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3/26

from 우울 2007/03/26 01:48
나는 사람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기본적으로는 일단 관심이 없는 편이고, 혐오감도 많이 느낀다.
누군가와 가까워지기까지 시간도 많이 걸리는 편이다.

처음 보는 사람과도 잘 어울려지내지만, 그건 살면서 만들어진 오래된 습관같은 거라서...
사실은 돌아오는 길에 그런 스스로에게 질려버리기도 한다.

그래도...
한 번 정이 들면 오래 잊지 못한다.
연락을 먼저 하거나 살갑게 굴지는 못해도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 이름들이 좀 있다.

블로그에서 갖은 모습 다 보여가며 만난 사람들에게 정이 많이 들어서,
아마도 최근에 만난 가장 가까운 사람들이어서...
블로그에 자주 못오는게 가슴 아프다.

궁금하기도 하고...



학교는 아직 낯설다.
나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을 만나서 있는 그대로의 나자신을 드러내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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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26 01:48 2007/03/26 0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