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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여행경비 총정리

 

다들 아실 것이다. 여행오기 전에 내가 하던 일들 중 가장 시간을 많이 잡아먹었던 일이 무엇인지.. 그건 바로 돈 계산하는 일이다. 뭐 많게는 일년에 십억 정도는 가뿐하게-뭐 꼭 그런 건 아니지만^^- 맞췄다. 그것도 입출금 건수가 하루에 거의 백건이 육박하는 상황에서 말이다. 맞다. 잘난 척 좀 했다. 용서하시라.. 심심해서 그랬다. 여튼 그게 습관이 됐던 건지 아님 그전부터 있던 습관이 일이 된 건지는 확실히 모르지만 누구처럼 일기 끝에 매일 쓴 돈을 고백하지는 않았으나 저녁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문서인 엑셀을 가지고 꼬박꼬박 여행 경비를 정리하지 않았겠는가 말이다. 물론 필터로 검색이 가능하도록 분류까지 했다. 계속되는 잘난 척을 이해하셔야 한다. 난 너무 심심하다.


먼저

중국비자 35,000원

인천발 천진행 배표 130,000원

그 외 중국에서 35일간 쓴 돈 5,610.1위안(*130=729,313원)


그럼 분류 들어가 보자.

많이 쓴 비용 순서대로 나열해보면

1등은 교통비 되시겠다. 1391.5위안(*130=180,895)

2등은 간발의 차이로 숙박비 1270위안(*130=165,100)

3등은 각종 관광지 입장료, 역시 만만치 않다. 1187.5위안(*130=154,375)

4등은 식대 및 간식 그리고 음료 852위안(*130=110,760) 먹는 건 저렴하구만!!

그 외 잡비들

담배 및 맥주 321(*130=41,730)

인터넷 177(*130=23,010)

생필품 143.9(*130=18,707)

말 그대로 잡비 : 세탁, 마사지, 전화, 엽서 등등 267.2(*130=34,736)


종합해보면 전체적으로는 90만원쯤 든 것으로 계산이 나오지만 아마 환율, 환전수수료나 ATM수수료 등을 고려해보면 그보다 이삼만원은 더 썼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것도 뭐 사이트 들어가 보면 정확한 계산이 나오겠지만 현재 인터넷이 안 되는 관계로 필요하면 알아서들 확인하시라.


정리하자면 배값이나 비자피 등을 제외하면 35일간 73만원 쯤 쓴 셈이니 하루에 2만원이 조금 더 든 셈이다. 원래 중국은 하루 3만원 쯤 생각하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저렴하게 다닌 셈이다. 많이 절약된 부분은 결국 숙박비로 도미토리만 다닌 덕이 아닌가 싶다. 의외로 싼 식비가 한 몫 거든 것도 빼놓을 수 없겠다. 단지 중국의 관광지 입장료는 물가대비 넘 비싸다--;:


궁금한 점 문의 환영!!!

마지막으로 퀴즈 하나! 내가 중국에서 젤 많이 쓴 영어 문장은 무엇일까?

힌트!! 문장에 주목하사라. 내가 구사할 수 있는 있는 영어문장 몇 개 안된다.


마지막으로 보너스!! 팬들의 열화(?)와 같은 요청에 힘입어 사진하나 올린다.. 나다.


아... 심심하다. 이상 끄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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