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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고 나른한 날들

  • 등록일
    2009/03/16 10:17
  • 수정일
    2009/03/16 10:17

몸이 풀리고 마음도 풀리고,

그래서 조금은 나른하기도 하고, 좀 따분하기도 한

나날들을 보내고 있어. 나름 바쁘면서 몸과 마음이 풀려있는 기분이란 참 좋아...

요즘 내 생활을 들어다 보면,

 

요가와 명상 - '위빠사나 명상' 이란 책을 읽으면서 명상 때 시도해보려고 해.

"알아차림"의 기법들이 상세하게 잘 쓰여져 있는 아주 좋은 책.

돕에게 선물해주고 싶은 책이기도 해.

 

우리 햄찌들 - 더 이상 말하지 않으마... -_-

 

붑사마 - 중국에서 엄청 살쪄와서는 곰처럼 코골고 잠

 

살사 - 지난 토요일에 두번째 강습에 감. 강사의 날카로운 지적... 요즘 내가 참 아줌마 럽게 변해간다고 느끼는 이유 중 하나는, 부끄럼이 없어지고 오지랍도 넓어지고 쓸데없이 혼잣말을 잘한다는 것 (은근히 남이 들어주길 기대하는 호들갑 알지?)

가령, 살사 스텝을 밟다가 다른 사람은 실수해도 암말 않고 점잖케 따라하는데, 나만 "어머 발이 왜이래?" "어머머 이번에 돌아야 했는데" 이러면서 호들갑 떨고 있다는 것.

 

인디미디어 - 지속적으로 끝까지 하기를... 좋은 친구들과 의미있는 일을 한다는 건 정말 행복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어.

 

낸시의 전화 - 오랜만에 낸시와 통화를 했어. 낸시의 건강한 목소리, 내년 여름쯤에 한국에 올수 있다고 하네.

 

내생일 - 17일 내생일이야. 생일에 대해서 별 감흥은 없지만, 이제 30대 후반이 된 나의 삶을 좀 되돌아보고 40대의 삶은 어떻게 전개가 될 것인지 한번쯤 생각해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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