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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9/07/29
    휴가...단속...신입..
    우중산책
  2. 2009/07/29
    한적하게 느끼다.
    우중산책
  3. 2009/07/28
    난 혼자는 못산다..!!
    우중산책
  4. 2009/07/27
    여름이군....!!
    우중산책
  5. 2009/07/24
    한달이군...!!(2)
    우중산책

휴가...단속...신입..

  • 등록일
    2009/07/29 17:53
  • 수정일
    2009/07/29 17:53

휴가철이다...

길고 긴 장마도 지나고 드뎌 휴가철이다.

 

우리 회사는 한여름이 고비다.

아니 쏟아지는 물량에 심신이 피곤해지는 시기이다.

 

시청에서 대대적인 단속을 나온단다.

무엇인가 하청 업체들에게서 꼬뚜리를 잡으려 한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신입사원이 들어왔는데

일하려는 의지는 많은데 며칠째 수거코스를 외우질 못해서

신입이나 나나 죽을지경이다....!!

 

오늘 간만에 주중에 쉬는 날이다.

간만에 쉰다는 것이 퍼득 와 닿지 않지만 그래도 좋아라 하며 싱글벙글

이런저런 밀린 일들을 처리하자는 조금은 퍼진 생각을 아침부터 했더랬다.

그렇게 이책저책 정리할 것들을 한아름싸 짊어지고 사무실에 나와서

담배 피워물고 룰루 랄라 시간 죽이기를 왕창하고 있는 터에 도형이형에게 전화가 왔다.

 

" 오늘 시청에서 대대적인 단속을 나온단다....

아무래도 신입을 믿고 맡기질 못하겠다....

힘들겠지만 오늘 출근해서 특근 한번만해라....."

 

".....^^;;.....음.....신입은...?"

 

"그냥 니가 수거코스 한번 더 가르쳐준다는 셈 치고 일하면 될 듯 한데...?.."

 

"....음....알았어......"

 

젠장이다.

도대체 남들 다 설레이는 이 휴가철에

있는 하루 쉬는 날도 못쉬게

그모누 단속은 왜 또 나온다는 것인지......띠벌이다.....

 

그러고 보면

올해 여름은 쉬는 날 없이 쭈욱갈 모양새다.

이젠 쉰다는 것을 포기하는 것도 익숙하지만

가끔은 이렇게 짜증이 왕창이다.

아마도 몸이 조금은 힘든 모양새다....

 

출근준비해야 겠다.....

근데 정리하려고 가져온 저 책들은 또 어쩌나....^^;;;....에구구 ....띠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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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적하게 느끼다.

  • 등록일
    2009/07/29 07:01
  • 수정일
    2009/07/29 07:01

뭐 별다른 것은 없다.

다만

공부방 아이들과 공룡 친구들이

2박 3일로 미디어컨퍼런스 캠프에 참여하러 아마도 오늘 아침에 출발할 것이다.

이런 생각을 하다보니

갑자기 동네가 조용하게 느겨지고 한갓지게 느겨지는 것은 왜일까...??

 

어제 공룡친구들과

[공간]에 대한 수업 방향들에 대하여 이야기를 했다.

다들 다소 피곤한 기색이지만 난 내심 부러웠다.

음...너무너무 부러웠다....ㅎㅎ

 

그러고 보니 밤에 쓰레기 치우는 일을 하면서

나에겐 절대적으로 시간이 부족한 것 같다.

나 스스로 이리저리 궁리하거나 좋아라하는 책읽는 시간은 그럭저럭 넘쳐나지만

세미나나 혹은 캠프...뭐 이런 것들을 갈 수 없는 것이다.

무엇인가 사람들과 역동적으로 관계를 맺어가는 어떤 것들이

많은 제약을 받는 상황이다.

 

그나마 공룡친구들 혹은 몇몇 지인들의 도움으로 그나마 지금 별려놓은

몇가지 일들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스스로 잘알고 있고

또 언제나 그에 대해서 고마워 하지만

그럼에도 매번 아쉽다는 생각을 한다.

음...나도 저런 모임에 가고 싶다 라는 부러움이 마구마구 든다는 거다.

 

물론 이뿐만 아니다.

누군가를 만나서 신나게 이야기하다보면 어느새

밤근무 준비를 해야하는 상황이 매번 반복되면서

실은 조금 외로움을 타는 경향이 생긴 것이다.

아마도 다른 사람들과 생활패턴이 전혀 다르다 보니

그런 것 같기도 하다....ㅎㅎ

 

여튼

공부방 아이들과

공룡 친구들이 컨퍼런스에서 잼나는 많은 것들을 공유하고 오기를 빌어본다.

그리고 그 즐거움을 나도 언젠가 조금이라도 맛볼 수 있기를 빌어 본다....ㅎㅎ

 

다들

잘 지내다 와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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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혼자는 못산다..!!

  • 등록일
    2009/07/28 05:58
  • 수정일
    2009/07/28 05:58

잠을 못잔지 48시간이 지나고 있는 듯 싶다.

일이 끝난 시간이 새벽 4시인데 이대로는 도저히 잠을 못잘듯 싶어서

성수형 꼬셔서 소주한잔을 했다.

각자 한병씩 마셨는데

난 정신이 점점더 말똥말똥....잠을 못자고 있다.

이러다가 정말 큰일날 것 같은 조바심이 드는데도

여하튼 잠은 안온다.....^^;;

 

성수형과 이야길 했다.

 

성수형 왈

"난 자식한테 올인했어...

내가 늙어서 혼자 외롭게 살 각오도 했다.

나에게 행복한 것은 내 자식이 잘되는 것....

그거면 난 모든 것이 행복할 수 있어...."

 

나 왈

" ....그건 아닌듯...늙어서 혼자 살수 없기때문에

조금이라도 형이 늙어서 행복할 수 있는 길을 준비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

지금은 자식이 모든 것일 수 있어도 나중에

아무리 형 자식이 효도를 한다해도

형에게 남는 것이 아무것도 없을 수 도 있어...

적어도 마음맞는 누군가와의 관계들을 지속하려는 노력은 하셔야 하지 않을까...?..."

 

이 이야기하면서

나를 생각해 봤다.

 

난 속직히 혼자서 살아갈 수없는 놈이다.

난 마음맞는 누군가가 없으면 당장 지금도 살아갈 수 없는 놈이다,

솔직히 혼자 살아간다는 것 만큼 끔직한 것이 없고

그것만큼 나를 공포감에 떨게 하느ㅜㄴ 것도 없다

나는 누군가와 같이 살아가야만 행복할 수 있는 놈이다...

나에겐 자립심 혹은 독립심이 없는 걸까...?

 

성수형과 논젱아닌 논쟁을 하면서

스스로 나를 생각해 본다.

나......언제나 마음 맞는 누군가가 필요한 인간이다...라는 생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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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군....!!

  • 등록일
    2009/07/27 15:28
  • 수정일
    2009/07/27 15:28

여름이다.

몸도 마음도 많이 지쳐간다.

 

오늘은 아침에 해를 보고 퇴근해서인지

자려고 누웠는데도 잠이 오질않아서

그렇게 3시간을 눈감고 누워있다가 일어났다.

 

여름엔 도통 잠을 더 못자는 것 같다.

그만큼 몸도 많이 피곤하고 힘들다.

 

항시 좋아라 하던 책도 며칠째 진도나가지 못하고

정신이 멍한 것이

큰일이다 싶을 정도다.

 

재빨리 정신차리지 않으면 큰일날 것 같은데.....^^;;;....에구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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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이군...!!

  • 등록일
    2009/07/24 18:02
  • 수정일
    2009/07/24 18:02

내 블러그를 쓰지 않은지 한달이 되어 가는 군...ㅋㅋ

 아!! 물론 공룡 블러그에 간간이 쓰기는 했는데

정리를 핑계로 그리고 나 스스로 무엇인가 다잡을 필요를 느끼면서

블러그를 잠시 쉬자고 결심한지 ㅎ나달이 되어간다는....ㅋㅋ

 

그런데 정리는  ??

전혀 되지 않았음..

아마도 머리로 정리하려드는 습관이 아직도 몸 여기저기에 덕지덕지 붙어 있어서 그런지 모르겠다.

 

여하튼

다음 주 정도면 왠만한 것들은 정리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마음은 조금 편해진 상태....

 

조금더 부지런 떨면서 살아야 겠다는 생각과

주변에 놓치고 가는 것들에 대한 생각을 다시한번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나 스스로 나의 길을 가야한다는 것

자꾸 누군가와 [함께]한다는 이름하에

나 스스로를 속박하지 말아야 하겠다는 생각을 했다.

 

난 ....

어쩌면 그렇게 나일수 밖에 없지 않을가 하는 거다

다른 누군가가 나를 이해할 수 있으리라는 것은

나 스스로를 기만하는 착각의 한 증상일뿐

언제나 나는

나일 수 밖에 벗었고

지금도 그리고 앞으로도 나는 그렇게 나로 살아가야 할 것라는 믿음이 조금은 생겼다.

아니 나 자신에 대한 그리고 나의 몸뚱아리와

나의 삶에 대한 믿음을을 복구하는 중이다.

 

다소

이기적일 순 있어도

결국 그럴 수 밖에 없는 것

 

그것이

 

바로 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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