굉장히

from 우울 2007/10/19 00:39

바빴다.

문자 그대로, 맘편하게 발뻗고 잠도 못잘 정도로 바빴다.

한가지 일이 끝나면 다음 일이 이어지고, 이어진 일이 끝나면 다른 일이 또 이어졌다.

 

다들,

자꾸 더 많은 걸 요구했고, 나는,

 

잘 거절을 못해서,

 

거절하는 방법에 대해서 머리를 싸매고 고민하기도 하고

초연해지려고 애쓰기도 했다.

 

게다가, 여전히, 바쁘다.

 

그러면,

 

바쁜 게 다 무슨 소용인가 하는 생각이 들지만.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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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19 00:39 2007/10/19 0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