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찍찍이 몸풀다

  • 등록일
    2009/04/07 09:33
  • 수정일
    2009/04/07 09:33

어제 퇴근하고 집에가니까

찍찍이가 지 집에서 가냘픈 고개를 힘없이 쏙 내미는 거다.

배를 보려고 밖으로 끄집어내니 허걱

이게 왠일 꼬물닥거리는 빨간 것이 줄줄이 끌려나오는 것이 아닌가!

인간의 손이 닿으면 애미가 새끼를 잡아먹을 수 있다기에

얼른 문을 닫고 수건으로 집을 가려주었다.

도대체 집 안에는 몇 마리의 새끼들이 들어있을까?

어제 그 생각을 하느라 제대로 잠을 못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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