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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10/08/20
    선유는 요즘 (20)
    베짱쓰
  2. 2010/08/20
    문명의 이기(1)
    베짱쓰
  3. 2010/08/02
    하루가 어떻게 지났는지..(4)
    베짱쓰
  4. 2010/08/01
    [급]대학찰 옥수수 판매!!(22)
    베짱쓰

선유는 요즘

선유는 요즘 옆집 사는 5살, 7살 언니들과 노느라고 무지무지 바쁩니다.

밥그릇에 밥이 남으면 옆집 강아지 보들이에게 주겠노라고 나서고

그릇을 들고 강아지에게 밥을 주고 나서부터 쭉~~ 언니들과 노는 행운을 얻지요

몇일동안 두언니가 우리집에 와서 별의별 놀이를 다합니다.

선유는 너무좋아 언니들 뒷꽁무니 쫓아다니느라 무척 바쁘지요.

 

 

어부바 삼총사...

 

 

어제는 한복을 입고 등장한 두녀석...

언니들과 플레시 그림동화를 보고 있는 중..

언니들의 집중도와 다르게 선유는 딴청만빵..

그래두 두 언니덕에 많이많이 배우며 재미나게 놀지요.

 

어제 저녁무렵 최교의 목수팀 회식이 있어서 선유동주차장에 갔습니다.

아빠가 든 가방을 보며 '선유꺼야~~'를 외치는 녀석 결국 등짐메고 돌아뎅깁니다.

 

저가방속엔 무엇이 있을까요??

아직도 기저귀를 못떼어서 기저기랑, 옷가지들..

아기때에 비하면 가방이 많이 단촐해져서 이제 제짐을 지가 챙기네요.^^

 

다른 사람들을 기다리는 동안 계곡 아래로내려와 놀았습니다.

물장구도 치고, 엄마에게 물도 뿌리고..

어느새 커서 놀줄 압니다.

 

 

그러다 이네 훌러덩 옷들을 벗어던지고 본격적인 놀이시작

모래를 파고, 돌을 찾아 던지고 이바위에서 저바위로 이동 시작!!

 

 

꼬맹이이기에 허가된 나체사진..

깡마른 아기가 요즘 그나마 살이 붙어서리..ㅎㅎ

기다리는 목수 아저씨들때문에 짦은 물놀이는 여기서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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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의 이기

동생들이 집에 놀러왔습니다.

도시사람들에겐 이미 보편화 된 아이폰이라길래

잠시 아이폰 놀이에 집중!!

닮은 연예인을 알려준다는 이놈이 진짜 신통할까?? 하며 재미삼아

최교를 찍어 물었지요.

 

피부나이 32세 남자..란 말에 최교 으쓱합니다.

그리고 32%닮았다는 남자 연예인을 알려주더군요..

근데 그 밑에 글이 ㅋㅋㅋ

 

"그다지 닮진 않았지만 굳이 한명을 꼽자면..."

 

물론 닮은 연예인 10%이하로 장동건도 나왔고.. 뭐 여러 유명연예인이 나왔지만

제가 보기엔 영~~아니올시다네요..ㅋㅋ

그래두 최교는 좋아라 합니다.

 

이날 이후 최교는 아이패드에 꽂혀서

노트북 고장나는 그날 만을 손꼽아 기다리게 되었답니다.

시골에 살면서 아뭏튼 별걸 다~~

그냥저냥 재밌는 순간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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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어떻게 지났는지..

정신없는 하루였습니다.

어제 꼬박 작업한 옥수수 1000여개를 여차저차하여 오늘 다시 개별 택배를 보내는 과정이

있었고,  제철 꾸러미를 보내야 하는 월요일+충주까지 꾸러미 배송을 담당한 날이자

최교의 꼬리뼈 부상으로 엎친데 덮친 거기에 2주만에 돌아온 최선유의 새로운 적응시기까지

겹쳐버리니 몸이 열개라도 부족부족.. 날은 어찌나 더운지.. 아침부터 샘솟는 육즙..

 

요즘 친구들이 우리집에 오면 너무 바쁜것같아 오지 않겠다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룰루랄라 시골에서 여유만땅에 그저 호젓하게 시간을 보내겠거니 생각했으나

실상은 다랐다는 것에 다들 지레 겁을 먹은 건지 여튼 그런 시기가 도래했네요.

 

급한대로 친한 친구들에게 옥수수를 팔아줄 것을 당부하고

원래는 강매는 안한다가 우리의 원칙이었으나 우짜다 보니 강매 비스꾸리하게

진행이 되어서 이래저래 맘이 안편하고 그러네요.

 

충주에 다녀온 3시간여의 시간동안 차안 에어콘 바람에 날씨에 지친피로를

조금은 가시게 되었지만 최교의 부상투혼은 오늘도 역시 빛을 발했고

사실은 너무 바쁘고, 바쁜게 버겁다보니 남편에게 짜증을 엄청내서 무지 미안하고

미안하다는게 내 마음입니다.

 

좀전에 선유가 잠들고 나니 이제서야 한숨을 돌립니다.

뭐 그렇다고 현재가 그닥 부정적으로 느껴지지는 않으나 

관계에 소홀케되고 부상당한 최교에게 온갖 스트레스를 드리부어버리게 되는 

내모습에 내가 화가날 정도니 예민해있는건 사실인듯 합니다.

 

잠들기전 최교왈.."내일은 아침 해줄수 있니?" 사실 살짝 찔리는게

언제 밥을 했었는지 잘 기억나지 않는다는거...선유도 왔고, 내일부터는 3일간의

휴가를 마친 최교가 다시 일을 시작해야하는 날이기에 다시 마음 가다듬고

살림도 제대로 해야겠다는 반성을 조금했답니다.

 

휴~~~ 이제 약 100일간만 농사일하면 긴 겨울 휴가라는 생각에

위로를 삼아보기는 하지만 농사일이 그리 쉽지만은 않다는 생각이 시간이

지날수록 더 많이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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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대학찰 옥수수 판매!!

여느 때보다 작황이 좋은 옥수수

오늘 하루종일 작업을 해서 처음으로 한살림으로 납품을 하였는데

몇가지 착오가 있어서 좀전에 반품처리되어 물류차량이 돌아왔답니다.

 

착오는 다름아닌 인증마크가 찍힌 스티커를 붙이지 않은것이 화근이 되었습니다.

물류센터에서도 많이 당황한듯... 저희는 저희가 개별적으로 만든 설명서에

인증번호와 작물 설명서만 넣었는데 그게 아니였나봐요. 여튼 초보들이 실수를 한 탓에

옥수수 전량이 그대로 반품이 되었네요.

 

많이 당황스럽기는 했지만, 옥수수 작목반을 함께하는 분들과 오늘분은 전량 직거래로

납품하기로 했습니다.

 

<옥수수 작업하며 찍은 사진 ..  먹느라 정신없는 모습이 영 거시기 하나 선유가 잘나와서리 올립니다.ㅎㅎ>

 

 

해서... 작목반 회의 후 집으로 돌아와 최교와 이야기한 끝에

일단 옥수수는 시간이 지나면 맛이 떨어지므로

주변 친구들과 지인들에게 보내기로 했답니다. 보내면서 연락하기..

다소 강매의 분위기가 연출되기는 하나.. 너무도 맛있는 옥수수를 그냥 폐기 처분하는건

아닌듯하야.. 이런 방법을 쓰기로~~

휴가철이라 무지 걱정되기는 하나 뭐 이러면서 배우는거겠거니 하고 있답니다.

 

가격은 지난해 직거래가와 올해 한살림 납품가를 보고 조율하기로 했는데

다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보내는 날은 내일(8월2일 월요일)

30개 1망 : 15,000

원하시는 분들은

주소, 연락처(전화번호), 이름 남기삼^^

댓글이나 sjpotato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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