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교 파스텔 무려 육십색이나 드립니다

당연히 공짜에염

대신 우편으로 받으시려면 착불정도가 되겠구염

안쓸것 같아서, 미술하시거나 취미하시는 분들 가져가세염

사당역에서 만나도 됩니다. 혹은 아는 분을 통해 진보넷에 맡길수도 있어요.

한티역도 됩니다. 삼성역근처도 됩니다.

 

진보넷에도 대안화폐가 생겼으면 좋겟다.

그러면 나름 재미있을 것 같은데

 

+내가 필요한 것

십자수실, 또..음...집에서 키울 조그만 식물들? (트리안이나 선인장같은거 키우고싶어)

이것들로 교환하기도 합니다. ㅋㅋ 허나 필요조건은 아니오며

그냥 있음 주시구 없음 마시고(집에서 안쓰고 필요없는 것만 해당함)

 

댓글로 달아주시고, 선착순으로 해야하나? 아님 정말 필요한 사람들 순서로 해야하나? 잘 모르겠음

우선 달아주세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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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06 12:24 2009/06/06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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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더 쵝오 >_<b

from 녕화 져암 2009/06/01 17:52

+스포일 장난아님///

 

토욜날 마더를 봤다.

사람들이 재미있다고 난리여서, 아침부터 설레이면서 영화를 보러 고고씽//

 

영화보기 전에 결국 마더가 머더 아니야? 라고 농담식으로 얘기했는데 -_-;; 진짜야///

제목이 왜 엄마가 아니고, 마더인지 알겠다눈. 하지만 이 얘기 깐돌이한테 하면서 내가 맞췄다고 자랑했더니 철자가 많이 틀리다면서, 나를 무시했다. 용서치않겠어!!!!

 

결론적으로 마더 완전 재미있어 완전!!!!!!!!!!!!!!!!!!!!!

진짜 봉준호 별로 안좋아했는데, 토욜부터 팬팬팬!

사실 봉준호 영화를 괴물밖에 못봐서;;;;; 얼릉 플란더스의 개 봐야지

 

마더는 한국이라는 지형 속의 '엄마'와 여자를 그려낸다.

김혜자는 아들에게서 한순간도 눈을 때지 못하는 한국의 평범한 엄마.

"누가 너를 한 대 치면, 너는 두 대 쳐라. 맞고는 다니지 마라." 우리 주변에서 흔히 듣는 소리이다.

살인이라는 극단적인 행동을 하면서도 " 내 아들 발톱의 때만도 못한 놈이.."라며, 무시무시한 모습을 보여준 엄마.

결국, 귀한 내 아들이 실제 아영이를  죽인 범인이었는데도 말이지.

진짜, 이 시대의 바보를 만든건 어쩌면 엄마일지도 모른다.(아빠도 있겠다 -_-;)

 

또 하나, 봉감독에게 브라보를 보내는 것 하나가, 여자에 대한 모습을 교모한 영화적 장치로 보여준다는거.

쌀을 얻기 위해 몸을 동네 남자들에게 파는 아영이의 죽음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가?

물론, 사건이 시작되는 발단이 되지만, 그 죽음은 참으로 처연하다.

남자들, 진절머리가 난다는 그녀의 말처럼, 아영이는 자기에게 쌀을 준 남자들 사진을 찍어둔다.

왜 남자들을 찍냐는 말에, 아영이는 기념으로..라고 얘기하는데,

사실, 그녀가 할 수있는 소극적 복수는 핸드폰 카메라 셔터를 누르는 일 밖에 없었다.

이 소극적 복수와는 반대로 주인공 원빈의 복수는 꽤나 무섭다.

바보라는 소리만 들으면 죽일듯 싸우는 그. 똑같은 약자이지만, 원빈의 복수는 물리적이고 폭력적이다.

그리고 남자라는 계급의 맨 밑바닥에 있을 법한 그는 너무나도 쉽게 그녀를 죽여버린다.

하지만 그녀를 죽게만든건 어쩌면 원빈의 엄마. 그럼 김혜자는 여자가 아닌가.

여기서, 엄마와 여자는 분리된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느끼듯이.

결국, 엄마는 모든 짐을 짊어지고, 원통하고 답답하고 가슴에 꾹 싸인 것들을 풀어내기 위해 그녀 스스로 침을 놓는다.

시대의 희생양은 엄마일까, 아들일까, 여자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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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01 17:52 2009/06/01 17:52

익숙한 것들.

from 늬들은 꺼져 2009/05/30 12:24

사방 천지가 노무현의 죽음을 애도하는 물결로 넘실댄다.

처음에 노무현의 자살 소식을 들었을 때, 가슴이 아프진 않았지만, 뭘랄까 먹먹한 마음이랄까.

그런 맘이 들었고, 앞으로 사람들, 미디어의 향후 모습이 궁금했다.

솔직히 이 기회로 명박이에 대한 안티가 생겼으면 하는 바람이었고;;; 난 기회주의자다 /////0_0/////

뭐 그랬는데, 진짜 기회주의자는 삼성이었던 거지. 쳇

 

오늘로 노무현의 죽음 후 1주일이다. 그간 참 많은 심경의 변화가 있었다.

처음엔 안타까웠던 마음이 연일 계속되는 뉴스 특집과 노무현 민주화 용사 만들기에 짜증이 슬슬 치밀어 올랐고, 어제 거리의 노란물결과 통곡소리엔 도대체 답이 없구만. 이라고 느껴졌다.

 

온 나라가 노무현 얘기로 들썩일 때, 물론 진보넷 이곳에서도. 너무 지긋지긋해서 난 입 다물어야지 하고 생각했는데, 결국 나도 -_-;;; 아임 루져.

여튼, 미디어와 정계의 모습은 참으로 코메디같았지만, 더 놀란 것은 사람들의 모습이었다.

뉴스에서 이라크 전쟁으로 아이들이 죽어가고, 팔레스타인에서 사람들이 죽어가고, 용산에서도 사람들이 죽어갈 때도 굳건하게? 비통함을 감췄던;;;-_- 사람들이 유독 노무현, 그것도 어쨌든 자살인데, 그런 죽음에 저렇게 애달피 울 수 있다는 것이 놀라웠다.

 

결국 어제는 박정희 죽었을 때 사람들의 모습들, 월드컵 축제 때 사람들의 모습들, 심지어 작년 촛불 때 사람들의 모습들까지 오버랩되면서 도대체 저 사람들을 움직이는 힘은 뭔가라고 생각했다.

미디어인가? 정치인들인가? 애국심이라는 허상인가?

 

사실 놀랄 것도 없다. 어릴 때부터 같은 교복에 같은 머리에, 같은 교과서에, 같은 문제집에, 같은 꿈을 안고 살았는데 슬픔까지 똑같은 방식으로 공유한다는 게 이상한 일인가 뭐.

내 생각이 니 생각이고, 니 생각이 내 생각이고, 모난 정은 돌을 맞아야 하는 거. 너무나 익숙하자나?

다른 세상과 다른 생각을 꿈꾸기도 전에, 정석 한 문제를 더 풀고, 토익 한 개를 더 맞는 게 더 급한 일이었자나. 

 

서로 만난적도 없지만 노무현 죽음이 안타깝게 느껴지는건, 어쩌면 그간 익숙해서일꺼다. 그런 차원에서 연예인들의 죽음도 마찬가지일테고. 그리고, 용산에서 죽어간 이들과 먼 이국의 나라에서 총탄을 맞고 죽어간 이들의 죽음에 슬프지 않은 이유 역시 익숙하기 때문일터다. 나의 의지와는 무관하지만, 가끔씩 어쩔 수 없이 일어나는 죽음들, 사람은 매일 죽어나가는데, 모든 죽음에 슬퍼할 순 없다는 생각들. 나는 총과 칼을 들지 않았다는 사실들. 지긋지긋한 세계의 전쟁들.

익숙한 것들에 민감하기가 얼마나 어려운가. 또한, 모두가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에 그렇지 않게 반응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가. 나도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살기 힘든 이 마당에 말이지..

 

어제 깐돌이랑 얘기하면서, 들었던 생각이, 죽음이라는 것, 가장 자연스러운 일조차 상업화되고 정치화되는 것이 답답하게 느껴졌다. 그리고 한 생명의 스러져감을 맘 속으로 슬퍼할 여유조차 주지 않는 여기. 이곳. 미디어들. 사람들.에게 화가났다. 여튼, 이제 노무현 죽은건 그만 얘기할란다. 노무현씨. 편히 쉬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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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30 12:24 2009/05/30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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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자주 가는 곳에 어떤 사람이 글 남기고, 막 댓글이 오고가면서 노조 만들자고 한다. 디자이너 노조도 만들어졌음 좋겠다.!!!

 

 

 

많은 이견이 있지만 필자는 기본적으로 디자이너를 '노동자 계급'으로 본다. 분명 '노동자 계급'에 해당되지 않는 디자이너들이 있기는 하지만 대다수의 디자이너는 자본가에 의해 임금을 받고 일정 수준이상의 잉여 가치를 생산한다. 이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자본가에 의한 착취 대상이 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로써 디자이너는 '노동자 계급'이 된다.

 

디자인 그 자체는 원자재가 불필요한 생산물이다. 순수하게 디자이너의 능력에 의해서 그 생산물이 좌우되며 자본가는 그 누구보다 그 사실을 잘 안다. 이런 사실은 이윤을 최우선으로 하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디자이너에게 한계 이상의 노동력을 요구하게 된다. 디자이너에게 노동 3권은 무시되고 일주일에도 몇일씩 밤을 새워야 하는 불합리한 노동은 계속 된다. 하지만 한달에 손에 들어오는 돈은 차비, 세금, 밥값을 제외하고 약 100만원 정도이다. 일부 메이저 회사, 교수, 좋은 학력 그리고 그 이외의 좋은 조건들을 가진 '엘리트 디자이너'는 절대 이해하지 못할 노동과 착취는 계속된다.

 

필자는 3년의 회사 경력을 갖고 있다. 이 3년의 대부분은 전문대학생의 스펙을 갖고 있었으며, 이 기간동안 단 한번도 100만원이 넘는 돈을 받아 보질 못했다. 당시에 주변의 많은 친구들은 "네가 능력이 없기 때문에 그래" 혹은 "니가 노력을 해야지"라며 말을 건넨다. 진짜 필자가 능력(?)이 없거나 노력을 안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적어도 내 주변에는 없다. 단지 그 당시에 내가 갖고 있는 유일한 사회적 핸디캡은 학벌이었다. 자본가와 디자인 회사대표, 그리고 일부 엘리트 디자이너의 차별과 편견, 그걸 어떻게 알 수 있냐고? 전문대에서 잘나가는 4년제 대학으로 스펙이 바뀌면 알 수 있다. 엘리트 코스를 밟고 있는 디자이너는 절대 이해하지 못할 차별과 편견이 그들에 의해서 더 많이 이루어 진사는 사실만으로도 힘없는 대다수 디자이너의 노동 상황은 씁쓸하다.

 

이런 대한민국의 척박한 자본주의의 노동환경 속에서 대다수의 디자이너들은 희망을 갖지 못한다. 그들에게는 싸울 힘도, 학별도, 인맥도 존재 하지 않기 때문이다. 가장 결정적인 문제는 '디자이너 노동조합'이 존재하지 않는 다는 사실이다. 분명 디자이너의 노동 3권을 위한 단체가 존재한다고 듣기는 했지만 이런 척박한 환경 속에서 단 한번의 파업도, 단 한번의 환경개선을 위한 움직임도 이루어 지지 않았기 때문에 없는 것이나 다름없다. 왜 디자이너에게 진정한 '노동조합'은 존재하지 않는가? 왜 모두가 투쟁을 통해서 자신들의 권리를 찾기위한 움직임을 시작도 못하는가?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필자의 상식선에서 몇가지 이유를 정리해 보고자 한다.

 

1. "대부분의" 디자인 회사는 소규모이다.
2. "대부분의" 디자인 회사는 영세하다.
3. 올드 디자이너들 "대부분이" 디자이너의 밤샘을 당연시 여긴다.
4. 국내 시장은 작다. "대부분의" 힘 없는 디자이너들이 파업한다고 해서 공급에 차질을 빚기는 힘들다. 디자인의 공급은 소수의 엘리트 디자이너들 만으로도 충분히 가능하며, 그들은 충분한 노동조건을 공급받는다.

 

위에 열거한 이유에 대해서 분명 반론과 편견이 존재하겠지만, "대부분의" 힘없는 디자이너들은 공감한다고 생각한다. 진짜 88만원 세대가 존재 한다면 그것은 디자이너다. 타 분야에 비해 지나치게 높은 학비, 90%의 비정규직 취업률, 산업혁명 직후의 자본주의에나 존재했던 낮은 임금의 과도한 노동 착취, 낮은 결혼율과 망가져가는 건강.... 지금도 컴퓨터 앞에 처박혀 24시간 일하며 게임 캐릭터를 그리고 있는 디자이너들, 충무로에서 질 보다는 양으로 승부해야 하는 디자이너들, 과도한 경쟁으로 지금도 디자인 단가를 낮춰야 하는 대표 혹은 디자이너들, 그리고 그 이외에 많은 디자인 분야에서 소외된 디자이너들,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그들에게는 희망이 없다.

 

판단하건데 디자이너들이 제 3부분(자발적인 단체)을 형성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유일한 해결책은 정부의 개입이다. 디자이너의 노동3권 보장을 위한 단체의 설립과 활동, 이것이 유일한 해결책이다. 하지만 지금의 정부 그 어디에서도 이런 움직임은 없다 (이 정부에 대해 대체 뭘 바라랴?).

진정 대한민국의 디자이너는 19세기 산업혁명 시대에 영국의 방직공장 어린이들 처럼 엄청난 죽 노동과 저임금으로 사회에서 개처럼 일만하다 버려 지는 것인가? 우리에게 희망은 없는 것인가? 워킹홀리커(?)들을 위해 형성된 경혼정보회사에서 디자이너는 가장 낮은 등급을 받는다고 한다. 대한민국의 디자이너들에게 남은건 씁쓸한 미소 뿐이다.


"명사가 된 디자이너의 뒤에서 저임금을 받으며 '24시간 사회'를 살고 있는 디자인 '잡역부들'—이를테면 컴퓨터 게임의 그래픽을 하청받아 며칠 동안 낮밤을 잊어가고 고스톱 화투패를 그려야 하는 그래픽디자이너—사이의 차이를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 디자인 멜랑콜리아 (서동진 지음) 14쪽, 8번째 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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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28 21:39 2009/05/28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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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북커버

 

이런 것도 달았다. 이런거 이름이 뭐지? 책갈피인가

 

 

푸들이다. 칭구네 개가 푸들인데 얼마전에 죽어서 만들었다.

근데 친구네 개는 갈색이고 털도 안깎았다는거 ㅋㅋ

갠적으로 푸들 털깎이고 염색하는거 웃기다고 생각함 ///

하지만 내가 갖고 있는 푸들 도안이 저것 밖에 없어서.

 

 

이렇게 끼워서 보는거다

안감은 일러스트 패브릭으로 마무리

 

 

2. 병아리 귀걸이

동대문에서 재료 사다가 만들었다

 

 

3. 고양이 팰트 슬리퍼

집에 있던 안신는 슬리퍼 분해해서 펠트지로 만든거. 펠트는 폴리펠트를 사용했다. 양모안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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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27 14:36 2009/05/27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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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양모라고 하면 아무 거리낌없이 천연소재이니 괜찮은거야 라고 룰루랄라 샀었는데, 다시 생각해봐야겠다.

양의 종류는 생각보다 다양한데, 호주에서 메리노라는 종이 있다. 다른 양보다 털이 더 많다고 하는데, 이 종도 양모를 많이 얻으려는 인간들의 욕심으로 개량된 종이라고 한다. 그런데 문제가 생겨났다. 더 많은 털을 가졌기 때문에 피부가 주름이 지고 그 사이로 파리들이 알을 까고 번데기가 살을 파먹는 일이 발생한 것.

 

 

요 애들이 메리노 종;;;; 뜽뜽하다


그래서 인간들은 고심을 하다 '뮬레징'이라는 방법을 개발?해낸다. 이게 뭐냐면 양들을 기둥에 묶어둔 뒤 가죽을 도려내는 거. 물론 마취, 진통제도 전무하다고 한다. 뭐 양뿐이겠느냐만은, 이들이 기생충을 막는 방법을 몰라서 안하겠는가. 자본의 논리대로, 가장 저렴한 방법을 택한 것일 뿐이지.

 

 

이게 뮬레징의 현장;;;;;;;;;;;;;;;;;; 끔찍하여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PETA에서 비난하자, 미국의 가장 큰 의류업체중 리즈클레이본은 (여기에 소속된 브랜드들은 엄청 많은데 쥬이시 꾸뛰르, DKNY진, 등등 이따) 호주산 양모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선언! 한국에는 없을까?라고 찾아봤는데, 국동이라는 회사가 호주산 양모를 쓰지 않겠다고 밝혔다. 나프나프랑 잭앤질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곳.// 앞으로 모직은 될 수 있음 쓰지 않아야겠다/////


니들팰트 해야하는데, 워째!// 호주산이 아니길 바라며//덜덜덜;;;

사실, 호주산 양모를 입지 않는다고 의류업계에서의 문제가 해결되겠는가. 그럼 나이키가 방글라데시 노동자를 착취해서 만든 옷과 신발, 동대문 시장에서 파는 5천원짜리 옷도 중국노동자를 착취한건데;; 합성섬유는 석유문제가 있고, 그럼 면이나 마원단만 입으라는 건데, 이것도 올가닉 제품이 아니고서는 엄청난 농약과 가공화학물질을 사용한다. 그럼 올가닉 제품만 사용하라는건데;; 이것 역시 엄청 고가라서 살 엄두도 못내고, 산다할지라도 수익의 대부분은 노동자들에게 돌아가는 것도 아니고 회사 사장같은 넘들, 주식같고 잇는 넘들에게로 돌아가는 건데.. 결국은 자본주의 문제로 회귀되는거다.

 

그럼 방법은? 안사믄 되는거다 ㅋㅋㅋㅋㅋ 그래서 옷이 필요할 때는 중고품을 이용한다. 나는 원래부터 빈티지 매니아였는데, 쇼핑몰에서 빈티지 옷만 파는 곳을 찾아서 사거나 아니면 벼룩시장에서 산다.(서초구청, 뚝섬에서 토욜마다 열림)

 

사실 그렇다고 옷을 완전 안사는건 아니고..브랜드 옷을 지양하는 편이고,, 사실 브랜드 옷이 왤케 비싸냐고 많이들 물어보는데, 브랜드 회사도 문제가 많지만, 더 큰 문제는 백화점이다 약 35% 수수료를 먹기때문에;;; 미친거죠. 여튼 너무 얘기가 샜다. 아니면 원단을 직접사서 이불이나 가방같은건 만든다. 이건 나의 취미활동이기때문에..; 여튼, 어쨌건 소비를 줄이는 게 최선이라는 거.

 

덧붙여서 한국에도 PETA같은 게 있었으면 좋겠는데, 한국 동물권익증진?이런 운동은 보기 힘드니..아예 없는건 아닌데.. 그 단체들 성격이..흠..

결론은..모든 동식물에게 희망을!!;; 양들아 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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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19 13:16 2009/05/19 13:16

하이퍼텍스트

from 퉥을 읽자 2009/05/15 12:54

뭐 요즘에야 인터넷으로 머든 할 수 있는? 세상이 되어버렸지만,

인터넷이 없었던 시절에 열린 문학을 지향했던 사람들은 어떻게 소설을 썼을까. 80년대 말에서 90년대 사이의 이야기임. 예전에 갖고 있던 자료인데 정리하다가 새로이 발견하고 나름 내혼자 재미있어서 올린다 ㅋㅋ

 

1. 하이퍼 픽션

 

-스토리스페이스 : 하이퍼텍스트를 쓰는 수단

프로그램 이름인데 아직까지 존재는 하고 있다. 웹사이트 가서 프로그램 다운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난 어떻게 하는건줄은 몰겠다. 방법이 꽤나 귀찮어;;
근데 소설을 보는 독자 입장에서는 스토리만 좋고 흥미진진하다면 빠져들 수 있는 것 같다. 대표적인 작가는 마이클 조이스.

 

 

마이클 조이스는 "스토리스페이스"라는 하이퍼텍스트 소프트웨어의 개발자들 중의 한 사람이기도 하다. "스토리스페이스"는 전통적인 텍스트를 쓸때 이용하는 연필이나 타자기와 같이 하이퍼텍스트를 쓰는 수단인데, 미국의 이스트게이트 시스템스사에서 제작하여 판매하고 있다. 최초의 본격하이퍼텍스트 픽션 작가인 조이스는 {오후, 하나의 이야기}를 쓰게 된 동기에 대해 설명하면서 많은 다른 페이지들 속의 문단들이 또다른 페이지들 속의 문단들과 결합하여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가능성을 확대하고자 했다는 말을 하고 있다. 이것이 인쇄된 책에 의해서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컴퓨터를 이용하여 자유롭게 문단을 이동할 수 있는 일이 실현되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조이스의 방식은 저자가 미리 정해놓은 일정한 계획과 구도 속에서 독자들이 문단에서 문단으로 이동해 나가는 것이므로, 랜도우가 지적하듯이 저자를 중심으로 하는 본격 모더니즘의 강령을 강화하는 데에 기여하는 것으로 보이기도 한다.

 

 


이 이야기는 짧은 삽화들로 구성되는데, 각 삽화는 낱말, 문장, 문단으로 되어 있다. 독자가 키 보드로 입력하거나 마우스로 클릭하여 방향을 선택한다. 이 작품은 삽화들 사이의 연결의 하이퍼텍스트적 네트워크이다. 물론 독자가 스토리를 실제로 변경할 수는 없다.


우리가 보게 되는 첫 화면에는 다음과 같은문장들이 보인다.
I try to recall winter. "As if it were yesterday?" She says, but I do not signify one way or another.By five the sun sets and the afternoon melt freezes again across the blacktop into crystal octopi and palms of ice--rivers and continents beset by fear, and we walk out to the car, the snow moaning beneath our boots and the oaks exploding in series along the fenceline on the horizon, the shrapnel settling like relics, the echoing thundering off far ice. This was the essence of the wood, these fragments say. And this darkness is air. "Poetry" she says, without emotion, one way or another.
Do you want to hear about it?
문장들 아래에는 화살표와 "예"/"아니오" 등의 몇 가지 표식들이 있다. 만약 "예"를 택하여 마우스로 클릭하면 다음과 같은 글이 떠오른다.
She had been a client of Wert's wife for some time. Nothing serious, nothing awful, merely general unhappiness and the need of a woman so strong to have friends. ...
그러나 "아니오"를 택하면 다른 삽화가 출현한다.
I understand how you feel. Nothing is more empty than heat. Seen so starkly the world holds wonder only in expanses of clover where the bees work. ...
또한 문장들 속의 어떤 낱말을 클릭함으로써 다른 삽화들로 넘어갈 수도 있다. 이 스토리의 네트워크에는 500개 이상의 삽화들과 900개 이상의 지선(支線)들이 있다. 한 삽화에도 대개 6 개 이상의 지선들이 있다. 이 스토리는 모호한 사건, 사고가 난 차에 내레이터의 아들이 타고 있었는지, 아닌지를 알기 위한 일종의 미스테리적 추적의 과정이 독자의 읽기의 과정이 된다고 할 수 있다. 볼터는 이 작품을 해설하면서 이 작품 그 자체가 "독서행위의 알레고리"(an allegory of the act of reading)라고 말한다(1992:29)

 

 

결국 스토리스페이스를 통한 하이퍼텍스트는 인생극장인 셈 ㅋㅋㅋㅋㅋ

마이클조이스의 소설 경우 87년에 쓰여졌는데, 머 여튼 돈내고 사야하니 진정한 열린 네트웍이 아니라도 볼 수 있겠따.

 

2. 공동창작
미국-작가 중심의 하이퍼 픽션
유럽-공동 창작 형식의 네트워크 실험형식


유럽의 시초는 84년 파리의 철학자 료따르에 의해 진행된 공동 창작 이벤트(처음에는 게임의 성격이 강했던 프로젝트에서 점차 다수에 의해 작성되는 문학적 텍스트로 변모)

이것도 문제점은 있따. 참여자의 수와 텍스트의 질은 반비례?하는 것. 이것이야 말로 열린 네트워크이자 상호작용에 기반하고 있지만, 문제는 재미없따는거/////////
이건 소설이라기보다는 그냥 장난질같은 느낌/
지금의 검색 시스템과도 좀 유사하다. 어떠한 단어를 딱 치면 그것을 바탕으로 누구나 소설을 등록할 수 있따.

 

 

 

그래서 나온것이 기획자가 텍스트를 심사하는 공동 창작 프로젝트


하루를 1440분으로나누어 매 분마다 하나의 텍스트가 편집, 또는 읽혀진다. 언어가 달라서 무슨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특정시간+주인공의 기억이 접목되는 새로운 형태. 이 역시도 기획자의 편집이 가해지기 때문에 열린 네트웍인지는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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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15 12:54 2009/05/15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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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패권은 어디로 향할까

미국이 휘청하는 바람에 세계체계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 같다.

월러스틴은 세계 헤게모니의 이동을 효율성에 관건을 두고 있는데 반해, 아리기는 지도력에 중점을 둔다.

월러스틴 경우 자본주의 패권 중심지는 네덜란드->영국->미국으로 보는데 자본주의 기원에 대해선 그의 스승? 브로델과 대립한다. 월러스틴 경우 16세기 농업자본주의로 보구, 브로델의 경우 13세기 이탈리아같은 도시국가의 상업자본주의로 보는데,

 

나중에 와서 아리기가 브로델의 자본주의 기원을 이어받아

세계 패권 중심지를 제노바->네덜란드->영국->미국의 순서로 보고, 뒤이은 패권을 중국이라고 보고있다.

ㅋㅋㅋㅋ 중국이라 보는 이유 중 하나가 중국은 사회주의를 경험했기 때문에 무상의료, 교육 등의 복지가 잘되있어 미국의 자본주의와는 다른 양상이라는뒈, 별로 ;;  쫌 어택받는 것 같다.

 

세계체계론이 인기있는 이유가 유럽중심주의와 근대화론의 신화를 벗겨내는 것에 의의가 있다고 한다면,

아리기나 브로델 머 다 통틀어서 자본주의 기원을 지중해로 국한했다는건 오히려 유럽 중심주의가 아닌가싶다. 13세기의 중국이나 인도같은 곳도 비교했으면 좋았을텐데.. 뭐 지금의 슈퍼자본주의의 모태라고 한다면 할 말 엄찌만, 그래도 아쉬운건 아쉬운거라규 ;ㅅ;

 

세계패권 관련해서 기축통화와 관련된 재미난 글!!!>_<


달러붕괴,미국폭동,유라시아 헤게모니-금융위기의 미래?(기사 요약)

http://blog.daum.net/sibad/79

이 글은 놀랍게도 이스라엘 저널에서 쓴거라네;;;

 

석유와 기축통화를 둘러싼 세계적 경쟁

http://blog.daum.net/sibad/67

 

이 블로거 참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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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13 17:10 2009/05/13 17:10

컵받침

from 맹그러보아요 2009/05/08 12:56

 

칭구가 책을 사준다고 해서

나는 머 딱히 줄건 엄꼬, 컵받침을 만들기로 했다.

하다보니 욕심나서 양을 두마리나 만들었다. ㅋㅋㅋ

기여어-

 

 

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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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08 12:56 2009/05/08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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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츠바와 담보

from 맹그러보아요 2009/05/06 17:03

 

담보와 치요아빠////

뒤에 자석을 붙여 냉장고에 붙여뒀다. 실제로 보믄 더 이쁨ㅋㅋ

 

 

이건 깐돌이가 그려준 요츠바 3종세트/// 넘 기염따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것역시 자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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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06 17:03 2009/05/06 1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