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

2005/08/17 10:14
필승~~주봉희 | 낙서장 2005/08/10 12:42
http://blog.naver.com/kmsy1953/60015995637
 [감상] 必勝ver1.0 주봉희 (제7회서울인권영화제)
오늘도 가서 두편 보고 왔다.
칼퇴하고 부리나케 안국역까지 뛰어갔는데도 선재센터
앞에 도착하니 6시 50분. 조퇴하지 않는한 6시 프로
보는건 힘들꺼 같다-_-
으...경계도시 한번더 볼까 생각했는데.

제일분식집 아주머니의 그 특이한 떡볶이를 배터지게 먹고
(정말 혼자 앉아있는거 보시고도 그렇게 많이 주시다니-_-
다른거 안먹고 떡볶이만 먹어도 저녁 될뻔했다-_-)
선재센터 계단으로 가니 1층입구까지 줄이 쫙서있었다.

으-_- 두작품 다 사실 이번 영화제에서 제일 보고 싶은
작품인데, 새치기를 해야하나, 줄서있다가 끊기면
계단에라도 앉아 보게 해주세요..라고 사정을 해야하나
하고 고민하는데 예상외로 줄이 빨리 줄었고, 들어가보니
예상보다 자리는 넉넉한듯. 젤 보기 편한 위층 앞자리로
후다닥 뛰어가 앉아서 볼 준비 완료.

사실 늦게 알아서 놓친 작년 서울 독립영화제때 못보고,
전주시민영화제(전주국제영화제랑은 다른거다)의
개막작이었는데 서울에 있던탓에 못봐서 아쉬웠던
'그들만의 월드컵'을 보러 갔는데, 먼저 상영됐던
필승 ver1.0 주봉희 에서도 큰 인상을 받았다.

참세상방송국 같은곳에서 만드는 전형적인 투쟁!물이면
서도, 단순히 사건의 전달과 널리알리는데 그치지 않고
코멘트를 철저히 자제하면서도 편집과 인터뷰 그리고
그의 궤적을 쫓아가는것만으로도 주봉희씨의 투쟁의 노력
과 뜨거운 열정을 느낄수 있는 작품이었다.

물론 '김종태의 꿈'에서 느낀것과 마찬가지로, 열정을
가진사람들의 밑바탕을 이루는 것은 역시 인간에 대한
애정과 신뢰라는걸 다시 한번 느낀다.

그냥 구호로써만 접했지 잘 알지 못했던 비정규직
노동자에 대한 이런저런 상황들을 접할수 있었지만,
좀더 친절하게 설명하지 못한건 코멘트와 설명을 되도록
억제한 감독의 편집상 어쩔수 없었지만 아쉽기도.

나중에 영화 끝나고 상영장을 감독과의 대화 시간 시작
하기전에 상영장을 가로질러 살짝 나가는 주봉희씨를
언뜻 봤다. 당당한 그 모습에 박수를 보낸다.
주봉희 아저씨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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