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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당]일본 군국주의 부활기도에 대한 민노당-조선사회민주당 공동성명

<성 명>
일본 군국주의 부활기도에 대한 민주노동당-조선사회민주당 공동성명


일본의 군국주의 야망이 그 어느 때보다 노골화되고 있으며, 영토팽창과 역사왜곡 책동이 위험수위에 이르렀다.

일본 당국자의 <야스쿠니신사>참배가 계속되는 속에 정부각료들과 정치인들의 <독도영유권> 주장과 역사왜곡 망언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가 하면, 시마네현 의회는 <독도의 날>조례를 제정하였고, 일제의 우리나라 침략범죄를 전면 부정하는 역사교과서 왜곡이 본격화되고 있다.

일본 정부와 언론에 의해 감행되어온 우익보수세력의 독도영유권 주장과 침략역사 왜곡 책동은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 전체의 평화를 깨는 행위이다.

우리 민족에게 저지른 과거범죄에 대하여 진심으로 사죄 · 보상하지 않고, 침략과 약탈의 역사를 왜곡하고 우리 영토를 호시탐탐 노리면서 대북 적대정책을 펼치고 있는 일본의 행위는 미일동맹 하에 진행되고 있다는데 더욱 큰 위험성이 있다.

일본 군국주의세력의 영토팽창 야망 실현을 위한 움직임에 의해 한반도와 동북아시아의 평화가 위협받고 있는 지금, 남과 북, 해외의 우리겨레는 일본의 군국주의 부활 기도에 대해 민족의 단합된 힘으로 대응하여야 한다.


민주노동당과 조선사회민주당은 전민족의 분노와 의지를 담아 다음과 같이 성명한다.

1. 독도는 역사적 견지에서나 지리적 및 법률적 견지에서나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고 논의할 여지도 없는 우리 민족 고유의 영토이며, 우리 민족에 대한 일본의 군사적 강점과 식민지 지배역사는 그 무엇으로도 정당화할 수 없는 가장 야만적이고 반인륜적인 침략과 약탈의 역사라는 것을 거듭 명백히 선언한다.

2. 민주노동당과 조선사회민주당은 정의와 진리를 부정하는 일본의 독도침략과 역사왜곡 책동을 우리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에 대한 참을 수 없는 침해와 모독으로, 침략역사를 되풀이 하려는 군국주의 야망의 발로로, 절대로 용납할 수 없는 범죄행위로 엄중히 규탄한다.

3. 과거범죄에 대한 사죄와 보상은커녕 역사를 왜곡하고 있는 일본이 유엔안보이사회 상임이사국으로 진출하려는 것을 단호히 반대한다.

4. 민주노동당과 조선사회민주당은 일본우익세력들의 군국주의 책동을 막고, 민족의 자주권과 존엄을 지키기 위한 투쟁에 온 겨레가 함께 나설 것을 호소한다.

일본은 지난날 일제가 한반도를 불법적으로 강점하고 우리 민족에게 온갖 불행과 고통을 안겨준 과거범죄를 청산하려는 우리 민족의 의지를 똑바로 보아야 하며, <독도영유권>주장과 역사왜곡을 비롯한 군국주의 부활 기도를 즉시 중지하여야 한다.

민주노동당과 조선사회민주당은 민족자주, 반전평화, 조국통일의 기치아래 연대연합을 강화하고, 6.15공동선언 발표 5돌, 조국광복 60돌, 을사조약 체결 100년이 되는 올해에 자주통일의 전환적 국면을 열어나가는데 적극 기여할 것이다.


2005년 4월 21일 서울, 평양
민주노동당 조선사회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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