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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에서 찾기나비는 두가지 뜻을 갖는다. 우리 나비를 말하기도 하고 그냥 냥이를 나타내기도 하고

40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5/01/30
    냥이 삼형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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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05/01/26
    이렇게 길냥이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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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05/01/17
    나비랑 나랑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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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05/01/17
    나비랑 나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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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2005/01/14
    세상에서 질루 이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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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2005/01/12
    나비 흑백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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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2005/01/10
    통곡의 벽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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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2005/01/09
    통곡의 벽(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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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2005/01/09
    나비 그 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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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2005/01/09
    나비와 인연은 이렇게 시작되고(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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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좋아하는 건

나만 좋아하는 것은

양파링과

맥주

 

 

둘 다 좋아 하는 것은?

 




옥동자 ^^

그리고 집에서 만든 요구르트도 좋아한다. 난 주로 딸기쨈을 넣어서 먹는데 나비는 아무 것도 안넣은 시큼한 요구르트도 무지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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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이 삼형제

동물병원에서 냥이 사료를 사갖고 집으로 가던 길이었다.

몇몇의 아주머니 아저씨들이 웅성거리고 있었는데 가까이 가보니

양파 담는 망에 들어 있던 새끼 냥이들을 풀어주고 있었다.

그러면서 하는 말

"아니, 누가 고양이들을 이렇게..."

"풀어 주면 엄마찾아 가겠지 뭐."

 

냥이들이 엄마찾아 갈 확률은?

글쎄.

지들끼리 어쩔줄 몰라 뿔뿔이 흩어져 기어가고 있었다.

그리고 사람들이 그렇게 지켜보고 있는 한 어미는 절대 나타나지 않을 것이다.

그 근처 냥이인지 다른 곳에서 데려와 버렸는지도 알 수 없고 말이다.

 

아마도 이런 것 같다.

자신의 집 어딘가에 길냥이가 새끼를 낳아 기르고 있었을 것이다.

냥이들이 조금씩 크면서 울어대기 시작했을 거고,

냥이를 지독히도 싫어하는 집주인은 어미가 없을 때 냥이 새끼들을 찾아내

양파자루에 담아 내다 버린 것 같다.

차라리 그냥 죽이지.

양파자루는 그물이라서 냥이들이 스스로 빠져나올 수가 없다.

발버둥치다 굶어 죽었겠지.

행여 어미가 찾아냈다 하더라도 꺼내는 것은 불가능했을 게다.

 

세녀석을 데리고 다시 동물병원으로 갔다.

 




한녀석은 완전히 까만 녀석이었는데

동물병원에 와 있던 아가씨가 자신이 키우겠다고 해서 즉석에서 입양시켰다.

 



퀴즈!

그런데 여기 사진에 까만 녀석이 어떻게 있을 수 있을까?

 

원숭이를 키우고 있는 게 마음에 걸리기는 했다.

원숭이도 산만하고 그 아가씨도 산만해서 그리 믿음이 가지는 않았는데,

워낙 동물을 좋아하기도 하고 잘 키울 수 있다고 해서 보냈다.

내 연락처도 주었다. 모르는 게 있거나, 못키우겠으면 연락하라고 했다.

바로 다음날 전화가 왔다. 안되겠다고.

까만 녀석은 제대로 보이지도 않는다.

길냥이들이 그렇듯 영양상태가 안좋았다.

그리고 길냥이답게 '하악'을 했다.

길냥이들을 키워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잘 먹이기만 하면 금방 놀라울 정도로 예뻐진다.

그런데 이녀석들은 지들끼리 있어서 그런지 그전에 은별이와 달리, 사람과 친해지는데 시간이 좀 걸렸다.

 

인터넷에 올리자 까만 녀석을 달라는 연락이 무지하게 많이 왔다.

"All Black"인지 확인하는 전화도 많았다.

다 까맣고 발만 하얀(일명 장화신은 고양이) 냥이는 많지만 완전히 까만 녀석은 그리 흔치 않아서 그런가 보다.


까만 녀석이 제일 먼저 입양되고, 두녀석은 다행히 한 분이 모두 데려갔다.

원래는 한녀석만 데려가려 했는데,

내가 가능하면 둘다 데려가길 바란다고 했더니 하루를 고민하고나서 그렇게 하기로 했다.

엄마랑 헤어진 것도 그런데 이녀석들을 또 떼어 놓는 것이 마음에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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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길냥이와

인터넷에 올려서 20대 초중반으로 보이는 아가씨에게 입양됐다.

 


초점이 안맞아 남보여주기 민망하지만 입모양이 너무 예뻐서

 

사진을 디카로 다시 찍었더니 예쁘고 까만 눈망울이 안보이네.

이름은 임시로 은별이라 부르기로 했다.

영어로 Silver Star

 


이젠 목욕을 시켜도 될만큼 사람과 친해졌다.

 

콩콩이에 대한 경계를 많이 풀었다.

 

이게 시작이었다.



추운 겨울이었다.

우리집은 좁은 골목을 꽤 들어가야 한다.

오전에 집에서 나가는 골목길에서 새끼 냥이가 어미를 애타게 찾을 때 내는 울음 소리를 들었다.

두리번 거렸는데 보이지는 않았다.

 

저녁에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아까 바로 그 지점에서 또 새끼냥이의 울음 소리가 들렸다.

내가 소리나는 곳에 가까워지자 소리가 뚝 끊겼다가 점점 멀어지니까 또 울기 시작했다.

다시 소리가 나던 곳으로 갔다. 당연히 울음 소리는 또 그쳤다.

여기저기 둘러보다가 아고고고.

지붕이나 옥상에 있는 물이 흘러 내려오는 관 밑에 물이 떨어져 얼어 있었는데

그 얼음위에 새끼 냥이가 달달 떨고 있는 것이었다.

아까 아침부터 이러고 있었던 모양인데 얼마나 추위에 떨었을까.

내가 가까이 다가가자 쬐끄만게 그래도 길냥이라고 내게 "하악"을 했다.

(냥이 좋아하는 사람은 '하악'이 뭔지 아는 분들이 많을 게다^^)

움직이지 못해 도망도 못가는 주제에 너무나 전투적이기에 집에 가서 벙어리 장갑을 끼고 왔다.

새끼라도 작정하고 할퀴면 상처가 제법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냥이들을 꼼짝 못하게 하는 방법인 뒷덜미 잡기를 해서 집에 데려왔다.

(그런데 이상하게 콩콩이는 뒷덜미를 잡으면 난리가 난다. 새끼 때도 그랬다.)

 

집에와서 생선 통조림을 주니 정신없이 먹었다.

그래도 경계는 풀지 않고, 내가 다가가면 하악을 했다.

다친데는 없는 것 같고, 그냥 먹지를 못해서 기진맥진한 상태여서 못움직인 것 같다.

그러니 어미가 포기를 했을테고 말이다.

비정한 어머니고 어쩌고 할 일이 아니다.

생존을 위해서 그나마 살 수 있는 새끼들만이라도 챙겼으리라.

안그러면 다 죽으니까.

 

같이 방에 있으면 이 녀석이 너무 스트레스 받을 것 같아서 베란다에서 재우기로 했다.

거긴 너무 춥긴 했지만 원래 출신성분이 길냥이다보니 그 정도는 괜찮을 것 같았다.

그래도 걱정이 돼서 박스에 뭘 깔아주고, 바람이 덜 들어가도록 비닐로 씌웠다.

새벽이었는지 아침이었는지는 정확히 기억이 안난다.

어쨌든 베란다에 나가보니 이 녀석은---

 

보일러 온수가 통과하는 몇 개의 가늘고 짧은 관이 있었는데 그 관과 벽사이에 끼어 들어가 있는 것이었다.

온수가 흘러 따듯하니까 불편하더라도 그곳을 택한 것이다..

그 모습을 보니 감탄스럽기도 하고 숙연해지기도 했다.

가끔 방에도 들여놨다.

어차피 사람과 친해져야 입양을 시킬테니까 말이다.

콩콩이는 호기심에 자꾸 들여다 보는데 이녀석이 하도 공격적이라서 가까이 접근은 못했다.

 

이녀석이 이래서 언제 사람하고 친해지나 싶었다.

길냥이의 습성이 안 바뀔까봐 걱정도 했다.

그러나

불과 일주일이 채 안 걸린 것 같다.

하긴, 자기에게 밥주는 사람과 안친해지고 베겨?

 

인터넷에 올리려 사진을 찍었다.

 

이게 길냥이 데려오기의 시작이다.

다음에도 사진이 남아있는 녀석들을 올려볼까 한다.

그나저나 그 때는 참 사진을 못찍어 쪽팔린다.

여기저기 자르고 뽀샾으로 조금 보정을 해도 수습이 잘 안된다.

그나마 필카의 얕은 심도 덕분에 조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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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랑 나랑 2

모처럼 나비와 함께 이불 속에 들어갔다.

머리를 긁어 주니 눈을 감고

얼굴을 가까이 갖다 대니 다소 당황한 표정?

냥이들은 얼굴을 들이대면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목을 긁어 주니 아예 넘어가고

그러다 잠이 들었다.


팔베게를 해주어도 자고

긁어 줘도 그냥 잔다.

 

* 이틀 전부터는 다시 3층에서 나비와 같이 잔다. 아버지가 약간 나아진 것도 있고, 어머니가 밤에 자주 일어나시기 때문에 내가 일어날 일도 거의 없어져서 그렇게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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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랑 나랑


내가 비디오나 DVD를 보려고 자리를 잡으면 나비가 올라온다.

영화보는 두어시간 내내 내려오지 않는다. 

주로 골골거리며 잠을 잔다.

 


삼각대에 카메라를 거치시켜놓고 찍는데 셔터소리에 눈을 동그랗게 뜨고 쳐다본다.

 


쓰다듬어주다 보면 이렇게 손을 물기도 한다.

많이 혼내면 도망가버리고, 조금만 혼내면 그냥 뭉게고 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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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질루 이쁜

아버지 때문에 서울집의 짐을 정리해서 내려왔다.

송탄에서 짐을 정리하다 옛날 사진들이 나왔다.

대부분은 허접 쓰레기 같은 것들이었는데...



처음으로 같이 살게된 냥이 콩콩이

 

내가 살던 신림6동.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길건너편 9동은 고시촌으로 꽤 그럴 듯 하지만 6동은 낙후된 지역이다.

그곳 재래시장에 토끼, 오리등을 약으로 고아서 파는 집이 있는데,

철창에 냥이가 들어있는 경우가 가끔 있었다.

아마도 동네에서 냥이가 새끼를 낳았는데 처치곤란하면 그집에 갖다 주는 것 같다.

가끔씩 다 큰 녀석이 있기도 하고.

 

콩콩이를 거기서 데려왔다. 아주 새끼였는데 관심을 보이자 주인이 사가라고 했다.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2천원인가 줬던 것 같다.

그 집은 이렇게 임자가 나타나면 팔기도 하고, 약 고을 때 냥이를 같이 넣어 끓이기도 하는 것 같다.

냥이가 신경통에 좋다는 말도 안되는 속설이 있으니까.

 

콩콩이의 영양상태는 좋지 않았다.

2천원에 파는 냥이에게 얼마나 좋은 것을 먹였겠는가.

지금 생각하면 콩콩이에게 너무 미안하다.

그때부터 냥이용 사료를 먹였어야 하는데 말이다.

냥이를 처음 길러봤고, 그 당시에는 "적게 벌고 지지리 궁상으로 살자주의"였기 때문에 밥에다 생선 통조림을 비벼서 주었다.

콩콩이의 건강을 생각하나,

매번 밥하고 생선 데워서 비벼주는 귀찮음을 생각하나

심지어 비용을 생각해봐도 진작 사료를 주었어야 했는데 말이다.

한 달에 몇천원만 더 쓰면 됐는데.

 

콩콩이의 어릴적 사진을 찍기는 했을 것 같은데찾지는 못할 것 같다.

그걸 찾아볼 시간도 요즘은 없고 말이다.

어쨌든 그래도 잘 자라서 드디어 새끼까지 낳았다.

아는 사람은 안다.

새끼 냥이가 얼마나 놀랍도록 예쁜지를.

 

 





 




 

제목이 왜 "세상에서 질루 이쁜"인지는 나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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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 흑백사진

필름 카메라를 더 좋아하면서도 돈이 많이 들어서 디카만 사용했다.

사촌형이 20여년동안 사용안한 필름 카메라를 주었지만 1년여를 찍어보지도 않았다.

그러다 달랑 한통 흑백필름을 사용했는데 뽑는게 귀찮아서 또 그렇게 몇달이 흘렀다.

그래서 이 사진엔 로드도 담겨져 있다.

 

 

통곡의벽이 시작되기 전 나비의 보금자리였던 라면박스.

위쪽을 보면 스크래치한 흔적이 있다.

설마 나비가 위쪽을 긁었다고 생각하진 않겠지?

내가 박스를 뒤집어 놓은 것이다.

 



신문을 덮어도 가만 있는 나비.

역시 필름카메라의 얕은 심도는 디카와 비교가 되지 않는다.

 


이때까지만 해도 로드와 함께 세가족이 살았는데, 지금은 잘 지내고 있는지 모르겠다.

 

 

필카든 디카든 언제쯤 사진 찍으러 나다닐 수 있을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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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곡의 벽 끝?

아직 다른 벽을 긁긴 하지만 주로 스크래쳐를 긁는다.

아버지 때문에 사진을 찍을 여유가 없어 스크래쳐를 긁는 그럴듯한 모습을 찍지 못했다.

오랫동안 긁는 게 아니기 때문에 긁기 시작하자마자 카메라를 찾으면 이미 늦는다.

카메라를 준비하고 기다려야 하는데 요즘 형편상...

 

어쨌든 스크래쳐와 많이 친해졌다.

꼭 긁으려고만 올라가는 것이 아니고 그냥 스크래쳐가 좋은가 보다.

좁아서 전혀 편해보이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그위에서 이것 저것 한다.


슈퍼맨이 날아갈 때 이렇게 한쪽 팔을 쭉 뻗곤 하지.

 

이렇게 앞발을 교차하기도 하다가.

졸다가

지가 긁어 놓은 벽을 쳐다보기도 하고 

이번엔 팔을 바꿔서 날으는 자세?




원래 뜯던 벽쪽에는 스크래쳐를 갖다놔서 그곳을 뜯지는 않는다.

하지만 어디 벽이 거기 뿐이랴.

주로 스크래쳐를 긁지만 짬짬이 이 곳도 이렇게까지 망쳐놨다.

그래-서

이렇게 해놨다.

 


벽을 책으로 가려놨다.

그랬더-니

 

 


을 뜯고 있다. (결정적 순간에 후레쉬가 안터지다니!)

그래-서

 

혼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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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책을 버리고 왔지만 이번에도 지는 버리질 못했다.

괜한 미련을 떤 것인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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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곡의 벽

빈 박스 하나 갖다 놓으면 그게 나비의 보금자리이자 스크래쳐 역할을 했다.

그러다 박스가 너무 헐어서 바꿔주려고 일단 치웠는데

새로운 박스를 갖다 놓는다는 것이 그냥 며칠이 흘렀다.

그러자

 


 

벽을 긁기 시작했다.

시작은 미약했다. 하지만...

 


 

벽 긁는 것에 재미들인 나비는 계속해서 벽을 엉망으로 만들어놨다.

이젠 박스를 갖다놔도 소용이 없었다.

그냥 기념으로 놔두기에는 점점 흉물스럽게 변해가고

 

할 수 없이 돈을 들여서 스크래쳐를 구입했다.

 

 

그런데 스크래쳐에는 관심도 없다.

내가 억지로 올려놓은 다음 발을 붙잡고 긁는 시범을 보여줘도 나비는 도망 가버린다.

 

 

스크래쳐를 산지 3일쯤 지나서 드디어 나비가 스크래쳐에 관심을 보인다.

 

제발로 스크래쳐에 올라갔다.

과연 긁을 것인가?

 

 

엥? 딴 짓만 하고 있다.


 

그러다 돌아섰다. 그리고

드--디---어-----

긁기 시작했다.






스크래쳐를 밟고 벽을 긁기 시작했다는 말이다..

내가 미~~~쳐!

과연 나비의 통곡의벽은 끝이 났을까?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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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 그 후

수술에 약간의 문제가 있었는지 중간에 우여곡절이 좀 있엇지만 어쨌든 현재는 아주 좋다.

너무 많이 먹어서 비만이 걱정이긴 하지만...

 

길에서 데려온 푸들 '로드'.

인터넷에 올려도 데려가겠다는 사람이 없어 걱정이다.

 


나비의 앞발 공격을 피하고 있는 로드

 

한동안은 나비가 겁을 먹고 경계를 많이 해서 힘들었다.

로드는 좋다고 자꾸 장난을 거는데 나비는 스트레스를 받고.

이젠 나비도 경계는 안한다. 다만 귀찮아할 뿐.


눈감고 있으니까 눈없는게 티가 안난다.

 


이젠 이렇게 평화로울 때도 많다.

 



 TV를 보면 나비는 쿠션에 올라온다.

가슴에 올라오기도 하고, 가끔 거대한 엉덩이로 내 목을 눌러 숨막히게도 한다.

 

가족사진? ^^

2004.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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