생활에 대해 결정권이 생길 수 있기를 바래왔던거 같다.
내가 누구랑 살것인가를 결정하고, 어떻게 살림을 할 것인가를 눈치 보지않고 타협하지 않고 결정하고 실천할수 있는 여지를 만드는것. 내 삶을 구성하는 어떤 재생산 노동을 누군가에게 전가하지 않을 조건들을 만드는것. (집에있어도 이런것은 실천 가능하지만, 내 사이클대로 조정이 안되기때문에 완벽하게 가능하지는 않았다. )
이제 그런것들을 위해, 새로운 공간을 찾은지 5일이 되어간다.
아직은 뭐가 다른지 모르겠다.
솔직히 여행하고 있는 기분이다. 낭만적인 의미에서가 아니라 몸상태가 그렇다. 비일상적이다.
아침마다 추운 욕실에서 샤워를 할것인가 말것인가 고민하고, 옹송그리고 샤워를 하고 나면 전혀 개운하지도 않고, 잠도 편치 않고. 적응이 필요하겠지. 불편함은 당연할거라고 생각했었고.
그렇지만 잘했다. 스물아홉이 되는해 .
이때 해야지 마음먹었던 대로 , 그렇게 나오다니 대견하다.
이미 자취생의 비애가 느껴진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꼴은 좀 옹색해진거 같다만,(살이 2키로 정도 빠졌음) 재미있게 잘 살수 있을거 같다. 30년동안 나를 재생산 하는 일에는 너무나 무지했고 무책임했다. 그런것들을 하려고 준비하고 이제 할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밀어 넣었으니, 재미있게 할거다. 집에 돌아오는 길에 버스정류장을 두정거장 정도 걷는데, 매일 상상한다. 어떻게 살까하고. 이것도 익숙해지면 지리해질까모르겠지만,.. ^^;
그리고 독립에 대한 여러가지 이야기가 블로그에 나와서 너무 좋다.
더 많은 이야기가 숨어 있을거 같은 기대도 되고.
사실은 , 다른 독립때문에 이 포스팅 시작했다.
인수위가 국가인권위를 대통령 직속으로 하겠다는 계획에 반대하기 위해,
인권위의 독립을 지키기 위해,
명동성당에서 농성을 하기로했다.
(사실 아직 이 강추위에 명동성당에 (인수위 앞도 아니고) 농성하러 가야 하는게 참 그렇지만. 농성이라는 방법도 잘 모르겠지만. 일단 가기로 한거 가서 뭔가 재미있는 방법을 고민해봐야지. 인권이라는 말도 난 잘 모르겠는데 말야..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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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참치김치볶음밥과 독립 그리고 재생산 노동
Tracked from 2008/01/27 20:58 delete"내 삶을 구성하는 어떤 재생산 노동을 누군가에게 전가하지 않을 조건들을 만드는 것." 라며, 독립의 의미를 말하는 '달군' 님의 말에 감동을 받았다. ㅠ-ㅠb 그래서 집에 있는 반찬에 밥만 먹지 말고 요리 좀 해보자고 생각하던 차에, 주말 저녁인데 사먹자는 유혹을 접고 '참치김치볶음밥'을 만들었던 것이었다!+_= '여울바람의 참치김치볶음밥♡_♡' 음식에 들어간 기묘한 재료들 냉장고에 넣어두다가 폭삭 익어버린 반찬용 김치 요리해 먹는다고 사두고 먹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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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연재글 열심히 보고 있어요^^ 완전 달군 독립사건이 이번주 탑 뉴스가 되었군요..ㅋㅋ 독립 추카추카.. 아참..괴산집 다시 오픈합니다. 언제든 시간될때 놀러오세용^^
이래저래 '독립'에 대한 고민이 풀풀 묻어나는 글.
'독립'의 길은 고단하고 험난해...라고 말하고 싶진 않지만,,
마냥 '즐거운' 일만은 아닌 건 맞는 듯.
그림, 비장(?)해... '산 넘어 산'이랴..ㅋㅋ
따숩게 입고 나가요!! 몸무게 다시 증량(?)하고~
'내 삶을 구성하는 어떤 재생산 노동을 누군가에게 전가하지 않을 조건들을 만드는것'! 멋지다뇨!
....나태한 자취생활에 반성을..'_';;
수진/ 흐 돌아온거 봤어요. 괴산집, 다시 추진해봐야겠네요~
길날/ 크. 그러게. 그래도 밤에 혼자 방에 있을때는 좋아.
re/ 리씨도 잘 다녀오삼. 증량은 조만간 될듯.크크
니나/ 근데...아직 재생산 노동 전혀 안하고 있다는.
여울바람/ ;;;나도 나태한데-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