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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광지역에 카지노를 세운 한국에서 배운 것일까?

폐광지역에 카지노를 세운 한국에서 배운 것일까? 영국 일간지 가디언의 기사들을 훑어보다가 또 한번 묘한 기분에 휩싸이게 되었다. 2011년 12월 20일자의 한 기사에 따르면, "1984-5년 파업이라는 '도박'을 감행했던 아서 스카길과 관련된 곳이 '도박장'으로 변모한다"나 어쩐다나.

 

한때 영국탄광노조(NUM)의 본부로 사용되었던 셰필드의 한 건물이 노동당이 주도하는 셰필드 시 의회의 승인하에 카지노로 바뀐다고 한다. 1984-5년 광부파업 패배 이후 탄광노조 본부는 1988년 런던에서 셰필드의 이 건물로 옮겨와서 얼마 후 요크셔의 일명 '아서 왕의 성(King Arthur's Castle)'으로 옮겨가기 전까지 이 건물을 본부로 삼았다고 한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카지노가 들어서면 130명의 고용이 창출될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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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1984-5년 광부파업 당시 탄광노조 위원장 아서 스카길(Arthur Scargill)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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