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사진 2006/07/06 15:34

요새는 길에서 흙을 만나기가 쉽지 않다.

가로수 아래에 갇혀있는 흙은 잘 눈에 띄지 않는다.

흙은 넓어야 흙다운 것 같다.

 

뻘이,

넘쳤던 파도와 함께 밀려와

아스팔트가에 얕게 앉았다가 말라간다.

 

가까이 카메라를 들이대니 말라가는 모습이 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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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06 15:34 2006/07/06 15: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