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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은 간데 없고 인물만 나부껴...

거리에서 득도하신 어느 아저씨^^;;

 

 

"이회창 출마선언 임박"이란다. 이 놈의 대선은 진짜 재밌다. 재미있어서 국민을 바보로 만든다.

바보 국민들은 대통령 하나 바꾸면 자신들의 삶이 바뀔 것처럼 착각한다.

이명박을 지지하는 바보나, 문국현을 지지하는 바보나 다 똑같다.

 

다행이 권영길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바보들은 아니다.

바보는 아니나, 열패감에 젖어 헤어나질 못하는 불쌍한 사람들이다.

안타깝게도 권영길과 민주노동당이 바보이기 때문이다. 지지자들보다 더.

 

정치는 대통령 혼자 하는 게 아니다.

잘 키운 야당하나 대통령 10명 안부러울 수도 있다. 지난 5년간의 한나라당이 그러질 않았나.

 

그러나 이 대통령/야당이라는 이 전선조차도 현재의 한국을 설명하기는 매우 부적절하다.

민주노동당이 과연 비정규직을, 새만금을 제대로 대의하고 있기는 한 걸까?

게다가 이주노동자는? 개성공단에서 노동권을 박탈당한채 일하고 있는 노동자들은?

 

우리는 말해야 하고, 깨달아야 하고, 그렇게 살아야 한다.

"잘 키운 민중 하나가 열 대통령, 열 국회 안 부럽다."고.

왜냐하면 그는 자신의 삶을 바꿀 수 있기 때문이다.

 

누구 말 마따라 대통령 하나 갈아봤자, 국민 개개인에게 미치는 영향은 그 대통령 역량의

1/4000만일 뿐일 수 있다.

 

우리의 삶을 우리가 직접 바꾸지 않으면 안 된다.

우리의 삶의 그 자리에서 우리가 주인이 되지 않으면 안 된다.

대통령은 우리의 삶을 결코 바꾸어 주지 않는다.

 

정당은 간데 없고 인물(후보)만 나부끼고 있다.

이젠 정말로 정당은 간데 없고 인물(민중)만 나부끼도록 해야 할 때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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