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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탑 풍경

지난 12월 어느날, 소리없이 눈이 내리기 시작했다.

그밤에 뛰쳐나가 소주한병 가득히 마시고

옥상위의 눈을 맘껏 누렸다.

다음날 햇빛에 반짝거리던 눈에 눈이 부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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