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게시물에서 찾기분류 전체보기

127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10/02/12
    괴로운 "설"명절이군...에구...!!(1)
    우중산책
  2. 2010/02/09
    나의 성향..?.,...푸핫(2)
    우중산책
  3. 2010/02/09
    술에 취해 사는 중...^^;;(2)
    우중산책
  4. 2010/02/08
    술한잔 했지...크크크
    우중산책
  5. 2010/01/29
    가끔 내가 불쌍하다는 생각을 한다.
    우중산책
  6. 2010/01/19
    잡생각들....^^;;
    우중산책
  7. 2010/01/05
    눈과 소연과 나...(4)
    우중산책
  8. 2009/12/24
    1년 평가라...^^;;
    우중산책
  9. 2009/12/22
    내가 할 수 있는 것과 우리가 할 수 있는 것...?
    우중산책
  10. 2009/12/20
    간만의 교사수련회참여, 그리고 남는 여운..
    우중산책

괴로운 "설"명절이군...에구...!!

  • 등록일
    2010/02/12 06:30
  • 수정일
    2010/02/12 06:30

올해도 변함없이 명절이 되었군....크크

 

평소에 무슨 수가 있어도 8시간이상 일하지 않으려고 바둥댔는데

이제 곧 명절이라고 쓰레기양이 무쟈게 늘었다.

그 덕에 평소보다 3시간이상을 더 일하고

치운 쓰레기양도 저번 주 보다 무려 3톤이나 더 나온듯.....^^;;

 

문제는 아직 명절이 아니라는 거다.

오늘은 더 많이 나올테고

명절이 지난 후에는 더 많이....?....^^;;

그래서 오늘 저녁 출근부터 1시간 혹은 2시간씩 당겨 출근할 모양이라는 거지....^^;; 

 

다들 즐거워 하는 명절이 되면

이젠 습관적으로 한숨부터 나오는 건

아마도 명절이라고 특별히 바뀌지 않는 삶때문일거다

아니 함께 일하는 직원들 다수가 명절을 괴로워하는 것은

그나마 보통의 날들보다 갑절은 힘들어지는 것때문이겠지....?...ㅎㅎ

 

그래도 다행인 것이 올해는 연휴가 길지 않아서 좋다는 거다

어차피 쉬지도 않는데

연휴가 길어지면

일하기만 더 힘들어지니까....ㅎㅎ

 

여튼

집에 와서도

연휴가 짧다고 투덜대는 소연이와

연휴가 짧아서 좋아라 하는 나는

서로 " 흥...흥..."하며 서로를 띄악하게 바라보고 있는 중...ㅎㅎ

여튼 명절은 이래저래 괴롭다는 ......크크크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나의 성향..?.,...푸핫

  • 등록일
    2010/02/09 15:37
  • 수정일
    2010/02/09 15:37

 

 

철학테스트라...ㅎㅎ

해보니 너무 웃김....ㅎㅎ

웃기면서도 오홋 싶은 거는 무엇일까...?...싶네...^^;;

여튼 해보니

서양편이나 동양편이나 음....

관심이라는 면으로 보면 인정...ㅎㅎ

진짜 내가 그런가는 살짝 의문...ㅎㅎ

 

 

서양편에 거론된 사람들 중

흄만 아직 접하지 않은듯 하고 나머지 철학자들은 익숙한 편...ㅎㅎ

실은 이래저래 찾아서 읽었다는 것이쥐....ㅎㅎ

 

동양편에 거론된 사람들중에는

혜능만 접했다...ㅎㅎ

혜능의 책은 읽으면서 아 !! 어렵다 싶었는데...ㅎㅎ

읽으면서 갑자기 왕충에게 시선이 확 꽂히는군....갸갸갸

 

시간나면

흄과 왕충을 한번 읽어봐야 겠다는....ㅎㅎ

 

 



 

감성적인 문필가 타입
| 센스, 감성, 열정
동물적 감각+논리적 이성까지 겸비한 당신은 욕심쟁이, 후후훗! 감각과 동시에 ‘쓰임’까지 고려하는 섬세함을 가진 당신. 동물적 감각을 중시하지만, 이 감각은 명확한 데이터를 토대로 나오는 것이다. 좋아하지만, 그것을 그대로 받아들이지는 않는다. 센스쟁이 타입에 속하는 철학자들은 동물적 감각과 함께 빛나는 통찰력까지 가지고 있으니 어디 가서 미움 사기 십상인 타입+_+? 현대의 직업군에서 꼽자면 ‘디자이너’ 혹은 ‘설계자’에 가까운 이 부류의 철학자는? = 흄, 들뢰즈, 마르크스, 아감벤
『철학 vs 철학』에서는?
  8장 어느 경우에 인간은 윤리적일 수 있는가? 흄과 칸트
15장 역사를 움직이는 힘은 무엇인가? 헤겔과 맑스
26장 들리는 것과 보이는 것 중 어느 것이 중요할까? 데리다와 들뢰즈
28장 정치를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슈미트와 아감벤

영국의 경험주의 철학자. 동시에 유명한 회의주의자. 여기까지는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런데 의외로 흄이 애덤 스미스의 절친이었다는 사실은 많이 알려져 있지 않다. 또 한 가지, 그가 '회의주의자'가 된 이유는 '시니컬'하거나 '허무주의자'였기 때문이 아니다. 어쩌면 그는 단순히 광대하게 펼쳐진 우주 앞에서 지적 겸손함을 보일 줄 아는 사람일 뿐이었을 수도 있다. 그가 살던 당대에는 초월적인 신 없이 평화와 행복을 상상하는 것은 있을 수도 없는 일이었지만, 그는 아주 유쾌하고 평온한 상태에서 친구들과 농담 따먹기를 하다가 죽어 갔다고 전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명성'에 꽤나 집착하는 태도를 보인 적도 있었는데, 결국엔 '이교도'라거나, '무신론자', '회의주의자'(이건 사실 꽤 모욕적인 표현이다)라는 악명을 얻었다. 하지만 후대에 칸트에 의해 정직한 사유가로 재평가되고, 들뢰즈에 의해 감각의 위대함을 보여 준 철학자로 높이 평가받았으니, 니체 말대로 "어떤 사람들은 죽은 후에야 다시 태어난다"라는 말이 맞을지도 모르겠다.
[관련된 책]
맑스
20세기에 가장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한 사상가를 딱 한 사람만 꼽으라고 한다면, 거의 99%는 이 사람을 꼽을 듯. 적을 구워 먹어 버릴 것 같은 열정으로 글을 써 댔던 이 사람은 '천재'였다. 자본주의 사회에 대한, 정말 놀랄 만큼 면밀한 분석을 수행했으면서도 문학적인 감수성은 단 한번도 포기하지 않는다. 맑스의 책들이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었던 이유도 바로 거기에 있지 않았을까 싶다. 꼼꼼하고 정밀한 분석은 단순히 똑똑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할 수 있을 테지만, 그걸 가지고 심장을 쿵쾅거리게 하는 글을 쓸 수 있는 사람은 인류 역사 전체를 살펴도 손에 꼽을 정도다.
하지만 맑스의 일상은 가끔 '혼돈 그 자체'였다고 한다. 가장 수입이 적을 때조차 당대의 중산층에 상응하는 정도였는데, 지출의 무능력과 사치로 인해 먼저 죽은 딸의 관조차 장만할 수 없었다고 한다. 생활에서도 유능한 '천재'란 정말 없는 것인가?
[관련된 책]
들뢰즈
"그는 너무나 굳센 나머지 실망이나 분노 같은 부정적 감정을 느끼지 못했다. 이 허무주의적인 세기말에도 그는 긍정적이었다. 질병과 죽음에도 역시. 왜 나는 과거에 그에 대해서 떠벌렸던가? 그는 웃었다. 그는 웃고 있다. 그는 여기 있다. 슬퍼하는 건 너야, 멍청아. 그가 말한다." (들뢰즈의 죽음 이후 『르몽드』에 실린 리오타르의 추도문)
들뢰즈에 대해 그 자신의 발언을 제외하고, 이렇게나 그와 그의 사유를 잘 표현한 말이 있었던가? 긍정적 삶의 대가였던 들뢰즈는 그 어떤 '부정적인 것의 긍정성'도 용납하지 않았다. 부정적인 것은 그냥 부정적인 것일뿐 그로부터 긍정적인 무언가가 나온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그래서 그는 우리가 좋아하는 '반성'을 엄청나게 경멸한다. 반성은 우리를 위축시킬 뿐이다!
들뢰즈는 '글쓰기' 그 자체에 관해서도 아주 관심이 많았다. 그래서 보통의 철학자들과는 다른 형식의 글쓰기 실험을 했는데, 그래서인지 그의 책은 '이해'할 수 없다. 신기한 것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느낄 수'는 있다는 것이다! 깊은 밤 고원 위에서 별 밭을 우러르는 신비한 체험을 하고 싶을 때 그의 저서 중 아무 곳이나 펴 놓고 읽어 보길 바란다. 말들의 미로 속에서 오바이트하거나, 오만가지로 펼쳐지는 생각의 잔치를 볼 수 있으리라!
[관련된 책]
아감벤
'벌거벗은 사람들', 오직 생명 그 자체만 남은 사람들. 고대 그리스 철학의 개념들을 현대사회를 철학적으로 독해하는 데 활용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똑똑한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이것은 하나의 사태를 다른 것들과 연결하는 통합적인 상상력이 필요한 작업이기 때문이다. 이탈리아 태생의 이 철학자는 그렇게 역사 속에 묻혀 있던 '호모 사케르'를 현대로 소환함으로써, 현재의 '호모 사케르'를 드러낸다.
방랑하는 사람들, 자격 없고 소속 없는 사람들을 통해 자유와 대안까지 그려 볼 수 있을까? 더 자세한 내용은 『철학vs철학』이나, 아감벤의 다른 저서를 보시길! 어쨌든 우리 삶에서 '정치'를 사고할 때 주목해야 할 철학자임에는 틀림없다는 사실!
[관련된 책]

 

 

 

자유로운 아나키스트
| 자유, 깨달음, 자연주의, 생명
"세상을 위해 내 몸에 터럭 하나라도 내놓지 않겠다!"라고 말하는 타입. 질서니 법칙이니 하는 말에 근본적인 거부감이 있다. 고정된 가치 기준이 없는 당신의 사유는 탱탱볼 마냥 어디로 튈지 모른다, 주의할 것은 한가지! 어떤 진리도, 근본 법칙도, 권력도, 국가도 몽땅 업수이 여기다 보니 '허무주의'에 빠져 몸을 버릴 수 있다. 모든 기성질서를 내려놓고도 허무주의에 빠지지 않는 법을 익혀라! 이 타입의 동양사상가는? = 혜능, 양주, 왕충, 범진
『철학 vs 철학』에서는?
  9장 국가가 존재하지 않는 공동체가 가능한가? 양주와 한비자
11장 모든 일에는 절대적인 필연성이 존재하는가? 동중서와 왕충
12장 정신은 영원한 것인가? 혜원과 범신
14장 수양하려는 생각도 집착일 수 있을까? 신수와 혜능
혜능
육조 혜능이라 불리는 이 사람. 무려 1300년 전에 살았던 불교계의 대스타다. 그런데 '육조'는 왜 '육조'인 것일까? 그것은 그가 속했던 교단인 '선종'의 6대 조사라는 의미이다. 불교에는 크게 세가지 교파가 있는데, 율종, 교종, 선종이 그것이다. 율종은 계율을 중시하고, 교종은 자기 수양[참선]을 중시한다. 마지막으로 선종은 혜慧라는 글자에서도 알 수 있듯이, '지혜', 지적인 통찰을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 율종은 우리에게는 약간 낯설 수도 있는 것이 동아시아 전통에서는 생활의 미세한 부분까지 간섭하는 유학의 영향력이 워낙 강했기 때문에 아마도 민중들에겐 '계율'피로증이 있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그래서, 율종이 영향력을 확대하지 못하고 당나라 때까지 교종과 선종의 양립체제로 유지되었을 것이다. 어쨌든 혜능은 선종이 교종보다도 훨씬 더 영향력을 확대하던 시기에 활동했다. 갑작스러운 깨달음(돈오)를 강조하고, 깊은 산 속에서 선문답을 나누는 선종의 오랜 전통에 비춰볼 때, 그가 이 부류로 분류된 것은 꽤 적합하다고 할 수 있겠다. 더불어 사상적으로도 그는 '마음'의 실체성을 부정하였고, 마음을 닦아야 한다는 신수의 주장에, 없는 마음을 어떻게 닦느냐며 응수할 정도로 고착된 생각, 정주적인 사고와는 거리가 먼 사람이었다.
[관련된 책]
양주
기원전 400년, 동양철학사에서 흔히 '선진시대'(先秦時代)라고 불리는 시기에 활동한 철학자다. 『맹자』 <진심>盡心편에 그의 사상의 일면을 간명하게 보여주는 글귀가 전해진다. "양주 선생은 위아爲我의 입장을 취한다. 자기 몸의 터럭 하나를 뽑아 천하를 이롭게 아는 일을 하지 않는다."가 바로 그것인데, 사실 맹자는 비난조로 적었지만, 우리까지 그러한 태도를 비난할 필요는 없다. 어떤 주장이란 늘 다양한 맥락을 가지고 있는 법이기 때문이다. 전란으로 천하가 황폐해지고, 백성은 나날이 굶주리던 시기에 양주는 생명을 온전히 보존하고 명예, 재산, 이념 등으로 자신의 몸을 얽어매는 당대의 각종 사상과 정치적 규칙에 반대하면서 위아의 논리를 내세운 것이다. 양주가 보기에는 천하 사람들이 바로 그러한 외물外物(부, 명예, 권력)에 휘둘리기 때문에 전쟁이 끊이질 않는 것이었다.
그의 이러한 사상에 비춰 보자면, 진정 중요한 것은 사람이 각자의 자유에 따라 각자의 삶을 영위해 가는 것이다. 국가, 권력, 명예, 부와 상관없이 말이다. 이 부류의 철학자들 중에서도 양주가 가장 급진적이지 않을까 싶다.
[관련된 책]
※ 양주가 직접 저술한 책은 전해지지 않으나, 『열자』『맹자』 등에 그가 가진 사상의 면모를 볼 수 있는 구절이 있다.
왕충
중국 한나라 시대의 유명한 학자이다. 어릴 때부터 고향마을을 주름잡는 천재였다고 한다. 8살 때는 논어와 서경을 토씨하나 틀리지 않고 외울 수 있었고, 15세 때에는 당대의 메트로폴리스 낙양으로 가서 유학의 경전을 체계적으로 연구하기 시작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난했던 성장환경 덕에 급진적이고 과격한 정책들을 내는 그는 결코 중용된 적이 없었다. 어떤 의미에서 보면 다행일 수도 있는 것이, 중용받지 못하다보니 더욱 공부에 매진하였고, 지금까지 이름을 남긴 대학자가 될 수 있었던 것이다. 그의 사상은 유물론적인 것으로 유명한데, 인간은 자연에 자신의 의지를 강요할 수도 관철시킬 수도 없으며 오직 객관적으로 존재하는 자연에 자신을 적응시킬 수만 있을 뿐이라는 것이 그의 주장의 요지이다. 그러다보니 그의 사유에는 요즘 식으로 말하면 무신론적인 성격도 발견된다. 자연이 객관적 존재이고, 거기에서 일어나는 현상들이 인간과 상관없이 일어나는 것이라고 할 때 용龍의 자손인 황제의 신성도 별것 아닌 게 되어버리는 것이다. 이 두 가지 논리에 당대 지배층이 식겁했던 것은 주지의 사실! 천재이면서 반골인 경우, 그리고 반골을 반골이 되게끔 만드는 경우가 바로 왕충의 예가 아닐까 생각한다. (주의! KOEI사의 유명한 게임 삼국지에 나오는 '왕충'과는 다른 인물임.)
[관련된 책]
범진
인간이 죽은 후에는 무엇이 남을까? 범진은 생명이란 몸과 마음의 결합체로 보았다. 그리곤 날카로움과 칼날의 비유를 들어 칼날이 사라진다면, 날카로움도 사라질 것이라고 말한다. 다시 말해 인간의 몸이 없어진다면, 영혼 또한 함께 사라지는 것이다.
그는 400년경 활동했던 사람으로 영혼불멸론을 주장했던 혜원에 맞서 신멸론(神滅論)을 주장한 사람이다. "죽은 뒤에 영혼이 어찌되든 뭔 상관이람" 할 수도 있지만, 이 문제는 정치적으로도 상당한 의미가 있는 주장이다. 동아시아의 전통적인 조건에서 가령 죽은 뒤에 남아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면 유교적 전통의 '제사'는 결코 의미 있는 짓이 못된다. 다시 말해 산 사람들의 일상적 생활에도 무수한 변화를 야기할 수 있는 것이다. 그의 주장대로라면 우리가 '죽음'을 받아들이는 방식에 엄청난 변화가 생길 수도 있는 것이다.
[관련된 책]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술에 취해 사는 중...^^;;

  • 등록일
    2010/02/09 15:02
  • 수정일
    2010/02/09 15:02

월요일 아침부터 술한잔 했다.

 

회사 특성상 직원회식을 아침녁 술한잔으로 대체...?

곧 다가올 설날을 맞이하여 직원회식을 했는데

일끝나고 아침5시에 술한잔....거의 폭음수준으로 술을 마셨다.

간만의 회식(?)이라서 그런지 다들 마구마구 마시고 떠들고...ㅎㅎ

이게 설맞이 회식이긴 한건가...?...싶게 아침부터 취해서 해롱해롱...ㅎㅎ

 

오늘 아침에는 회사 재계약관련 설왕설래때문에 또 한잔했다.

회사가 시 하청이다보니 시의 문치를 보는 것이 당연하겠지만

이래저래 지방선거를 앞두고 눈치행정을 하는 현 시장덕에

재계약문제가 꼬일대로 꼬여있고

덩달아서 2010년 우리들의 고용문제도 덩달아서 붕떠버린 것...

뭐 기다리면 어떤식으로든 해결이 나겠지만

덕분에 말들이 많다....ㅎㅎ

실은 재계약도 문제지만 임금인상문제와 직원고용문제가 조금 대립 중...?

 

직원들중 일부는

임금인상을 바라고

일부는 임금인상보다는 직원을 더 늘려서 쉬는 시간을 늘리자는...ㅎㅎ

(회사가 주 5일근무인데 워낙 밤에만 일하다보니 피곤한거다.

어차피 임금인상한다고 해도 많은 돈을 올릴수 있는 상황이 아닌바에야

직원을 늘려서 쉬는 날을 더 늘리자는 안에 나는 찬성 중...ㅎㅎ)

 

여튼

돈이 궁한 사람들은 돈을

시간이 궁한 사람들은 시간을 선택하는 중...ㅎㅎ

 

여튼 3월정도에 결정하자는 것으로 대충 마무리중..

 

여튼

이 논의때문에 오늘 아침도 술한잔....덕에 연이틀 아침마다 헤롱헤롱이다...

소연이가

"아빠가 술고래야...?...맨날 술만먹게...?..."

하며 타박중인데 나름 미안해지고 있다....크크

 

생각해 보면

요즘 다소 미안하게 살아간다.

 

괴산 친구놈은 막바지 겨울버섯 농사에 열심인데

기껏 올 겨울 한번가서 농사일 도와준다고 이야기해 놓고는

결국 올 겨울도 도와주러 가질 못했다.

그런데도 버섯을 다섯상자나 받아서 몇 곳에 인심쓰고

좋아라하며 먹고 있는데 못내 미안해진다.

 

봄되면 도와주러 갈께...라고 말은 했지만

녀석은

"니 할일이나 똑바로 잘해..!!.."라며 별 기대를 안한다.

자식.....진짜인데...크크

 

뭐 여튼 가지가지 미안하다.

이제 점점 여자(?)가 되가는 소연이에게도 미안하고

친구놈들

그리고 함께 꿈꾸는 중인 공룡식구들에게도 미안하고

또 함께 공부중인 아이들에게도 미안하고....ㅎㅎ

 

정신차리고 파파팍 일해야지 싶다....ㅎㅎ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술한잔 했지...크크크

  • 등록일
    2010/02/08 07:18
  • 수정일
    2010/02/08 07:18

술한잔했지....크크크

요즘 나름 폼잡으면서 살고 있거든....ㅎㅎ

 

솔직히 지금 상황이 마음에 드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나름 내가 할수 있는 일에는 최선(?)을 다하고 있는 터이라

그럭저럭 버티고 있다는 것이 맞을라나...?

 

솔직히 거의 나의 모든 한계가 그대로 드러나고 있는 시기라서

나름 슬프기도 하고 짜증도 나고 그러지만

그럭저럭 버티고 있다는 것이 맞을라나....?

 

솔직히 두렵기도 하고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지만

나름 나이값을 한다고 ...크크...최대한 쥐어자고 닜는 거지...ㅎㅎ

그럭저럭 버티는 것도 한계가 있다는 걸 알지만 지금까지는 버티고 있는 중....ㅎㅎ

 

솔직히 왜 서운한 것이 없겠어..?...하지만 내가 이야기만하면 다 내 잘못이 되버리니...크크

나름 쿨하고 또  똑똑한척하지만 그러기 위해서 거의 필사적이랄까 ?

그럭저럭 사람들이 속아주니 버틴다는 걸 내 자신이 더 잘알지....ㅎㅎ

 

솔직히 이야기하자면 너무 두렵고 또 할줄아는 것이 없어서 미치겠고....ㅎㅎ

나름 잘난척해보아도 결국 되돌아오는 건 내 자신의 못남이랄까 ?

그럭저럭 버텨주길 바라는 증이야...버티지 못하면 끝날것같은 두려움이 있다는 거지..ㅎㅎ

 

솔직히 이렇게 되기까지 결국은 나의 문제라는 것 내가 잘알지....ㅎㅎ

나름 아니 척해도 결국 문제들을 발생시킨것은 나잖아...ㅎㅎ

그럭저럭 강제적으로 인정받고 있지만 쪽팔려...?...사는게...크크크

 

솔직히 말하자면 잘 모르겠어...ㅎㅎ

나름 그렇게 내가 나쁜 놈인가 싶거든...ㅎㅎ

그럭저럭 이젠 다들 인정하는 분위기지만 난 알거든 ...?...난 안된다는 걸...ㅎㅎ

 

솔직히 나같은 놈이 무슨 운동을.....

나름 운동권...?...미친거지....ㅎㅎ

그럭저럭 남에게 상처주지 않고 살아가길 바랬는데...ㅎ...그것도 안되네.....

 

솔직히............

나름 ............

그럭저럭.................

항상 반성해....ㅎㅎ..........너무 못나서....ㅎㅎ

술먹었더니 조금은 편해지네...ㅎㅎ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가끔 내가 불쌍하다는 생각을 한다.

  • 등록일
    2010/01/29 15:12
  • 수정일
    2010/01/29 15:12

가끔

아니 요즘은 불현듯(..?..)

내가 불쌍하다는 생각을 한다.

 

1. 글쓰기

글을 쓴다는 것

딱히 내가 글쓰기를 잘해야겠다는 욕망이 있거나

아니면 누군가에게 잘난 척하려고 쓰지 않는다.

또 잘된 글을 보면 오호 !! 하는 감탄하는 마음이 있지만 내가 그런 재주(?)를 가져야 겠다는

생각은 딱히 들지 않는다.

 

다만 내가 주로 신경쓰며 글을 쓸때는

며칠동안 혹은 몇달동안 공부한 것들을 정리할때가 많은데

문제는 책읽고 공부한 것이 막상 글로 정리하려면 바보처럼 머리가 텅텅 빈다는 거다.

이럴땐 내가 얼마나 불쌍한지 모르겠다.

쳇 !! 머리도 나쁜 놈이 무슨 정리를 한다고...^^;;

 

2. 친구

괴산에 있는 친구랑 통화를 했다.

야 !! 너 또 혼자 일하냐 ?

이 뜬금없는 이야기에 화들짝 놀랐는데

생각해보니 요즘 내가 거의 그러고 있는 중이라는 것이 새삼 느껴졌다.

아마도 전화기의 내 목소리에서 그런 외로움이 느껴졌나보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이 분명하게 있고 또 제대로 정리되질 않는 일들이 있기는 하지만

어느새 그래 !! 우선 내가 하지 뭐..!!...이러고 일하는 중인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친구놈에게 들켜버린 걸까 ?

생각해 보니 또 이런 저런 일거리들을 혼자서 짊어지고 있는 것 같은 내가 불쌍하다.

아니 살짝 지쳐가는 지도 모른다는 두려움도 조금은 있는 지도 모른다.

아니 더 중요한 것은 내 상태를 나도 잘 모르면서 지낸다는 사실이

못내 나 스스로에게 미안한지도 모른다.

못난 놈...^^^^;;.. 아니 어느새 불쌍한 놈이 되는 거다...요즘

 

3. 강요

욕망이 마구마구 꿈틀....ㅎㅎ

민주적인 의사결정...?....뭐 이런 것들에 살짝 지쳐간다.

자율적 참여가 스스로들에게 부과되지 않는 상황에서의 민주주의..?...가 가능한 것인지 의문이다.

하지만 스스로는 자율적 참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상황이라도

강요를 선택할 수 없다는 거다라는 사실은 잘안다는 거다.

 

옛날 같으면

내가 스스로 얼치기라고 인정하던 그때는

하고자 하는 욕망이나 열정만 있으면 중구난방 그일에 매달리며

여러 사람들에게 거의 반강제적으로 마구마구 몰아부쳤다.

마치 지금 이 운동을 하지 않으면 세상이 망하기라도 한다는 듯....ㅎㅎ

이젠 그런 것이 얼마나 무모하고 잘못된 것이라는 것을 알다보니

그런짓거리를 하면 안된다는 것을 알지만

가끔은 야 !! 이것저것 정신좀 차리고 팍팍 좀 해...?...라고 마구 소리치고 싶어진다.

아마도 난 아직도 애(?)인가 보다.

어른이 되질 못한 내가 그래서 불쌍하기도 하다. 

 

4. 징후

나에게 너무나 뻔한 징후들이 있다.

 

가령

무엇인가 답답한 것이 있으면 술을 많이 마신다.

마음이 울적하면 이어폰으로 음악을 듣는다.

스스로에게 지치면 일기를 쓴다.

문제에 대한 답을 찾지 못하면 무엇인가 새로운 일들을 한다.

모든 일들에 점차로 부담감이 많아지면 책을 많이 읽는다.

그리고 사람에게 지쳐가면 점차로 책을 더 많이 읽는다.

 

그리고 나 스스로 불쌍하다고 생각되면 ...........?...

더 다그친다....혼자라도 더 다그치고 더 다그쳐서 정신없이 몰아 부친다.

정신차리라고...혼자라도 하라고....뭐가 문제냐고....

하라고......해......

그러다 보면 내가 불쌍해지는 것을 넘어서

나를 잊게 된다는 거다.......생각하지 않게 된다는 거지...

 

그러다가...?.............

 

5........

갑자기 마음이 이리된것은 친구놈 탓이다.

별다르게 생각하지 않고 있엇는데

갑자기 나를 돌아보게 되었고

그러다가 내가 불쌍해진거다

그 놈은 지나 잘살지 왜 갑자기 내 이야기는 해서 지랄이야...쌍...쌍.....^^;;

 

여튼

이래나 저래나

일은 해야 하겠다.

밀린 일이 너무 많기도 하고

지금 하지 않으면 뒷감당이 안될 터이니....ㅎㅎ

 

뭐....쯧

...일하자....ㅎㅎ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잡생각들....^^;;

  • 등록일
    2010/01/19 15:48
  • 수정일
    2010/01/19 15:48

일요일 서울에 가서 사온 책을 읽는 중이다...ㅎㅎ  

 

이번 서울행에서 음...

나름 몇가지 착한(?) 제목을 가진 책들을

아주 우연찮게 구해온 관계로 나름 기뻐하고 있었던 터라서

다소 몸이 피곤한대도 이리저리 책을 뒤적거리는 중이다.....ㅎㅎ

 

책을 읽다가 프랑스 철학자 르누비에가 쓴

[인간과 시민의 권리와 의무에 대한 선언]을 인용한 부분에서 오홋...?...재미난 구절을 읽었다.

 

이 선언의 16조에

"악에서와 마찬가지로 선에서의 연대는 인간성의 법칙이다. 그것은 한 인간에게 주어지지 않았으며, 인간은 자신만을 혼자 구원하거나 상실할 수 없다. 어떤 인간도 다른 사람이 고통받는 동안 혼자 선할 수 없고 지성적일 수도 없다"

 

11장에는

" 공화국은 모든 시민에게- 형제애의 이름으로 - 다음과 같은 권리를 인정한다.

1. 노동을 하고 그것을 통해 살아갈 권리

2. 사회적인 교육에 관한 권리와 일반적으로 자신의 능력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인 교육에 관한 권리

 

공화국은 -형제애의 이름으로 그리고 공화국이 사용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통해-

노동자 연합의 형성을 지원하고

임금노동의 철폐하기 위해 현재 게으름뱅이의 손에 있는 토지의 분배를 유도할 의무가 있다."

 

음...연대에 관한 책을 읽는 중이다.

딱히 왜 연대...?...뭐 이러고 있는데

서울가서 책구경하다가 음 제목만 보고 망설임없이 책을 산 것으로 보아서는

'연대'라는 것에 대해서 마음속으로 어떤 고민이 있었던듯 싶어서 나름 고민하며 읽는 중이다.

 

그렇게 읽다가 문뜩 윗 구절이 마음에 닿은 거다.

솔직히

게으른자들이 소유한 토지에 대하여 어떤 식으로든 사회가 강제적으로 농사지으려는 자들에게 강제적으로 분배하는 제도(?)....

 

아 !! 이런 생각도 가능하구나 싶어서....ㅎㅎ 엉뚱한 상상을 하는 거다...ㅎㅎ

요즘 어떤 식으로든 농사지을 요량으로 이리저리 생각을 굴리다보니

더더욱 이런 생각들이 간절해 진것일까 ?...

생각해보니 재미난 잡생각일까 ?...ㅎㅎ

 

이번주 안에 공룡의 [공동체]에 대한 대략적인 생각들을 정리하기로 하였는데

진도를 나가지 못하고 있다.

크게 몇가지 선언과 원칙 등에 대한 공유부터 자잘하지만 중요한 삶의 원칙과

먹고 마시고 살아가는 의식주 해결문제부터

더 중요하게는 사람답게 살기위한 소통과 공유에 대한 생각들을 정리해야 하는데

이제까지의 수많은 논의들을 거쳐 왔음에도 다소 정리하기가 어렵다...ㅎㅎ

 

어떤 식으로든 가닥을 잡아보아야 할터인데

이렇게 멍하니 다른 관심사에 빠져서 시간보내고 있으니....^^;;

뭐 여튼 이번주 내에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해야 하는 시간적 촉박함에 몸이 조금씩 조급해 지고 있다.

그래서 나름 힘내자...?....ㅎㅎ...힘....히히힛 이러고 논다....^^;;

 

아!! 그러고 보니 주말에 다녀온 서울 여행

헌책방 순례한 것과 북까페 다녀온 것

그리고 이런 저런 살아가는 이야기를 함게 나누어 주신 지음과 아규..... ㅎㅎ

뭐 여튼 소중했던 주말여행도 정리해야 할 터인데...?...ㅎㅎ

뭐 이것도 이번주 내로....히히힛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눈과 소연과 나...

  • 등록일
    2010/01/05 06:32
  • 수정일
    2010/01/05 06:32

소연이가 방학하고나서 눈이 참 많이도 온다.

 

여름이면 여름대로

봄가을이면 봄가을대로

그리고 지금처럼 함박눈 내리는 겨울은 겨울대로

마냥 좋아라 하는 소연이다.

음....생각해보면 내 주변에서 계절 바뀌는 대로 잘도 어울려 지내는 사람은

아마도 소연이 인듯 싶다.....ㅎㅎ

 

여튼

며칠째 눈이 내린 탓인지 집과 골목과 사방이 온통 눈이다.

당연히 소연이는 마냥 신나서

마구마구 좋아라하고 있다.

 

일끝나고 오전에 잠깐 자고나면

소연이 등쌀에 투덜투덜 밖으로 나가서

어울리지 않게 연신 하품하면서 소연이랑 눈싸움을 하고

그 눈싸움이 여차저차하게 소연이의 승리로 끝나면

어김없이 눈 싸움의 흔적들을 모아서 눈사람을 만든다.

 

 

여 며칠동안 거의 비슷하게 낮시간에 놀아주고 있는 듯 한데도

소연이는 마냥 신나하는 중이다.....ㅎㅎ

 

 

 

난 솔직히

요 며칠 너무 힘들어서

낮에는 거의 비몽사몽이다.

눈이 오니 밤새 일하는 것이 여간 피곤한 것이 아니다.

 

 

눈이 쌓여서 제대로 걷기 힘든 골목길을

무거운 쓰레기통을 끌고 다닐라 치면

다리에 힘이 잔뜩 들어가서 나중에 근육이 뭉치기도하고

또 기껏 신경써서 조심했는데도 발라당 넘어지곤 한다.

 

 

그렇게 나름 식은 땀흘려가며 일하다 보면

몸에서는 열이나지만 점차로 손가락은 얼어가고 나중에 시린것이 아니라

따갑고 아픈 통증까지 느껴지곤 한다.

 

 

이렇게 밤에 쓰레기 치우는 일을 하고나서부터

눈이란 놈은 나에겐 성가시고 피곤한 놈이다......ㅎㅎ

 

특히 어제처럼 낮부터 내리기 시작하면

출근하는 내내 아이구...하는 한 숨이 절로 나온다....ㅎㅎ

 

여튼

올해는 유독 눈맞으며 일하는 날이 많다.

그만큼 몸도 많이 피곤해서 낮 시간이 생각한 것보다도 더 적어져버린 느낌이다.

음...그래서 조금은 바짝 긴장하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는 중이다.

이 눈이 녹으면 보다 더 ...?...ㅎㅎㅎ

 

여튼

소연이처럼 계절감을 가지고 살아야 겠다....ㅎㅎ

(....피곤하니 횡설수설이군....^^;;)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1년 평가라...^^;;

  • 등록일
    2009/12/24 18:35
  • 수정일
    2009/12/24 18:35

어찌어찌 해서 그리 되었다.

송년회는 무산되었으니 딱히 할일도 없고해서

음...1년 평가....를 하기로 했다.

 

1년 평가를 하자고 마음먹고

다 저녁때 봉사무실 나왔는데 날이 차군....ㅎㅎ

 

처음엔 쌀쌀한 것이 상쾌했는데

조금 더 앉아 이궁리 저궁리하다보니 싸늘해지는 것이 조금 춥다고 느껴지는군...ㅎㅎ

 

여튼 중요한 것은 1년 평가...?...^^;;

 

무엇을 평가 할까 ?

나...?

우리...?

한 일....?

해야할 일....?

미뤄둔 일....?

 

음 !!!!

이것저것 생각만 많아지는 군........젠장....

 

무엇인가를 평가하자고 하면

꼭 이렇게 잘못하고 아쉬운 것만 떠오른다.

힘받아서 내년에도 화이팅...?...할려고 평가를 하는데

자꾸 힘빠지는 생각만 드는 것은

아마도 2009년이 탐탁치 않은 탓도 있지만

무엇인가 지금 내 위치가 너무 애매모호해서 그런지도 모른다.

음 위치에서 오는 불편함...?...같은 것인데

이는 아마도 나 자신의 용기없음에서 나오는지도 모르겠다.

 

원래는 "강단있는 사람"을 좋아라 하고 또 담고 싶어하는데

언제나 모나고 유약해지는 나를 본다는 것

그것이 아마도 이렇게 1년 평가라는 것을 할때마다

너무 절실히 나에게 각인되는 탓이겠다.

 

솔직히 말하자면

연말이라고 이렇게 분위기 잡고 무엇인가를 평가하고 또 평가하고 또 평가하고...

그래서 이런저런 이유들을 들어서 나 자신을 변호하고 또 스스로를 위로하고

뭐 이러는 것들이 나에게는 가당찮은 일이라는 생각이 많이 드는 거다.

위로 받고 자기변명하기 급급할만큼

무엇을 한게 있냐는 생각이 드니 말이다.

그런 위로와 자기변명도 조금은 열심이 살았던 사람들에게나 해당되는 것이지

그저 빨빨거리기만 한 나에게

그런 당근보다는 채찍이 더 어울릴법한데 말이다....

 

여튼

그래도 하기로 했으니 해야는 겠는데

자꾸 다른 생각들이 드는 바람에 또 이렇게 시간 죽이며 블러그질이다...?.....^^;;

여튼

시간이 좀 느슨하게나마 남으니 좋다는 생각은 든다.

에잇...이따가 심야영화나 볼까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약간은 무료하니 더 좋다....

 

그런데

이렇게 마음 한구석이 자꾸 저려 오는 것은 뭘까 ?

나 아픈가 ????

젠장이군...히히힛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내가 할 수 있는 것과 우리가 할 수 있는 것...?

  • 등록일
    2009/12/22 19:21
  • 수정일
    2009/12/22 19:21

1. 오늘 낮시간대의 오후 대부분을 공룡관련 일들을 하면서 지냈다.

음....며칠 연말연시라는 좇기는 시간대에 아직도 정하지 못한 일들이 많기도 하지만

그것보다도 더 많아져 버린 정리하질 못한 일들에 마음쓰였엇는데

차라리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이나 마무리 하자 싶어서 흐트러지지 않으려는 몸부림처럼

이래저래 머리를 굴렸다는 거다.

 

솔직히 며칠전부터

살짝 빈정상한(??) 아니 무기력함 ? 뭐 여튼 그런 감정들에 다소 들떠 있기는 했다.

도대체 왜 그럴까 싶어질 정도의 다소 황당한 일들을 연속으로 겪었다고 스스로 생각해 버린 탓이다.

물론 각자의 이유와 각자의 리듬이 있다는 것을 진즉부터 알고는 있다 손 치더라도

스스로 그런 빈정상함에서 자유롭지 못하는 거도 또한 마찬가지다.

물론 이제와서 아니 그날 그자리에서도 누군가를 탓하고 싶다는 생가은 하지 앟았다.

다만 나 스스로의 무기력함에 약간의 분노...?...뭐 그런 감정들이 무럭무럭 자라났다고 하면 믿을까 ?

 

아니다.

실은 마음속으로 서운한 것이 있었는데 어떻게 풀지 몰랐엇는데

그런 일들이 쌓이고 또 그런 쌓인 감정들이 어느 순간 또아리를 틀었던 것이다.

그리고 실은 도저히 알수 없어서 안타깝기도 하고

또 그러면 안될텐데하는 지레짐작들이 쌓이면서 남을 탓하는 마음도 생긴 것이다.

 

물론 그렇다고 지금와서 미안해 하거나 아니면 스스로 무엇인가를 찾아서 위안받고 싶다는 생각은 안든다.

다만 이렇게 그냥 흘러가도 되는 것인지와

아니면 깔끔하게 정리하고 따져보며 가야 하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아니 다지다 보면 더 멀어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에서

아예 엄두도 나지 않는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결국 생각해 낸것이 겨우 일이나 이것저것 왕창 하자 싶어진 상태이다..

여튼 일을 하다보면 풀어질지 의문이기는 하지만

지금 당장은 일들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기에 걍 일을 한다는 생각이 여전히 든다.

 

2. 송년회 준비

덜컥 송년회 준비를 내가 하게 되었다.

누군가가 시킨것도 아니고 그저 내가 해야 할것같다는 이끌림에 맡아 버린것이다.

뭐 솔직히 이런 일들에 딱히 부담이나 아니면 두려움(?0 같은 것이 없기대문에

별로 힘들거나 하진 않는다.

 

처음부터 그래 내가 즐겁고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을 하자 !! 싶었으니까....ㅎ

송년회라는 것이 의미부여하기 나름이지만 하다보면 결국 내가 하고 싶고 잘할 수 있는 것들을

하게된다,

그러니 뭐 더 고민하고 말고가 없는지도 모른다

다만 준비하면서 즐겁냐...하면서 즐겁냐 하는 것이고

그런 즐거움을 누구와 나눌것인가가 문제이기는 하지만...ㅎㅎ

 

그래서 별 고민없이 송년회준비를 하다보니

이런저런 흥도나고 힘도 나는 것이 조금은 피곤함이 사라지는 느낌이 든다.

그렇게 오늘 오후에 송년회준비 관련 생각들을 정리하다보니

아 !! 이러면 안될것 같다는 생각도 많이 든다.

혼자 즐기는 나를 위한 생일파티도 아닌다음에야 결국 누군가와 함께 하는 일인데

준비도 함께 해야 하지 않을까 싶기때문이다.

그래서고민한 것이다.

내 주변에 잼나게 놀사람들이...아니 놀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누굴까 하는....ㅎㅎ

 

3.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것

우리가 잘하는 것은 바로 우리라는 것에서 나오는 것이겠지..../....ㅎㅎ

프로그램의 완결성이나 아니면 프로그램의 참신함이 아니라

잘하든 못하든 우리들이 함께 나누고 상호의존과 상호 관심 그리고 상호 공유의 감정들을 바탕으로

나눌 수 만 있어도 행복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한 것이다.

아마 오늘 보선이에게 함께 하자고 제안하고

그런 제안과 함께 보선이가 한곡지를 흔쾌이 맡아준 것에 너무 감사하는 마음이 든것도

그런 것이리라.

흔쾌히 받아준다는 것.....어저면 요 며칠 내가 가지고 있었던 딜레마가 아닐까 싶다.

망설이거나 주저함없이

그래 함께 하자 ..!!...할 수 있는 마음들이 많이 그리웠던 것이다.

 

그렇게 난 보선이에게 마음충전받으면서]

새삼 나를 다시한번 돌아보았다.

에잇...찌찔한 놈...?....크크크

 

 

4. 그렇다.

그랬단 거다.

누군가 내 주변에는 흔쾌히 함게 하고픈 사람들이 늘 있었던 거다.

그들에게 내가 스스로 기대질 못했을 뿐...ㅎㅎ

사람 사이라는 것이 억지로 만들어지는 것이 없듯이

자꾸 강요한다고 해서 누군가가 즐거워지는 것은 아닐거다

괜히 그것에 힘빼지 말고 언제나 선뜻 손을 잡아주는 누군가와 함게

즐겁게 걸어가면 될 듯 싶은 거다.

 

내가 가진 관심과 부족함과 못난 점들을 과감하게 이야기하고

언제나 웃어줄 수 있는 누군가와

그저 웃고 즐겁게 생활할 수 있는 것...이런 환경에서

아마도 내가꿈꾸는 무엇인가를 이룰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결국 그런 것일테지....ㅎㅎ

 

여튼

낼은 조금더 힘내고 조금더 잼나게 일해보자....ㅎㅎ

또 다른 누군가가 나의 손을 잡아줄터이니 말이다.....ㅎㅎ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간만의 교사수련회참여, 그리고 남는 여운..

  • 등록일
    2009/12/20 19:03
  • 수정일
    2009/12/20 19:03

간만에 교사수련회를 참석했더랬다.

원래는 거북이학교에서 1박2일로 진행하기로 했었는데

눈이 며칠째 내리는 바람에 그냥 공부방에서 진행하기로 해서

문해교육인 성인 한글학교 선생님들과

공부방 선생님들과 교사수련회를 약식으로 진행했지....ㅎㅎ

 

처음부터 많은 기대를 하고 갔던 것이 아니라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나른하달까 ?

아님 조금은 친목도모의 성격이 강한 수련회에 살짝 적응이 안되기는 했지만

딱히 무엇인가를 얻고자 하질 않았던 탓인지

그냥 무료한 시간 보내기...?...뭐 그랬다는 것이쥐....ㅎㅎ

 

여튼 다이어리 만들기를 진행하고

또 사무국에서 준비한 활동 소개 및 지난 2009년 활동 정리 시간이

조금은 지루하고 산만하게 진행되더니

거의 핵심(?)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는 2009년 활동 평가도

덕담...?...수준으로 그저 그렇게 진행되더군

 

그래서인지 딱히 내가 할 말도 없고 또 이런 자리에서 지나치게

시니컬한 반응 혹은 지나치게 진지한 자세가

모임구성원들을 심히 부담스럽고 불편하게 만든다는 것을

이미 충분히 알아버린 나로서는 더더욱 딱히 할말이 없었더랬다.

 

여튼 그렇게 걍 시간 지나가기를 기다리다가

갑자기 울컥했다는것이 쥐

나름 2009년 가장 호라발히 그리고 열심이 참여하신 000선생님게서

일년을 평가하면서 아이들이 너무 받는 것에만 익숙하다는 이야기를 하시면서

이러다가 아이들이 평생 남의 도움만 받고 사는 습성이 몸에 배어버릴까 걱정이라는

이야기를 하시는 바람에 순간적으로 욱했다는 것이쥐...?....^^;;

 

솔직히 일종의 자원봉사 교사들에게 혹은

봉사가 마치 누군가에게 자신이 가진 것을 베풀어주면서

스스로를 대단한 인격수양이라도 하는듯 생각하시는 몇몇 분이 있다는 것을 모르지는 않지만

이렇게 같은 회의 공간에서 막상 부딪히니 솔직히 열이 팍팍 받더군...ㅎㅎ

그래서 왠만하면 조용히 지내려던 생각을 망각하고 내질르고 말았다는 것이쥐...

 

그런 생각

아이들이 마치 대단한 헤택이라고 받고 있느냥 이야기하는 것이 얼마나 바보같은짓이고

소위 2MB의 복지에 대한 시각이라는 것에 대하여...

아이들은 그들이 받아야할 최소한의 것들에서도 아직 불충분한데

그저 몇가지 주었다는 것으로 그들이 마치 노예근성  혹은 거지근성이 몸에 밸가봐 걱정하시는 

우리 정권수호자들처럼

어저면 우리는 쥐고리같은 떡고물 조금 던져주고

마치 그들이 그런것들을 받고 살아가는 것이

거지근성이라고 몰아부치는 엿같은 생각들이 많다는 것이쥐

 

아이들은 아이로서 이 사회에서 받아야할 기본적인 것도 충족하질 못했다는 것...

솔직히 이 사회에서 아이들뿐만 아니라 소위 사회적 소수자들에게 간혹 제공되어지는 

사회적 배려라는 것이 마치 그들을 사회적 기생충으로 만들 위험이라도 있는 듯 더들어 대는 모양새가 심히 불쾌했다는 것이쥐...?...ㅎㅎ

 

여튼 한참을 그 000선생과 이야기를 하고 나니

더 열받아서 이번에는 담당 활동가에게 공부방에서의 교육에 대한 시각에 대하여 

일종의 훈계(?)...^^;;...뭐 그렇게 또 오바를 해버리고 말았쥐...ㅎㅎ

 

돌이켜 보면

문제는 그들에게 있었던 것은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한다.

이유는...??

이미 제도적 보조를 받아버린 상황에서

그 보조금의 중심에 있는 현 정권에서 바라보는 시각이

그 돈을 따라서 흘러들어오고 또 넘쳐나는 것은 어저면 당연할 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다만 조금만 더 아이들과 우리들의 삶과 그리고 이 사회가 가지고 있는 

진실된 현실을 모습을 인식할 수 있다면 

위와같은 이야기들이 마치 상식 선에서 이야기되고 그저 소비되는 얘깃거리 정도는 아닐 수 있을텐데 하는 안타가움이 들기도 한다는 것이겠쥐...ㅎㅎ

 

요며칠

조금은 멍하니 열받아 있는 상태인데

그런 열받음이 어저면

답답한 현실만큼이나 막막한 나의 활동에서 기인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뭐 내가 잘나서 "내탓이오"하는 것이 아니라

현실 자체가 어떻게든 그 움직임의 파동이 출발하는 곳에서의 접점들로 구성된다면

나의 우리의 운동의 파동은 자구 제자리에서 벗어나질 못한다는 

자괴감이 들기도 하기 때문이겠지...?....ㅎㅎ

 

음...무슨 얘기를 하는지도 모르겠다.

지금은.....ㅎㅎ

 

그저 답답해서 누군가 조금은 진지한 이야기를 하고프다는 욕구가 마구마구 샘솟는데

이를 해소하지 못한 탓이겠쥐....크크크

 

다음 휴일에는 조금은 진지한 이야길 받아줄 수 있는 이들과

재미난 술한잔 마셨으면 하는 바램이....크크크

 

물론 바램은 바램일뿐이겠지만.....ㅎㅎ

여튼...조금은 진중해지는 연말이군....ㅎㅎ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