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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은 국가의 가장 완벽한 상태

  • 등록일
    2005/03/12 13:15
  • 수정일
    2005/03/12 13:15
19세기에 T.G Green은 전쟁이란 ‘불완전한’ 국가를 표현한다고 말한 바 있는데 그것은 잘못된 것이다. 전쟁이란 국가가 가장 완벽한 상태에 있는 것을 표현한다. 전쟁은 국가의 건강함을 의미한다. 1차 세계대전중에 Randolph Bourne은 이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국가는 어떤 무리가 그와 비슷하게 조직된 다른 무리들에 공격적 혹은 방어적으로 대항하기 위한 조직체이다. 전쟁은 목적과 활동의 물줄기를 무리의 가장 낮은 수준, 가장 외떨어진  가지들로 흘려보낸다. 사회의 모든 활동은 중앙 정부의 군사 작전과 신속하게 연결된다. 그야말로 전쟁을 통해 국가가 평화시 그토록 열망하던 이상적 상태가 되는 것이다. 나태와 불경기는 사라지고 저항세력은 퇴장한다. 국가는 천천히 육중하게 그러나 가속화되고 통합된 힘으로 움직인다. 위대한 목적, 전시(戰時)의 평화로움을 향해...

출처: , Colin W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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