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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3/05
    이해하기
    냉커피
  2. 2010/03/05
    헤겔노동개념을 살포시 훔쳐보기
    냉커피

이해하기

해리포터와 불사조기사단을 오시엔에서 봤다......

 

음.....영화 도중에 그런 장면이 나온다....

 

해리포터가 꿈을 통해서 볼드모트의 범행을 예견하게 된다.

 

실제로 그 꿈은 현실로 발생하고 이를 통해 해리포터가 볼드모트와 정신적으로 연관되어 있을지도 모른다는 판단을 덤블도어 할배는

내리게 된다..

 

아마 아직 볼드모트는 그 사실을 모르고 있을 가능성이 높으니 볼드모트가 해리와 연결되는 것을 알고 역으로 해리를 조종하기 전에

거기서 스스로를 방어하는 마법을 배우라는 명령을 덤블도어 할배는 내리게 되는거....

 

근데 하필 그 마법을 가르치는 교수가 해리를 조낸 싫어하는 스네이프 교수....

스네이프는 영웅취급당하는 해리 아빠를 조낸 싫어하고 그래서 해리도 싫어한다...

 

물론 친절하게 가르칠리가 없지....

 

너무 빡세게 가르쳐서 화가난 해리....

 

스네이프가 정신침입마법을 걸려고 하는 순간 빡돌아서 역마법을 걸어버린다...

 

이를 통해 스네이프의 기억을 훔쳐보게 된 해리.....

 

스네이프는 학창시절 왕따당했고, 왕따를 시키는 주범은 해리 아빠였다....

 

해리가 본 기억에 의하면 스네이프는 심성이 무척 여리고 고운 불쌍한 학생이었던 것이었던 것이다.....

 

그에반해 해리아빠는 내가봐도 패주고 싶을 정도로 얄밉게 스네이프를 괴롭히고 있었던 것이다......

 

자 여기서...우리는 문제의식을 느끼게 된다....

 

사람이 사람을 이해하고 서로 인정하면서 산다는 것....

 

서로의 차이를 존중해주는것.....

 

서로간에 상처를 주지 않는다는건 어쩌면 불가능할지도 몰것다....

 

인간이 인간이라는 이유로 존중받고 권리를 획득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진리이다....

 

하지만 그런 보편성 아래서 침해당하는 개인의 입장도 너무나 많다는 것이 문제이다....

 

인간이 지녀야 하는 보편적 인권의 존중을  지킬 경우 내 삶이 파괴될지도 모를 경우......그 좌절감과 저항감....

 

어제 산부인과를 보니....다운증후군 아이를 낳는 장면이 나왔다...

노산을 하게 된 산모였다...노산이다 보니 기대도 엄청 크고 혹시나 모를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온갖검사는 다해본다...

기형아 검사를 해보니 저위험군으로 나와서 안도의 한숨을 쉬고 있는데.....

의사가 한 마디 한다...

 

저위험군으로 나와도 기형아가 나올 확률이 20%정도 되니깐 검사를 해보자고.....

산모는 90만원이라는 검사비용도 아깝고 검사 자체의 위험성도 있어서.....

검사를 제끼자고 한다....

 

근데 하필이면 극히 낮은 확률이 로또처럼 당첨되버린다...

 

다운증후군 애가 태어나 버렸다....

 

보통의 경우 낙태가 불법이긴 하지만 다운증후군일 경우 낙태를 한다고 한다...

 

인간이 인간을 죽이는건 살인이니깐....다운증후군 애라도 낳아서 키우라고 누가 주장할 수 있을까?

그럼 니가 한 번 키워보고 그렇게 말하라고 할수 있것다....

 

 

모든 인간이 같은 경험을 할 수 없고, 수많은 경험의 파편들을 종합해서 자아를 만들어내게 되는데.....

내가 볼때는 당췌 이해할 수 없는 미친짓이지만......그 사람에게는 필연적일 정도로 중요한 이유가 있을수도 있는거쥐.....

 

날아라 펭귄이라는 영화를 보면 최주봉아들래미가 술도 입에 못대면서 심지어 채식주의자인 배우를 연기한다....

그가 채식주의가 된 이유는 어느날 밤 사온 조개가 입을 열고 닫으며 살아보겠다고 용을 쓰는걸 보고 충격을 받았기 때문이다.

 

한낱 음식으로만 생각했던 조개도 자기의 생명보존을 위해서 그리도 애를 쓴다는 거였다....

 

그 후로 그는 채식을 고집한다...

 

하지만 그 이유 때문에 회사 회식에서는 왕따를 당하게 된다.

술도 못먹고 고기도 못먹고.....

 

분위기나 망치는 스뤠기..........

 

그 분위기를 견디지 못해 그가 홧김에 술을 막퍼먹고 인사불성이 되어 병원에 실려가고 나서야.....

회사 동료들은 술을 정말 못먹는,, 먹으면 죽을수 있는 사람도 있구나 하는걸 깨닫는다....

 

하지만 우리는 일상적으로 사람을 이해할 때 이런 극단적인 경우를 접하지 못하면 서로의 간극을 좁히지 못하는게 현실이다...

 

이해받고 싶지 이해하기는 싫은법......

 

역시 나하나부터라는 마음가짐이 필요한 법이다....

 

타인에게 치명적 피해나 손해를 입히지 않는 경우....를 빼곤 무조건 이해해야 될 듯하다....

 

늘 그럴수도 있지라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그래 오늘부터 도를 닦는 마음으로 살아가보자군하......

 

하......어렵다......

 

몸살때문에 죽을거 같아서.....노약자석에 앉았다.....

근데 건강한 할배가 왔다.....

 

비켜줘야돼???

 

아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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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겔노동개념을 살포시 훔쳐보기

헤겔의 노동개념을 간단히

 

 

 주노변증법에 나타난 노동개념의 해방성

노예의 자기의식이 해방되기 위한 두 가지 계기

①공포속에서 주인에 대한 봉사를 해야되것지....

②노동을 통한 교양Bildung-교양이라는 의미에 헤겔노동의 비밀이 숨어있어염...

⑴노예는 대상의 자립성 즉, 노예자신의 부정이라는 상태에 직면하고 그 이후에 대상 을 자신의 의도대로 변형, 가공하는 것을 익혀나간다.

⑵노예의식의 자립성 획득=노예의 노동은 대상세계의 가공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노예 자신의 의식을 풍부히 해서 자기자신을 형성해 나가는 과정이다.

 

결국 자연으로부터 소외(공포)를 지양하고 또한 노동하는 자로서의 노예가 간직한 사유된 내면적 자아(자유)를 실현시킴으로서 노동하는 자를 미개한 자신과 자연으로부터 해방시킨다. 그리하여 강제 노동 속에서 노예는 자신의 자유를 실현하는 것이다.

 

이로부터 헤겔노동개념의 긍정적 요소를 포착할 수 있다.

 

하지만 맑스는 헤겔을 조낸 깐다....

비록 헤겔이 고대의 노동개념을 벗어나서 노동의 긍정성을 포착한 것은 고무될만한 점이지만 버뜨...but....여전히 헤겔은 추상적 정신노동을 벗어나지 못했고, 노동을 부의 원천으로 파악했으나 여전히 비참한 노동의 실상을 자연법칙으로 간주하는데 그친 국민경제학적 관점을 견지한다. 하지만 현실은 실상 그렇지 않은 것이었던 것이었던 것이었다....헤겔은 주인이 강제하는 억압적 노동을 자기의식의 획득을 위한 해방의 외적 계기로만 위치지우고 계급적 적대상황에서 노동의 지속적 소외가 사실은 해방의 계기가 아니라 노동소외의 심화과정이라는 것을 외면하고 만 것이다.

 

 법철학에서 헤겔 노동개념 쪼아보기

헤겔은 한 때 프랑스 혁명을 지켜보며 조낸 열광한다..보편적 자기의식의 고유한 통일로의 복귀라는둥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흥분하다가 시민사회의 모순을 직감하면서 역시 보수적 입장으로 회귀한다. 물론 자신의 체계상으로도 시민사회는 인정될 수 없기도 하다. 결국 시민사회는 관념론 체계에서 국가 아래의 단계로 격하되고 만다. 즉, 특수자의 보편자로의 고양이라는 자신의 체계완성을 위해 시민사회를 국가에 귀속시키는 것이다.

 

그렇다면 헤겔이 바라본 시민사회의 모순은 무엇인가??

①천민의 증대...원인은 천민의 게으름과 낭비란다....뷁....

②사회적 분업에 의한 보편적 재산의 분배방식인데...여기서 개인의 노동에 대한 자질이나 자본의 소유라는 우연적 요소에 의해서 분배가 결정된다고 보았다.

 

헤겔이 보기에 천민의 발생은 필연적이고 이를 구제하기 위해서는 국가가 해외무역이나 식민지 정책을 통해서 극복해야 한다고 보았다...결국 여기서도 국가로 귀속되는 것이다....

그럼 해외무역해서 손해보는 나라는?? 식민지배 당하는 나라는?? 어쩔.....

 

헤겔을 까보자....

비판

1-주노변증법에 의하면 해방의 계기는 노예, 즉 천민에게 내재한대매??

2-정신현상학에서도 인간의 구체적 노동이 절대지라는 리바이어던에게 삼켜지더니 법철학에서도 역시 노동을 허구적 관념으로 보는 헤겔이 발견된다....

 

아부지 잘 계시냐??

아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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