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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4/10/01
    해보는 거야!(5)
    젊은바다

장사익 짱!

나는 충남 홍성군 광천읍에서 태어났다. 아버지가 농악패에서 장구를 쳤기 때문에 국악은 일상생활이나 마찬가지였다.
특히, 농악 연주에서 내 마음을 사로잡은것은 새납(태평소)이었다.
당시 태평소를 불었던 김관섭 아저씨(작고)는 나의 우상이었다.
그는 종종 저녁 노을 지는 둑에서 태평소를 불었다.



구슬프고 가냘픈 소리는 듣는이의 애간장을 녹이곤 했다.
열다섯 살 되던 1965년 서울에 올라온 나는 선린상고를 졸업한뒤 군에 입대해 문선대에서 활동했다.
군 제대후 작곡법 등을 배우며 가수의 꿈을 키워갔다.



그러나 무역업 카서비스센터등 여러번 직장을 옮겨다니는 동안
몸과 마음은 지쳐갔다. 그러던 어느날 내 몸이 어딘가에서 김관섭 아저씨의 태평소 연주가 들려왔다.



그 소리가 그리워졌다.
아마추어 국악단체인 "한소리회"에 들어갔고, 86년 대금의 명인인 원장현 선생을 만나 태평소를 배웠다.
결국 92년 직장을 때려치우고 태평소 연주자로 살기로 결심했다.
93,94년 전주 대사습놀이에 농악대원으로 출전해 2년 연속 장원을 차지했다.
93년 말에는 '서태지와 아이들' 라이브 공연에서 '하여가'의 태평소 연주를 맡기도 했다.
이처럼 김관섭 아저씨의 태평소 연주는 내인생을 바꾼 실마리가 되었다.
혼돈의 시절에 태평소는 위안이 되었고, '가수 장사익' 으로 일어서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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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익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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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국악축전 종횡무진 우리음악

2004국악축전 종횡무진 우리음악

2~3개 빼고 나머지는 미리 신청하셔야 합니다.
홈페이지에 가셔서 하셔야합니다.


http://www.gugakfestival.or.kr


(열흘간의 국악일주, 도서출판, 민요체험마당등으로 구성된 버라이어티 문화잔치)

이 국악축전의 하이라이트 인 “열흘간의 국악 일주” 를 소개합니다.

열흘동안 국악을 중심으로 10가지 색깔을 가진 공연이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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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일 “명인, 젊음과 만나다”

서울대학교 문화관 오후 7시30분

(황병기, 안숙선, 김덕수, 이생강, 이은관, 원썬, 국립국악관현악단, 진행-서경석)



10월 2일 “모든 노래는 아리랑으로 통한다”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 평화의 공원 오후 7시30분

(김영임, 성시경, NRG, 조PD, 서영은, 목원대 타악합주단, 이선희, MR*J, 진행-정지영)



10월 3일 “국악, 영화로 보다”

과천현대미술관 대강당 오후 4시

(이춘희, 박용호등, 영화-취화선, 서편제, 스캔들, 은행나무침대등)



10월 4일 “快·快․快 콘서트” - 그림의 상쾌, 바이날로그의 유쾌, 공명의 통쾌-

고려대학교 인촌기념관 오후 7시30분

(그림 바이날로그 공명, 진행-김진묵)



10월 5일 “고구려의 혼, 거문고의 힘”

고려대학교 인촌기념관 오후 7시30분

(김영재, 금율악회, 슬기둥, 이정식, 진행-주철환)



10월 6일 “끌리는 해금, 튕기는 가야금”

서강대학교 메리홀 오후 7시 30분

(광주가야금 연주단, 여울, 꽃별, 이동훈, 은지원 진행-유은선)



10월 7일 “謠·謠·謠 콘서트”-민요, 도시로오다-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오후 7시30분

(오세은, 오정해, 김용우, 이상은, 마야, 이안)



10월 8일 “夜·夜·夜 콘서트” -국악과 밤을 지새다-

홍대클럽 흐지부지-hodge podge 오후 6시부터 새벽6시 12시간동안

(국악과 대중음악을아우르는 출연자 이자람, 한충은, 날라리 밴드, 가이아, 류복성, 엠시스나이퍼등)



10월 9일 “餘·餘·餘 콘서트” -시간의 여유, 공간의 여백, 소리의 여음-

예술의 전당 콘써트홀 오후 3시

(정대석, 한국창작음악연구회, 정수년, 강권순, 이지영, 정마리외, 진행-정은아)



10월 10일 "국악, 아이와 놀다"

예술의 전당 콘써트홀 오후 3시

(신동일과 톰방실내악단, 타루, 어린이난타 노둣돌, 민화국악관현악단, 유미숙, 인현초등학교 전래동요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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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보는 거야!

어렵군...

 

다음에 까페를 가지고 있는데,

까페는 명색이 동호회 아니겠어?

 

그런데 맨 내 글만 있고,

회원이란 자들은 간혹 들어와

답글이나 쓰면 다행인 신세란 말이지.

 

그래서 차라리 개인 홈피가 낫겠다고 생각하고 있던 참인데....

 

개인홈피도 워낙 만들고, 관리하기가 쉽지 않아서 고민 중이었지.

 

싸이질도 하고는 있는데,

사실 내겐 너무 가벼워!

 

그래서 물어물어, 알음 알음 이곳에 왔지

 

한번 해볼려구...

 

물론 다음까페도, 싸이도 당장은 그만두지 못해.

이곳이 나에게 잘 맞는지 시험도 필요하니까.

 

일단 해보는 거야.

그저 해보는 거라구.

 

그런데,

아무리 쉽다고 이야기 해도 처음은 늘 힘들군.

글을 쓰는 방법을 알아내는 데만 시간을 솔찮이 잡아 먹혔거든.

 

어쨌든 시작해보겠어.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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