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은 자일리톨님의 [남성들의 소통문화?] 에 대한 트랙백 입니다.
일단 나 자신은 일반적인 남성이 아니다. 라고해도 남성으로 키워져 왔다. 그렇다고해서 남성들의 소통 문화에 길들여 지지는 않았다.
성적 정체성은 유아기에 성립된다고 하는데 자세히는 모르겠고 시간이 지나면서 타인을 만나면서 타인들과의 소통 방식과 나의 소통 방식이 계속해서 이어지며 나름대로 각자의 소통방식을 가지게 된다. 그 사이에 어떤 사람들과 어울리며 소통하느냐도 상당한 영향을 끼치는 것은 자명한 일...
남성들은 흔히 남성들과 주로 놀고 그 들과 대화하고 여성들은 주로 여성들과 놀고 대화를 나눈다. 그 써글놈의 남학교 여학교의 개념 때문에 남녀가 서로 한데 어울려 편하게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은 초등학교 때 뿐이다. 그렇다고 남성들과 여성들이 어울리지 못하라는 법은 없다. 미팅과 같은 것들을 하면서 혹은 교회나 학원을 다니며 어울리기 마련이다.
그 때다. 그 때가 되면 남성들은 여성에게 매력을 느낀다. 자신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뭐든 이야기 할 수 잇을 여성에게 매력을 느낀다. 물론 외적인 부분도 중요하겠지만....
어찌됐든 그렇게 살아가며 남성들과 남성스런 이야기를 하며 보낸 아이들은 대학교에 들어가서 또 한번 여성들을 만나서 자연스럽게 대화할 기회를 가지게 된다. 그리고 얼마 안있어 군대에 가고 또 얼마 안 있어 직장에 들어간다.
일단 나에 대해서 말해보자면 남성들과의 대화나 소통 방식이 서툴러서 그런지 남중, 남고를 거쳐오면 지금까지 친하게 지내온 사람은 다섯 손가락 안에 꼽는다. 그 들 중에서도 제대로 소통할 인간은 몇 명 안된다. 그냥 알고만 지내고 가끔 연락할 뿐이다.
내 주변에는 여성들이 대부분이다. 그 들과의 대화는 너무나 즐겁다. 성적인 긴장감없이 할 수 있는 수 많은 무궁무진한 대화들이 있다.
얼마전에 인권 모임에서 만난 누군가에게 물어봤다. "남자들이 섹스를 그렇게 하고 싶어하냐고?" 물론 내 주변에 있는 누군가가 그런 이야기를 징하게 해서 너무 궁금해져서 물어봤다. 일반 남성들의 성욕이 그렇게 괴로워 할 정도인지.
대답은 그런 표현은 잘 안한다는 것이다. 대하의 대부분이 객관화 되어 있지 자신의 케이스나 그런 것들로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고 한다.
옆에 앉아 있던 그 사람의 애인의 말은 여성들 끼리는 그 전날 남자의 섹스와도 이야기하며 조금 씩 자신들의 고민과 같은 것들을 하나 하나 씩 풀어 간다고 한다.
역시나 그런 것이었다.
특히나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의 일반 남성들은 소통 장애를 겪고 있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소통에 익숙하지 않다. 그것은 이 나라에서 만들어진 남성이라는 기준 때문이라고도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흔히 운동권이라고 이런 저런 활동을 하는 곳에서의 사람들 마저도 소통에 익숙하지 않다.
물론 마쵸적인 여성 성적소수자들 역시 그런 소통을 한다.
어떻게보면 정말 불쌍한 족속인지 모른다. 그러면서 왠만한 기득권을 다 챙기고 있으니....
뭐라고 말해야 할까..
일단 나 자신은 일반적인 남성이 아니다. 라고해도 남성으로 키워져 왔다. 그렇다고해서 남성들의 소통 문화에 길들여 지지는 않았다.
성적 정체성은 유아기에 성립된다고 하는데 자세히는 모르겠고 시간이 지나면서 타인을 만나면서 타인들과의 소통 방식과 나의 소통 방식이 계속해서 이어지며 나름대로 각자의 소통방식을 가지게 된다. 그 사이에 어떤 사람들과 어울리며 소통하느냐도 상당한 영향을 끼치는 것은 자명한 일...
남성들은 흔히 남성들과 주로 놀고 그 들과 대화하고 여성들은 주로 여성들과 놀고 대화를 나눈다. 그 써글놈의 남학교 여학교의 개념 때문에 남녀가 서로 한데 어울려 편하게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은 초등학교 때 뿐이다. 그렇다고 남성들과 여성들이 어울리지 못하라는 법은 없다. 미팅과 같은 것들을 하면서 혹은 교회나 학원을 다니며 어울리기 마련이다.
그 때다. 그 때가 되면 남성들은 여성에게 매력을 느낀다. 자신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뭐든 이야기 할 수 잇을 여성에게 매력을 느낀다. 물론 외적인 부분도 중요하겠지만....
어찌됐든 그렇게 살아가며 남성들과 남성스런 이야기를 하며 보낸 아이들은 대학교에 들어가서 또 한번 여성들을 만나서 자연스럽게 대화할 기회를 가지게 된다. 그리고 얼마 안있어 군대에 가고 또 얼마 안 있어 직장에 들어간다.
일단 나에 대해서 말해보자면 남성들과의 대화나 소통 방식이 서툴러서 그런지 남중, 남고를 거쳐오면 지금까지 친하게 지내온 사람은 다섯 손가락 안에 꼽는다. 그 들 중에서도 제대로 소통할 인간은 몇 명 안된다. 그냥 알고만 지내고 가끔 연락할 뿐이다.
내 주변에는 여성들이 대부분이다. 그 들과의 대화는 너무나 즐겁다. 성적인 긴장감없이 할 수 있는 수 많은 무궁무진한 대화들이 있다.
얼마전에 인권 모임에서 만난 누군가에게 물어봤다. "남자들이 섹스를 그렇게 하고 싶어하냐고?" 물론 내 주변에 있는 누군가가 그런 이야기를 징하게 해서 너무 궁금해져서 물어봤다. 일반 남성들의 성욕이 그렇게 괴로워 할 정도인지.
대답은 그런 표현은 잘 안한다는 것이다. 대하의 대부분이 객관화 되어 있지 자신의 케이스나 그런 것들로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고 한다.
옆에 앉아 있던 그 사람의 애인의 말은 여성들 끼리는 그 전날 남자의 섹스와도 이야기하며 조금 씩 자신들의 고민과 같은 것들을 하나 하나 씩 풀어 간다고 한다.
역시나 그런 것이었다.
특히나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의 일반 남성들은 소통 장애를 겪고 있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소통에 익숙하지 않다. 그것은 이 나라에서 만들어진 남성이라는 기준 때문이라고도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흔히 운동권이라고 이런 저런 활동을 하는 곳에서의 사람들 마저도 소통에 익숙하지 않다.
물론 마쵸적인 여성 성적소수자들 역시 그런 소통을 한다.
어떻게보면 정말 불쌍한 족속인지 모른다. 그러면서 왠만한 기득권을 다 챙기고 있으니....
뭐라고 말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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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동감입니다. 우리 나라 남자들 소통에 익숙치가 않다는 점.
아무리 얘기해도 자기식대로 받아들이더군요.. 뭐라고 말해야 할까.. 그 뒷글이 궁금해집니다
자기 방식대로 받아 들이는 것은 왠만한 인간이면 다 그럴거라고 생각하는데...( __)
맞아요. 여성에 비해 소통 자체가 힘들죠. 뭐랄까 속에 있는 걸 제대로 꺼내지 못하는 느낌. 조근조근 얘기하는 것이 낯설고...
그래서 혼자이고 싶지만 외로움은 견딜수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