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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이 간다는 건, 특히 가을이 간다는 건 참 쓸쓸한 것 같다.
텅빈 들판이, 무표정한 산하가, 맑은 공기 속에선 맑은 대로, 흐린 날은 흐린 대로 더욱더 황량하다.
내 출근길에 늘 마주치는 덕양산 행주산성도 마치 땅거미질무렵 서쪽 산처럼 빠르게 빛을 잃어가더니 이제는 윤기 있는 색감을 모두 잃어버렸다.
오늘 아침 아파트를 나서는 순간 밝은 빛이 내 곁을 스쳤다. 붉거나 노란 빛이 절정인 단풍이다. 마치 '아직은 가을이 다 간 건 아니에요' 하고 외치는 것 같다.
그러고 보니 오늘 출근길 자유로변 한강공원에는 억새가 한창이다.
외진 여의도 샛강공원이라도 잠시 들려볼 짬이 있을 지 모르겠다.
집회 앞뒤로 한번 짬을 내볼까나...
오늘 아침 집앞 단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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