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마루 공원에 해당화가 곱게 피었다.
은은한 향기에 돌아보니 연못가 해당화다.
어린날 할아버지가 가꾸시던 해당화가 집에 있었다.
웬지 싫어 틈이 날 때마다 퍼져나가는 싹들을 잘라주고, 나무를 다듬던 기억이 난다.
그 땐 왜 싫었을까?
아마 끝없이 피어나고, 퍼저나가는 게 너무 헤퍼보였으려나.
지금 보면 예쁘기만 하다.
바닷가 모래밭에 자라는 해당화는 아니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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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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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자의 '섬마을선생님'에서 나오길래,해당화는 섬에서만 피는줄 알고 있었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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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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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바닷가에서 자라는 해당화를 보니 잎새 광택이 이곳보다 더 나는 것 같더라구요. 해당화가 바닷가체질인지...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