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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9/14
    교육발표회를 마치고...
    우중산책
  2. 2009/09/12
    우리에게 필요한 것..^^;;
    우중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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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사갈 집 계약하다.
    우중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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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이렇게 못났을까 ?(1)
    우중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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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사무실에서 밤새다(?)..^^;;
    우중산책
  6. 2009/09/05
    선택의 문제(2)...??...^^;;
    우중산책
  7. 2009/09/05
    선택의 문제..??..
    우중산책
  8. 2009/08/30
    나른한 일요일.ㅎㅎ
    우중산책
  9. 2009/08/24
    여름휴가 뒷끝에 시달리다....^^;;
    우중산책
  10. 2009/08/20
    머리아프군...^^;;
    우중산책

교육발표회를 마치고...

  • 등록일
    2009/09/14 17:13
  • 수정일
    2009/09/14 17:13

월요일인데 적당한 긴장감도 없고 한없이 늘어지는 것이

음 !! 뭐 대단한 일마치고 기운뺘져서 마구마구 퍼지는 듯한게

영 쑥스럽다....히히힛

 

지난 토요일 교육발표회는 그럭저럭 무사히 마쳤다.

행사 자체를 크게 잡지 않았고

초점을 교육을 함께 한 이들

즉, 교육에 참여한 아이들과 선생님들과 서로 이야기하고 정리하고

그리고 다 함께 축하하는 자리'더 나아가서 앞으로 비록 교육이라는 틀거리로 만나진 않겠지만

서로의 삶들을 함께 살아가는 이웃으로 만나자는 이야기들을

나름 발표회라는 틀거리를 빌어서 이야기하는 자리였다.

 

다른 발표회 자리보다 조금은 편안할 수도 있었고

그런 만큼 아이들에대해서

그리고 내가 행하는 교육이라는 것에 대해서 좀더 고민해 볼 수 있었던 자리이기도 했다.

 

항시 교육이라는 것이 결국 삶을 함께 구성하는 관계의 실행이라는 생각들을 하곤 했지만

이렇게 아이들과 대놓고 그런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것도

참 !! 복받은 일이라는 생각도 마구마구 들고

이런 활동들을 끊기지 않고 지속할 수 있는 물리적 토대를

여러 선생님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더 없이 즐겁다는 생각도 했다.

 

또한 이제 유스보이스센터라는 별도의 단위들을 구성함에 있어서

어떻게 아이들이 스스로의 공간과 공동체의 경험들을 점유하고 소통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마구마구 들어서 걱정되기도 하는 .....ㅎㅎ

여튼 나름 숙제를 한아름 받아안은 자리이기도 했다.

 

오늘은 월요일이다.

지난 주말내내 발표회와 발표회의 여진(?)을 후유증 앓듯 끌어안았다면

이젠 차분히 무엇인가를 궁리하며 몸 쓸 일들을 생각해보아야 할 시간인데

이상하게 몸이 나른해진다...ㅎㅎ

아마 밖에 내리는 비 탓일까 ?

아님 겨우 발표회 끝났다고 헤이해진걸까 ?

 

크크

너무 재촉하지말고 타박타박 걸어가지 싶어 지는게

여유로워진걸까 ?.......히히힛

 

우선은 4차 자료집 마무리정도만 하면 공식적인 일들은 정리될듯 하고

9월 28일에 있을 워크셥준비는 

특별한 준비보다는 이제가지 논의한 것들을 정리하면 될 듯하다.

다만 재단과의 관계설정에 대해서만 조금더 고민들을 구체적으로 해보아야 하나 ? 싶기는 하군....ㅎㅎ

 

 ㅎㅎㅎ

아 !! 정신을 못차리게 몸이 퍼지네....히히힛

뭐 내일부터 조금 부지런떨면 되겠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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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필요한 것..^^;;

  • 등록일
    2009/09/12 05:13
  • 수정일
    2009/09/12 05:13

그저께

용만샘의 생일에 뒤늦게 합류했었다.

간만에 학범이도 보고

특히 간만에 재호를 보았다.

 

음...하는 일이 잘 진행되리라 생각했었는데 어려움이 있는 모양이다.

미원 금방에서

일종의 농촌교육공동체를 꾸려나가기 위해 고민중이었는데

이번에 대규모로 땅을 사서 여러 가족들과 함께 마을을 만드는 것을 추진하였었는데

이런 저런 일들로 진척이 생각대로 되질 않는 모양이다.

 

우선 사기로 했던 땅의 임자가 욕심을 부리면서 계약단계에서 무산된 것이

일의 추진에 어려움을 준 모양이고

그 과정에서 함께 하기로 한 사람들과 여러 생각의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는 것 같기도 하고...ㅎㅎ

술 한잔하면서 단편적으로 들어서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처음 생각한 것과 달리 일들이 구체성을 띄면서

여러 의견들이 두드러지면서

약간은 당혹해 하는 듯 도 싶었다.

 

여튼 이야기를 듣다가 몇가지 이야기를 해 주었다.

 

즉,

어쩌면 공동체 혹은 다양한 사람들과 무엇인가를 도모할때는

너무 구체적인 현실의 문제에 집중하기보다는

일종의 상상의 힘을 발휘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어차피

우리들이 처한 현실을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실험이라면

굳이 처해 있는 현실의 문제에 너무 집착하거나

아니면 현실적으로 실행가능한 방식들을 고민하기보다는

어쩌면 비현실적으로 보일지라도

현실을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상상

즉, 공동체의 지향하는 점에 대한 상상들이 보다 풍부해져야 하지 않을까 하는 이야기를 했더랬다.

 

어쩌면

이 이야기는 나에게 스스로 다짐하는 이야기 일수도 있다.

비록 재호와 생각하는 것과 지향점이 다르지만

나나 재호나 현실을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실험으로써의 공동체를 위해 활동하기로 결정하였다면

너무 현실의 가능성만을 따지기 보다는

현실에서 불가능한 것들을 보다 더 풍부하게 상상하고

그 상상에 여럿의 힘들을 모아가는 과정들이 필요하지 않나 싶은 것이다.

 

운동에서 중요한 것이 과정의 힘이라면

어차피 공동체도 구성되고 상상되어지는 과정의 산물일터이니

보다 풍부한 상상들을 가져가는 것처럼

우리들을 즐겁게 해주는 것은 없을 것 같고

그런 즐거움이 공동체를 이끌고 가는 힘이 되어야 할터인데

우리는 너무 현실 가능성에 지쳐가는 지도 모른다,.

 

현실가능성...?...

현실가능성이라....ㅎㅎ

나에겐 현실가능성이라는 것은 사치인것처럼 보인다.

나같이 매사 부족한 놈에게

내가 상상하는 것들에 현실가능성을 증명하라고 요구한다면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 까 ?...싶기때문이다.

 

어차피 어려운 길을 선택했다면

비현실적인 상상을 몸에 익히고

누군가와 함게 그런 비현실적인 길로 당당히 걸어가는 힘을 기르는 것

이것이 내가 준비해야 할 것들이고

재호가 가졌으면 하는 능력이라는생각을 했더랬다.

 

이래저래

이야기하다가 과음(?..^^;;)을 해버려서

제대로 나의 이야기가 전해졌는지 모르지만

여하튼 나나 재호나 조금은 더 즐겁게 일할 필요가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특히

나란 놈은 어쨋든 공룡들이 있으니 그나마 더 행복할 수 있지 않을까 ?....ㅎㅎ

여튼

공룡과 좀더 풍부한 상상들을 하며 즐겁게 일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더랬다.

그날 재호랑 만나면서......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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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갈 집 계약하다.

  • 등록일
    2009/09/10 15:50
  • 수정일
    2009/09/10 15:50

한달 전 쯤..?

지금 사는 아파트를 나와서 다른 집으로 이사갈 상황이라서

이리저리 집을 알아보고 있었다.

 

음...집들이 여기저기 많이 나와 있었는데

유독 내가 이사하려는 곳만 집이 없어서 약간 애를 먹었다.

 

나의 엄지...소연이가 한마디로 조건을 제시했는데

"아빠, 나 전학가는 거 싫으니까 알아서 해.."

.....^^;;....음....^^;;

 

결국 집을 구하는데 한달이 더 걸렸다.

겨우겨우 구한 집은

작은 방이 두개고 거실겸 부엌, 욕실이 있는 2층집이다.

 

지금 사는 집보다 공간 여유가 없다.

음....고민이다...우선 책이 들어갈 공간이 쉽지 않다.

 

엄지...소연이가 점유하는 방한칸을 빼면 음..쪼그만 거실과 방한칸인데

꾸역꾸역 짐들을 집어 넣기도 그렇고....^^;;

여튼

엄지가 이번 기회에 침대를 원하니 침대를 하나 넣고 나머지는

최대한 짐을 줄여서 가야할 듯....ㅎㅎ

 

그러다 보니 나의 책을 어떤 식으로 정리할 지 고민이다.

누구 못지 않은 책욕심을 가진 내가 음....흑흑흑....음....^^;;

 

여튼 우선 내가 관여한 사무실에 분산배치를 할까 ?

아님 이번기회에 공룡의 책 프로젝트를 보다 빨리 진행해 볼까 ?...ㅎㅎ

 

여튼

아직 공간배치는 시간여유가 있으니 고민좀 해봐야 겠다...ㅎㅎ

 

그런데 생각해 보니 이번이

벌써 8번째 이사다...

이젠 이사다니는게 습관이 된듯 부담도 없다.

그러고 보니 엄지도 이사에 별 부담이 없어 보이고

또 집에 특별한 애착을 안보이는 것은 이 무수한 이사경험탓일까 ?

여튼

이번에는 2년동안 잘 버텨보아야겠다.

2년후에는 엄지 중학교가니까 거기에 맞추어 이사를 가든지....ㅎㅎ

여튼

담주 이사준비나 가열차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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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렇게 못났을까 ?

  • 등록일
    2009/09/08 06:36
  • 수정일
    2009/09/08 06:36

음...오늘 출근해서 회사 막내랑 이런저런 이야길 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간혹 느끼는 무기력감이랄까 ?

뭐 그 비슷한 이야기를 진지하게 했던 것 같다.

 

한창 낚시에 빠져 있는 막내가 지난 주말 낚시하다가 잠깐 한눈파는 사이에

낚시대를 잃어버리고 승질을 못참아 지랄지랄 하다가

아침에 낚시대 다시 찾은 이야기를 듣다가 서로 바보같이 하하하 웃었다

그러다가 참 !! 못났다 싶은 서로의 이야기를 했더랬다.

 

그렇게 한참을 수다 떨다가 생각해 봤다.

나의 못난 점에 대해서....^^;;

 

난 참 못났다.

생각해 보면 티나지 않게 살아가는 게 용하다 싶은 정도다.

 

우선 생각한 것은

난 스스로 마음이 넓은 사람이기를 원하지만

속은 밴댕이 속알딱지다,

그리고 뭔가 능력있는 사람이기를 원하지만 실은 무능력의 극치다.

이러니 저리니 해도 난 못난 것이 너무 많은 사람이다.

 

우선 난 주저리주저리 말은 많은데 정리하질 못 한다.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싶은데 운전을 못한다.

안건지가 깔끔하기를 바라지만 안건지 작성을 제대로 못한다.

그림을 그리고 싶지만 낙서정도에 머무른다,.

다큐를 찍고 싶은 마음은 많은데 카메라를 모른다.

라디오를 하고 싶은데 편집(프리미어..??.)를 모른다.

내가 사용하는 가구정도는 직접만들고 싶은데 목공을 모른다,

옷을 만들어 입고 싶은데 기껏 배운 미싱을 2주만에 까 먹었다,

남을 행복하게 해주는 요리를 하고픈데 기껏 나 좋아라 하는 음식정도만 한다.

너무 행복한 음악을 연주하고픈데 악기를 다룰줄 모른다

책을 만들고 싶은데 편집을 못한다.

사진을 찍고 싶은데 포토샵도 모르고 카메라는 더더욱 모른다.

맥주가 좋은데 맥주 담그는 걸 모른다.......

더더욱 중요한 문제는

삶을 재구성하고픈데

삶을 모른다.

젠장....젠장...할줄아는게 뭐야...?...라는 질문을 두려워한다.....젠장...크크크

 

그래도 한때는 이런 못난 점들을 부끄러워 하질 않았다.

나름 자신감이 있었달까 ?

나의 단점을 나 혼자서 해결하기 보다는

자랑스러운 것은 아니지만 부끄럽지 않게

당당히 남의 도움을 받으며 살아갈 자신이 있었달까 ?
내가 못하는 것들은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으면 되지 하는 나름 해결책들을 가지고 살았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못난 성격 탓인지...나름 조금 당황하는 중이다.

 

원래 나의 단점극복 프로그램은 

사람 사뀌기 였다,

 

운전을 못하니 운전 잘하는 사람 사귀고

그림 못그리니 그림 잘그리는 사람 사귀고

컴을 잘 못하니 컴도사 사귀고

포토샵 못하니 포토샵 잘하는 이를 사귀고

요리 잘하는 사람 사귀고

정리 잘하는 사람 사귀고

성질 좋은 사람 사귀고............................

기타....사귀고 ....^^;

 

처음에는 나의 100가지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100명만 사귀면 된다는 생각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 실재로는 아직 100명은 커녕 그 절반도 안 친하다.

뭐 지금은 거의 2-30명 수준이랄까 ?

그나마 그들이 나를 좋게 봐주어서 그 정도 사귄다는 생각이다.

 

여튼 못나다 보니 이런 생각을 하면서도

자꾸 아 !! 누구랑 친해져야 하나 ? 하는 생각이 먼저든다.

결국 내가 하려고 하질않는다는 것이 나의 최대 문제일까 ?

 

모르겠따.

여튼 여러모로 부족한 인생인것 같다.

아마 이것만은 확실한듯....크크크

 

회사 막내 말대로

난 낚시를 배워 보아야 할 모양이다....?....^^;;

낚시를 하다보면

인생에 대해서 조금은 너그러워진다는데...?

진짜일까 ?

 

모르겠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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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무실에서 밤새다(?)..^^;;

  • 등록일
    2009/09/06 12:12
  • 수정일
    2009/09/06 12:12

일요일이닷..

혜린이 부담 팍팍 주면서 완성해달라고 한 평가서 핑계를 대고

사무실에서 밤을 지새웠다...?...^^;;

 

근데 평가서는 안쓰고

액숀 영화도 보고..(크크크 본..시리즈.1,2,3편을 설렁설렁 다봄....크크크)

밀린 책읽기도 바짝 하고....(...음...사회와 건축공간 4장까지 고고씽..크크)

음.... 잠깐 허균(?)이 쓴 [선비, 마음을 다스리다. 한국의 누와 정]을 펼치고 

이런저런 몽상에 빠지기도 했다.

 

물론 모기(?)가 무서워서 온 사무실에 모기향 냄새가 진동하도록

모기와의 전쟁도 수행하고...크크크

 

후다닥 평가서부터 완성해야 할 터인데

시작만 조금 손대고 영 손대질 못하고 있다.

금방 쓸것 같았는데 이리저리 생각들이 많아지면서

평가서에 집중하질 못하니 큰일이다.

어떻게 하든 오늘 중으로는 끝내야 할터인데 ....^^;;

 

에구구

여튼 나른한 일요일이군....ㅎㅎ

몸도 마음도 나른나른.....ㅎㅎ

머리는 더 나른나른...ㅎㅎ

 

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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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의 문제(2)...??...^^;;

  • 등록일
    2009/09/05 10:18
  • 수정일
    2009/09/05 10:18

다음주 월요일 운영위 회의를 마치고 나면

유스보이스센터의 사무국장 역할을 맡기로 했다.

 

운영위 통과야 절차상의 문제이니 이미 사무국장을 맡는 것은 확정이다.

(내가 운영위원인데 내가 운영위원회에서 추인하는 과정만 남았다는...^^;;)

 

실은 이런 식의 공식직함을 갖는 것이 불편하다.

직함이 별것 아니라고 생각하곤 있지만 막상 일들을 진행하다보며

이렇게 무엇인가 일들을 책임지는 자리를 공식적으로 맡는다는 것은 상당한 부담이 있다.

물론 비상근 자리이고 별반 중요성을 부여하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여튼 대외적으로는 책임지는 위치를 맡아야 한다는 것

그리고 그 직함들에게 부여되는 관계들을 풀고 재정립시켜야 한다는 것

그리고 신설단체로서 재정과 인적자원들을 안정화 시켜야 한다는 것 등등

여튼 혼자서 할 일은 아니더라도 조금은 부담스러운 자리이다.

 

원래는 다른 식으로 풀어보려고 했었는데

의도하지 않게 보다 더 깊숙이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다.

 

우선 제안 자체가 나 아니면 혜린...둘 중에 한 사람이 맡기를 단체차원에서 제안되었는데

앞으로 유스보이스 센터의 일과

우리가 궁리하고 있는 공룡의 일들을 객관적으로 분리하여 진행하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내가 사무국장을 맡는 것이 적절하다는 판단에서 맡기로 한 것인 만큼

유스보이스 센터의 일들보다는 공룡의 일들을 실체화 하고 이를 적절하게 안배해 나가는

일들이 주된 일이 될것 같다.

 

그러기 위해서라도

조금은 더 서둘러서 공룡일들을 공식화할 필요가 있을 듯 싶다.

드러난 조직과 드러내지 않은 조직을 조화롭게 배치하기가

실은 조금 버거울 수도 있고

공룡을 드러내지 않은 상태에서 일들을 진행하는 것이

혜린이나 나나 종민에게 움직일 수 있는 범위들을 제약할 것 같아서

보다 명확히 하자는 의미에서

고ㄷ 공룡을 드러내는 결정들을 해야할 듯....ㅎㅎ

 

여튼

사무국장이 되었다.

 

직함이란....^^;;...에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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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의 문제..??..

  • 등록일
    2009/09/05 10:02
  • 수정일
    2009/09/05 10:02

지난 화요일에 제안을 받았다.

이런 저런 제안을 워낙 이곳저곳에서 받다보니

특별할 것 없을 것 같았는데

이번 제안은 상당히 구체적이어서 이런저런 생각을 했더랬다.

 

화요일

자활후견기관에서 일하시는 이*순 실장님을 만났었는데

자활기관에서 상근하는 것에 대하여 제안을 받았다.

 

경제적 보수는 현재 내가 하는 밤에 쓰레게 치우는 일에서 받는 만큼을

채워주신다는 제안과 함께 빈곤층을 대상으로 한 일자리 창출(?)...뭐 그 비슷한 일을

맡아 주었으면 하는 바램을 말씀하셨다.

만나기전에 이미 그럴꺼라는 생각을 했었기때문에

별반 당황스러운 제안은 아니었었는데

만나고 나서 이런저런 고민들을 잠시 했었다.

 

음...그 정도라면 한번 자리를 옮겨봐..?...하는 생각보다는

현재 밤시간대에 일하는 관계로 내가 하려는 [공룡]일에 이런저런 제약들이 있어서

정산적인 낮근무로 옮겨볼까 하는 고민들을 몇차례 했었기 때문이다.

 

물론 현재 밤에 일하면서 하루 중 오후시간대에 공룡일들을 볼수 있었기때문에

별반 크게 불편함을 느끼지 않았었는데

앞으로 골룡이 본격적으로 일들을 풀어나가다 보면

이런저런 이유로 저녁시간대 움직일 필요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기 때문이다.

 

결국 혜린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정리하였다.

음...당분간 그냥 현재의 상태를 유지하는 것으로 하자고...ㅎㅎ

그래서 다시한번 정중하게 상근제안을 고사하였다.

 

음 지금처럼 당분간은 오후시간을 자유롭게 쓰는 것이 낫겠다는 판단과

막상 낮에 자활기관에서 일한다는 것이 실은 낮과 밤 모두

시간적 여유를 갖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에서이다.

 

여튼 그렇게 제안을 고사하고 나서

자활기관에 대하여 생각해 보았다.

 

이*순 실장님의 말씀처럼

어쩌면 현재 자활사업들은 우리 같이 물적 자원의 궁핍에 시달리면서도

무엇인가 지역에서 일들을 하고파 하는 사람들에게는

일종의 기회(?) 혹은 충분한 물적 자원들을 제공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처럼 보인다.

실제로도 이명박 정부들어서서 보건복지부를 통하여

더 많은 공적자금들이 풀리고 있고

당분간 이런 정책기조는 변함없을 것처럼도 보인다.

당분간 이명박정부의 경제정책들이 바뀌지 않을테니

이런 식의 저소득층들을 위한 시혜정책은 더 활발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런저런 아이디어로 무장한(?) 상근인력들이 필요한 모양새고

또 이런저런 궁리들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적절한 수단이 되어 줄지도 모르겠다.

 

나도 여튼 지역에서 일들을 궁리하면서

자활기관에 대하여 이런저런 궁리를 하기도 했으니....^^;;

딱히 그런 것들을 문제삼고 싶지는 않다

다만 이런 식의 접근이 어쩌면 독이든 사탕을 먹는 것처럼

우리들 활동에 치명적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다.

 

쉽게 선택한 길이 실은 멀리 돌아가는 길일 수 있는 것 처럼

아니 전혀 엉뚱한 길로 가는 수가 있는 것처럼 

우리들 스스로 길에 대한 방향감각을 잃지 않을 자신이 있어야 하겠다는 생각을 했다.

 

여튼

9월안으로 자활사무실에 찾아가서 더 많은 이야기들을 하기로 했다.

뭐 상근은 하지 않기로 했지만

자활기관과 내가 함께 할 수 있는 것들이 무엇이 있을까 ..를 이야기해보고

이후 서로 도와줄 수 있는 것들에 대하여 궁리해보기로 했다는....^^;;

 

당장 내년에는

자활 관장님의 도움이 필요하기도 하고

여튼 한때 인연맺은 사람들의 현재 상황이 무척 궁금하기도 하고...ㅎㅎ

여튼 직접 만나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면

조금은 확연한 입장들이 드러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여튼

당분간은 밤에 일하는 것을 지속하면서

공룡일들에 대한 정리와 시작을 위한 워밍업에 집중할 필요를 새삼 확인했다.

여튼

나에겐 아직 여유가 조금은 있으니

공룡들과 함께 고민하고 풀어보아야 겠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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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른한 일요일.ㅎㅎ

  • 등록일
    2009/08/30 11:25
  • 수정일
    2009/08/30 11:25

오늘도 변함없는 일요일 아침이다.

 

어제 공룡의 자축파티를 나름 야외 피크닉(..??..) 파티로 한껏 즐기다가보니

술은 과하지 않았는데도 몸은 약간 피곤하다....ㅎ ㅎ

 

어제 고등부 마지막 인문학 수업(5차 공미교가 드디어 끝...ㅎㅎ)을 마치고

아이들과 그리고 공룡들과 나름

폭죽도 가지고 놀고 나름 축하주인 포도주도 곁들어서 이런저런 이야기들 나누다보니

어느새 한밤중...ㅎㅎ...종민과 못다한 술 마져하고 잤다....ㅎㅎ

 

지금은 봉사무실....

한적하니 이것저것 밀린 것들 정리하고자 나왔는데

일은 안하고 히히힛 거리며 블러그질이다...^^;;

 

해야할일이

우선 어제 한 수업일지를 정리해서 올려야 하고

전체 인문학 수업 평가서도 나름 써야하고

9월부터 진행될 또 다른 인문학 수업의 틀도 잡아야 하고.....

읽고 있는 책도 마저 읽어서 정리해야 하건만

하염없이 나른해지고 마음이 설렁설렁 해지는 것이...음....일요일인가 ?...싶다...ㅎㅎ

 

우선 담배 한개피 피워물고

이리저리 사무실 둘러보다가 음...무엇인가 손볼 것들이 왕창이군..?...싶다가

에잇 !! 귀찮아 싶어서...다시 블러그질....히히힛

 

여튼

나른한 일요일이당...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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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뒷끝에 시달리다....^^;;

  • 등록일
    2009/08/24 10:08
  • 수정일
    2009/08/24 10:08

여름휴가를 마치고 복귀...

복귀하자마자 정리하지도 못하고 멍하니 있다가 출근했었다.

 

일하는 내내 몸이 무겁고 발이 아프고...음...여하튼 멍하니 일을 했다.

일종의 여행의 뒷끝에 시달리고 있는 듯하다.

 

음...아침에 일끝나고

간만에 집에와서 자려고 누웠는데도

이런저런 상념에 시달리고

정리해야 할일들이 잔뜩 밀려와서 더 피곤해 진다.

아 !! 너무 놀았나 ?

아님 그 2박 3일이라는 시간동안에 벌써 몸이 낮의 시간대에 적응해 버린걸까 ?

 

여하튼

며칠은 시달릴듯 하다....ㅎㅎ

 

우선

정리를 해야겠다,

미루고 있던 생협일들도 후다닥 처리하고

잔뜩 들떠서 가져온 책들도 서둘러 읽고 정리해야하고

빈집에서 나누었던 이야기들도 어떤 식으로든 정리하고

음....나름 감동 제대로 받은 훈훈함을 어떤 식으로든 오랫동안 간직할 수 있도록

나름 서둘러 정리해볼까도 싶다...

 

와 !!

이건 뭐 순전히 정리정리정리닷....크크

 

정신 바짝 차려야 할려나 ?....ㅎㅎ

뭐 우선 몸부터 다시 밤시간대로 옮겨놓고...헤헤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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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아프군...^^;;

  • 등록일
    2009/08/20 16:15
  • 수정일
    2009/08/20 16:15

아침에

과하게 술을 마신 모양이다.

머리가 사방에서 조여오는 듯 아프군....^^;;

원래 오늘 처리해야 할일이 있는데도

머리 아프다는 핑계로 놀고 있다.

실은 술이 덜 깨서 일을 못하고 있다.....크크크

 

밤에 함께 일하던 신입이 결국 그만두었다.......^^;;....젠장...^^;;

 

다들 돌아가며 여름휴가를 다녀오고

이번이 나의 차례였는데 덜컥 그만둔 것이다.

이래저래 이번 여름 휴가는 없어지나 하는 조바심에

갖은 수를 다 써서 휴가 쟁취를 위해 잔머리를 굴려보고는 있는데

그닥 효과는 없다.

결국 내일 휴가갈 계획인데 확정은 이따가 저녁때나 결정될 모양이다.

에구구...

이래저래 약속 잡아놓은 것들을 취소도 못하고 어정쩡하게

기다리는 중이다....^^;;

 

생협상근도 이번주 내에 정리하기로 했는데

이 정리작업도 결국 다ㅓ음주까정 미루어질 모양이다.

뭐...특별한 이유는 없고 내가 날씨 탓하며 게으름 피운 덕에

자꾸 시간만 늦추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그닥 급할 것이 없긴 하지만

이래저래 몸의 게으름만 늘어나는 듯 해서 조금은 짜증...크크

 

드뎌 하비의 [희망의 공간]을 다 읽고

르폐브르의 [현대세계의 일상성]을 읽는 중.....

세번째 읽는 중이라서 후다닥 진도는 나가는 데 정리는 안된다.

완존 생각없이 책읽는 중이랄까..?

정기용의 [사람, 건축, 도시]도 함께 읽는 중인데 완존 설렁설렁이다.

심지어 차고지에서는 [베른하르트의 죽음을 넘어선 글쓰기(?)]라는 책을 뒤적이고 있다.

이게 무슨 짓인가 싶게 책도 흐트러지게 읽는 중이랄까 ?

진득하게 하나하나 정리하지 않고

천방지축 이것저것 닥치는 대로 읽고 있다는 느낌이다.

 

회사 막내왈

"형은 책을 그렇게 읽으면 머리에 남긴 해요..?"

 

뭐...^^;;....머리에 남길려고 읽는 책들도 아닌데.....크크크

책 읽고 꼭 머리에 남겨야 하는 것도 아닌데...라는 핑계를 대고 게면쩍게 웃고 있는 꼴이라니...^^;;

여튼

요즘 사는게 뭔가 문제가 있긴 있는 모양이다..

조금씩이라도 정리하면서 살아야 할텐데.....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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