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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가난뱅이의 역습!! (2) 2009/04/30
  3. 요괴의 성 (2) 2009/04/23
  4. 인디아아리 ♪ 2009/04/17
  5. 백슈로 살아가기!! (4) 2009/04/17
  6. 예술의 정치화 2009/04/13
  7. 샴프여 안녕- (8) 2009/04/01
  8. 차이코프스키 현악4중주 감동도가니탕슉 (4) 2009/03/31
  9. 깐돌이 2009/03/30
  10. 네이봐///정말 이러기야? (2) 2009/03/26

몽몽이 >_<

from 일상의 발견 2009/05/06 16:48

 

저번에 집에 오다가 웃긴 강아지를 봤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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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06 16:48 2009/05/06 16:48

가난뱅이의 역습!!

from 퉥을 읽자 2009/04/30 14:36

 

 

가난뱅이의 역습을 봤다. 표지부터 포스가 ㅋㅋㅋ

만국의 듣보잡이여 궐기하라 ㅋㅋ

 

저자는 대략 이런 사람 ㅋㅋㅋㅋ

 

그림은 최규석씨가 그렸다.

 

 

저자는 사회가 요구하는 더 나은 삶에 대해 회의를 품고, 자신만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실천한다.

책은 가난뱅이들이 살아가는 메뉴얼 북과같은 형식을 취하고 있지만, 사실 그것이 다는 아니다.

내가 책에서 감동 받았던 것은 그가 했던 특이하고 기괴한 형태의 실천?이 아니라, 그가 지향하는 삶의 태도였다. 자세한 것은 뒤에 쓰겠어.


저자가 한국에 온다고 해서 어제 부리나케 달려갔다. 다다다
생각보다 잘생겼어!!!!!!! 어찌나 피부도 고운지 +_+

출판사에서 초청한게 아니라 자기가 자비들여서 오고, 본인이 출판사한테 연락한거 ㅋㅋㅋㅋ 여튼 이사람 재미있다.

 

여튼, 간단한 자기소개 후, 질문과 대답 형식으로 간담회는 이루어졌다.
내가 빵하고 느꼈던 순간이 있었는데, 질문했던 사람이 '당신의 이벤트, 데모와 같은 행위는 정치적 의도가 없다고 당신 스스로가 이야기하는데, 당신이 의도했건 그렇지 않건, 정치적으로 영향력을 끼친다. 앞으로의 행보는 어떻게 할꺼냐'라는 거였는데, 하지메짱의 대답은

 

'나의 행동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다르게 평가한다. 어떤 사람은 저놈 미친놈이네, 또 다른 사람은 당신 너무 멋져 좋아~, 또 다른 사람은 음..학술적으로 연구해볼 만하군. 등등이다. 이 모든 것은 그들의 생각이고 그게 다르게 읽히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그러나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기존의 정당이건, 운동들이건 너무 재미없고 사람들에게 효과도 없다. 어차피 기존의 틀 안에서 이루어진 행위기 때문에, 나는 아예 다른 삶을 만들어야한다고 생각한다. 멍청이들과 다른 삶. 다른 시스템을 만들어 나가고 나와 비슷한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들과의 연대가 무엇보다고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흠. 과연 그랬다. 나도 운동이라고 생각했을 때, 솔직히 내가 이러한 운동을 한다고 해서 당장 내 삶의 질이나 행복과는 무관하다고 생각했었다. 뭐랄까, 의미있는 행동이긴한데 현재에 집중하지 못하고 미래를 위한 구호라고나 할까. 운동 자체를 나는 기존의 노동운동 혹은 그 아류의 스테레오타입만 생각한 것이다. 거리에서 MB악법반대, 신자유주의 반대, 비정규직 철회 등등. 구호부터 낯설고 끼리끼리 모임이라는 생각을 배제할 수가 없었다. 집회에 가도 똑같은 양식에, 지겹고, 귀에 안들어오고, 사람들은 피하고 등등. 작년 촛불이 그렇게 대중들의 호응을 받았던 것은 미친소를 먹으면 죽을지도 모른다는 직접적 내 삶의 위기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여기에서도 문제가 많았지만, 끝이 없으니 패스하고, 여튼 신자유주의를 반대한다고 하면 이것이 어떻게 직접적으로 나에게 피해를 주고, 내 이웃이 힘들어지는 것에 대한 구체적이고 직접적인 이미지를 어디에서도 얻을 수 없었다. 신자유주의에 대해 반대하는 이유를 알기 위해선 맑스를 공부해야하고, 사회주의를 이해해야하고... 공부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너무 어렵게 풀어간다는 것이지. 갑갑해

 

근데 사실 운동이라고 하는 게 거창한 것이 아니다. 세제를 안쓰는 것도 운동이고, 집안 청소하는 것도;; 나한테는 운동이고, 산에 오르는 것도 운동일 수 있겠고, 뭐 운동은 몸을 움직이는 것이니깐.
어제 깐돌이랑 왜 일본의 운동세력은 저렇게 죽어가는 것일까(학생운동 등등)에 대해 얘기했는데, 그냥 내 생각은 그렇게 운동을 해도 내 삶과 직결되고 당장 행복하고 재미있는 삶을 살 수 없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개개인의 소득은 올라가고 취미생활도 다양해지고, 하고 싶은 것도 많은데 나를 희생하면서까지 미래를 위해 재미있는 삶을 포기하긴 좀 그렇지 않나? 그리고 내가 하는 행동이 진짜 가치있는 것인지도 불분명하고. 현재와 과거의 운동을 비하하거나 부정하는 것은 아닌데, 단지 나한테는 맞지 않다는 것이다. 비정규직이 정규직으로 다 전환되고 복지수준이 유럽만큼 엄청 올라간다고 해도, 그 부를 누리는 만큼 또 제 3세계나 혹은 다른 사람들, 동물들, 생명들에게 어떤 착취와 위험이 닥칠지도 모르는 일이고, 거창하게 자본주의를 반대한다고 해서, 지금 당장 다른 대안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이렇게 생각하면 끝이 없다. 그래서 나는 차라리 나부터의 운동을 지지하는 것이다. 내 스스로 행복하면서 타인에게 아프지 않는거. 엄청 고결하게 살고 싶은 맘은 없지만, 누군가 나때문에 다친다는 건 생각만 해도 싫으니깐. 물론 찾기가 너무 어렵다. 그치만, 그 또한 숙제라고 생각하고, 즐거이 풀어가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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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30 14:36 2009/04/30 14:36

요괴의 성

from 늬들이 좋아 2009/04/23 18:48

깐돌이랑 얘기하다가, 보드 게임 얘기가 나왔는데,

요괴의 성이라는 게임을 자주했다고 깐돌이가 말했다.

나는 그게 멍미? 우리때는 기업왕게임이 유행했었는데 라고 말하자

깐돌이가 본때를 보여주겠다는듯 당장 주문하고야 말았다.

복각판이라구 하는데, 상자부터 무시무시 -_-

저 멘트좀 보라규

 

"여러분은 이 상자를 여는 순간 절대 놀라지 마십시요!!"

ㅋㅋㅋㅋ 간떨려

 

대략 이런 모양 ㅋㅋ

대마왕 짜발나;

각각 성 입구에서 쇼부를 펼치는데, 여기서 지면

울보방, 고문의방으로 고고씽 -_- 무섭다규

 

 

마지막 미로

여기까지 온 당신 대단해////

하지만 여기서부터 승부는 다시 시작된다아ㅏㅏㅏㅏㅏㅏ

특히 초록고양이와의 결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지만 결말은 항상 나의 승리 ㅋㅋㅋ

 

보드판 뒷면에 각 요괴들의 캐릭터를 설명해 두었다.

다 웃겨 ㅋㅋㅋㅋ

그 중 식인토마토

 

'식물 중에서도 요괴로 변하는 것은 많이 없다. 이것은 그 가운데서도 신참으로서 아무래도 해외에서 건너온 것 같다. 토마토를 싫어하는 사람을 찾아내어 잡아먹는다니 무섭다. 토마토케찹을 뿌리면 녹아버린다.'

 

토마토 케찹을 뿌리라니 ㅋㅋㅋㅋ

하지만 난 토마토를 좋아하니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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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23 18:48 2009/04/23 18:48

인디아아리 ♪

from ♪칸타빌레 2009/04/17 21:59

 

 

오늘같이 꿀꿀한 날에는 인디아 아리의 노래를!!!

특별히 좋아하는 뮤지션은 따로 없지만, 인디아 아리는 넘넘넘넘 좋다

목소리는 물론이거니와, 가사또한 쥭음 ㅠ_ㅠ

 

인종에 대한 편견은 전혀 엄찌만서도

흑인들의 목소리는 정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부럽다 부러워 캐부러워

 



Sometimes I shave my legs and sometimes I don't
어쩔땐 난 다리 털을 밀고 어쩔땐 안해
Sometimes I comb my hair and sometimes I won't
어쩔땐 난 머릴 빗고 어쩔땐 안 빗어
Depend on how the wind blows
바람부는 때에 따라
I might even hang my toes
내 하루가 달려있지
It really just depends on whatever feels good in my soul
내 영혼까지 기분좋게 하는 거에


I'm not the average girl from your video
난 니 비디오에 나오는 그런 여자가 아냐
And I ain't built like a supermodel
수퍼모델같이 잘 빠지지도 않았구
But I learn to love myself unconditionally because I am a Queen
그래도 난 날 무조건 사랑할 줄 알아. 난 여왕이거든

I'm not the average girl from your video
난 니 비디오에 나오는 그런 여자가 아냐
My worth is not determined by the price of my clothes
내 가치는 내가 입은 옷의 가격으로 매겨지는게 아니니까
No matter what I'm wearing, I will always be India Arie
내가 뭘 입든 난 언제나 India Arie일테야


When I look in the mirror, the only there is me
거울을 보면 내가 있어
Every freckle on my face is where it's supposed to be
얼굴에 난 주름 하나하나가 다 제자리에 잘 있네

And I know my Creator didn't make no mistakes on me
난 날 만든 창조주가 나에게 실수같은건 않했다고 믿어
My feet, my thighs, my lips, my eyes I'm loving what I see
내 발, 내 허벅지, 내 입술, 내 눈, 내가 가진 모든걸 사랑해


I'm not the average girl from your video
난 니 비디오에 나오는 그런 여자가 아냐
And I ain't built like a supermodel
수퍼모델같이 잘 빠지지도 않았구
But I learn to love myself unconditionally because I am a Queen
그래도 난 날 무조건 사랑할 줄 알아. 난 여왕이거든

I'm not the average girl from your video
난 니 비디오에 나오는 그런 여자가 아냐
My worth is not determined by the price of my clothes
내 가치는 내가 입은 옷의 가격으로 매겨지는게 아니니까
No matter what I'm wearing, I will always be India Arie
내가 뭘 입든 난 언제나 India Arie일테야


Am I less of a lady if I don't where pantyhose?
팬티스타킹을 신으면 여성답지 않다는 건가?
My momma said a lady ain't what she wears but what she knows
우리 엄마는 여자는 뭘 입느냐가 아니라 뭘 아느냐가 중요하다고 하셨는데
But I've drawn a conclusion to solve an illusion
한가지 오해를 풀려고 이런 결론을 냈는데
Confusion's the name of the game, a misconception of mass-deception
혼란은 게임의 하나일 뿐, 대중기만의 잘못된 생각이지
And something's got to change
이제 뭔가 변해야 하지 않을까

Don't be offended, this is all my opinion
기분 나빠하지마, 이건 다 내 생각이니까
Ain't nothing that I'm saying long
그리 길게 말하지도 않을게
This is a true confession of a life-learned lesson
인생을 살며 터득한 지혜의 솔직한 고백일 뿐이지
I was sent here to share with ya'll
이걸 너와 함께 나누고 싶어 여기 온거야

So get in where you fit in, go on and shine,
그러니 니가 진정 필요한 곳에서 니 진가를 펼치고
clear ya mind, now's the time
마음을 비워봐. 주저할 것 없어
Put ya salt on the shelf, go on and love ya'self
니 능력을 맘껏 펼치고, 너 자신을 사랑해줘
Cause everything is gonna be alright
모든게 다 잘 될테니까


I'm not the average girl from your video
난 니 비디오에 나오는 그런 여자가 아냐
And I ain't built like a supermodel
수퍼모델같이 잘 빠지지도 않았구
But I learn to love myself unconditionally because I am a Queen
그래도 난 날 무조건 사랑할 줄 알아. 난 여왕이거든

I'm not the average girl from your video
난 니 비디오에 나오는 그런 여자가 아냐
My worth is not determined by the price of my clothes
내 가치는 내가 입은 옷의 가격으로 매겨지는게 아니니까
No matter what I'm wearing, I will always be India Arie
내가 뭘 입든 난 언제나 India Arie일테야


Keep your fancy drinks and your expensive minks
고급 술들과 비싼 밍크를 갖고 있니
I don't need that to have a good time
난 재밌는 시간 보내는데 그런건 필요없더라
Keep your expensive car and your caviar
비싼 차와 캐비어를 갖고 있니
All I need is my guitar
내가 필요한건 내 기타 뿐이야

Keep your Cristal and your pistol
보석과 총을 갖고 있니
I'd rather have a pretty piece of crystal
난 이쁜 보석 한조각만 있으면 좋을텐데
Don't need your silly code, I prefer my own
니 바보같은 카드는 필요없어, 내게 더 좋아
What God gave me is just fine
신이 내게 주신건 모두 만족스러우니까


I'm not the average girl from your video
난 니 비디오에 나오는 그런 여자가 아냐
And I ain't built like a supermodel
수퍼모델같이 잘 빠지지도 않았구
But I learn to love myself unconditionally because I am a Queen
그래도 난 날 무조건 사랑할 줄 알아. 난 여왕이거든

I'm not the average girl from your video
난 니 비디오에 나오는 그런 여자가 아냐
My worth is not determined by the price of my clothes
내 가치는 내가 입은 옷의 가격으로 매겨지는게 아니니까
No matter what I'm wearing, I will always be India Arie
내가 뭘 입든 난 언제나 India Arie일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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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17 21:59 2009/04/17 21:59

백슈로 산지 흠 한 1년반정도 되었다.

1년반정도 주구장창 백수는 아니고,

백수 초반 3개월가량은 알음알음으로 프리랜서로 뛰었고

그리고 연애한다규 바빠서...ㅋㅋ또 3개월정도 놀구

그담엔 같이 공부하던 분 추천?으로 대안학교에서 일주일에 한번 애들 가르치고

(이때 너무 조았다 ;ㅅ; 유기견보호센터도 가서 열악한 환경도 경험하고, 애들이랑 고구마도 캐고,

놀러가고, 영화도 보고, 일본도 가고, 동네 유기견, 유기묘찾기도 하고, 글짓기도 하고 ㅠ 난 애들이 넘 조아)

 기여운 고앵이와 나^_^

 

그렇게 6개월이 또 흘러가고 1년째로 접어드니 약간 막막한 것이 멀해야할까 고민도 들구

어영부영 또 6개월째정도 되는것 같다.

그치만 백수 생활을 돌이켜보면 정말이지 천국같은 시간들

시간은 또 왜이리 빠른지 헐

사실 회사 생활할때도 시간은 빨랐다. 1년, 2년 정말 후딱 지나갔지

하루하루가 졸라 길어서 그렇지 ;;

 

백수때 사람들이 묻는다. 안지겹냐고

ㅋㅋ 너같음 지겹겠냐? 자고싶을때자고 일어나고싶을때 일어나고 아침에 지옥철 안타도 되고

스트레스 받을 일도 엄꾸

단 문제가 되는 것은 돈돈돈 ㅠ

지금 살고 있는 집은 다행히 엄마가 전세로 해준 거라서 생활비는 많이 안나온다.

겨울에 가스비만 제외하구 ㅎㄷㄷㄷㄷ;

깐돌이한텐 미안하지만 깐돌이가 돈 버니깐 맛잇는것도 사주구 ㅠ

칭구들 만나면 백수라고 맨날 사주구 ㅠ

문자도 인터넷으로 보내구, 주위에 재활용 버린거 쓸만한거 주워오고  졸 궁상같지만

난 너~~~무 만족한다는거!

 

그냥 알바하면서도 생활은 유지가 될 것 같은데, 말 그대로 체면 유지?가 안된다는거

친구들한테는 괜찮은데 엄마아빠가 날 좀 챙피하게 여기면 어쩔까 하는 그런 소극적인 맘

엄마는 맨날 내가 너 등록금 내준게 얼만데 난 뽕 언제 빼먹냐?라며 우스개소리를 하지만

큭 난 가슴이 아프다는거.

그래서 2달전에 토익보규 ㅠ 1달전부터 열라 빡쎄게 구직활동하는데

한 2주전부터 면접을 보기 시작했다.

 

한군데는 집에서 가깝고 연봉이 나름 쎈 회사-> 그 중 젤 가고싶음

또 다른데는 용인;;;;;;;;;;;;;;;;;; 원래 대치동이었는데 사장이 부동산에 관심많아서 천억에 건물팔고

올3월에 직원들 용인으로 보냈다는거;;;;;;; 보정역에서 택시타고 가야함 컥

그래도 셔틀버스 있다는데 거기 1차면접 디자이너였고 2차면접 실장이었고 3차면접 상무였는데

실장면접때 님경력이 애매하고 회사랑 맞을지도 모른니깐 1달 알바하고 정직해보는건 어때요?

;;;;;;;;;;;;;;;;;;;;;;;;;;; 할말 업따

게다가 별자리, 태어난 시, 머 이런거 다 물어보고 디자인실장들 똘아이 많기로 유명한데

이 실장도 만만치 않았다;;;

상무면접 갈까말까 고민하다가 가고싶은 회사가 발표가 안나서 우선 갔다.

상무 면접 보는데 상무 능글능글하고 재수엄따 머 한 20분 얘기하다가 머 관심있냐그래서

타이포그래피에 관심있다고 하니깐 때마침 그 회사가 로고간판을 아예 다르게 할 생각이라서

그거 보여주면서 시안만들어서 이멜로 보내란다.

;;;;;;;;;;;;;;;;;;;;;;;;;;;;;;;; 난 그래픽 디자인으로 지원했는데 간판 시안을 왜만들어;;;;;;;;;;; 퐝당해퐝당해

 

정장도 안입다 입어서 숨도 막히고 연일 치뤄지는 면접에 짜증나고

어제 집에 왔더니 몸살;;;;;;;;;;;;;;;;;;;;

몸이 피곤한거 보다도 맘이 넘 피곤해

그래서 용인은 안가기로 결심해따 어떻게 살지 뻔히 보임으로////////

 

그리고 오늘 가고싶은 회사에 전화해서 발표났냐고 물어보니깐

머 벌써 전화하냐는 말투로 무시하믄서

내 이름 물어보고

나중에 인사과랑 협의후에 연락준다믄서

기분나빠!!!!!!!!!!!!!!!!! 내가 멀 잘못했냐규 사실 상황이나 멘트는 기분나쁠게 아니었는데

그 뒤에 깔린 뉘앙스가 되게 기분나빴다.

여기도 가기시러;;;;;;;;;;;;;

 

나 이래서 취직언제하니?

취직은 해야하나? 고민이다.

보이지 않는 미래를 위해 현재를 놓치고 살고 있는 것같다.

행복했던 백수생활의 정신을 놓을텐가!

자본의 노예로 살텐가!

아  너ㅣ머ㅣ; 너무 어렵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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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17 17:40 2009/04/17 17:40
Tag //

예술의 정치화

from 늬들은 꺼져 2009/04/13 17:27

목수정씨가 레디앙에 기고한 글로 시끌벅적하다.

http://www.redian.org/news/articleView.html?idxno=13065

 

글을 보니  마에스트로~정명훈씨 무식하시다!!!!

그의 음악적 경지가 어느정도인지는 모르겠으나,

1994년 바스티유오페라에서 활동할때, 노조의 도움으로 부당해고의 위기를 피해간 그가

어떻게 저렇게 무식한 말을 할 수 있었는지 이해가 안간다.

 

고마운줄 모르는 사람이 미안할 줄도 모르는걸까.

 

국립오페라극장의 단원들의 부당해고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내임밸류가 있는 그를 찾아간 사람들의 마음이 어떠했을까..///

 

예술을 한다는 것, 음악을 한다는 것이 과연 내가 사는 곳, 사회가 처한 문제들과 동떨어져 만들어질 수 있는게 가능한 일일까 라고 생각한 적이 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우습다. 나도 모르게 예술을 하는 사람들을 지식인들이라고 생각했던 모양이다.

음악가를 포함한 인텔리들이 옳은 목소리를 내줘야하는 것이 도리이자,

나를 비롯한 대중들이 그들의 움직임에 따라야한다는 그런 저 깊은 곳의 심리라고나 할까.

의지박약이자 지식에 대한 수동적인 복종인 셈이야;;;;; 반성해야지.

 

레니 리펜슈탈이라는 독일의 감독이 있었는데,

나치선동을 위한 영화를 만든 감독으로 유명하다. 이 사람꺼 유명한 거로는 올림피아인데,

가끔 티비에서 손기정씨가 마라톤뛰는 장면과 수상하는 장면 나왔던 그 필름. 그게 이사람꺼다.

여튼,  Triumph des Willens(의지의 승리)라는 다큐영화를 34년에 만들었는데,

알라딘에서 6천원인가?ㅋㅋ세일하길래 사서 봤는데,

깔끔한 편집과 사람의 마음을 클라이막스로 끄는 힘이 있다. 바그너 음악이 쓰인걸로 알고있다.

정명훈은 제2의 린펜슈탈이 될것인가!!! 자성하라

 

 

 

 

나는 참 마음이 묘한게, 예를 들어 카라얀꺼 음악을 들으면 솔직히 조타

머 대중적인 사람이고 지휘능력도 조흐니//

그치만 나치에 복종했다는걸 아는 순간 노래마저 구리게 들리고

바그너는 원래 너무 시러했지만, 앞으로 듣고 싶지도 않구

 

너무 갈등이다.////////

 

 사실 예전에 정명훈 인터뷰한거 봤는데

"지휘자란 무엇이라 생각하세요?"라는 질문에

"작곡가의 도구라고 생각한다. 작곡자가 의도했던 그대로를 구현하는게 나의 목표다"라고 얘기해

그간 지휘자에 대한 나의 생각을 확~~깨줘서 되게 고맙다고 생각했는데

그렇다고

명박이의 도구가 될건 없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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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13 17:27 2009/04/13 17:27

샴프여 안녕-

from 일상의 발견 2009/04/01 12:29

머리를 샴프로 안감은지 약 2달정도 되었다./////

생태적인 이유도 있었지만(20%정도?;;)

사실 머리결이 좋아지고 싶어서 -_-;

누가 1달만 지나면 고현정 머릿결이 된다믄서- 나한테 그런 유언비어를 퍼뜨렸다.

귀가 얇은건지, 여튼 샴프여 안녕-의 투쟁은 그때부터 시작되었다.

원래 머리가 어깨에 살짝 닿을 정도였는데

처음에 물로만 감았을때,,,,,,

뭐랄까 충격!!!!!!!!!!!!!!!!!!!!!!!!!!!!!!!!!!!!!!!!!

한 이틀쯤 되었을때 머리를 감고 획 뒤로 넘겼을때의 참을 수 없는 머리카락 존재의 무거음.

기름기가 섞여서 무겁고 퉤퉤한 기분///

원래 머리결이 지성+건성인 복합성같은 거라서 머리 속은 기름기가 있고,

머리카락은 좀 푸석푸석한 상태여서 항상 불만이 많았었는데

 

이건뭐-도대체 내가 언제 이렇게 많은 기름을 먹었다고 머리를 축축히 적셔주는지-

머리 기름이 좀 색다른게 보통 기름은 그냥 오일리한 것에 반해, 머리 기름은 찐득찐득하다.

그래도 조금 위안이 되는 건 생각보다 그 찐득함이 마냥 싫지도 않은 찐득함이라//

표현하기 어렵네 원하는 사람 내 머리 만질 기회 주겠음 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가장 걱정했던 냄새;;

냄새는 사실 별로 안난다.  깐돌이 머리에서 항상 나는 냄새가 있었는데

내가 "니 머리에선 왜 맨날 이런 쌩콩냄새가 나?"라고 물었었는데

그 냄새가 나한테 날줄이야!!!-_-;

깐돌이 머리는 매우 짧아서 맹물로 감기가 가능했던거야

 

여튼 진짜 완전 맹물로 감는 것만 1달을했었다.

기름기가 어느정도 덜나오는 것 같기도 했지만, 여전히 머리 끝까지 찐득함이 남아있고;;

머리를 하루에 한번씩 꼭 감아줘야한다는 압박감

그리고 감을 때 뜨거운 물로 매번 오래동안 감아야해서

이거 정말 생태적인거 맞아? 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시작한거 무라도 썰어야지.

집에 내려갔더니, 엄마 아빠한테 혼나고, 머리 그럼 더 빠진다에서부터 머리 안쪽에만 비누로 감아라

등등 가족들의 조언이 잇달았다.

 

그 이후 비누를 아주 소량 손에 발라서 머리 안쪽에만 감았더니, 조금 나아졌다.

진작 이렇게 할걸!!!!!!!!!

여튼 1달이 지나니 기름기도 어느정도 정제?된 양이 흘러나오고,

주위사람들도 익숙해지고;; 2달 즈음이 되던 며칠전, 머리 자르기를 감행

머리 자르러 가면 미장원에서 챙피할 것 같아서

깐돌이한테 잘라달라고 요청/////

사실 1달쯤에도 살짝 머리 다듬어 달라고 해서 머리를 잘라줬는데, 오호-요놈봐라

나름 소질있어//

이번엔 귀밑2센티정도로 잘라달라하고, 층도 내달라하고 앞머리는 요렇게 해라 등등 주문은 많았다.

머리를 자른지 1시간 40분 후.....

왼쪽 마르코 머리처럼 되었다!!!!!!!!!!!!! ㅋㅋㅋㅋ

그치만 층도 욜라 잘내고, 맘에 들어들어.

앞으로 깐디자이너라고 부르기로 맘먹었다.

 

그리고 머리를 감는데, 도저히 비누로만 감당이 안될 수준이라서(머리카락 자른 것들이)

샴프로 감았다.

그 이후 머리를 넘겼는데!!!!!!!!!!!!!! 완전 좋아

샴프 완전 좋아/////////// 향긋한 냄새와 참을 수 없는 머릿결의 가벼움.

고작 샴프하나 없애는 것도 내 삶에서 이렇게 어려운데..

내 삶에서 버릴 것이 많다고 생각해왔는데, 뭐든 쉽지 않다고 느꼈다.

 

여튼 머리 자르고 다시 물로만 감는데 머리를 자르니 훨씬 수월하다.

내 평생에 걸쳐 샴프와 결별하리라.

 

+아참. 중요한 걸 빠뜨렸다.

머리결은 대만족////////// 고현정? 부럽지 않아!!!

푸석함은 기름으로 자연스러워졌다.

그리고 머리카락 빠지는것도 훨씬 덜하다. 단! 하루에 한번 감는다는 조건 하에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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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01 12:29 2009/04/01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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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코프스키가 유독 국내에서 인기있는 이유는

러시아와 한국의 감성의 공감대가 많다는 점이라고 한다.

 

그 중 현악사중주 넘 좋아///////////

위에 곡은 아마 현악사중주 3번일것.

차이콥이 파리에 있었을 때 러시아에 자기랑 엄청 친한 음악가던가 그런 사람이 죽어서

애도하는 마음으로 만든 곡이라던데

활을 절도 있게 끊는 것이 애통함을 그대로 보여준다. ;ㅅ;

넘 슬프고 그렇다.

특히 피치카토로 중간에 바이올린과 첼로가 교대로 연주하는 거(손가락으로 현을 튕기는 것)는

마치 관에 못을 박는듯한 느낌이라고 누군가가 얘기했다.

그러고 보니 정말 그러하다. 아 슬프다 슬퍼

차이코프스키는 구린 음악을 찾기가 힘들어ㅓㅓㅓㅓㅓ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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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31 12:39 2009/03/31 12:39

깐돌이

from 일상의 발견 2009/03/30 23:18

 

깐돌이

작년 가을

통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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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30 23:18 2009/03/30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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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네이버 블로거가 한 명있는데, 포스팅한 글이 검열당했다/////////////////////////////////

참,나, 감시와 검열이 싫어 생긴 곳이 인터넷이라는 공간인데, 이거 너무 웃기자나?

게다가 우리가 만드는 컨텐츠로 먹고 살믄서 진짜 웃겨

10분만에 검열 당하다니, 정말 ㅎㄷㄷㄷㄷ;;;;;

이 블로거는 나와는 달리 '인기 블로거'인데, 사람들 댓글로 봐서는 아마 누군가가 신고하지 않았을까라고 의심된다고 한다. 감시공화국에 충성스런 시민들. 그럴싸한 레파토리네.

그러거나 말거나, 갈수록 손가락 두들기는 일도 두렵다

진짜 네이버 블로깅을 그만 두어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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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26 11:23 2009/03/26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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