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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요리 포스팅.
요즘에 사무실에 도시락을 싸가느라 주말마다 시간이 나면 반찬을 한다.
지난 일요일에는 전날 행동때문에 지쳐서 늦잠을 자고 일어나 이불빨래를 하고 청소 좀 하고 장봐서 반찬을 3개만들었다.
근데 다 비슷비슷한 간장 요리..-_-;

마늘쫑 간장 조림? 이름이 뭔지 모름.
엄마가 자주 해주던 반찬이었는데, 그냥 추측으로 대략 만들었다. 사무실에서 반찬 만들때도 몇번 해봐서 어렵지는 않았다.
마늘쫑 1단 1500원
먹기좋게 잘라 기름두르고 볶다가 간장 적당히 넣고 조청이나 설탕 적당히 넣고 볶다가 맛이 좀 들면 깨뿌리고 끝. 마늘쫑 한단이면 조금 큰 반찬통 2개정도 나온다. 조금 크다는게 얼마큼이야..-_-;

친구가 오이무침과 된장찌개를 끓이고,
내가 꽈리고추찜이랑 꽈리고추 간장볶음? 을 했다.
꽈리고추 한봉에 2000원 (양에 비해 초큼 비싸다는) 삼분의 1은 찜을 하고 삼분의 1은 볶음을했다. 찜은 첨 해보는건데 살림이 포스팅한거 보고 필받아서 했는데 성공적인거 같다. 볶음은 멸치랑 볶는 거시기에서 멸치만 빼고 역시 처음해본건데 그맛이 안난다. 덜볶은거 같기도하고.. 그럭저럭 먹을만.
이럭저럭해서 이날 저녁 밥상

옛날에 채식하기 전에 독립했으면 맨날 라면 먹었을껄? 친구랑 키득대면서 밥맛나게 먹었다.
요즘에 사무실에 도시락을 싸가느라 주말마다 시간이 나면 반찬을 한다.
지난 일요일에는 전날 행동때문에 지쳐서 늦잠을 자고 일어나 이불빨래를 하고 청소 좀 하고 장봐서 반찬을 3개만들었다.
근데 다 비슷비슷한 간장 요리..-_-;

마늘쫑 간장 조림? 이름이 뭔지 모름.
엄마가 자주 해주던 반찬이었는데, 그냥 추측으로 대략 만들었다. 사무실에서 반찬 만들때도 몇번 해봐서 어렵지는 않았다.
마늘쫑 1단 1500원
먹기좋게 잘라 기름두르고 볶다가 간장 적당히 넣고 조청이나 설탕 적당히 넣고 볶다가 맛이 좀 들면 깨뿌리고 끝. 마늘쫑 한단이면 조금 큰 반찬통 2개정도 나온다. 조금 크다는게 얼마큼이야..-_-;

친구가 오이무침과 된장찌개를 끓이고,
내가 꽈리고추찜이랑 꽈리고추 간장볶음? 을 했다.
꽈리고추 한봉에 2000원 (양에 비해 초큼 비싸다는) 삼분의 1은 찜을 하고 삼분의 1은 볶음을했다. 찜은 첨 해보는건데 살림이 포스팅한거 보고 필받아서 했는데 성공적인거 같다. 볶음은 멸치랑 볶는 거시기에서 멸치만 빼고 역시 처음해본건데 그맛이 안난다. 덜볶은거 같기도하고.. 그럭저럭 먹을만.
이럭저럭해서 이날 저녁 밥상

옛날에 채식하기 전에 독립했으면 맨날 라면 먹었을껄? 친구랑 키득대면서 밥맛나게 먹었다.
독립에 의미 부여하는것은 사람마다 다 다르겠지만,
경제적으로든 정서적으로든 누군가에 의존하지않으면 살수 없는 상태를 벗어나,
그러므로인해 조금 더 내 생활에 대해 결정권이 생길 수 있기를 바래왔던거 같다.
내가 누구랑 살것인가를 결정하고, 어떻게 살림을 할 것인가를 눈치 보지않고 타협하지 않고 결정하고 실천할수 있는 여지를 만드는것. 내 삶을 구성하는 어떤 재생산 노동을 누군가에게 전가하지 않을 조건들을 만드는것. (집에있어도 이런것은 실천 가능하지만, 내 사이클대로 조정이 안되기때문에 완벽하게 가능하지는 않았다. )
이제 그런것들을 위해, 새로운 공간을 찾은지 5일이 되어간다.
아직은 뭐가 다른지 모르겠다.
솔직히 여행하고 있는 기분이다. 낭만적인 의미에서가 아니라 몸상태가 그렇다. 비일상적이다.
아침마다 추운 욕실에서 샤워를 할것인가 말것인가 고민하고, 옹송그리고 샤워를 하고 나면 전혀 개운하지도 않고, 잠도 편치 않고. 적응이 필요하겠지. 불편함은 당연할거라고 생각했었고.
그렇지만 잘했다. 스물아홉이 되는해 .
이때 해야지 마음먹었던 대로 , 그렇게 나오다니 대견하다.
이미 자취생의 비애가 느껴진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꼴은 좀 옹색해진거 같다만,(살이 2키로 정도 빠졌음) 재미있게 잘 살수 있을거 같다. 30년동안 나를 재생산 하는 일에는 너무나 무지했고 무책임했다. 그런것들을 하려고 준비하고 이제 할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밀어 넣었으니, 재미있게 할거다. 집에 돌아오는 길에 버스정류장을 두정거장 정도 걷는데, 매일 상상한다. 어떻게 살까하고. 이것도 익숙해지면 지리해질까모르겠지만,.. ^^;
그리고 독립에 대한 여러가지 이야기가 블로그에 나와서 너무 좋다.
더 많은 이야기가 숨어 있을거 같은 기대도 되고.
사실은 , 다른 독립때문에 이 포스팅 시작했다.
인수위가 국가인권위를 대통령 직속으로 하겠다는 계획에 반대하기 위해,
인권위의 독립을 지키기 위해,
명동성당에서 농성을 하기로했다.
(사실 아직 이 강추위에 명동성당에 (인수위 앞도 아니고) 농성하러 가야 하는게 참 그렇지만. 농성이라는 방법도 잘 모르겠지만. 일단 가기로 한거 가서 뭔가 재미있는 방법을 고민해봐야지. 인권이라는 말도 난 잘 모르겠는데 말야.. -_- )
이 독립에 관해서도 지지가 필요하다.
블로그에서 떠들어보자요
아래 그림 클릭하면 자세한 내용 볼수 있음

경제적으로든 정서적으로든 누군가에 의존하지않으면 살수 없는 상태를 벗어나,
그러므로인해 조금 더 내 생활에 대해 결정권이 생길 수 있기를 바래왔던거 같다.
내가 누구랑 살것인가를 결정하고, 어떻게 살림을 할 것인가를 눈치 보지않고 타협하지 않고 결정하고 실천할수 있는 여지를 만드는것. 내 삶을 구성하는 어떤 재생산 노동을 누군가에게 전가하지 않을 조건들을 만드는것. (집에있어도 이런것은 실천 가능하지만, 내 사이클대로 조정이 안되기때문에 완벽하게 가능하지는 않았다. )
이제 그런것들을 위해, 새로운 공간을 찾은지 5일이 되어간다.
아직은 뭐가 다른지 모르겠다.
솔직히 여행하고 있는 기분이다. 낭만적인 의미에서가 아니라 몸상태가 그렇다. 비일상적이다.
아침마다 추운 욕실에서 샤워를 할것인가 말것인가 고민하고, 옹송그리고 샤워를 하고 나면 전혀 개운하지도 않고, 잠도 편치 않고. 적응이 필요하겠지. 불편함은 당연할거라고 생각했었고.
그렇지만 잘했다. 스물아홉이 되는해 .
이때 해야지 마음먹었던 대로 , 그렇게 나오다니 대견하다.
이미 자취생의 비애가 느껴진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꼴은 좀 옹색해진거 같다만,(살이 2키로 정도 빠졌음) 재미있게 잘 살수 있을거 같다. 30년동안 나를 재생산 하는 일에는 너무나 무지했고 무책임했다. 그런것들을 하려고 준비하고 이제 할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밀어 넣었으니, 재미있게 할거다. 집에 돌아오는 길에 버스정류장을 두정거장 정도 걷는데, 매일 상상한다. 어떻게 살까하고. 이것도 익숙해지면 지리해질까모르겠지만,.. ^^;
그리고 독립에 대한 여러가지 이야기가 블로그에 나와서 너무 좋다.
더 많은 이야기가 숨어 있을거 같은 기대도 되고.
사실은 , 다른 독립때문에 이 포스팅 시작했다.
인수위가 국가인권위를 대통령 직속으로 하겠다는 계획에 반대하기 위해,
인권위의 독립을 지키기 위해,
명동성당에서 농성을 하기로했다.
(사실 아직 이 강추위에 명동성당에 (인수위 앞도 아니고) 농성하러 가야 하는게 참 그렇지만. 농성이라는 방법도 잘 모르겠지만. 일단 가기로 한거 가서 뭔가 재미있는 방법을 고민해봐야지. 인권이라는 말도 난 잘 모르겠는데 말야.. -_- )
이 독립에 관해서도 지지가 필요하다.
블로그에서 떠들어보자요
아래 그림 클릭하면 자세한 내용 볼수 있음

하하 뭐 필요한거 없냐는 멘트에 손사래를 처왔건만.
몇시간 지내고 나니 필요한것들이 조금씩 보이네.
계속 업데이트 할 예정.
쓰던거라도 안쓰는거 있으면 나눠주세요.
꼭 달라는건 아니고, 아무튼 사던가 , 얻어와야지. 크크
<사거나 얻을것>
+ 가까운 거리에 신고 나갈 슬리퍼(벌레)
+ 후라이팬
+ 락앤락 같은 통 몇개
+ 접시 1-2개
+ 천 (커텐 대용으로 쓸만한거) (디첼라)
+ 상자같은 책꽂이 (만들어도 될거 같고)
+ 스탠드 전구 FPL 27EX-N
+ 맛있는 차 (당고가 많이 줬음 ,리우스가 준다고)
+ 쌀
+ 교자상
+ 요리책(채식/사찰요리)
+ 향 (당고에게 얻음 , 리우스도 준다고~)
+ 초
<집에서 가져올것>
+ 못 , 망치
+ 전기장판
+ 자전거/ 자전거용품
+ 만화책
+ 여벌내복
+ 신발
<그외 필요한것들>
+ 무선 공유기 왜 안되는지 알아볼것+ 공동 통장 만들기
+ 집이름 짓기
+ 재래시장 위치 파악
아 목아파. 요즘 편도선이 뻑하면 붓네.
어제 아빠가 아직 모른다는것 때문에 불안불안한 마음으로 짐을 싸고, 최후의 만찬을 준비했다. 아빠가 1박2일로 연수를 갔다 와서 짐들을 보고 소리를 치면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를 고민하면서 4시부터 열심열심 요리를 준비했다. 메뉴는 카레와 난과 샐러드. 밀가루 반죽을 해서 난을 굽고, 카레를 하고 샐러드 준비에 밥까지 대충하고 나니 벌써 6시 반..아바이는 안오고.. 아빠가 8시 다되서 왔다. 현관앞에 여행가방을 보고 누구 여행가냐? 하는데 엄마가 얘 분가한대.라고 말하니 ....
오 별 반응없다. 지난번에는 그렇게 소리지르더니. 아빠도 훌륭하십니다.
밥을 먹고 (엄마외에 아무도 최후의 만찬인지 모르는 눈치) 하루를 무사히 마감했다. 아빠는 끝내 이 화제를 입에 올리지 않았다.
약 30분전 이사 완료.
어제 하루만에 짐을 싸서, 동생의 차에 싣고 4시쯤 도착했는데..
어이쿠 현관문 안쪽에 있는 문이 잠겨있다. 열쇠도 없는 문인데. 친구가 실수로 잠그고 잠긴지모르고 간것.
안그래도 엄마까지 쫒아와서(뗴낼 수가 없었어 OTL 내 근거지가 노출되다니..) 긴장되는데, 문이 안열리다니.
뭔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게 되어버렸다. 열쇠집에 전화해서 문을 따고 짐을 다 우겨 넣고나니 엄마랑 동생은 너무 춥다면서 서있다가 가버렸다.
다들 가고나서 여행가방1-당장입을옷과 속옷, 여행가방2-책들, 이불 한채 , 김치, CD, 스탠드, 노트북, 기타...등등 몸만오면 될줄 알았더니 싸고보니 엄청 많아보이는 짐을 하나씩 풀었다. 일단 이불을 깔고, 책을 꼽고.컴포넌트도 설치하고.. 기분이 점점 좋아진다. 그렇게 한시간쯤 정리하고 나니 또 별로 없는것도 같다. 조그만 방이 꽉차긴했지만.. (옷은 아직 정리 못했음) 옛날 고리짝에 샀던 테입을 오랜만에 꺼내서 들으면서 걸레질도 하고 ..인터넷 연결도 하고. 기타도 한번 처주고..
오 이제 여기서 사는건가.
근데 춥고 배고프다.
의외로 밥은 하기 싫구나. 혼자 있으니까...
난 잘해먹을줄 알았는데..
보일러 돌렸는데도 코가 시리다. 어디서 찬바람이 이리 들어오누.
암튼 무사히 독립성공!
3년동안 모은돈에 반밖에 안들이고 참 좋은 집에 들어왔다.
어떻게 살까? 내일이 기대된다.
3연속 독립포스팅이라니 이건 뭐 독립 생중계인가? 크
오 별 반응없다. 지난번에는 그렇게 소리지르더니. 아빠도 훌륭하십니다.
밥을 먹고 (엄마외에 아무도 최후의 만찬인지 모르는 눈치) 하루를 무사히 마감했다. 아빠는 끝내 이 화제를 입에 올리지 않았다.
약 30분전 이사 완료.
어제 하루만에 짐을 싸서, 동생의 차에 싣고 4시쯤 도착했는데..
어이쿠 현관문 안쪽에 있는 문이 잠겨있다. 열쇠도 없는 문인데. 친구가 실수로 잠그고 잠긴지모르고 간것.
안그래도 엄마까지 쫒아와서(뗴낼 수가 없었어 OTL 내 근거지가 노출되다니..) 긴장되는데, 문이 안열리다니.
뭔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게 되어버렸다. 열쇠집에 전화해서 문을 따고 짐을 다 우겨 넣고나니 엄마랑 동생은 너무 춥다면서 서있다가 가버렸다.
다들 가고나서 여행가방1-당장입을옷과 속옷, 여행가방2-책들, 이불 한채 , 김치, CD, 스탠드, 노트북, 기타...등등 몸만오면 될줄 알았더니 싸고보니 엄청 많아보이는 짐을 하나씩 풀었다. 일단 이불을 깔고, 책을 꼽고.컴포넌트도 설치하고.. 기분이 점점 좋아진다. 그렇게 한시간쯤 정리하고 나니 또 별로 없는것도 같다. 조그만 방이 꽉차긴했지만.. (옷은 아직 정리 못했음) 옛날 고리짝에 샀던 테입을 오랜만에 꺼내서 들으면서 걸레질도 하고 ..인터넷 연결도 하고. 기타도 한번 처주고..
오 이제 여기서 사는건가.
근데 춥고 배고프다.
의외로 밥은 하기 싫구나. 혼자 있으니까...
난 잘해먹을줄 알았는데..
보일러 돌렸는데도 코가 시리다. 어디서 찬바람이 이리 들어오누.
암튼 무사히 독립성공!
3년동안 모은돈에 반밖에 안들이고 참 좋은 집에 들어왔다.
어떻게 살까? 내일이 기대된다.
3연속 독립포스팅이라니 이건 뭐 독립 생중계인가? 크
나 독립한다.(일다에서 이런 제목으로 책이나왔지 살짝 광고)
내일 드디어 새로운 공간으로 이사한다. 돈이 조금 부족하기도 하고 해서 친구랑 같이 시작하는데다 반지하 월세방이지만. 내일이면 독립이다. 올해 해야지 하고 막연히 생각하고 있었는데, 어찌 어찌 급 진행되어서 이렇게 되었다. 부모님의 반대도 있었지만, 대충 얼버무리고 있다가 어제 나 일요일날 나가는거 알지? 하고 말하고선 오늘 짐을쌌다. 엄마는 처음엔 뭐라 하고, 지금도 걱정하지만 짐싸는것도 도와주고 챙겨주고 있다. 역시 훌륭한 울엄마. 근데 문제는 아빠랑 싸우고 나서 한번도 이야기를 안했다는거. 게다가 지금 집에 없다는거.
이따 오면 뭔가 날벼락 맞는 기분이들텐데. 상처주고 막무가내로 나가고 싶지 않았는데. 그렇게 될까봐 걱정이 조금 된다. 저녁을 맛있게 해서 같이 먹고 잘가라 잘살아라 하고 끝나면 좋겠다. 부디.
벌써 특별한 독립 선물도 받았다.
장안의 화제 참세상 라디오 방송중 우연한 오분이라는 프로그램 10회분을 들어보시라. 크
정말 고맙네.
어떤 공간을 꾸리고 살게 될까 너무 설레이고 걱정되고 두근거린다.
실감안나 >ㅗ<
독립전야
해방전야
내일 드디어 새로운 공간으로 이사한다. 돈이 조금 부족하기도 하고 해서 친구랑 같이 시작하는데다 반지하 월세방이지만. 내일이면 독립이다. 올해 해야지 하고 막연히 생각하고 있었는데, 어찌 어찌 급 진행되어서 이렇게 되었다. 부모님의 반대도 있었지만, 대충 얼버무리고 있다가 어제 나 일요일날 나가는거 알지? 하고 말하고선 오늘 짐을쌌다. 엄마는 처음엔 뭐라 하고, 지금도 걱정하지만 짐싸는것도 도와주고 챙겨주고 있다. 역시 훌륭한 울엄마. 근데 문제는 아빠랑 싸우고 나서 한번도 이야기를 안했다는거. 게다가 지금 집에 없다는거.
이따 오면 뭔가 날벼락 맞는 기분이들텐데. 상처주고 막무가내로 나가고 싶지 않았는데. 그렇게 될까봐 걱정이 조금 된다. 저녁을 맛있게 해서 같이 먹고 잘가라 잘살아라 하고 끝나면 좋겠다. 부디.
벌써 특별한 독립 선물도 받았다.
장안의 화제 참세상 라디오 방송중 우연한 오분이라는 프로그램 10회분을 들어보시라. 크
정말 고맙네.
어떤 공간을 꾸리고 살게 될까 너무 설레이고 걱정되고 두근거린다.
실감안나 >ㅗ<
독립전야
해방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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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어뗘요? 궁상스러운 게...대신 행복하잖아요. 히~
흠 +_+ 자취. 라고 하면 뭔가 되게 부러워서 자취해내고야 말았었던 대학시절이 기억나는구나. 좋잖아. 자취! 그나저나 빤쓰 네장.흘흘흘-
자립이라고 부르면 될 것 같음. 나도 자립생활을 하지만 빨래건조대는 두 개가 있단다. 하나는 좀 큰 것과 하나는 좀더 작은 것. 빨래량에 따라 다르게 쓰긴 하지만 전부터 빨래를 모두 모아서 하는 습관이 생겨서 요즘엔 한 번 빨래를 하면 건조대를 두 개 다 사용하게 되더라.
슈아/ 흐흐 그니까 그 말이 그런 느낌을 갖게 된것이 이상하다는거죠. 자취하지 말아야 한다는 느낌? 엄마밥먹어야 행복하다는 느낌? 특히 남자들..? 자취 생활 낫이콜 결혼생활?
디디/ 흐흐 흔히 할머니 빤스라고 하는-_- 늘어진 면빤스. 삶을수 있어서 선호.
돕/ 근까.. 나도 빨래 건조대가 부족.. 몰아서 하면 빨래 건조대가 모자라서, 못널거든. 그래서 빨래건조대에 맞춰서 빨래를 나눠서 하지;; 요즘은 또 비가와서 안마르더군..
수줍은듯 숨어있는 대안생리대...ㅋ
자취는 학생들이나 젊은이들이 하는 거구 30대부터는 독신,독거라 하지요..
그러니 달군은 굳이 자취라는 말에 얽매일 필요 없소.
(220v전선이나 빨래줄을 한쪽벽 천장에 양쪽으로 팽팽하게 매달아요. 빨래 말릴때만 옷걸이에 걸어 말리고 평소에는 안 걸리적 거려요, 단점은 나처럼 게으르면 말리고 나서도 구찮으니 계속 주렁주렁 매달아 놓게 된다는거)
왜 그랬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대가 라일락을 피우는 것을 보고 괜히 뭉클했다는; 암튼 오랫만에 반가웠삼. 다음에는 술 한잔 함께 할 수 있길!
무나/ 크 엉 그래서 팬티 빨래가 많았지.
존/ 오호.... 망치를 맨날 안가져 와서;; 오늘은 사무실에서 꼭 들고 가야겠다. 근데 , 자취라는 말에 얽매이는게 아니라 크 저 설치미술의 제목이 불현듯 자취생활이라고 떠올랐는데, 자취란 말이 미묘한 기분이더라 이거지요. 난 자취방 사운드라는 말도 좋고, 궁상도 좋아요. .. 암튼 뭔가 전달이 미묘하게 안되고 있다. 크크
납/ 맛없는걸 피우다니 이런건가;;; -_- 응 담에봐요, 반가웠어.
목록에서 삶은....을 보고
삶은 계란 을 떠올리며 클릭했는데!
꾸잉꾸잉!
훤한 대낮에 주렁주렁 빤스사진을 보니 왠지 캬올~>_<
건조대가 조금 부담스러우시면 빨래집게 달린 문어발같은 빨래널이를 구입하시면 어떨까요...(옛날 구멍가게에 미원을 줄줄이 달아놓던 그런 것) 일전에 자취할적에 양말이나 빤쑤나 손수건이나 뭐 그런 걸 널고 반대편은 접어놓고 쓰니 요긴하던데요. 안쓸땐 싹 접어서 어딘가에 쑤셔넣고.
망이/ 크크 꾸잉꾸잉은 뭐냐. 그레이트..
염둥이/ 아, 맞다 그런게 있지요. 집에도 있었는데!
우리집도 거의 매일 건조대에 빨래를 널어둔 채로 살고 있는데...1주일에 빨래를 두세번? 그래도 건조대에 가득참. 난 건조대에 빨래가 널려있는게 포근(?)해 보이던데?
난 2주나 1주에 한번 하는데, 잘 안말라서 죽갔음. -_- 빨래 널려있는건 좋은데 말이지. 저번주에 날좋을때는 한참 잘 마르더니!
빤쓰나무야 만나서 반가워. 건조대 고민은 나두 계속 했어. 지금은 이불을 앏은 것으로 새로 짜고 옷을 줄이기로 했어. 내게 남은 건 빤쓰 두개. 월수금 빤쓰 화목토 빤쓰. 하루라도 술먹고 고꾸라지면 어제 입은거 또 입어야 하지. 근면성실하게 매일 빠는 수 밖에...
공뇽/ 오 근면성실 +ㅗ+ 그러게 2장 밖에 없다면 근면하거나 참거나 해야겠군아. 팬티빠는건 왜 이렇게 귀찮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