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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에 해당되는 글 6건

  1. 2015/10/26 풀무원 화물노동자 고공농성 돌입 (8)
  2. 2015/10/14 온갖 갑질로 소비자 우롱하는 풀무원
  3. 2015/10/14 풀무원 파업사태를 통해 본 우리 언론의 민낯
  4. 2015/09/04 풀무원 전면파업 돌입, 불매운동 선언 (1)
  5. 2009/03/18 [속보]네슬레 매각협상 무효화
  6. 2009/03/12 OECD 가이드라인 위반한 '네슬레' 매각협상

풀무원 화물노동자 고공농성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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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4(새벽 3시 25분 경여의도 국회 앞 30미터 높이의 광고탑에 파업 투쟁 중인 화물연대 풀무원 분회 소속 두 명의 노동자가 올라가 농성을 시작했다.

 

화물연대 풀무원분회는 지난 9월 4일부터 노예계약서(도색유지서약서폐기노사합의서 성실 이행노조탄압 중단화물연대 인정산재사고 보상 등을 요구하며 파업 투쟁을 이어오고 있다노동조합을 인정하고노사가 합의한 내용을 이행하라는 상식적인 요구에 대해 풀무원은 50일이 넘는 기간 동안 사태해결은 고사하고 화물노동자의 정당한 요구를 외면하고노동조합을 고사시키려는 모습만 보이고 있다.

 

2015년 10월 26() 10시 공공운수노조는 화물연대본부와 함께 국회 앞 여의2교 부근 광고탑 앞(광복 70주년 기념 광고 중)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풀무원 파업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모든 힘을 다할 것을 밝혔다.

 

[기자회견문]

 

30미터 공중에 사람이 있다!

풀무원은 노동탄압 중단하고사태해결에 나서라!

 

충북 음성의 풀무원 물류센터 정문에는 풀무원 측이 게시한‘1만 5천 풀무원 가족이라는 대형 현수막이 걸려있다그리고 지금 여기 여의도에서는 두 명의 풀무원 화물노동자들이 30미터 고공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다. “파업이 50일을 넘어갔는데 사측에서 대화조차 거부문제해결의 심각성을 느껴 광고탑에 올랐다는 것이 이들이 비가 오는 새벽 목숨을 걸고 미끄러운 철탑에 오른 이유이다과연 어떤 가족이 50일 동안 대화도 안하는가어떤 가족이 목숨을 걸고 수 십 미터 공중에 올라가 있는 이를 외면하는가?

 

풀무원 화물노동자들의 파업을 시작으로 그동안 바른 먹거리라는 이미지로 포장되었던 풀무원의 민낯이 만천하에 공개되고 있다갑질은 영화 <베테랑>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현실에도 존재한다는 것이 확인되고 있다일을 하다 다쳐도 나 몰라라, 20년 동안 운송료는 동결노동조합 만들었더니 집단 계약해지우여곡절 끝에 체결한 노사합의서는 뒤돌아서자 휴지조각노조탈퇴를 종용하고 어용단체 설립도색유지서약서라는 노예계약서로 노동조합 와해 시도파업에 대한 보복으로 유류대와 운송료 떼먹기불법 용역깡패 고용해서 집단구타를 자행했다.

 

풀무원의 갑질은 비단 노동자에게만 해당되지 않는다남양유업 사태를 방불케 하는 소위 밀어내기로 가맹점은 죽어나고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에게 돌아왔다냉장식품의 상온방치로 우리 아이들은 학교에서 세균 풀무원 두부썩은 풀무원 콩나물을 급식으로 먹고 있다는 사실은 경악 그 자체이다공장식 달걀은 친환경 달걀로식품첨가물 덩어리 요거트는 그릭요거트로 둔갑한다. GMO 유전자변형 수입콩 두부를 국산콩 두부로 속여팔고서도 그것을 적발한 공공기관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를 하여 교묘하게 여론을 조작했던 얄팍한 속임수를 재현하며현 사태의 원인을 화물노동자들의 파업에 대한 비난으로 가리려고 하고 있다.

 

하지만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다이미 ILO조차 풀무원의 노동탄압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으며해외 교포들도 풀무원 불매운동에 동참하고 있다이제 우리는 엄중히 경고한다다치지 않고 죽지 않고 일하고 싶다는 그 소박한 요구를 위해 노동자가 목숨을 걸고 30미터 공중에 매달린 순간 이후로이제 풀무원은 40명의 화물노동자들 뿐만 아니라 80만 민주노총과 전 국민그리고 양심있는 전세계인들을 상대로 한 싸움에 돌입하게 되었음을 경고한다.풀무원은 나쁜 먹거리로 국민 안전을 위협하며 노동탄압을 자행했던 만행을 반성하라그리고 조속하게 화물연대와 대화에 나서라.

 

노동탄압 중단하고 산재사고 책임져라!

노예계약서 폐기하고 성실교섭에 나서라!

 

 

2015년 10월 26(기자회견 참가자 일동

 

 

 

[자료주요 쟁점 사항

 

(1) 도색유지 서약서 관련

풀무원제품 화물운송을 위해 풀무원 로고(CI) 도색이 되어있는 화물차량을 구입해야 함지난 1월 파업 종료 이후 풀무원 측은 도색유지 서약서’ 제시하며서약서 작성 불응 시 로고 지우고 백색으로 도색응하지 않을 시 배차를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일방적으로 밝힘이 시기에 화물연대 집단탈퇴 및 어용단체 <사단법인 바른먹거리설립됨분회는 일단 조합원 전원 도색유지 서약서 작성케 한 후 사측과의 교섭을 통해 사태해결을 도모함그러나 3월부터 8월까지 반년에 걸친 대화를 통해서도 도색유지 서약서’ 관련한 의견접근 되지 않음. ‘도색유지 서약서는 화물차량의 풀무원 로고(CI)를 현수막,스티커 부착 등으로 훼손 시 월 운송료 2배의 금액을 즉시 지급’, ‘3일 이내 원상복구하지 않을 경우 3일 초과일부터 월 운송료의 1/30씩 과징금 배상’, ‘운송원 교체(계약해지)시 아무런 이의를 제기하지 않을 것을 서약’ 한다는 내용이 담긴 문서로화물연대 활동을 제약하는 노예 계약서나 다름없음.

 

(2) 산재사고 관련

살인적인 노선장시간 운행의 피로도와 맞물려 상하차 작업 도중 각종 산재사고 발생사측은 치료비 보상은커녕 부상으로 일해 일 못하는 기간 운송료 미지급심지어 대차비용까지 화물 노동자에게 전가.노조는 운전자보험 가입 외 별도의 산재보험 가입 및 대차비용 사측 부담 등을 요구함.

<풀무원 화물노동자의 산업 재해 사고 (1)>

사고일시: 2014년 5월 경

사고장소하차지점

사고경위손가락 골절. 15일 입원 후 3개 월 가량 기브스 유지하며 요양을 요하는 부상.

(제품 상하차 작업 도중 화물차와 제품하차지점 양쪽을 연결하는 철판을 깔다가 손가락이 낌뼈가 튀어나올 정도로 심한 골절상.)

인적사항당시 34○○남성.

사고이후치료비 및 요양비 전무월급도 못 받고 대차비용 본인부담생계문제로 입원 후 기브스를 한 채 업무복귀결국 손가락뼈가 휘어지는 후유장애가 남음.

회사에 큰 요구를 한 건 아니거든요대차만 해주라는 거였는데......대차를 구해줬으면 어느 정도 나을 때까지 일을 안 했을 텐데.... 병원에서는 뼈가 붙는데 3개월은 걸린다고 했지만 퇴원하자마자 일을 시작했죠월급도 못 받으면서 진료비는 진료비대로 부담하고 대차비용을 하루에 5만원씩 내자니 힘들었거든요회사에서는 다른 화물 기사를 쓰는데 드는 비용을 우리들한테 내라고 시켰어요. 15일 입원기간 동안 60만원을 회사에 냈죠.” (사고 당사자 인터뷰 )

 

<풀무원 화물노동자의 산업 재해 사고 (2)>

사고일시: 2015년 5월 경

사고장소음성물류센터 안

사고내용과로로 쓰러져 응급실에 실려감.

인적사항: 46○○남성.

사고이후대차비용 부담(월급에서 까임)하며 이틀간 요양별도의 요양비 지급 없었음사고 이후에도 장거리 운행의 열악한 노동환경은 달라지지 않았음. (왕복 1200㎞ 주행차안에서 쪽잠장거리 운행 외에도 상하차 작업까지 도맡음.)

 

<풀무원 화물노동자의 산업 재해 사고 (3)>

사고일시: 2015년 6월 22

사고장소남부식품 공장 앞

사고내용: 6주 두 개 늑골을 포함하는 다발 골절.

인적사항: 56○○남성.

사고이후치료비 및 요양비 전무월급도 못 받음전액지급되어 운송사에 문의하니 실수로 송금한것이다다음달 운임에서 공제 하겠다고 함). 생계문제로 요양취하지 못하고 한 달 만에 업무복귀를 하려고 하자진단서를 줄여 다시 제출(업무에 지장 없음을 증빙)하라고 요구받음.

 

(3) 합의서 이행 관련

작년 11월 최초 파업 이후에도 풀무원 측 노조탄압 지속하자 1월 재파업 진행, 1월 17일 12개 조항의 합의서 작성하고 식권 지급 등 기타사항에 대해서는 구두합의함그러나 사측은 합의서 문구 트집잡기(“수송기사 운임을 인상한다.”등의 문구에서 수송기사를 직송기사(대리점 물량 운송)를 제외한 수송기사(물류센터 물량 운송)’로 제한적으로 적용하고 화물기사 내부 분열을 유도), 이런저런 조건달기(“주차장 이용 시 개별 주유 인정하기로 합의하고서는 개별 화물기사들에게 확인서 작성을 요구해 현장반발합의사항 무력화시킴), 합의사항 집행을 차일피일 미루기 등으로 노조 무력화 유도.

 

 

합의내용

경과

1

휴무대차 팀장 수당 인상 (20만원40만원)

2

수송차량 배차 엑소후레쉬가 직접 한다.

3

만근안전운전 등 인센티브 추가 지급 (월 1만원)

X (대리점 직송 화물기사 제외)

4

조사/애사 시 유급휴일 3

X (대리점 직송 화물기사 제외)

5

운임인상 (11/5/5톤축/25/트레일러,풀카)

X (대리점 직송 화물기사 제외)

6

수송노선 조정

X (“기준점 만들고 있다”)

7

노선별 순환배차 공정하게 조정

X (“준비 중이다”)

8

월 4일 휴무일 외 휴무시 대차공제비 1일 운임으로 조정

X (대리점 직송 화물기사 제외)

9

상하차 프로세스 개선

X (“인원 부족하다”)

10

주차장 이용 시 개별 주유 인정

X (“확인서 작성하고 주유해라”)

11

수송기사 숙박 휴게시설

X

12

운행기준 위반 페널티 조정

X

기타

식권안전화 지급 등

식권 미지급헌 안전화 지급

 

 

(5) 기타 부상자 치료비파업비용(대체차량), 각종 민형사상 고소고발 등

 

 

<불매운동 제안서>

제품 상온방치국민안전 위협소비자 우롱가맹점 죽이기,노동자 탄압!

풀무원 불매로 갑질을 혼내주세요!

 

바른 먹거리로 국민들이 신뢰했던 풀무원의 신선식품이 실은 상한식품이었다는JTBC 뉴스보도, ‘공장식 닭장에서 자라는 닭들이 낳은 달걀이 친환경 달걀로 둔갑했다는 KBS 뉴스보도, ‘카제인나트륨 등 식품첨가물이 들어간 풀무원 제품이 버젓하게 그릭요거트로 허위광고되었다는 언론보도 등 국민안전을 위협하고 소비자를 우롱하는 풀무원의 실상이 낱낱이 밝혀지고 있습니다아이들의 학교 급식 재로로도 선호되었던 풀무원 제품들이 냉장식품 보관 기준을 훨씬 웃도는 실온에 방치되어 세균감염과 식중독의 위험에 노출되어 왔다는 것은 경악 그 자체입니다.

 

그러나 풀무원은 대국민 사과와 재발방지 대책을 세우기는커녕제품 상온방치는 화물노동자들의 파업으로 인한 일시적 현상에 불과하다고 책임을 떠넘깁니다하지만 남양유업 사태를 방불케 하는 가맹점 죽이기 현실을 호소하는 목소리는 끊임없이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돈벌이에 혈안이 된 풀무원제품 밀어내기에 급급한 풀무원가맹점 죽이기를 일삼아 온 풀무원내부의 바른 목소리를 탄압했던 풀무원비정규직 차별을 당연시하고 노동조합을 탄압했던 풀무원의 갑질’, 이제는 중단되어야 합니다.

 

풀무원의 갑질을 바로잡고자 했던 바른 목소리는 그동안 철저하게 짓밟혀왔습니다.충북 음성 풀무원 물류센터에서 일하는 화물노동자들은 목숨을 걸고 한 달 넘게 파업을 진행하고 있지만풀무원은 사태를 철저히 외면한 채 노동탄압과 인권유린을 자행할 뿐입니다먹거리를 책임지는 노동자에 대한 존중 없이 안전한 먹거리는 가능하지 않다는 사실, “회사가 망할지언정 소비자에게 손해가 되선 안된다.”고 했던 풀무원 창업자 원경선 선생님의 정신을 풀무원은 바로 지금 깊이 되새겨야 합니다.

 

국민안전 위협소비자 우롱가맹점 죽이기노동자 탄압...끝이 없는 풀무원의 갑질을 풀무원 제품 불매로 중단시켜 주세요풀무원의 갑질에 맞서 싸웠던 화물노동자에 이어 이제 국민 여러분들이 나서주시기 바랍니다.

 

[요청사항]

1. 풀무원 제품 불매운동에 동참해주세요.

우리 집학교직장에서 풀무원 제품을 사용하지 않도록 불매를 홍보해주세요.

풀무원 제품 불매운동 홍보 영상을 주변에 배포해주세요.https://youtu.be/NwpULXi0DkQ

풀무원 불매 인증샷을 찍어 SNS에 올려주세요.

 

2. 풀무원 화물노동자 전국순회투쟁을 응원해주세요.

충북 풀무원 물류센터에서 일하는 화물노동자들이 전국의 대형마트 및 초//고 학교 앞에서 풀무원 제품 불매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1인 시위 및 선전전 동참 등 응원바랍니다.

전국순회투쟁 후원 계좌 우리은행 1002-944-805069 (한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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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26 17:38 2015/10/26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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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 갑질로 소비자 우롱하는 풀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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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 갑질로 소비자 우롱하는 풀무원

 

10도 이하로 냉장보관 해야 할 신선식품을 상온에 방치 하고 나몰라라 하는 풀무원

 

http://news.jtbc.joins.com/html/647/NB11053647.html

 

10월 6일자 JTBC 보도에 따르면 10도 이하로 냉장 보관되어야 할 두부나 콩나물이 유통과 보관 과정에서 냉장창고 부족으로 상온에 몇시간씩 방치 되고 있다고 한다더욱 심각한 문제는 풀무원 측이 이를 가맹점의 탓으로 돌리고 있다는 점이다가맹점이 보유한 냉장창고로서는 저장할 수 없는 수량의 제품을 밀어내기 하면서 가맹점의 탓으로 돌리는 풀무원.

결국 소비자는 풀무원이란 브랜드만 믿고 아무 의심 없이 세균증식의 위험이 있었던 두부와 콩나물을 사먹었을 뿐이고가맹 점주들은 풀무원의 밀어내기로 인해 창고 용량을 초과하는 두부와 콩나물을 받아 실온 저장했을 뿐이고이 와중에 풀무원은 막대한 이윤을 챙겼을 뿐이고...

 

 

목초를 먹고 자란 건강한 닭이 낳은 달걀

http://mn.kbs.co.kr/mobile/news/view.do?ref=H&ncd=3155370

 

9월 29일자 KBS 뉴스에 따르면 푸른 초원을 뛰어다니며 목초를 먹고 낳은 달걀일반 달걀보다 두 세배 이상 비싸도 소비자들은 건강에 좋을 거란 믿음으로 구매했는데... 알고보니 실상은 공장식 닭장에서 자라는 닭들이 낳은 달걀이라는 실상이 고발되었다.

99%가 공장식 닭장에서 사육됐고, 0.9%가 평사에서 사육무려 0.1%가 풀밭에서 놓아 키운다고 한다과장 광고로 소비자를 우롱한 풀무원.

 

 

그 외에도 카제인나트륨 등 식품첨가물이 들어가고서도 버젓이 '그릭요거트'라고 허위광고 를 하고 있는 풀무원

http://www.ilyosisa.co.kr/news/articleView.html?idxno=87531

 

그리고 또하나이미 국민들의 기억에서는 사라졌지만

http://blog.daum.net/fca2019/6

유전자 조작식품 이른바 GMO 콩 사건 이다. 1999년 한국소비자원은 국산콩두부 중 풀무원에서 GMO가 검출됐다고 밝혔다이 사건으로 풀무원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는 하늘을 찔렀다그러자 풀무원은 소비자원의 1년 예산과 맞먹은 16억원이라는 어마어마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으로 풀무원을 압박했고소비자들의 분노를 희석시켰다그리고는 재판을 질질 끌다가 2003년 두부 시료를 싣고 미국의 GMO 검증회사로 떠나려는 순간소송을 취하해 버려 진실은 사라졌다아니 손해배상 청구를 취하 했으니 사실상 소비자원의 승리였다그러나 이미 국민들의 기억속에 사라져버렸다. 거대자본의 승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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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14 13:10 2015/10/14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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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파업사태를 통해 본 우리 언론의 민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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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파업사태를 통해 본 우리 언론의 민낯

 

2015년 9월 21일 기현상이 벌어졌다인터넷 언론사들이 일제히 살상용 구슬탄까지 풀무원에 무슨 일이?’ ‘풀무원 화물연대 파업 장기화 피해액 만 10억 넘어’ ‘풀무원 화물연대 차량파손 지역축제 방해까지’ 등 자극적인 보도를 쏟아내기 시작했다.

 

기사내용을 보면 제일 먼저 살상용 슬링샷에 저격당한 트럭 앞 유리 사진과 고공에서 촬영한 정문을 봉쇄한 화물연대 차량의 모습이 충격적으로 사용됐다.

 

 

그리고는 화물연대 지입 차주들이 살상 위협용 새총죽봉까지 동원해 물류창고를 봉쇄’ ‘지입차주들이 극단적인 폭력을 행사하며 정상적인 물류 운송을 방해하고 있어 현재까지 약 10억 원에 달하는 피해를 입었고, ‘대체차량에 돌을 던지거나 살상능력이 있는 새총으로 구슬탄을 운행 중인 차량 운송기사에게 발사하는 등 폭력까지 행사했고, ‘보도블록과 소화기죽봉을 휘둘러 부상을 입히는 등 생명을 위협하는 행위까지 서슴지 않는 등 화물연대를 악마로 만들었다.

 

 

또한 대부분의 언론은 토씨 하나 틀리지 않고 대원냉동운수㈜ 이연익 대표는 이번 사태와 관련운송사를 운영하는 부덕의 소치에 대해 반성도 많이 하고 사업을 중단할까도 수차례 고민했지만 여러분과 가족들을 볼 낯이 없어 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는 등 구구절절한 하소연을 받아 적고 있다.

 

그러면서 말미에 슬링샷은 일부 극렬시위 과정에서 사용돼 쇠구슬 탄환을 발사한 시위대가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된 적이 있다고 검경에 구속수사를 지시한다이에 화답하듯 음성경찰서는 폭력 집회를 주도한 화물연대 지입차주 홍모(39) 씨 등 2명을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7명을 소환한다.

 

우리 언론의 현주소가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심층 취재, 최소한 공정보도 조차도 없어

 

살상용 슬링샷, 10억 피해 등내용은 사측의 일방적 주장일 뿐이다최소한 언론사의 기자라면 사실 확인이 우선이다당연히 가해자로 지목한 화물연대 측의 입장을 들어보고사측이 제시한 증거자료를 확인해 보고수사를 담당하고 있는 경찰에 확인을 해보고그리고 양측의 입장을 기사화 하고판단은 독자에게 맡겨야 하는 게 언론의 본모습이다.

 

살상용 슬링샷을 누가 발사했는지는 아직 밝혀진 바 없다범인을 화물연대로 지목하는 것은 사측일 뿐이다경찰의 수사결과 역시 나오지 않았다화물연대 측은 오히려 사측의 자작극일 수 있음을 경고하고 있다. 20여대의 차량을 파괴했다는 것 역시 사측의 주장일 뿐이다정말 20여대의 차량을 파괴했다면 피해 증거자료를 제출하고 가해자를 특정해야 한다그러나 이런 과정은 생략됐다오로지 사측의 보도 자료만을 진실인양확인 절차 한번 거치지 않은 언론을 우리는 기레기라 부른다.

 

물론 화물연대 측은 충돌 자체가 없었다는 게 아니라고 항변한다. 16일 집회 과정에서 대체차량에 탑승한 사측 노무과장의 지시로 차량이 정문으로 의도적으로 나오며 조합원들을 자극했고이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충돌이 발생했다이 과정에서 기다렸다는 듯 경찰의 진압이 시작됐고대체차량 기사는 충돌직후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들고 회사 측으로 쏜살같이 들어갔다.

 

과장보도-구속수사-파업 파괴. 잘 짜여진 한편의 시나리오 보는 듯 

침소봉대……이 한건의 충돌로 언론은 마치 화물연대가 물류센터를 24시간 봉쇄하고,지나다니는 대체차량을 몽땅 테러하고이로 인해 20여대의 차량이 파손됐고, 10억여 원이 피해가 발생했고경찰은 기다렸다는 듯이 구속영장을 발부하고소환장을 날리고한편의 잘 짜여진 시나리오를 보는 듯하다.

 

이 과정에서 어떤 언론도 20년간 동결된 운임에 대해상하차를 하다 다쳐도 자기 돈으로 치료받고오히려 대체차량 경비를 대납해야 했던 풀무원 화물 노동자들의 이야기는 없었다회사 측의 합의사항 위반불법 개조차량 운행불법 용역경비 배치불법 CCTV 설치,용역경비들의 집단 폭행 등은 단 한 번도 거론되지 않았다.

 

대한민국 언론의 부끄러운 민낯이다.

이번 사태를 다룬 모든 언론사에 사실관계상대방의 입장은 없었다일방적으로 사측이 제시한 사진과 보도 자료를 앞 다투어 받아 적기에 바빴다죽은 짐승의 시체에 눈이 시뻘개져 달려드는 하이에나에 다름없었다이참에 광고 한건 더 따내려 광고료에 눈이 벌게져 군침을 줄줄 흘리는 추악한 짐승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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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14 13:09 2015/10/14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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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전면파업 돌입, 불매운동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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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9월 4일 () 12시 00음성 풀무원물류센터 앞에서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충북지부 음성진천지회 풀무원분회(이하 풀무원분회)가 파업 출정식을 열고전면파업에 돌입했다풀무원분회는 풀무원의 물류를 담당하는 엑소후레쉬 노동자들로 지난 117일 풀무원 사측을 상대로 1차로 파업을 진행한 바 있다풀무원분회에 따르면 풀무원 사측은 합의서를 성실히 이행하지 않고 노동조합 탄압을 자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풀무원분회에 따르면 풀무원 사측은 파업시 대체차량으로 인해 발생한 비용을 조합원들에게 전가하여 임금에서 공제하고 있으며지난 파업 시 차량 도색을 훼손하였음을 문제 삼아 다시는 차량 도색을 훼손하지 않겠으며 구호주장화물연대 스티커 등을 부착하지 말고 이를 어길시 노동자에게 징벌적 임금 삭감을 하겠다는 노예 계약서를 강요하고,상하차 작업시 부상당한 조합원에게 치료비는커녕 다시 일하려면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다는 진단서를 끊어오라고 요구하기까지 했다고 한다.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는 그동안 교섭을 이어오며 원활한 해결을 모색하였으나 사측의 해결의지 없음만을 확인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한편 화물연대본부는 풀무원이 사태를 원만히 풀지 않고 탄압으로 일관한다면 향후 민주노총 차원의 대대적인 풀무원 불매운동에 돌입할 것임을 밝혔다.

 

출처 :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충북지부 풀무원분회

 

 

[풀무원 불매 영상] 풀무원 신선한 제품 이면에는 화물노동자의 어두운 현실이! 앞에서는 바른 먹거리, 뒤에서는 나쁜 짓거리. 풀무원 불매!!

아래 링크를 클릭하세요

 

https://t.co/nDoug8dfWQ

 

제공 :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충북지부 풀무원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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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04 15:45 2015/09/04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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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네슬레 매각협상 무효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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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네슬레 매각협상 무효화

노조 "투쟁 끝난 것 아니다"

 

 

한국네슬레 매각이 무효화됐다.


네슬레 노조는 18일 오후 1시경 “17일 오후 매각 검토를 하고 있지 않다는 사측의 통보를 전화로 받았고 지금 문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문서에 의하면, 네슬레 사측은 13일 풀무원홀딩스가 한국네슬레 지분인수 추진설과 관련한 조회공시 답변에서 ‘한국네슬레 지분 인수에 대해 검토한 바 없다’고 밝힌 점을 들어 “풀무원과 합작투자 관련 논의는 없었던 일로 종료”됐다고 밝혔다.

노조는 “사측이 그동안 노동자들에게 매각과정을 밝히지 않은 점과 교섭에 응하지 않은 점에 대해 반드시 사죄해야 할 것”이라며 “과정에 대한 사과를 받아낼 때까지 투쟁은 끝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네슬레와 밀실 야합하는 풀무원 규탄”

 

3월 17일 한국네슬레 노동자들이 충북 음성에 위치한 풀무원을 방문해 “밀실매각 진행”을 규탄하고 매각 내용에 관한 질의서를 풀무원 측에 전달했다. 노조는 질의서를 전달하며 “19일 오후 7시까지 답변이 없으면 20일은 오늘보다 더 힘들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날 풀무원 관계자들과 예정되었던 면담은 돌연 취소되었다.

 



한국네슬레(주)의 매각에 참여하고 있는 풀무원에 항의하기 위해 네슬레 노동자들이 풀무원 음성공장 앞에서 항의집회를 열었다. 이날 항의집회에는 노조 간부 50여명이 참여해 “네슬레와 밀실 야합하는 풀무원”을 규탄했다.

풀무원과의 면담 돌입에 앞서, 박상대 위원장은 “네슬레가 묵묵부답이면 풀무원이다. 삼십년 청춘을 공장에 묻고 살아왔건만, 매각을 당하는 노동자들의 찢어지는 가슴을 풀무원이 알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청정식품의 대명사인 풀무원이 뒤로는 네슬레와 야합해 노동자를 죽이는 것은 충북노동자들의 반발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날 네슬레노조와 풀무원간의 면담은 성사되지 못했다. 노조 관계자는 “음성경찰서에서는 면담을 잡아놨다고 하더니, 우리가 들어가려니까 면담이 없다고 한다. 경찰도 우릴 놀리는 거냐”며 상황을 설명했다. 노조 대표자들의 질의서는 풀무원 음성공장 관리부장에게 전달됐다.

 

 

 

면담이 취소된 것에 대해 노조와 풀무원관계자, 음성경찰서 관계자들이 이야기 하고 있다.


풀무원 음성공장 관리부장은 “여기는 생산공장이지 풀무원홀딩스가 아니지 않냐.노조가 여기서 집회를 하면 어쩌냐, 풀무원홀딩스가 있는 서울로 가라”고 말했다.

노조가 전달한 질의서 내용은 ▲매각 과정에 대한 사실 확인 ▲풀무원홀딩스가 현재 진행중인 내용에 대한 공개를 17일 오후 5시까지 답할 것 등이다.

네슬레 노동자들은 “아무리 풀무원이 발뺌하려해도 우리는 이번 매각투쟁의 대상을 네슬레와 풀무원 둘 다로 생각한다”며 “현장조합원들과 함께 투쟁할 것”이라고 밝히며 항의집회를 끝냈다.

 

 천윤미 미디어충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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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18 17:24 2009/03/18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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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가이드라인 위반한 '네슬레' 매각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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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가이드라인 위반한 '네슬레' 매각협상”

[인터뷰]박상대 한국네슬레 노조위원장

 

 

충북 청주산업단지내에 위치한 식음료 기업 네슬레(Nestle)의 매각협상이 OECD 다국적 가이드라인을 위반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009년 투쟁을 선포하고 있는 네슬레 조합원들과 충북 노동단체


한국네슬레노동조합은 11일 대전지방노동청청주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보공개 없는 풀무원과의 일방적인 매각협상 추진은 OECD 다국적 가이드라인 중 정보공개 의무와 노조와의 단체교섭 등을 위반하고 있다”며 “2003년에 이어 또다시 한국은 노동후진국이라는 오명을 뒤집어 쓸 것”이라고 지적했다.

노조는 현재 매각협상에 노조 참여 보장을 요구하고 있다. 또 12일까지 노조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13일 ‘전 조합원 결의대회'와 상격투쟁을 시작으로 전면적인 투쟁에 돌입할 예정이다.

민주노총 충북본부 역시 “한국네슬레 노조를 비롯한 구조조정 예상 사업장을 중심으로 3월 중순 대규모 총력투쟁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정훈 본부장은 “첫 투쟁의 포화가 네슬레에 집중되지 않길 바란다”며 “네슬레가 노조의 요구를 묵살한다면, 2003년 투쟁보다 더한 시련을 겪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풀무원그룹 지주사인 풀무원홀딩스는 네슬레 본사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한국네슬레 경영권 지분 인수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투쟁을 준비하고 있는 한국네슬레노동조합 박상대 위원장을 만나보았다.

 

한국네슬레노조 박상대 위원장

 

매각이 된다는 소식은 언제 들었나.

3월 3일 언론보도를 통해 알게 되었다. 언론에서 시시각각 네슬레가 풀무원에 매각될 것이라며 지분을 몇 %인수할 것이다, 논의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다며 구체적으로 보도하기 시작했다. 언론은 두어 달 전부터 협상이 진행되었고, 지금은 풀무원 홀딩스 지분 인수에 관해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노동조합은 이러한 매각관련 내용에 대해 알지도 못했고, 사측이 아닌 언론을 통해 매각협상이 끝마무리라는 것을 알게 되어서 당황스러웠다. 아니, 정보공개조차 하지 않고 있는 사측에 대해 배신감을 느꼈다는 것이 맞는 표현이다.

매각 사실을 알고 노조는 어떻게 대응했나.

수차례 서울을 찾아가 현재 매각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공개하라고 요구했지만, 사측은 간단히 묵살해버렸다. 오히려 아는 게 없다고 했다. 그러다 9일 밤에서야 매각 관련 입장을 노조에 보내왔다.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언론 내용 그 이상 이하도 아니었다.

또 단체협상도 제안했다. 하지만 사측은 ‘교섭대상이 아니다’라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매각협상은 284명의 노동자뿐만 아니라 그 가족의 생계까지 걸려 있는 중요한 문제이다. 당연히 진행과정을 공개하고 매각에 따른 영향에 대해 논의해야 한다. 생존권만큼 중요한 문제는 없다.

노조의 요구는 무엇인가.


먼저 노조에는 일언반구도 없다가 언론을 통해 매각사실을 알린 사측의 공식사과다. 그 다음으로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다국적 가이드라인을 위반하면서 진행되고 있는 매각협상의 전모를 노조에 공개하고, 교섭에 나올 것이다.

마지막으로는 매각협상에 노조의 참여를 보장하라는 것이다. 생존권이 걸민 문제니만큼 한국네슬레, 노조, 풀무원 이렇게 3자 협상을 추진해야 한다. 우리는 이러한 요구를 사측에 전달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다국적 가이드라인을 위반했다는 것에 대해 설명해 달라.

OECD 다국적 가이드라인은 1976년에 제정됐다. 다국적 기업의 활동으로 인해 일어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2개국 이상에서 영업활동을 하는 회사는 규모와 상관없이 다 적용된다.

현재 한국네슬레가 풀무원과 매각협상을 하는 것은 두 가지 상항을 위반한 것이다.

첫째로 정보공개 의무 위반이다. 제3장 4조 6항에 보면 종업원 및 기타 이해당사자에 관한 중대현안에 대해 정보를 공개하게끔 하고 있다. 사측은 매각이라는 중대 사안을 노조에 공개하지 않았기 때문에 위반한 것이다.

두 번째로는 노조와 협력하지 않는 것이다. 제4장 고용 및 노사관계에서 6조를 보면, 종업원의 생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영업상의 변화에 대한 적절한 통보를 종업원의 대표에게 제공하고 협력하여, 최대한 악영향을 완화시키도록 하게 되어 있다. 그러나 사측은 노조의 단체협상 요구를 묵살했다.

 

2003년 7월 화학섬유연맹 연대투쟁결의 기자회견 /출처 민주노총충북본부


한국네슬레가 이전에도 OECD 다국적 가이드라인을 위반한 적이 있다던데.

불과 몇 년 전이다. 2003년 사측이 노조와 협의조차 없이 영업부 구조조정과 부분 직종의 외주화를 추진하려는 등 단협안을 어겼다. 때문에 노조는 사측이 구조조정 안을 철회하고 노조와 성실하게 교섭할 것을 요구하며, 7월 전면파업을 진행했다.

노조가 파업한 후 사측은 직장폐쇄하고 9월에는 ‘파업이 계속돼 경쟁력이 떨어진다면 공장철수도 할 수 있다는 게 본사 방침’이라는 말로 언론플레이를 일삼았다. 공장 철수 협박은 가이드라인을 위반한 것이다.

가이드라인에서는 ‘고용조건에 대해 종업원 대표들과 선의의 교섭을 함에 있어, 또는 종업원들이 단결권을 행사함에 있어, 기업은 교섭에 부당하게 영향을 주거나 단결권 행사를 방해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업장의 전부 또는 일부를 해당 국가에서 철수하겠다고 위협해서는 안 된다’고 돼 있다.

이번 매각과 관련해서는 어떻게 투쟁할 것인지.

한국네슬레가 또다시 가이드라인을 위반한 것과 관련해 국제식품연맹이 제소를 준비하고 있다. 우리 역시 12일까지 기간을 두고 사측의 성실 교섭을 요구할 것이다. 그러나 12일까지 사측의 태도에 변화가 없다면, 13일부터 전 조합원결의대회와 상경투쟁을 시작할 것이다. 우리는 준비됐다. 사측은 2003년의 악몽보다 더한 악몽을 당하지 않으려면 하루 빨리 우리 요구를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이것이 마지막 경고다.

 

2003년 7월 7일 한국네슬레 파업결의대회 /출처 민주노총충북본부

 

천윤미 미디어충청 기자 (moduma@cmedi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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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12 12:06 2009/03/12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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