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견법 시행 8년 무엇을 남겼나

2006/06/28 13:50
우리가 매일 보며 즐기는 TV 프로그램은 수천 수만의 비정규직의 피와 눈물로
만들어진다.
이미 프로그램 제작현장에는 정규직보다 비정규직이 많아진지가 오래다. 그들은
자료조사요원 카메라 보조, 오디오맨, 편집기사, 사무보조라는 이름으로 일하고
있으며, 이들이 하는 일은 정규직이 하는 일과 다르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정규직의 반에 반도 되지 않는 저임금속에 살고 있다. 그들은 항상
해고(계약해지)에 노출되어 있으며, 대한민국 헌법이 보장하는 노동3권으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이같은 비정규직에 대한 차별은 신문 출판계도 별반
다르지 않다. 

   2004년 8월 이미 전체노동자의 55.9%를 넘어, 천만 비정규직 노동자가 시대가
다가오는 가운데 가장 공영적이고 공익적이어야 할 방송사에서조차 비정규직중
파견노동자만 KBS-600명 MBC-400명 SBS에도 400명이 넘은지 오래다. 방송의
공공성 공익성, 언론보도의 공정성의 기치아래 인간이하의 삶을 살고 있는
비정규직 노동자를 더 이상 놓아둘 수 없다.

   파견법 시행 8년, 또 다시 6만명의 파견노동자가 계약해지 통지서를 기다리고
있다. 
언론노조는 사회양극화를 심화시키고 인간의 존엄성을 짓밟는 비정규직 차별
철폐를 위한 기자회견   을 통해 국회에 계류중인 비정규직 법안을 저지하고 더
이상의 개악입법이 이루어지지 않도록 투쟁   할 것이다. 
                             
                                             - 다    음 - 

  o 기자회견 : ‘파견법 시행 8년 ,비정규직 차별철폐 언론노조 기자회견’
  o 주요 참석자: 문성현 민주노동당 대표
                신학림 언론노조 위원장
                이태형 민주노총 비정규직 투쟁위원회 위원장
                정지현 불안정 노동철폐연대 사무처장
                주봉희 방송사 비정규직 위원장
  o 일시 및 장소 : 2006. 6. 29(목) 오전 11시 국회의사당앞(국민은행 앞)
  o 관련문의 : 언론노조 조직쟁의실(정영홍 017-522-9685)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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