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용을 보려고 극장에 갔다가 내려갔다는 소릴 듣고
같이 간 녀석이 이 걸 보자고 했다. 솔직히 차승원에 대한
이미지가 안좋기 때문에 처음부터 많이 꺼려졌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친구 왈 "주유소 습격 사건 만든 감독꺼네.."라는 말을
들어버리고 난 다음에는 생각이 달라졌다. 역시 사람은 간사하다..'')
어찌됐든 영화는 즐거웠다.
하지만 마냥 즐거운 것은 아니었다.
영화 중간에 보면 철거 장면이 나온다.
그 장면 너무 리얼했다.
가끔 들어갔었던 풍동 관련 비디오가 떠올랐다.
규모는 확실히 달랐지만...
어찌됐든 주거에 대한 이야기이다.
옵션으로 러브스토리가 딸려 있는 것이다.
라고 생각하고 있다.
사실은 그것이 아닐 지 모르겠지만..
모두가 꿈꾸는 자기 집 갖기...
특별한 대안을 주는 것은 아니다.
그냥 그저 그런 카타르시스만을 주었다고 하지만
너무나 즐거운 경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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