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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라를 찾아서 #3

hongsili님의 [오로라를 찾아서 ] 에 관련된 글.

 

# 눈의 도시, 어쩌면 겨울 행성

 

르귄의 <Left hand of darkness> 배경이 되는 Winter 행성....

Estravan 이 경험한 것을 내가 경험했다고 말하면 심하게 뻥이겠지만,

그/녀가 무엇을 느꼈을지 나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다고 말하면 완전 뻥은 아닐 것이다...

금광을 찾아 여기까지 이주했던 이들이 처음 겪었을 겨울은 어땠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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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콘의 화이트호스 시는 북위 60도...

날씨는 말할 수 없이 춥고, 눈길이 닿는 곳 어디나 눈으로 덮혀 있었다...

2012년의 첫 새벽, 동해 일출을 보러 한국에서는 150만 명이 이동했다지만,

유콘 준주의 전체 인구는 달랑 3만 명....  그리고 면적은 한국 30배..... ㅡ.ㅡ;;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늑대가 4천 5백마리....  흠.....

 

고즈넉함... 한가로움.... 하지만 혹독함을 견뎌낼 줄 아는 강인함...  그런 이미지의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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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 초기 광산 노동자들이 집단으로 거주했다는 주거시설.... 과연 몇 명이나 겨울을 무사히 보내고 봄을 맞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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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게 나는 커다란 까마귀 (raven)는 '불운'의 상징이 아니라 선주민들에게 지혜를 알려주던 상서로운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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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붙은 유콘 강변, 끝없는 눈길과 하루 종일 황혼인 듯 낮게 걸려있는 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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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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