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게시물에서 찾기2008/06/14

역시 "예비군" 문제가 제기됐군요... [3]-2008.05.31

* 역시 "예비군" 문제가 제기됐군요... [3]
* 소식통
* 번호 785991 | 2008.05.31

어제시위에서 오늘 새벽까지... 새벽 4시가 넘어서 끝까지 남아 정리집회에 모인 백여명 시민들의 자유발언에서 예비군 문제가 제기됐습니다...
 
일종의 예비군 "역할론"이랄까요...??? 아고라에서 처음 "군복"논쟁이 잠시 일었을때 전 개인적으로 예비군부대에 찬성했습니다... 간혹 빌미를 제공할까 걱정하시는 님들께 민방위가 민방위 모자 쓰고 집회참가한다면 문제가 됐겠냐는 논리로 "예비군"부대 창설을 적극 지지했었죠...
 
그리고 어제 교통통제하고 사수대 역할을 하는 예비군들을 보면서 쑥스러워도 혼자서 "화이팅~" 으로 응원도 했었고요... 너무나 자랑스러웠고 뿌듯했습니다...
 
하지만 시위 끝난뒤 시청광장에 마지막까지 남은 시민들의 토론속에서 적잖은 "예비군"의 역할론(?)이랄까... 아주 고민스런 문제제기가 있었습니다...
 
그 것은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고 평화집회를 유도하는  "예비군"이... 시위에 있어서 경찰 앞의 바리케이트 역할이 되는거 아닌가하는...  그들을 말을 들어보니까 나름 일리가 있지만 너무나 고민스럽고 과연 어디까지 시위가 전개될런지의 의문들로 머릿속에 복잡해지더군요...
 
전경과 시위대 사이에서 경찰의 무력진압을 최소화하고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예비군 부대"가 오히려 시위대의 거리행진에는 역기능을 일으킨다고 할까요... 오늘의 예를 들어본다면 시위대가 시청과 서울역 종로 일대를 행진한 다음 광화문으로 나가는 도중 전경과 팽팽한 대치상태에서 우리 "예비군" 사수대가 시위대와 경찰의 가운데에 섰습니다...
하지만 시민의 안전을 우려하는 "예비군"이 시위대에게 경찰과의 안전거리를 요구하고... 결국 대치상태에서 시민들은 더이상의 행진을 포기하고 하나 둘 막차 지하철을 타러가고 주위에 일어나는 사소한 사건에 휘말려서 사분오열 되면서 그렇게 시위대는 말없이 분열되었습니다...
하지만 소기의 목적은 - "평화시위"와 "시민안전" - 달성했습니다...
 
촛 불집회가 23차례 열리는 가운데 시민들이 거리로 나간것은 집회의 한계성 때문이었을겁니다... 집회만으로는 도무지 꿈쩍도 않는 정부를 압박하기 위해서 거리로 뛰쳐나갔고... 그 과정에서 공권력의 강제진압과 강제연행이 이어지면서 이에 분노한 시민들의 동참이 이어졌고... 그러면서 "예비군"의 필요성이 대두 되었지요...
 
여기서 숙제입니다... (1) 그렇다면 시위대가 어느정도 거리행진을 마치고 안전을 보장 받고 집회를 해산하느냐...? (2) 아니면 거리시위의 목적을 위해서 경찰의 대치를 뚫고서라도 계속 시위행진이 이어져야 하느냐...?
 
  이런경우 (1)이라면 시간이 흐르면 자연스럽게 흩어지는 시위대의 거리시위가 과연 정부정책을 압박할 수 있는가라는 문제가 제기되고 (2)라면 당연 경찰의 강제진압과 강제연행이 뒤따라 올테고 그러면 아무리 "예비군"이라도 시민들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습니다...
 
과 연 무엇이 옿은것인지... 아니면 이 두가지 문제를 절충할 수 있는 방안은 있는건지... 정말 숙제가 따로 없더군요... 아마 이런 문제제기로 인해서 "예비군"의 역할론(?)에 딜레마가 뒤따르는거 같습니다... 지금은 소수의견일지라도 "군복" 논쟁처럼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잠도 쏟아지기 시작하고 글이 길어졌습니다... 다만 아고라인들의 현명한 판단과 선택이 있었으면 합니다... 그럼 전 이만 취침하러 들어가겠습니다...
<끝>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여러분의 생각은 - 예비군 [5]-2008.06.01

* (베스트요청)여러분의 생각은 - 예비군 [5]
* 미르
* 번호 830110 | 2008.06.01

길더라도 꼭 읽어주시고 베스트 걸리게 해주십시요
진심으로 고생하시는 예비군님들은 해당 안되는 상황이니 너무 마음상해하지 마십시요
 
제가 하고 싶은 말은
 
금요일 토요일 제가 직접 느낀점에 대해서 그리고 많은 분들의 금/토 현장에서 느꼈던 부분을 욕먹을 각오 하고 올리는 것입니다
 
상황1. 5월 29일 금요일 집회
 
 정말 열심히 뛰어 다니고 차량 막고 경찰과 대치하고 훌륭했습니다. 그런데 새벽 2시 ~ 2시 30분경  예비군 대장이라는 분이와서 이런 말을 하셨죠. 곧 진압 들어온다고 합니다.  저희가 30분 정도 조금씩 뒤로 물러나며 버틸테니 도망가시라고 (피하시라고도 아닌 도망가시라고) 그래서 나섰습니다   예비군님들 빠질때까지 뒤에서 같이 버티겠다고 그래서 많은 남성들이 스크럼짜고 뒤에 여성분들이 있었죠,,,,
 
 저는 이때까지만 해도 그 예비군 대장의 말처럼 그래 시위대가 몇 안되니까 그리고 곧있을(토요일) 대규모 집회때 우리 소중한 한명한명 더 모일려면 오늘은 후퇴해야 한다고 그래서 그렇게 했죠      여기까지는 그래도 이해가 갑니다
 
상황2. 5월 30일 토요일 집회
 
 어제(토요일 정확히 오늘새벽) 대학생동지들이 버스에 올라가서 태극기를 휘날리며 물대포와 사투를 버렸습니다 약 10분 정도 지났을까 전경 7~8명 정도가 방패로 막으며 그 분들께 다가섰고 그 중 한명이 버스위에서 폭행을 당하며 끌려갔습니다.. 그래서 많은 시민들이 올라갔고 그리고 나무 위에서 촬영하던 멋진 아저씨 그 친구를 구하려 카메라로 싸우고 있었습니다..

 그 때 우리의 멋진 예비군님들 나타나셨죠,, 그러지 말라고 우리쪽 다 내려 보내고, 전경이랑 대치만 했습니다. 네 여기까지 좋다 이겁니다 근데 뭡니까.  연행되고 있는 한명의 친구는 왜 그 친구는 버려두냐는 말입니다.. 그래서 저 민중의소리 촬영하는데쯤에 있다가 예비군 이자식들아 저기 한명 연행되는거 안보이냐고 그러면서 앞으로 갔죠.. 그래서 사다리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그 때 잘 안들린다고 몇 계단만 올라오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이야기했죠, 한명의 친구는 뭐냐고 왜 우리 학생 버리는거냐고 했더니 그럼 올라 오랍니다  저는 그래서 같이 구하자는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올라갔습니다.  그위에는 예비군 3명 저 그리고 먼저 태극기 휘날리던 학생 그리고 카메라 아저씨 이렇게 있었습니다. 그래서 어쩔거냐, 묻자 자신있음 당신이 하라고 떠 밀더라구요, 그러더니 이미 이렇게 된거 어쩔수 없으니 내려 간답니다  세명중에 한명이 그랬습니다.
그중 한분은 진짜요 몰랐습니다 알겠다며 저희와 함께 할려고 했습니다. 그 분께는 진심으로 감사드리겠습니다. 그런데 빨리내려오라고 다른 예비군이 하시더군요...
 
카메라 아저씨는 촬영하러 나무쪽에 다시 가시고 태극기 휘날리던 대학생과 저 둘 남았습니다  예비군 내려가자마자 물대포로 우리 둘한테 가격을 하더군요,,    그것 맞다가 연행된 친구도 이미 끌려가서 안보이고 함께 있던 대학생은 자기 친한친구라며 울먹이며 경찰쪽으로 그냥 가려고 하기에 그 대학생 다독여서 우선은 내려가자고 했습니다.. 구하지 못하는 마음에 눈물이 날려고 합디다...
 
 여기서 하고 싶은 이야기는 그 연행 됐을때 우리 시민들이 많이 올라갔을때 왜 말렸냐 이겁니다.. 그리고 자신있으면 당신이 하라는 그 말은 무엇입니까? 그래서 앞에 나섰더니 당신들은 내려 가겠다고 우리 애국동지 연행되게 내버려두고,,,,
 
상황3. 스크럼 짜다 뒤로 빠지기
 
 상황2가 끝나갈 무렵 버스에서 대학생과 내려올 때 경복궁 담벼락 쪽에서 대치하던 시민과 전경 사이에 싸움이 났습니다. 시민 몇분이 전경들쪽으로 끌려가 싸우고 있었고 시민들은 계속 밀고 들어갈 태세였습니다. 정확하게 알수 있는건 그 때 제가 버스 위에서 내려올려고 했기 때문에 똑똑히 볼 수 있었습니다. 그 때 뒤에서 또 예비군님들 달려 오십니다 역시나 스크럼 짜십니다. 이미 전경들 안쪽에는 몇 명에서 방패를 맞으며 싸우고 있었는데 말입니다 

 예비군이 스크럼을 짰는데도 밀고 들어가려 하자 예비군 조장인지 갑자기 빠져나갑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왜 빠져 나가냐고 했더니 뒤에가 뚫렸답니다 그래서 가야 한답니다.  아 그러냐고 알겠다고 사람들이 박수치시며 뒤에 꼭 사수하라며 길을 열어주라고 그래서 그 쪽에 있던 남성분들과 교체를 했죠,,,   그리고 그 쪽에서 약 30분 정도 있다 오한이 오기 시작해 뒤쪽으로 빠졌습니다.(격한상황 지나가고 대치하는 상황으로 전환 될 쯤)

 거기에는 물에 맞은 사람들을 위하여 불을 피워주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몇 몇에게 물었습니다.
 뒤쪽에 뚫리고 있다는데 어떻게 된거냐고 그런 기미 전혀 없었다고 했습니다.
 이런 상황 어찌 설명 하실 겁니까?
 
상황4. mbc 카메라 못 찍게 하다
 
상황3 일때 예비군 한분이 먼저 얼굴에 피 흘리시면 응급차로 가기위해 뒤쪽으로 갔습니다
그리고 얼마후 다른 예비군이 실신(기절)을 하여 4명 정도에게 들려(거의 상체만 들고 끌고) 후송 되고 있었습니다. 그 때 MBC 카메라 기자님이 그걸 영상으로 찍으려 하자 예비군 한명이 강력히 "찍지마" "찍지마" 하면서 제지를 했습니다. MBC 기자님 뭐슥해 하면서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이였습니다.. (저는 MBC 카메라로 봤다고 확신하나 혹시 아닐 수도 있으니, 아니라면 정정 하겠습니다. 그 때 솔직히 조금 흥분되어 있는 상황이였기에,,)
  
이런 종합적인 상황을 고려할 때 어떻게 생각해야 합니까? 평화집회 좋습니다. 왜 그럼 우리의 안전보다 경찰의 안전이 더 중요하게 느껴지게 하는 것입니까?
  
몇 몇 참여했던 예비군님들도 지금 이건 아니라고 몇 몇 대장 같은 사람이 이해할 수 없는 행동으로 이상한 쪽으로 몰고가고 있다고,,,   하고 있습니다

애국동지 여러분
이를 어찌 받아 들여야 하는 건가요,,,,,,
<끝>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어제 예비군 여러분 고생하셨습니다. 하지만-2008.06.02

* 어제 예비군 여러분 고생하셨습니다. 하지만... [3]
* 한솔쓰....
* 번호 857261 | 2008.06.02

한말씀만 드릴까 합니다.
 
비폭력 우선시하여 사람들 앞에 서시는거 참 고맙게 여깁니다.
그런데 오늘 새벽 1시경에 벌어진 일련의 사태에 대해 대처가 조금 잘못되지 않았나 싶더군요.
새벽 1시경에 경찰은 우리를 토끼몰이 하듯이 몰고자 하였습니다.
 
역사박물관쪽에서 병력들이 길을 막은 상태였고, 이순신 장군상 밑에서부터 시청쪽으로 밀어부치는 상황이었으며, 우체국쪽에서 일련의 병력이 올라와 일명 '끊어먹기' 로 이순신 장군상 밑에 있던 사람과의 분절을 목적으로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비폭력의 말때문인지 예비군분들 그대로 손잡고 뒤로 물러나시며 길내주시더군요.
 거기서 그렇게 길내주는게 비폭력이 아닙니다. 그들을 우리 앞에 있던 사람들을 끊어먹고 잡으러 들어온 병력입니다.
 
결국 주변에 누군가가 외치시더군요. '토끼몰이냐? 선두와 끊긴다. 선두를 지켜라'
 순간 사람들 그말에 놀라 몰리던 분들이 전경들을 오히려 감쌌습니다.
 중간 끊으러 기세좋게 들어왔다가 오도가도 못한 처지가 된것이지요.
 
저는 그상태로 좀더 대치를 했어야 한다고 봅니다. 기자들도 왔어야 했었고, 물론 중간중간 시민을 자극하는 전경들에게 민감하게 반응하시는 분들이 있었지만, 거기에서 다시 바로 전경들에게 철수할 길을 열어주고 돌려보낸건 또한번의 실수가 아니지 었나 싶네요.
 
결국 이후 삼십여분 뒤에 결국 강제 진압이 들어왔습니다.
 비폭력 좋습니다. 하지만 상황과 처지를 너무 과신한 나머지 진압을 도와주는꼴이 되어선 안될거 같습니다.
 
P.S  아 그리고 어제 뒤에 있다가 강제진압 직전에 사복으로 열맞춰 시위대속으로 들어가는 머리짧은 9인을 봤습니다. 사복입은 전경들이겠지요. 한명은 인솔자인듯 합니다. 그제는 예비군복 변장한 전경들도 봤었고요. 이런거 보면 볼수록 참 걱정입니다.<끝>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예비군 분들 그냥 군복을 벗는게 나을듯 합니다-2008.06.06

* 예비군 분들 그냥 군복을 벗는게 나을듯 합니다 [19]
* Silbanus
* 번호 964872 | 2008.06.06

입고 행동해도, 군복 입으면 권위적으로 변한다는 식의 알러지를 일으키는 사람들이 많군요
그냥 예비군복 벗고.. 최전방에서 보다 한발 더 물러나 계셨으면 좋겠습니다.
사람들이 그렇게 지키려고 노력하는 비폭력, 비폭력, 정말 단 한사람 때문에 끝장날 수 있는 살얼음판인데
괜히 가운데 끼셔서 이런저런 고생만 하시는것 같습니다.
이젠 그냥 비폭력이고 나발이고 멋대로 하고 싶은 사람은 멋대로 하게 내버려 뒀으면 하네요.
그들의 행동이 어떤 결과를 초래하건간에 말이죠.
 
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제는 한발짝 더 뒤에서 안전하게 시위하세요
그 노고 잊지 않고 있습니다.
<끝>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예비군이 MB정권의 1차저지선-2008.06.07

* 예비군이 MB정권의 1차저지선 [2]
* 멋진당신
* 번호 990813 | 2008.06.07

합법적인 통행을 가로막는 인도차단, 불법주차에 항의하는 것도 폭력이라면서 말리고
(어제는 세종문화회관 관람객들도 불법인도차단으로 광화문역 구내를 900원 내고 통과했다고 한다.)
시민들이 정당한 물리력으로 불법주차 차량을 견인하려 해도 폭력이라고 말리고,
인도를 불법차단한 경찰들을 밀어내거나 뜯어내도 폭력이라고 말린다.
도대체 예비군 너희들 뭥미?
오늘새벽에는 새문안교회 대치상태를 너희들 맘대로 해산시키냐?
시민들이 예비군 오빠 운운하면서 착각하는 동안, 예비군이 1차 저지선이 되어 버렸다.
<끝>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