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아이 안 낳으려는 최악의 사회"

암울한 것은 출산율의 저하가 아니라 출산율이 저하된 이유이다.
일자리마저 온전치 못한 상황에다 올라가는 물가를 쫓아가지 못하는 봉급을 받고 있다. 직장을 가지고 아르바이트를 해서 혼자서 살아가기에는 조금 나을지 모르겠다. 그런 상황에서 결혼을 하고 아기를 가지라는 것은 '궁핍하게 살아'야 하는 지름길이다.  

자식을 낳으면 보조금을 지급하는 몇몇의 나라들 반이라도 쫓아가면 올라갈지 모르겠다. 그리고 이런 상황에서 버려지는 아이들도 수두룩하지 않을까? 그런 아이들을 입양한다면 일반 가정들보다 더 많은 보조금을 지급해주면 낫지 않을까?

고령층 부양에 대한 이야기까지 나오는데 국민들의 세금을 어디다가 쏟아 붓는지 모르겠다. 적과 내통하며 돈을 주고 받고 있는 이 시점에서 국방비의 비율이 너무 높은 것 아닌가? 잘 따져보면 정말 그 돈을 줄여서 여기저기 좋은 일에 쓸 수 있을 것이다. 육아 보조금과 고령층에 대한 지원금 같은 것들 말이다.

솔직히 위의 것들은 현재 대한민국의 동성애자들에게는 절실한 문제이다. 늙고 병들면 누가 병을 치료해주고 먹을 것을 줄 것인가. 아이를 낳고 싶어도 낳지 못하는 동성애자들이 버려진 아이들을 데리고 와서 키운다면 더 낫지 않을까?

더 해보자.. 고령층에 대한 지원은 대체복무제도로도 가능할 것이다. (대체복무제도를 그렇게 찬성하는 것은 아니지만 현 상황에서 어쩔 수가 없다면..)

도대체 합리적인 것이 어디있냐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출산율이 낮아 졌다고 여성들을 타박할 것도 아니고 경제사정이 나빠졌다고만 탓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문제는 정부의 의지이다. 국민들을 얼마나 존중하느냐이다. (솔직히 국가를 그렇게 신용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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