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의뢰 결과물

from 그림 2009/12/15 11:13

에밀리오 님의 "음... 서클 A 하나 이쁘게 그려주셔요 @_@; 쿨럭;; (핸드폰에 넣구 다닐라구요 @_@;;)" 입니다. 그려야 하는 게 명확해서 좀 빠르게 작업할 수 있었습니다.

한지에 붓글씨용 중붓으로 그린 다음 포토샵에서 수정했습니다. 색상이나 크기 등의 변경은 원하시면 나중에라도 해드릴 수 있어요. 부담없이 주문하셔도 됩니다.

 

왼쪽(위)은 png 파일로, 배경이 투명합니다. 다운로드 받으시면, 배경으로 원하는 색을 넣으실 수 있고, 색깔이 있는 종이나 천에 출력하실 수 있어요. 서클 A만 300dpi로 대략 17x17cm 크기니까 아주 크게 뽑으셔도 무리 없을 것 같아요. 붓으로 크게 그린 거라, 아까워서 큰 것도 그냥 만들었어요.

오른쪽(위)은 붉은 배경이고, 역시 서클 A크기가 300dpi 대략 17x17cm 사이즈입니다.

 

왼쪽(아래)은 300x400정도 사이즈로 작게 만든 jpg파일입니다.

오른쪽(아래)은 300x400정도 사이즈로 작게 만든 배경이 투명한 png파일입니다.

 

맨 아래는 색상이 예뻐서..ㄷㄷ(작은 사이즈 파일입니다)

그 아래, 노란색 서클 A png파일(투명한 배경) 추가했습니다.

마지막은, 아이폰 배경화면으로 지정한 모습.

 

 

 

   

 

 

 

          

 

뒷 이야기.

선이 재밌다. 붓을 한 번 적셔서 단 번에 그린 거라서, 붓의 물리적 변화와 획의 순서를 알 수 있다.

처음에는 먹이 충분이 묻고 붓이 단정하게 모아져 있어서 거칠게 그어도 부드러운 선이 시작되다가

붓끝이 꺾이면서 선이 거칠어 진다.

직선을 시작할 때는 다시 붓이 모아져 있지만 처음만큼 단정하지는 않다.

가운데 모여있던 먹물까지 다 사용된다.

그리고 남은 먹으로 세로 선을 그리고 나니 가로 선이 뻑뻑하다.

그냥 그런 게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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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15 11:13 2009/12/15 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