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_10_15_금

2004/10/16 13:17
일 끝내고 친구들을 만났다.
몇일 전부터 연락만 하던 녀석을
처음으로 만났다.
 
요즘 그런 만남이 잦아 지는 듯 하다.
 
뭐,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것은 그리
나쁜 일은 아닌 것 이다.
 
술을 조금 마셨다. 정말 조금 마셨다.
500CC 그리고 머리를 하러 갔다.
 
이대 앞에 24시간 미용실..
 
답답한 머리...
답답한 기분...
 
요즘들어 무언가 망가져 간다는 생각이다.
 
아무것도 하기 싫어진다.
 
아무것도 하기 싫어진다.
 
그래도 얼마전 까진 무언가 하려 했었는데..
지금은 왜이럴까...
 
기분 전환이라도 할까 머리를 잘랐다.
생전 처음 해본 샤기컷...
 
뭘 해도 내 머리는 마음에 들지 않는다.
 
늦은 시각 집에 들어왔다.
 
쌓여 있는 설거지 할 것들...
개놔야 하는 빨래들...
반찬 하려고 사놨던 재료들...
 
뭐부터 어떻게 해야할지
아무것도 하기 싫은데...
 
내 상황이 안좋긴 안좋은 모양이다.
 
무언가 조금이라도 시작하면 되려나?
 
무기력한 하루 하루....
 
방안에서 꼼짝하기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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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 2005/12/14 22:11

    힘내세요. ^ㅡ^ 이렇게 웃어보세요.

    perm. |  mod/del. |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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