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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성 & 유등축제

이번 출장 중에 진주에서 2박을 하였구나~

두번째 날은 나 혼자만 남아 진주 사람들하고 놀았지만, 첫날은 사람들이 여럿이었다.

더욱이 뒷풀이 하는 술집에는 예기치 않았던 사람들까지...

 

큰소리가 오고가고, 술자리가 걸어질 즈음 비겁한 술꾼 몇몇이 풍류를 핑계로 진주성으로 나섰다.

 

요즘 각 지자체마다 모두 축제 한두가지씩은 하는데, 진주도 예외는 아니다.

마침 우리가 갔을 때는 개천예술제와 유등축제를 하는 기간이었다.

 

진주성에서 바라본 유등축제장

 

물론 난 무슨무슨 축제를 한다면 일부러 비켜갈지언정 참여할 생각을 아예 하지 않는 두뇌구조를 가진 사람이다.

하지만 구경가겠다는데야 술자리도 피할겸 이보다 더 좋은 핑계거리가 또 어디 있으랴~

 

밤에 오른 진주성은 축제 기간임에도 행사장이 없어서인지 사람들이 분비지 않고, 축제장의 불빛이 조명이 되어 참 좋았다.



풀래시를 터뜨리지 않고 사진찍기에 도전!

 

풀래시를 쓰니 노출시간이 짧아서인지 요로케밖에...



성벽에 자란 느티나무 몸통도 조명을 받아 더 아름답고...

 

 

촉석루는 점점 가까워져가고...

 

이번 밤 진주성에서의 또 하나의 성과는 풀래시를 닫아놓고도 흔들림이 적은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밤 풍경을 좀 더 사실감 있게 찍으려면 풀래시 없이 찍어야 하는데, 성능이나 기능이 별로인 내 디카는 풀래시를 작동시키면 노출시간이 길어져서인지 그동안에는 흔들림이 없는 사진을 찍을 수 없었다.

 

진주교

 

진주성을 나온 우리는 축제장소로 나섰다.

사람들에 섞이는 것도, 묻히는 것도 꽤 괜찮구나~

 

우리는 오랜만에 공 던지기 해서 선물도 타고, 음식도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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